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 장애학생의 성공적 사회통합을 위한 특수교육 설명회 개최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희)은 9일 대회의실에서 영유아 및 초등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보호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동행, 장애 학생의 성공적 사회통합을 위한 특수교육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특수교육 대상자의 보호자에게 개별화교육을 포함한 특수교육의 종합적인 안내를 제공하고 자녀의 교육과 성장에 따른 보호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며 공교육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 대상자가 영유아에서 전공과 시기까지 받게 되는 특수교육교육과정과 개별화교육, 관련 서비스 및 안양·과천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세부적으로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보호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했다. 아울러 보호자의 자녀 교육에 대한 건의 사항을 듣고 수렴해 2025학년도 특수교육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장애 자녀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연하고 걱정이 컸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자녀의 교육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교육청에서 적극적인 안내와 함께 부모와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줘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희 교육장은 “장애 학생이 행복하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함께하며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특수교육을 실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범계역 ‘사랑의 온도탑’ 제막…따뜻한 나눔 9억원 목표

안양시는 지난 10일 범계역 광장에서 모금액 9억원을 목표로 진행하는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랑의 온도탑은 연말연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안양시는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안양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2025년 1월31일까지 참여한다. 범계역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은 안양시 모금 목표액 1%(9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상승하며 목표액을 달성하면 사랑의 온도가 100도에 이르게 된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막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권인욱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구재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기부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막식에는 성금 기탁식도 함께 이어졌다. 연성대 사회복지경영과 학생들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용마로지스가 300만원, 안양지역 건축사회· 별별협동조합이 각각 성금 100만원, 평촌고등학교 외식조리과 학생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60만원 상당의 라면 25박스를 기탁했다. 최대호 시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온정으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 기업들이 나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안양역서 1인시위

최대호 안양시장이 12일 출근길 안양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민생과 경제 회복의 절박함을 알리고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최 시장은 피켓 시위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최 시장은 전국 자영업 폐업자가 100만명에 육박하고 상가 공실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으로 안양지역 상권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87조 원에 달하는 세수 결손에도 불구하고 지방교부세 지급을 회피하며 민생 예산을 삭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1일 최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회장 최대호 안양시장) 소속 단체장들과 의원들과 함께 국회 내 ‘윤석열 즉각 탄핵, 한동훈·한덕수 친위쿠데타 저지 비상농성’을 방문해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이날 최 시장을 포함한 김미경 은평구청장, 박승원 광명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등은 농성 중인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만나 연대를 다졌다. 이 가운데, 대다수의 안양시민들은 비상계엄이 위법하고 부적절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여론조사 업체인 ㈜깔로가 8~11일 만 18세 이상의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합법적이고 적절한 처사였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88%가 "비상계엄 선포를 위법하고 부적절한 조치"로 평가했다. 중도 또는 진보적 성향을 지닌 시민의 경우, 각각 98%, 93% 등으로 계엄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압도적이었으며, 보수적 성향의 시민들 사이에서도 69%가 부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특히 현 시국을 거치며 보수 성향 시민사이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40%의 응답자가 국민의힘에 대해 기존의 긍정 또는 중립적인 평가에서 부정적인 평가로 변했다고 응답했으며, 국민의힘에 대한 긍정 또는 중립적으로 평가하던 보수적 성향 시민의 절반(50%)이 국민의힘에 대한 부정적 평가로 돌아섰다. 윤 대통령의 거취에 대해선 과반수인 55%가 탄핵을 가장 적절한 방안으로 꼽았다. 17%는 즉각적인 하야, 15%는 임기단축 등을 지지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안양시 ‘서울~안양~당정’ 경부선 먼저…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촉구

안양시가 경부선 안양구간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을 촉구했다. 시는 전날 서울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부선 지하화 추진협의회(안양시, 용산구 등 7개 자치단체)를 통해 이처럼 요구했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추진협의회 공동건의에 이어 재차 경부선 지하화사업 시급성과 필요성 등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장영민 동작부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엄의식 구로부구청장(구로구청장 권한대행), 유성훈 금천구청장, 안동광 군포부시장 등이 참석해 ‘경부선(서울역~안양역~당정역)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이어 경부선 지하화사업을 위한 향후 대응 방안 마련에 함께 머리를 맞댔다. 지난 2012년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초대회장으로 활동해온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의 미래 세대를 위해 꼭 필요하고 2010년부터 오랜 기간 준비해온 사업”이라면서 “그동안의 각종 용역 결과 등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의 상위계획에 경부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부선 지하화 사업은 총 32㎞ 구간이며, 총 7개 행정구역과 18개 역사가 포함된다. 이중 안양시를 경유하는 경부선은 석수역에서 명학역까지 총 7.5㎞, 4개 역사이다. 안양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에 배포한 ‘철도 지하화 사업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10월 국토교통부에 최적의 기본구상(안)과 공정계획, 개발 범위 등을 담은 선도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가 연내 선도사업을 선정하고 내년 중 종합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힌 가운데, 안양시는 지난 11월부터 ‘경부선 지하화 및 상부개발 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계획에 안양지역 경부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안양시의회, 2025년 예산안 예비 심사 마무리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제298회 정례회 의사일정에 따라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2025년도 예산안 예비 심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안양시의 2025년 예산안 규모는 1조7천594억원으로 올해보다 466억원 감소하였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1조5천446억원, 특별회계는 2천148억원이다. 시의회 4개 상임위원회는 예비 심사 기간 동안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예산안의 타당성과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일부 사업에 대해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되어 총 8억6천809만원을 감액 조정했다. 상임위원회별로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윤해동)는 본회의장 의석 및 집행기관 책상교체 등 3개 사업에 대해 8천408만원을 감액했으며,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이동훈)는 도매시장 청과동 지붕 교체공사 등 18개 사업에서 4억2천361만원을,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장명희)는 지역문학관 건립 등 9개 사업에서 3억3천39만원을 각각 감액 조정했다. 또한,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정완기)는 안양천 고수부지 및 제방 야생화 서식지 조정사업 3천만원을 감액 조정했다. 각 상임위원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안양대 실용음악과 교수진·학생들, 첫 크리스마스 앨범 제작

안양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캐럴송 ‘첫 크리스마스’의 음원을 발표했다. 안양대 실용음악과 교수진과 엄근현, 김상규, 김선태, 김보경 학생이 함께 작업한 캐럴송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는 첫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설렘을 경쾌한 리듬 속에 담아낸 앨범이다. 실용음악과 학과장 김민주 교수가 프로듀싱을 하고, 함석길 교수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으며, 신정은 교수가 편곡했고, 문승찬 씨가 기타를, 김수현 씨가 키보드를, 김일호 씨가 엔지니어를 담당하는 등 내로라하는 현역 뮤지션들이 앨범 제작에 대거 참여했다. 쟁쟁한 프로필을 갖춘 뮤지션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음악에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맑고 신선한 목소리가 생명력을 불어넣어 멋지고 사랑스러운 크리스마스 캐럴송이 탄생한 것이다. 김민주 안양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은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교수진이 마음먹고 만든 ‘첫 크리스마스’는 작업하는 과정에서 음원 발매까지 선물처럼 느껴졌던 귀한 노래”였다며,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계속해서 찾고 들려지는 곡이 되길 바라고, 이 음원을 듣는 많은 사람들이 올 겨울을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로 보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안양 최대호시장 국정운영 목표 액자 철거…"민주주의 위협 거부"

최대호 안양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반발하며 집무실에 걸려 있던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목표 액자를 철거했다. 최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운영 목표 액자를 떼어낸 사진과 함께 ‘국정운영 목표액자 철거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해당 액자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인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과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 등의 문구가 담겨 있었다. 최 시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협받는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며 “위법적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적 행위를 통해 헌법과 법치주의를 훼손한 윤석열 정부의 행태는 국민의 기본권과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국정운영의 정당성과 권위를 상실했으며, 국민을 대표하는 통치 권한이 더 이상 없다”며 “이에 따라 정부의 국정 목표를 상징하는 액자 역시 국민의 뜻과 동떨어져 있고, 비치된 액자를 철거하는 건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국민적 저항의 상징적 행동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지키며 부당한 권력 행사를 단호히 거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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