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성탄절을 앞둔 지난 23일 안양에 거주하는 홀로 생활하는 노인 가정을 방문해 재가노인 도시락 지원서비스를 통해 제공된 따뜻한 도시락과 방한용품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는 최 시장의 부인 단옥희 여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내외가 동행해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눴다. 안양시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서비스,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일상생활지원, 후원자 연계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저소득층 어르신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난방비를 지원,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노인 말벗 서비스, 웰다잉 지원, 노인 일자리 사업 등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 중이다. 최 시장은 어르신들의 생활 환경을 세심히 살피며 “겨울철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더욱 힘든 계절”이라며 “가정방문과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돌봄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의 재가노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노인 약 860여 명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달 28일 기록적인 폭설로 붕괴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의 철거 작업을 오는 26일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철거는 우선 붕괴된 청과동 남측 지붕(5천933.4㎡)을 대상으로 내년 1월2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이후 붕괴되지 않았지만 추가 붕괴 위험성이 제기된 북측 지붕(5천933.4㎡) 역시 순차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북측 지붕은 현재 변형이 발생해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위험구간으로 분류된 상태다. 시는 청과동 외에도 수산동과 채소동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 중이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긴급 복구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고 직후 2~3일 만에 중도매인들이 지하주차장 등 대체 공간에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대형 가설건축물 2개 동을 설치해 임시 경매장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최 시장은 지난 23일 복구 작업에 밤낮없이 임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직원 30여 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사고로 중도매인과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도매시장의 정상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시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을 35억원으로 확정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31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주민참여예산 평가회’를 열고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과 함께 올해 성과 보고 및 우수 사례 발표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참여예산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15명(도지사 표창 1명, 시장 표창 14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어 안양2동과 박달1동의 우수 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6개 분과위원회의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주민참여의 성과를 돌아봤다. 안양시는 35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안양예술공원 지하차도 벽화 정비 ▲황톳길 조성(석수1·2동) ▲차 없는 거리 쉼터 정비(호계3동)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설치(안양9동·인덕원동·박달2동·범계동·호계1동) ▲안양천변 벤치 그늘막 설치(충훈동) 등 3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성과를 격려하며, 내년에도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해 주민참여예산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신 위원들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안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2024 경기도교육청 청렴조직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지역 보육시설인 평화의집에 기부하며 따뜻한 연말 나눔을 실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교육지원청은 ‘자발적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라떼지수 개발운영’을 주제로 장려상을 받으며 청렴문화 확산의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평화의집 관계자는 “교육지원청 공무원들이 2006년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점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청렴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희 교육장은 “청렴은 주인의식에서 비롯된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2023 회계연도) 지방재정분석’에서 종합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재정분석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현황과 성과를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 14개 세부 지표로 비교·분석해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이는 지자체의 재정 운영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행정안전부의 대표적 모니터링 체계다. 안양시는 ‘시-Ⅰ유형’으로 분류된 17개 지자체 중 종합등급 ‘가’ 등급을 획득하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특히 ▲통합재정수지비율 ▲관리채무비율 ▲통합유동부채비율 ▲공기업부채비율 등 재정건전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불용액비율 ▲세수오차비율 개선으로 계획성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방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재정을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해 재정 건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세입 증대와 전략적 예산 집행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시는 ‘기초자치단체Ⅰ(시)’ 그룹에서 최고 수준의 점수를 기록했다. 이 그룹에서는 1등급을 받은 지자체가 없어 사실상 최고 등급을 받았다. 시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모두 2등급을 받으며 종합점수 82.2점을 획득, 그룹 평균(77.5점)보다 4.7점 높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의 부패 인식과 경험, 반부패 노력 등을 평가하기 위해 매년 종합청렴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지자체, 공직유관단체 등 716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청렴 소통 콘서트, 반부패 캠페인, 청렴문자 알리미 발송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안양청렴학당’을 운영해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청렴 문화를 확산시킨 점이 주목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과 공직자가 하나 되어 노력한 덕분에 우수한 청렴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1등급을 목표로 더욱 정진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경기도 청렴대상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 각종 반부패·청렴 관련 평가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며 청렴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척추수술부문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지난 2007년부터 의료기관의 수술 관련 항생제 사용 실태를 파악, 수술 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하도록 해 수술부위 감염 예방과 항생제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를 실시해 왔다. 평가를 통해 요양기관의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국민에게 의료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평가는 18개의 주요 수술을 대상으로 항생제 투여 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등 여러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척추수술 부문에서 90점 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이동찬 병원장은 “환자의 안전과 치료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양윌스기념병원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항생제 사용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고, 감염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지속적으로 고객 맞춤형 안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신경외과 전문의 장현규 원장을 새로 영입하면서 한층 더 강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양시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내년 1월 17일까지 저출산 대책 시민참여단 7기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안양시에 주소를 둔 만 20세 이상 시민이다. 시민참여단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의견과 활동 포부 등을 담은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30명 이내이며, 선발된 참여단원은 내년 2월 초 개별 통보된다. 시민참여단은 내년 2월부터 조별 회의에 참석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제안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저출산 관련 시책 홍보, 정책 제안서 작성 및 발표, 활동보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의 창의적이고 새로운 관점의 제안이 안양시 저출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결혼, 임신, 출산, 보육, 교육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정책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헌법재판소의 공백 사태 해소를 위해 헌법재판관 즉각 임명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시장은 20일 오전 8시 과천청사역에서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하며 “헌법재판소의 공석이 계속될수록 법과 정의의 균형은 무너지고 국정 안정도 요원해질 뿐”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더 이상의 지연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부여한 권한은 국민을 위해 쓰여야 한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헌재 공백을 조속히 해소해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키고 국가의 정상적인 운영을 복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특히 최근 논의 중인 내란 특검법과 관련해 “해당 법이 통과되면 신속히 공포·집행해야 한다”며 “이는 국정 안정과 법치 회복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공석을 메우고 헌재의 기능을 복원하는 일은 더 미룰 수 없는 준엄한 과제”라며 “지금이야말로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제298회 정례회 의사일정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내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 종합심사를 마무리했다. 안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윤경숙)는 내년 예산안 종합심사에서 법령과 조례,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기금운용 계획 수립 기준, 투자사업의 합리적 재원 배분 등 건전재정 운영에 착안점을 두어 안양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용역 등 총 36개 사업에 대해 8억8천97만원을 감액 조정했다. 내년 기금운용계획안은 기금의 성격과 목적에 맞게 사업계획이 편성됐다고 판단돼 원안 가결됐다. 윤경숙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예산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심의했다”며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사업부서는 정해진 사업계획에 따라 집행에 철저를 기해 예산의 낭비가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된 예산안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