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1동 일대가 ‘금속가공(금형)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최종 지정돼 지역 소공인들의 산업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군포시는 중소벤처기업부 ‘2018년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및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서 군포1동 일대가 ‘금속가공(금형)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최종 지정돼 국도비 14억을 확보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는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상공인들이 모인 지구에 공동기반 시설 구축을 통한 집적지구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전국 16개 지역이 집적지구로 지정됐다. 이번에 최종 지정된 군포1동 일원은 계획적으로 이루어진 타 산업단지와는 달리 70년대 초부터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돼 그 동안 정부지원 부재 및 열악한 기반시설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군포1동에 소재한 (구)군포창업보육센터 내에 금형 분야 소공인을 위한 공용장비실, 교육장, 회의실, 기업제품 전시실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공인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마케팅, 네트워킹 사업 등을 군포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인근 시흥시 대야동(기계장비)과 용인시 흥덕동(전자부품) 집적지구와도 연계해 소공인간 사업협력 및 특화산업 발굴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집적지구 내 소공인의 경쟁력 향상 및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장소섭외 문제로 올해 야외 물놀이장을 설치하지 않으려던 군포시가 폭염으로 시민들의 요구가 빗발치자 물놀이장을 운영하기로 긴급 변경했다. 군포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일간 시민체육광장 내 다목적구장에서 ‘여름 방학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하루 5회 유아와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풀을 설치해 운영된다. 당초 군포시 야외 물놀이장은 올해 운영되지 못할 뻔 했다. 지난해까지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운영하던 야외물놀이장이 ‘생태파괴’라는 지적을 받자 올해에는 다른 장소를 물색했으나 가로 15m, 세로 25m 크기의 대형 풀을 설치할 마땅한 장소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군포시민들은 무더운 여름철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시에 요구, 시는 다시 장소를 물색해 시민 체육 광장 내 다목적구장을 찾아내 긴급 개장을 결정했다. 또 중앙공원, 능원공원, 철쭉공원, 송정중앙공원 등 신도시 쪽에 치우친 물놀이 시설을 지역별로 균형 있게 조성하기 위해 내년에는 구도심 지역인 군포1동 당정중앙근린공원과 효자어린이공원 2곳에도 물놀이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한대희 시장은 “내년도부터는 구도심에 거주하는 군포시민들도 집 가까운 곳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게 됐다”면서 “물놀이 시설을 철저하게 점검해 이용자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움틀집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창의융합 선도기관으로 선정됐다. 진흥원의 창의융합 선도기관 사업은 창의융합인재교육(STEAM, MAKER) 방식을 접목한 방과후 활동 확대를 통해 복합적 문제해결력과 협력·공유 역량을 겸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창의융합인재 선도기관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2017년 방과후아카데미 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 이상의 등급을 받은 전국 90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들로부터 영역별 사업신청서를 제출받아 심사, 총 10개 기관을 선정했다. 움틀집 ‘디오라마 책나라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신청,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부문에서 선정됐다. ‘디오라마 책나라 로드맵’은 디오라마 키트를 활용해 군포지역의 도서관 건물 모형을 디자인하고, 아두이노 및 NFC센서를 활용해 각 도서관별 정보를 탑재하는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차 혁명시대 핵심기술을 직접 체험해 봄과 동시에 도시설계 및 건축디자인, 미술학적 인문감성을 동시에 갖춘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 움틀집의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선도기관 선정은 문화예술의 융복합을 통해 시민에게 행복을 선사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문화예술과 IT기술이 융합된 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는 장애인의 이용 편의 증진 및 시민 준법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이용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경찰서와 협조해 운전면허증 발급 시 홍보물을 배부하고, 생활불편신고 집중 신고지역에 대한 중점 계도를 실시하는 등 월별 적극적인 홍보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자동차운전학원 등록이 많은 7~8월에 관내 학원을 대상으로 필기과목 교육 시 공개강의를 진행할 계획으로 최근 당정동에 위치한 유환자동차운전전문학원 수강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군포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지킴이센터(이하 지킴이센터)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김기환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김 센터장은 교육을 통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은 다른 편의시설과 달리 ‘전용’이란 단어가 붙을 만큼 장애인의 삶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중요한 장소”라며 “과태료 부과와 같은 법적 제재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이 전용 주차구역을 이용하는 데 조금이나마 불편사항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지킴이센터는 관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위반차량에 대한 계도와 홍보를 위해 마을버스, 공공기관, 공공주택 등 다방면의 인식개선 캠페인 및 지역 순회 단속차량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8년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18명을 모집한다. 사업기간은 9월 3일부터 12월 21일까지며, 모집분야는 ▲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화 지원사업 ▲DB구축 지원사업 등 3개 분야 9개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군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구직등록을 한 근로능력자로 세대 기준 재산이 2억 원 이하이고 정기소득이 없는 군포시민이다. 다만, 실업급여 수급권자, 동일세대 정부재정지원사업 참여자가 있는 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권자, 직전단계 사업 중도 포기자 및 연속 2단계 참여자 등은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근무조건은 주 25시간(만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5일 근무, 시급 7천530원이며, 4대 보험 가입 지원 및 매일 간식비 5천 원과 만근 시 주휴·월차수당이 별도 지급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과 관련 서류를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참조 또는 시 일자리정책과(031-390-0659)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17일부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특별강연으로 오는 17일과 24일 김융희 강사가 진행하는 ‘호모데우스의 시대: 그리스신화 다시보기’와 ‘철학으로 설계하는 인생계획’(안광복 강사 28일), ‘반고흐에게서 열정을 배우다’(이동섭 강사 31일) 등을 연다. 이번 강연은 다가오는 여름방학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과 주말에 마련됐으며,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구성됐다. 또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는 ‘지금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빈센트 반 고흐 인생수업’ 전시회가 펼쳐져 삶이 팍팍한 젊은이들에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열정을 북돋는 내용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내달 6일부터 3일간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여름독서교실 ‘더 스토리 에코 아트스쿨’ 참가자 24명을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우수 수강생 1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수여된다. 이운재 중앙도서관장은 “지난 10년간 군포시민의 관심과 애정으로 중앙도서관이 성장해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지식정보 및 인문학 소양 함양을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개관한 중앙도서관은 하루 평균 4천30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태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의 시민을 대상으로 장서 39만 권과 연간 100여 개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며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은 11일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2018년도 군포시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1차 연수를 실시했다.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학부모가 합리적으로 자녀의 진로를 지도하고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진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연수에서는 ㈜꿈을 심는 교육의 홍기운 대표이사가 강사로 나서 ‘4차 산업혁명의 변화와 내 자녀 진로찾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연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직업세계 변화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자녀들의 현명한 미래 선택을 돕기 위해 학부모가 갖춰야 할 소양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홍 대표이사는 이날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진입하면서 2015 교육과정 개정, 자유학년제 실시 등 학교교육정책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미래 직업세계의 변화에 대해 학부모들이 올바르게 인식해야만 자녀의 적성과 특기를 고려해 진로 설계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는 오는 9월께 학부모진로아카데미 2차 연수를 실시하는 등 학부모들의 진로 지도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포=김성훈기자
“어르신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군포시가 지난 10일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하는 ‘어르신 칠ㆍ팔순 효도잔치’를 개최했다. 군포시새마을회(회장 서정규)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민족 고유의 효(孝) 정신을 일깨우고 효행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올해 칠순과 팔순을 맞은 독거 어르신 53명을 모시고 한대희 군포시장을 비롯해 이견행 군포시의회의장, 김정우 국회의원, 시의원 및 새마을회원 등이 참여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특히 한대희 시장과 축하객들은 이날 하루 외로운 어르신들의 자녀가 돼 헌수와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 절을 올리는 등 정성 가득한 효심을 펼쳤다. 또 노래자랑과 국악공연 등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는 즐거운 시간도 이어져 참석한 어르신들의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번졌다. 한대희 시장은 “오늘 잔치를 계기로 더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장수하시기를 기원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와 군포산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ㆍ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2018년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주관기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1억 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는 ‘도시형 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 소공인들의 성장·발전 촉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중추적 기구다. 공모사업에는 전국 12개 기관 및 협회가 신청해 군포산업진흥원을 포함한 2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군포시는 금속가공제품제조업 분야를 특화한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연간 2억 2천500만 원(국비 150, 시비 75)의 예산으로 소공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ㆍ상담ㆍ정보제공 및 특화사업(판로개척, 작업환경 개선 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소공인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 발판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는 (구)군포창업보육센터에 들어설 예정이다. 양인권 군포산업진흥원장은 “진흥원이 설립되고 처음으로 추진하는 국가지원사업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통해 군포 소공인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2주에 걸쳐 단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명인초청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군포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인 세종국악관현악단은 2016년부터 단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전단원의 악기 연주뿐만 아니라 국악의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정악과 민속악’을 주제로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악에는 색채감을 빚어내는 피리소리로 호평받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지도단원 황규상 명인이 참여하고, 민속악에는 최고의 아쟁 주자로 손꼽히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 김영길 명인이 참여한다. 김혜성 대표 겸 총감독은 “명인들의 강의를 통해 단원들의 이론 및 연주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는 국악으로의 진입을 도왔다”면서 “앞으로는 지역의 국악 꿈나무와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해 한국음악의 깊이 있는 이해와 멋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국악관현악단은 2000년부터 군포문화예술회관에 상주하며 다양한 레퍼토리와 대중적이고 실험적인 프로그램으로 군포시 문화예술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