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가 서비스 품질 점검 및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외국인 모니터링단을 신설한다. 19일 화성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시설물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외국인 모니터링단 신설을 추진 중이다. 시민 모니터링단은 총 10명으로 구성돼 공사가 운영하는 시설물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문제 제기 및 해결 방안 제시 등 역할을 담당한다. 공사 측은 최근 단원 1명이 사임해 결원이 생기자 신규 단원 모집을 위한 내부 논의를 거쳤고, 관내 외국인 인구 증가 등을 고려해 소통 강화를 위해 외국인 모니터링단원을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모집 인원은 1명이며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 또는 귀환인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공사 측은 신청 요건 등 환경을 고려해 신임 단원 선임 시까지 모집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공사 경영에 외국인 주민이 참여하는 것은 더불어 사는 포용적 사회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올해 첫 외국인 주민 모니터링단 운영 성과를 토대로 향후 외국인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설 명절 기간 화성시 정남면 한 금속 제조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3시30분께 화성 정남면 한 금속 제조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병원으로 A씨를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는 파이프 세척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체적 사망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해당 업체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인구 100만 화성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의 과감한 투자와 정책에 힘입어 지난해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종합우승, 화성FC 2023년 시즌 K3리그 우승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특히 정명근 시장 최대 공약 중 하나인 ‘스포츠데이’ 시행을 통해 시민 체감형 생활스포츠 확대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화성을 시민 모두가 즐겁게 운동하는 ‘건강한 스포츠 특례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 시민 모두가 운동하는 ‘스포츠 특례시’ 시는 ‘스포츠 특례시’를 민선 8기 최대 공약 중 하나로 설정하고 시민 건강 증진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각종 정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스포츠데이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매월 첫째 주 스포츠데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스포츠데이에 반월체육센터를 비롯한 도원체육공원, 남양체육공원 축구장, 화성드림파크 야구장 이용료를 면제해 시민들의 스포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는 ▲스포츠 스탬프투어 ‘보는 DAY’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 ‘배우는 DAY’ ▲동호회 활동비 지원 ‘운동하는 DAY’ 등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해 다방면으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쓰리GO(걷GO, 달리GO, 오르GO) 사업은 시민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스포츠데이 대표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 이 사업은 누적 참가 인원 30만1천904명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걷기, 자전거 타기, 등산 등에 투자한 시간을 스포츠 포인트제로 환산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매달 걷기 15만보, 등산 15㎞, 자전거 150㎞를 달성할 경우 5천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지급된 포인트는 화성시 지역화폐로 충전해 사용하거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2천400여만원, 2023년 2천300여만원의 포인트 기부가 이뤄질 정도로 시민 참여가 활발하며 올해에는 사업 시작 일주일 만에 참가 인원 3만3천여명을 기록했다. 만 14세 이상 화성시민, 외국인을 포함한 관내 기업체 근로자, 관내 학교 재학생 모두 참여가 가능하며 ‘트랭글’ 앱을 설치해 회원 가입 후 참가할 수 있다. 직장운동경기부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유소년 스포츠 교실’도 반응이 뜨겁다. 유소년 스포츠 교실은 관내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프로선수들이 직접 지도하는 방식으로 방학 기간을 이용해 집중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배드민턴 ▲검도 ▲소프트테니스 ▲육상 ▲펜싱 등 5개 종목에 총 2천240명의 유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쓰리GO를 통해 건강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보호, 이웃돕기 등을 실천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쓰리GO 사업 외에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명실상부 전국 최고 스포츠 도시 화성시는 전문 스포츠 분야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 5월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축구, 배구, 검도 등 25개 종목에 참가해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해 2월 창단한 화성시청 여자탁구단은 창단 6개월 만에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부 여자단체전 우승을 거두며 신흥 강호의 등장을 알렸다. 화성FC는 지난 2021년 9월 재단 출범 이후 2022년 K3리그 6위에 이어 지난해 17승9무2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보이며 정상을 차지했다. 화성FC는 2013년 창단 이후 2014년 K3 챌린저스리그, 2019년 K3리그 어드밴스에서 각각 우승한 바 있다. 2023시즌 화성FC는 17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 달성, 홈경기 누적 관중 2만4천654명 달성 등 여러 기록을 새로 써 내려가며 화성시민의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해 팬심과 경기력 모두를 잡는 성공적 한 해를 보냈다. 시청 소속 선수들의 국제대회 성과도 눈여겨볼 만하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화성시청 펜싱부 김준호(사브르), 이광현 선수(플뢰레)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사격 심은지 선수가 25m 권총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펜싱팀의 경우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7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펜싱 강호의 면모를 뽐냈다. 시는 오는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로 예정돼 있어 국민 화합 스포츠 운영을 위한 준비 등 체육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화성시민 통합’ 위한 장애인 체육 활성화 시는 장애인식 개선 및 통합사회 구축을 위해 스포츠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각장애인축구팀을 창단했다. 시는 시각장애인 축구가 패럴림픽 정식 종목임에도 국내 실업팀이 없는 점을 고려,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창단을 추진했다. 선수단은 감독과 코치 각 1명, 선수 4명 등 6명으로 출범했으며 선수단 전원이 시각장애인 축구 국가대표로 활동할 만큼 막강한 실력을 갖췄다. 추가 선수 영입을 통해 팀 경기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는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축구팀을 창단해 기존 육상, 수영 등 11개팀에서 12개팀의 운동부로 확대, 장애인 프로 선수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교실 운영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 개최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출전 지원 등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시 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체육교실에는 요트, 볼링 등 14개 종목 3천399명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장애인체육회는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화성시아르딤복지관 등 관련 시설 46개소에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5명을 배치해 8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축구 등 수업을 진행했다. 시는 장애인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장애인들이 더욱 폭 넓게 생활체육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건강과 여가”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면서 서로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영근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지역구를 화성시정으로 변경했다. 최 예비후보는 16일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이루는데 앞장서기 위해 당의 요청으로 신설될 지역구인 화성시정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인구 증가 등 이유로 기존 갑·을·병의 3개 지역구에서 갑·을·병·정의 4개 선거구로 분구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선거구 획정안을 보면 화성시을에 포함돼 온 동탄1·2·5동과 화성시병 지역인 동탄 3동, 반월동을 합해 화성시정 선거구를 구성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최 예비후보는 “화성시을에서 분구될 정 지역구는 오랜 기간 야당이 집권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가장 힘든 험지로 분류된다”며 “그럼에도 동탄1신도시 등은 시장 재임 당시 도시 조성을 마무리하며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정을 포함해 수도권 신설 지역구에서 시작해 수원 등 경기남부 벨트에서 승리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어려운 경제와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함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생후 20여일 된 아기를 차 트렁크에 넣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친모가 검찰에 넘겨졌다. 화성서부경찰서는 14일 친모 A씨를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를 받는 40대 친부 B씨에 대해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A씨와 B씨는 내연관계로 지난해 12월29일 용인 한 병원에서 남자 아이를 출산한 뒤 차 트렁크에 넣고 다녀 아기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숨진 아이의 시신을 지난달 21일 새벽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한 풀숲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출산 10일 만인 지난달 8일 퇴원해 차량을 이용해 모텔과 차량 등지에서 숙식을 해결했는데, 그 사이 아기는 차 트렁크에 방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6일 목격자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7일 용인 김량장동 한 모텔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 문제 등으로 양육할 형편이 안돼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B씨는 “모르는 일”이라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인정하는 등 조사를 끝내고 검찰에 송치했다”며 “B씨에 대한 보강수사를 거쳐 추후 구속영장을 재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3일 오후 3시36분께 화성 매송면 송라리 한 야산 초입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0대 남성 A씨가 얼굴과 몸에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20대와 소방관 등 인력 64명을 동원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성시는 지난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민방위교육장에서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설명회는 화성시가 주관하고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한 행사로 2024년 중소기업 지원 사업 홍보 및 정보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관내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금 조달, 수출, 판로개척 등 중소기업 지원분야 전반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한 기업 경영 환경 개선 등 지원을 위한 1:1 상담 창구를 병행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화성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등에 2024년도 중소기업 지원사업 정책자료를 게시해 관내 기업인들의 이용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신현배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도 중소기업 지원 사업과 기업별 맞춤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자리였다”며 “어려운 시기 관내 중소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카드 단말기를 조작해 금은방 점주를 속이고 귀금속을 편취한 40대가 붙잡혔다. 6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거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5일 화성 한 금은방에서 카드 단말기에 가짜 결제 승인번호를 입력하는 수법으로 점주를 속이고 1천600만원 상당 귀금속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결제 과정에서 한도가 초과된 카드를 제시, 결제가 이뤄지지 않자 전화승인 방식으로 결제하겠다고 속이고 가짜 번호를 입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해 말부터 인천 등지에서 범행을 저질러 지난달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동탄경찰서 관계자는 "수감 중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이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 송치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성시가 지난 5일 장애인 건강보건관리망 구축을 위해 동탄시티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준식 화성시동탄보건소장, 동탄시티병원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 지원을 통한 관내 장애인의 건강 관리율 제고 등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장애인 건강행태 개선 및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중증장애인 대상자 발굴 및 장애인 건강주치의 연계, 지역장애인 건강 관련 강화 협력 사항 협의 등을 담당한다. 동탄시티병원은 중증장애인 대상 건강관리 계획 마련 및 보건소 재활사업 의료 상담·교육 지원, 취약계층 미충족 의료자 사례관리 등을 맡는다. 공 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건강 문제에 대한 예방적 관리와 의료접근성이 강화됐다”며 “장애인 건강 보건 서비스의 불균형 해소와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설 명절 연휴동안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번 정책은 연휴기간 귀성·귀경길로 인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 및 정부 방침에 따라 추진됐다. 무료 운영기간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9일 오전 0시부터 오는 12일 자정까지다. 시는 이 기간 12만7천여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설 연휴 기간 통행료 면제가 조금이나마 시민의 부담을 완화하고 관내 관광지 방문객을 증가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