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학교 교육활동 가정통신문 러시아어 번역본’을 제작, 배부했다.
15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0월부터 다문화 가정 공교육 적응 및 이해도 증진을 위해 가정통신문 러시아어 번역본 제작해 지난 9일 지역 학교 38곳에 배부했다.
이번 러시아어 번역본 발간은 사할린 동포 등 러시아권 중도 입국 학생 증가에 따른 지역 맞춤형 교육 행정 지원 서비스의 일환이다.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8월 전국 최초 외국어 전문 인력이 배치된 이후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간담회 등을 진행, 다문화 가정을 위한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아 제작에 나섰다.
발간된 번역본은 140여쪽 분량으로 초·중등 가정통신문 51종과 다문화 특별학급 안내, 다문화 유관 기관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이재숙 화성교육지원센터장은 “제작된 러시아어 번역본은 책자 배부뿐만 아니라 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해 이용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다문화 교육 행정 지원 서비스 발굴 및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 다문화가정 학생은 지난해 4월 기준 모두 4천7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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