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죽산초등학교가 주민과 하나가 돼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를 돌아보고 애향심과 자부심을 키우는 아름다운 동행을 펼쳤다. 죽산초는 최근 이옥견 교장을 비롯해 권순형 동문회장, 신원주 시의원, 교사, 학생,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한 단합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죽산면 비봉산 정상부터 죽주산성을 거치면서 지역 문화재와 자연보호 활동에 모두 하나 되는 아름다운 동반자가 됐다. 면민과 하나가 된 이들의 동행은 자라나는 새싹에 고장의 소중한 문화재 가치를 알리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올바른 교육의 정체성을 학생에게 알리면서 주민과 학교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로서 결속력을 다졌다. 권순형 동문회장은 “교육과 고장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는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 교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옥견 교장은 “동문과 주민이 지역사회 교육과 발전에 노력하는 모습에 더욱 부응하고자 마을과 학교가 상생하는 참된 교육의 장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는 지난 3년간 추진해온 ‘Blue-Green 생태네트워크 복원사업’이 국제 환경상인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Energy Globe Award) 국가상(2016 National Award Winner)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는 오스트리아 볼프강 노이만 재단이 매년 우수 환경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환경상 가운데 하나로, 이번 대회에는 세계 177개국 1천500여개의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시는 ‘Blue-Green 생태네트워크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오염이 극심했던 금석천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복원된 하천(blue)과 인근 산(green)을 연결하는 도심 속 생태 띠 녹지를 복원했다. 이 사업은 하천 복원사업에 머물지 않고 도심 속 산 생태계와 연결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2012년 녹생성장 생생도시(Ecorich City) 국무총리상, 2014년도 그린시티(Green City) 대통령상에 이어 이번에 국제환경상(energy globe award)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시상식은 이달 중 오스트리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황은성 시장은 “이번 수상은 20만 시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인정받은 만큼 안성시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앞으로 사고와 질병으로 말미암아 생명이 위기에 놓은 안성시민은 닥터헬기를 이용해 골든타임 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최근 천안 단국대학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닥터헬기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19만 안성시민은 일상에서 급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질환은 물론 사고 등으로 생명이 위급할 경우 헬기를 이용해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헬기 내에는 환자 응급 치료를 위해 이동형 초음파 진단기와 자동흉부압박장치장비, 정맥 주입기, 이동형 기도흡인기 등 24종 242점의 첨단 응급의료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시는 환자 보호를 위해 지역 내 소방, 경찰,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97명을 헬기 출동 요청자로 지정 배치했다. 또 ▲종합운동장 ▲중앙대 축구장 ▲미리내 성지 주차장 ▲일죽면 청미천 고수부지 ▲삼죽면 축구장 ▲서운중학교 등 6개 지역을 닥터헬기 이·착륙(환자 인계점) 장소로 지정했다. 황은성 시장은 “시민의 고귀한 생명을 지키는 길은 가정의 화목과 행복을 영위하는 것”이라며 “시장으로서 시민과 약속한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새누리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이 농산물 원산지 불공정 거래를 척결하고 소비자 보호에 앞장선 공로로 2016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을 받았다.김 의원은 최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 입법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4년 농산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자에게 형량 및 벌금 하한제를 도입해 형사처벌을 강화하도록 하는 농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김 의원이 농산물 거래에 따른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농산물을 공급하고 명확한 농산물의 원산지를 표기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한 것이다. 김 의원은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소비자 권익보호와 권리신장을 위한 제도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의회는 1일 제156회 임시회를 열고 이기영 의원이 발의한 쌀 국외 원조 확대 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정부는 지난 20년 간 관세화 유예 대가로 약속한 의무 수입량 40만8천700t을 지난해부터 쌀 관세화를 하면서 매년 수입하고 있다”며 “매년 자체소비하고 남은 30만 t의 쌀이 더해져 매년 71만 t이 재고로 쌓여 지난해 말께는 163t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는 “작금의 쌀 풍년은 농민 시름의 풍년이오. 눈물의 풍년일 뿐이다”며 “쌀 국외 원조를 통해 봉오리가 피기도 전에 지고 마는 어린 생명을 구하고 국외 원조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쌀 수급 안정에 기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시의회는 정부에 ▲책임 있는 양곡관리, 식량수급 계획 수립 ▲제3세계 국가에 대한 쌀 국외 원조 확대 및 법제화 ▲근본적인 종합대책 수립 등을 요구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지역의 한 아스콘 제조업체가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업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불법으로 상당량의 건설폐기물을 수집ㆍ보관해 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빚고 있다.31일 안성시와 안성산업㈜, 주민들에 따르면 안성산업 ㈜는 지난해 11월3일 보개면 북가현리 486-4번지 등 3필지에 건설폐기물 처리 사업변경 계획서를 시에 제출,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이 과정에서 A 업체는 도심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폐아스콘 상당량을 중간처리업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불법으로 반입했다. 더욱이 A 업체는 반입한 폐기물을 회사 앞 야적장에 아스콘을 제조하면서 발생한 폐기물과 혼합시켜 산더미처럼 쌓아 놓았다.인근 주민들은 쌓아놓은 폐기물과 A 업체가 아스콘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시킨 유독성 가스로 인해 주거생활을 할 수 없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주민 A씨(52)는 “아스콘을 만들면서 발생하는 유독가스에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청정 마을에 폐기물 처리장까지 들어오면 주민 삶은 누가 책임지느냐”고 분개했다.특히, 주민들은 폐기물을 잘게 자르는 작업으로 먼지가 발생하고 아스콘 냄새로 농작물이 피해 볼 우려로 있다며 집단 항의도 준비 중이다.업체 관계자는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재활용하고자 일부 반입시켰다”며 “현재 허가(처리업) 중에 있는 만큼 잘못을 인정하고 시정하겠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A 업체가 폐기물 처리업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폐기물을 반입했다면 법 위반이 된다”며 “현장을 확인해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공기가 깨끗한 지구를 만들 거에요!” 안성시 자원봉사센터와 이마트 안성점이 자라나는 새싹들에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데 팔을 걷었다. 센터와 이마트 안성점은 28일 안성시 석정동 돌우물 공원에서 저소득층 아동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구사랑 환경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를 했다. 이날 대회는 센터와 이마트가 미래 꿈나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은 물론 지구 환경 보전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고자 했다. 아동들은 그림을 통해 저마다 지구 환경 보전에 대한 아이템을 그림을 통해 여실히 보여주면서 미래 지구 환경에 대한 자신만의 독특한 보존 방법을 그림으로 나타냈다. 신수철 센터소장은 “고사리 손으로 지구환경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의 순박한 지구 환경 보전 의지는 자연의 가치와 소중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알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이세진 이마트 안성점 지점장은 “지역사회의 환경보전과 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으로서 아이들이 지구 환경 문제에 더욱 관심을 두도록 이마트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국립 한경대 산학협력단 김계원 교수가 전통 누룩 연구에 앞장선 공로로 2016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 교수는 국내 최고의 전통주를 연구하고자 전국 각지의 독특한 누룩을 수집하고, 전통 누룩 분석·활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양조 미생물과 양조 소재 연구에 앞장섰다. 김 교수가 연구한 전통 누룩은 전통주 양조와 기능성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생물산업의 핵심소재로 활용 가능한 국가적 미생물 자원을 발굴했다. 이러한 김 교수의 탁월한 전통 누룩 연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유엔이 생물종 감소와 생태계 파괴에 대응하고자 제정한 기념식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유래 미생물의 과학적 재해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더욱 노력하라는 상으로 알고 연구에 더욱 몰두하겠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죽산면 하구산 마을에 개 사육장에 이어 돼지 농장 건립이 추진되면서 주민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본보 26일자 10면) 주민들이 가축사육 제한지역에 관한 조례와 부동산 실명거래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는 5호 이상 주거밀집 지역의 주택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시설까지 직선거리로 500m 이내는 돼지 사육을 제한하고 있고, 부지 2천400㎡ 이상, 돼지 3천 두가 넘으면 기업형 축사로 보고 동일인이 농장을 운영할 시 허가를 취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2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죽산면 매산리 957번지와 958번지 농림지역 6천500㎡에 동ㆍ식물관련시설(돈사) 건립 인ㆍ허가를 접수한 자는 A씨와 B씨 등 여성 2명이다. 이들이 각자의 사업자이면 시는 인ㆍ허가를 제한할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이 명의만 빌려주고 사업주가 1인 경우에는 시가 기업형 축사로 보고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주민들은 돼지 농장 건축주가 30대와 40대 여성인 만큼 가축사육 경력이 있는지, 명의만 빌려 준 것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또한, 사업주라면 개인 자금으로 부동산을 실명으로 사들였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주민들은 돼지 농장 위치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행 시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는 5호에 비추어 볼 때 하구산 마을 H씨(58) 등 5가구가 돼지 농장 건립 부지와 500m도 떨어져 있지 않은데 인ㆍ허가가 어떻게 진행됐느냐 하는 것이다. 홍성철 이장은 “사업자 명의는 틀리지만, 농장부지가 붙어 있는 만큼 기업형 축사가 분명하다”며 “이는 교묘히 법망을 피하고자 분리한 것인 만큼 시는 철저히 검토해 악취와 환경파괴로 말미암은 주민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시 관계자는 “현장을 파악하고 주거밀집지역과의 거리제한 등 측량을 통해 상세히 파악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보건소가 마약류를 원천 봉쇄하고자 대마와 양귀비 밀경작에 대해 검찰과 특별 합동 단속을 벌인다. 내달 7일부터 15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단속은 밀 경작 예상 우려 지역을 파악하고 파종행위는 물론 불법 유통을 막고자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 은폐된 장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