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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전 남편 찾아가 흉기 난동 벌인 30대 검거

승인 2018-11-02 10:06
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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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전 남편을 찾아가 흉기 난동을 부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H씨(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H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께 군포시 부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21)의 복부를 수차례 짜른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긴급 수술을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H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양육비를 제때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의 전 남편 B씨(27)의 집을 찾아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B씨와 동서지간인 A씨가 함께 말다툼을 벌이다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H씨는 경찰 조사에서 “양육비가 몇 달째 밀려 전화로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군포=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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