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오는 22일까지 지역 내 문화의 거리(한숲사거리~산본금강2차 아파트 맞은편 육교) 500m와 한양백두 아파트 입구~수리초등학교 앞 산책로 구간 1.2㎞ 구간을 단풍ㆍ낙엽 거리로 운영한다. 단풍ㆍ낙엽 거리 2개소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느티나무가 주로 심겨 있는데, 궁내동은 해당 구간의 낙엽을 매일 치우지 않는 대신, 주기적으로 관리해 지역 주민 및 방문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환경을 조성했다. 생활 쓰레기만 선별적으로 수거하며 지저분해지거나 통행에 지장을 줄 것으로 보이는 일부 낙엽만 치워 걷고 싶고,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거리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우 궁내동장은 빛이 좋은 날 단풍낙엽 거리에서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늦가을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며 마을 주민의 협조로 조성 및 관리되는 단풍?낙엽 거리에서 많은 사람이 행복한 가을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궁내동은 단풍ㆍ낙엽 거리 운영 기간이 종료되면 지역 직능단체 회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궁내사랑자원봉사대와 협력, 낙엽을 깨끗하게 수거할 예정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행정에 대한 시민 참여의 장을 넓히기 위해 ‘100인 위원회’ 구성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시는 지난 9일 ‘협치가 뭐지’라는 주제로 개최한 강연회에서 참여 시민 및 공무원들에게 ‘일방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이라는 기존의 틀을 깨고, 정책 과제 설정부터 결정 및 집행 그리고 평가의 과정 전반에 걸쳐 민ㆍ관이 함께 협력하는 체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복 전 서울시 협치자문관과 유문종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을 초빙, 민ㆍ관이 공동으로 협치를 공부하는 자리에서 협치 실행 조직으로서의 ‘100인 위원회’를 소개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수차례 시민사회를 향해 말해 왔던 100인 위원회 운영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 위함”이라며 “내년 7월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9월부터 100인 위원회를 실제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시장은 지방선거 과정, 취임 준비 기간에 새로운 군포 만들기를 위한 방책으로 거듭 ‘100인 위원회’ 운영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시가 5천만원 상당의 김치를 담가 지역의 홀몸 어르신과 고령자 세대에게 전달했다. 시는 이번 복지사업을 군포시새마을회에 위탁해 진행, 10㎏ 김치상자 1천200개를 만들어 11개 행정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1천200세대에게 1상자씩 전달했다.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군포시의회 앞마당에서 열린 김장 봉사 현장에는 새마을회 회원을 비롯해 시의원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해 이웃사랑 정신 실천에 앞장섰다. 김철홍 사회복지과장은 “시가 김장 재료를 마련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으로 양념을 더해 사랑이 가득 담긴 김치를 만들었다”며 “나눔을 앞장서 실천한 모든 분에게 감사하며,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에 받은 김치로 따듯하고 맛있는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성평등한 군포만들기 연구모임’(대표위원 성복임)은 지난 7일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수원시를 방문해 우수사례를 탐방하는 등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군포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군포시여성단체연합회,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군포여성민우회 등 시민단체와 관련 공무원 등 40여명은 수원시 여성문화공간인 휴(休)센터를 찾아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휴식 프로그램에 관련된 설명을 들었다. 질의시간을 통해 휴(休)센터 운영 현황, 상담 실태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 지동 창룡 마을창작센터와 지동 벽화마을 여성안심거리를 직접 견학, 주민주도로 추진된 안전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을 탐방했다. 성복임 위원(군포2동, 대야동)은 “수원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안전 마을 만들기 사업 등 여성친화도시로서의 행보를 눈여겨 볼 기회였다”며 “우리 군포시도 향후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시, 기본계획부터 안전성과 쾌적성을 우선 생각하여 범죄를 사전에 예방, 성평등한 군포가 될 수 있도록 폭넓은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재)군포문화재단(대표이사 한우근)은 지난 9일 아름다운가게 군포점과 함께하는 나눔행사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아름다운가게 군포점은 지난 2014년 군포문화예술회관으로 이전, 현재까지 군포문화재단과 한 건물에서 운영하며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군포문화예술회관 입점 이후부터 해마다 재단과 함께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눔행사에는 재단 전 직원이 동참해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하고,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올해 아름다운가게 군포점 창립 12주년을 맞아 열린 나눔행사에는 재단 전 직원이 기증한 의류, 신발, 액세서리, 유아용품 등 400여 점이 판매됐다. 나눔행사로 얻어진 수익금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통해 지역 내 초ㆍ중ㆍ고교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수혜 대상 학생은 추후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한우근 대표이사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을 위해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재단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는 시민의 세무 고충과 민원을 해결하는 업무를 위해 지방세 업무 경력 7년 이상인 6급 공무원을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으로 임명했다. 군포시 납세자보호관은 지방세 납부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 세금 부과가 부당하거나 잘못됐다고 느끼는 시민, 세무조사의 연장 또는 연기를 바라는 기업 등의 고충을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납세자보호관은 위법ㆍ부당한 지방세 처분으로 납세자의 권리나 이익이 명백하게 침해받을 경우 세무부서장에게 시정 요구를 할 수 있으며, 납세자의 권리보호가 필요한 경우 세무조사 일시중지와 소명을 요구할 수 있다. 시는 납세자보호관을 세무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부서가 아니라 법적 검토 및 지원을 객관적으로 진행 가능한 홍보기획과의 의회법무팀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문영철 홍보기획과장은 “지방세 납부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누구나 납세자보호관을 만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납세자보호관은 시가 아니라 납세자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는 새로이 송정지구 공동주택으로 입주를 시작한 시민들을 위해 임시적으로 내년 2월까지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 현재 송정지구 내 입주 예정 세대는 금강펜테리움 아파트 447세대(2018. 11. 1.~12. 31. 입주), LH공사의 숲속반디채아파트 542세대(2018. 12. 6.~2019. 2. 3. 입주)로 총 989세대에 달한다. 이에 시는 12일 현장민원실을 개소해 2019년 2월 3일까지 운영하며, 이사에 따른 신고 및 필요서류 발급을 위해 주민센터를 찾아야 하는 송정지구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전입신고 및 주민등록 등ㆍ초본 발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다만 2개 공동주택의 입주가 집중되는 시기가 달라 올해 말까지는 금강펜테리움 아파트의 공용시설(피트니스 센터)에서, 내년 1월부터는 LH공사의 숲속반디채아파트 내에서 현장민원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영섭 민원봉사과장은 “현장 중심의 민원행정을 실천함으로써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기쁜 시민에게 편리를 더해 주려 한다”며 “송정지구가 대야동 지역에 속해 현장민원실의 설치는 민원봉사과가 실제 운영은 대야동 주민센터가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은 9일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 군포시 관내 주민자치위원들과 통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2018 시민리더 역량강화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역량강화교육은 지역의 행정 최일선에 있는 주민자치위원들과 통장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확립해 시민들에게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지역의 리더로서 전문 역량을 갖추고, 군포 발전을 위한 질적성장을 이루는 한편, 주민자치위원들과 통장들의 상호 정보공유 및 협력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달 말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교육은 전문강사들을 통한 특강 형식으로 진행되며, 창의적 문제해결법 및 리더쉽, 주민과의 갈등관리 및 소통전략, 지역발전 방안 모색하기, 지역발전 액션플랜 수립 등의 내용으로 운영된다. 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시민리더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군포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열린 개강식에서 한 대희 군포시장은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위원들과 통·반장 여러분이 시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면서 “교육에 참여한 분들이 ‘시민우선 사람중심 군포’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달라”고 당부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전용카페 Teen터(이하 틴터)가 개관 6주년을 맞이해, 어른과 청소년이 십대의 이야기를 함께 공감하는 청소년 토크콘서트 ‘십대들의 사생활’을 개최한다. 총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식전행사로 흥진고 보컬동아리 모노토니의 공연으로 시작해, 1부 ‘십대들의 이야기’ 에서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나누며 서로 위로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2부 ‘틴.바.시(틴터를 바꾸는 시간)’ 에서는 ‘안전하고 편안한 청소년전용공간 만들기’라는 주제를 놓고 틴터를 이용하는 군포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어른들이 함께 모여 앞으로 틴터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한다. △‘나에게 틴터란?’ △‘요즘 틴터 핫이슈’ △‘앞으로의 틴터는?’ 등의 다양한 대화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은 차후 틴터의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해당 토크쇼에 참가하고자 하는 청소년은 80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하며, 청소년이 이라면 누구나 사전 참여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방법은 11월 17일(토)까지 틴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및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군포시 청소년전용카페 틴터는 14세~24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청소년들이 여가시간을 즐겁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카페로 현재 산본, 당동, 책마을 3곳이 운영 중이다. 군포=김성훈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이 내년도 군포철쭉축제를 시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만든다. 재단은 오는 15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찾아가는 축제 공론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대부분이 관 주도로 진행된 군포철쭉축제를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축제로 새롭게 바꾸려는 첫 걸음으로 30여명의 시민축제기획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시민축제기획단의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공론장은 더 많은 시민들로부터 시민이 원하고 시민이 즐거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의견을 수렴코자 마련됐다. 먼저 오는 15일 저녁 7시 군포시새마을회관에서 1차 공론장이 운영될 예정이며, 2차는 17일 오전 10시에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 마지막 3차는 21일 오후 3시에 산본로데오거리상인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축제 공론장에서는 그동안 개최된 축제의 문제점과 내년도 축제에 대한 시민의견을 청취하고, 모둠별 토론 및 공유를 통해 군포철쭉축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도출해 나가게 된다. 재단은 찾아가는 축제 공론장을 통해 수렴된 시민의 의견들을 경청하고, 이를 수렴해 시민축제기획단과 함께 내년도 축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축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