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는 최근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 경찰 관계자 등 80여명과 함께 강릉 오죽헌과 통일공원, 월정사에서 문화 탐방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문화 탐방은 꿈과 희망을 찾아 대한민국에 새롭게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이 고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시를 벗어나 멋진 한국의 자연경관을 돌아보며 정서적 안정과 힐링을 느끼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이 됐다. 원광희 협의회장은 “이번 문화 체험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남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하는 여행길에서 잠시나마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북한이탈주민 문화 탐방과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는 다음 달 5일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활동 평가보고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승희 교육장)은 안양과천 지역 교원 120여명이 지난 18일과 25일, 양일간 연성대학교에서 AI 디지털교과서 적용 교원 수업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실습과 AI 활용 수업 사례 공유를 통해 교원들이 실제 수업에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학, 영어, 정보, 전 교과 4개 그룹으로 나눠 교과별 주강사 1명, 보조강사 2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다양한 교과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교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참가 교원들은 AI 튜터, 맞춤형 학습 경로 추천 등 AI 디지털교과서의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교과별로 AI 활용한 소프트웨어 실습과 수업 설계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면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수 있어 기대가 되며 이번 실습 연수를 통해 다양한 수업 방법을 배우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승희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AI 디지털 역량이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AI 시대를 선도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이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몬 배우 박상민씨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 전서영 판사 심리로 25일 열린 박씨의 도로교통법위반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씨는 지난 5월19일 오전 8시께 음주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과천의 도로를 운전한 혐의다. 그는 귀가 전 한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같은 날 새벽까지 과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박씨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 가능 표지를 부정 사용한 혐의도 있다. 이날 박씨는 최후진술에서 “10여년 전 동종 죄가 있어 반성하고 다짐했다”며 “제 자신이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 받은 바 있다. 그는 2011년 2월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로 후배의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됐고, 1997년 8월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중장년의 성공창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진흥원은 지난 22일 40세 이상 예비창업자와 7년 이내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과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안양창업지원센터 9층 강당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비즈니스 모델 설계와 성공창업을 위한 사업화 연계 전략 ▲사례를 통한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사업계획 작성 및 마케팅 전략 ▲사업자가 꼭 알아야 할 세무·회계 교육 등이 진행됐다. 진흥원은 사업설명회에 앞서 안양중장년센터와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안양, 수원, 의왕) 합동 사업설명회를 열어 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안양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주관기관인 안양산업진흥원과 긴밀한 협조 속에 다양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입주기업들은 정부지원사업 연계와 다양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은 “중장년층이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사업 전망과 사업정보인데,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이 없어 진흥원에서 매년 창업교육과 사업설명회를 열어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진흥원은 창업 예비자들이 창업에 성공하는 그날까지 행정적 지원을 하는 동반자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시가 2026년까지 지속가능한 도시 물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기후 스트레스가 낮은 도시 조성과 자연계 물순환 회복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안양시 물순환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 결과 행정구역 31곳 중 27곳에서 불투수면적률이 25%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곳은 물순환율이 60% 이하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지표면을 따라 흘러 홍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는 자연스러운 물순환을 회복하고 불투수면적을 줄이기 위해 2026년 관련 사업비를 확보해 물순환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도시화로 인해 불투수면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홍수, 지하수 고갈, 하천 건천화, 수질 악화 등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이번 물순환 기본계획의 핵심은 자연계와 인공계 물순환의 통합 관리다. 시는 빗물 침투와 저류, 하수 재이용 등을 통해 기존 하수도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기후변화에 대응한 회복력 있는 물순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양시를 기후 스트레스가 낮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물순환 개선을 위해 국내 선도 도시의 사례를 참고했다. 실제 광주광역시는 빗물 관리 기술을 도입해 불투수율을 2.7% 낮추고 물순환율은 3% 증가시켰다. 수원특례시와 용인특례시 등은 광교 물순환시스템을 통해 도시 물관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여기에 중국의 ‘스펀지시티’ 개념을 도입해 도시 빗물을 최대 70%까지 재이용하는 방안을 분석해 지역 물관리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물순환통합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 물순환촉진법에 따른 촉진지구 추가와 자문기능을 강화해 전국 최초로 안양형 물순환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은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면 증가로 홍수, 지하수 고갈, 하천 건천화, 수질·생태계 악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초조사를 통해 불투수면적률 산정과 물순환 상태 평가, 물순환 목표 설정 등 최적 관리 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경술 시의원은 “자연계와 인공계 물순환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관련 조례 개정과 시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특히 평촌신도시 재개발 선도지구에 대해 물순환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양시가 노루페인트 부지 등이 포함된 박달동 박달첨단산업단지 예정 부지에 대해 3년간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했다. 박달첨단산업단지 전체 예정 부지에 대한 투기수요 유입을 철저하게 방지하고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다. 23일 시와 안양도시공사(이하 공사) 등에 따르면 시는 만안구 박달동 623번지 일대에 박달첨단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타당성 검토 용역, 투자심의위원회 이사회 의결 등의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총사업비 1조3천800억원이 드는 이 사업은 내년 3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같은 해 8월 우선협상자를 선정해 이르면 2026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달첨단산업단지 전체 예정 부지 중 노루페인트 부지가 51.2%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제조기업인 ㈜수석, 코카콜라 물류센터, 씨제이프레시원 물류센터 등 기업 22곳이 입주해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박달첨단산업단지 전체 예정 부지에 대해 3년간 개발행위를 제한하는 고시를 단행했다. 이번 고시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이 지역이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해당 지역에서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증축, 개축, 공작물 설치, 토지형질변경, 토석 채취, 토지 분할, 물건 적치 등의 행위를 할 수 없다. 필요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2년간 추가 제한도 가능하다. 해당 부지의 3분의 1에 달하는 땅을 보유하고 있는 노루페인트는 이전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루페인트는 공장 부지 내 연구단지(부속연구소) 증축을 위해 지난 5월 시에 건축심의를 신청했으나 최종 부결됐다. 아울러 시는 박달2동 호현마을 인근 부지 1천800여㎡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번에 개발행위가 제한된 지역에는 T폐기물업체 부지도 포함돼 있다. T폐기물업체는 지난 4월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부지 1천800여㎡를 매입하고 허가를 받기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으나 폐기물시설을 반대하는 호현마을 주민들과 심한 갈등을 빚어 왔다. 이번에 이 부지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호현마을 주민의 민원도 해소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발행위허가 제한은 박달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행정 조치의 일환이다. 앞으로 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의 사업 참여와 공장 이전 문제 등을 풀어 나가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제25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해 안양시의 ‘스마트도시’ 선진 사례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21~25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5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가 개최 중인 가운데, 최 시장은 22일 회의에 참석해 오후 3시40분부터 약 40분간 ‘스마트도시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안양시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지능형 인공지능(AI) 방범 시스템, 안전귀가 서비스 등 스마트 인프라를 기반으로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으며, 시정의 핵심 가치를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안양시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연합(UN) 산하 기구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스마트도시 국제표준인증서를 받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최 시장은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특히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한중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한국과 중국, 일본 지방정부 간 우수 행정사례를 공유하고 3개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9년부터 개최되는 행사로, 이번 교류회의에는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일본 자치체국제화협회(CLAIR)를 비롯해 국내 지방자치단체, 정책연구소 등의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과 활발한 소통을 해온 안양시가 ‘제14 회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방자치단체 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1일 안양시에 따르면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SNS 대상’은 SNS 활용 현황을 종합 평가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공공기관에 시상하는 관련 분야 국내 최고권위의 상이다. 안양시는 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엑스(구 트위터)・유튜브・카카오톡 등 6개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단순한 시정 홍보 및 정보전달을 넘어 전 세대에 걸친 공감과 재미에 콘텐츠의 초점을 맞추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유행에 발맞춘 콘텐츠로 시민과 소통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특히 1분 이내의 짧은 영상 콘텐츠인 ‘숏폼’에 주력해왔다.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의 숏츠 등 모바일에 특화된 짧고 강력한 세로형 영상이 유행하는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숏폼을 제작해 시민과 소통했다. 무인기(드론)를 활용해 계절별 풍경과 명소를 담은 ‘하늘에서 본 안양’, 지하철역에서 순간 이동해 안양 명소로 떠나는 ‘안양일지도’, 거리를 걸으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소개하는 ‘같이 걸을까 in 안양’, FC안양(축구)・HL안양(아이스하키)・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농구) 등 생생한 스포츠 현장을 스케치한 ‘안양 스포츠(Sports)’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또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안양 SNS 시민기자단’을 적극 운영해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SNS로 적극 소통 해주신 안양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재미와 의미를 담은 참신한 콘텐츠를 제작해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안양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병원장 이동찬)이 지난 19일 개최한 '제7회 안양윌스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안양천의 자연과 함께 맑고 시원한 가을 공기를 마시며 1천300여명의 시민들은 기분 좋은 시간을 가졌다. 걷기대회는 강익수 안양시의원, 안양시 여성단체협의회 이은경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학운공원 운동장을 출발해 안양천을 따라 진흥세월교를 돌아오는 약 4㎞ 코스를 걸었다. 완보 후에는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지역 주민을 위해 좋은 행사를 개최해 준 것에 감사하다, 좋은 날씨에 가족끼리 나와 웃으며 걷고 기념품도 받아 너무 즐거웠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동찬 병원장은 “안양윌스걷기대회는 척추·관절 질환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당일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질서를 지키며 협조해 주신 덕에 안전하게 걷기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었다”라며 “참가자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걸 보니 뿌듯하다. 내년에는 더 다양한 이벤트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11시10분께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이삿짐센터 근로자 2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50대 A씨가 숨지고, 60대 B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에어컨 실외기를 해체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