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 “시민위해 충언, 소신껏 소임 다해야”…혼란 최소화 지시

간부공무원에 ‘고굉(股肱)’과 같은 공직자, 현장의 시민 소통 강화 당부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이 간부공무원들에게 ‘고굉(股肱:넓적다리와 팔뚝)’과 같은 참모가 돼줄 것을 당부하며 민생을 각별히 살피고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매주 열고 있는 간부공무원 회의에서 고굉을 들면서 “시민의 뜻을 헤아리는 신뢰하는 공직자로 소임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급자의 잘못된 결정에 대해 과감히 충언할 수 있어야 하고 상급자는 직원들의 진실된 보고가 귀에 거슬리더라도 들을 줄 알아야 한다며 진정성을 갖고 소신껏 의견을 내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재권자의 올바른 판단에는 실무자의 정확한 정보에 입각한 진실된 보고가 필수”라며 “올바른 정보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이해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어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검토하고 반영한 정책을 추진해야하고 그런 정책이 매우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18일 지출혁신으로 예산의 효율성을 높인 내년 예산안 1조7천594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