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단말기를 조작해 금은방 점주를 속이고 귀금속을 편취한 40대가 붙잡혔다.
6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거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5일 화성 한 금은방에서 카드 단말기에 가짜 결제 승인번호를 입력하는 수법으로 점주를 속이고 1천600만원 상당 귀금속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결제 과정에서 한도가 초과된 카드를 제시, 결제가 이뤄지지 않자 전화승인 방식으로 결제하겠다고 속이고 가짜 번호를 입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해 말부터 인천 등지에서 범행을 저질러 지난달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동탄경찰서 관계자는 "수감 중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이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 송치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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