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오는 11월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

광명시가 행안부의 승인을 받아 오는 11월부터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20명 이상 50명 이내로 구성되며, 주민자치활동을 지원하는 주민의 대표조직으로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다양한 지역의 현안, 의제 등을 주민총회 등을 통해 결정하고 실행하는 기구다. 시는 지난 4월 희망 시범 동 신청을 받아 광명5동, 광명7동을 선정했으며, 지난달에는 광명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2, 23일 광명5동과 광명7동 주민 및 단체ㆍ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자치 설명회를 진행하고, 오는 20일까지 주민자치회 위원을 공개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으로서 해당 동에 6개월 이상 거주자, 해당 동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업장에 종사하는 자, 해당 동 소재 각급 학교, 기관, 단체에 속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신청 대상자들은 주민자치 아카데미 6시간의 교육 수료 후 주민자치회 위원선정위원회를 통해서 최종 선정, 오는 11월에 위촉 및 발대식을 통해 정식으로 주민자치회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청소년 기후에너지포럼 및 캠페인 개최

광명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청소년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기후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진행은 김사강 청소년의 기후변화와 에너지문제 대책마련을 촉구하며라는 발제와 조성흠 세종대학교 기후변화센터교수의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방향과 정책 발제에 이어 4명의 청소년 토론자와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포럼을 마친 청소년들은 광명사거리 및 철산 상업지구로 나서 각자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해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지구를 살리자는 구호를 외치며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미래세대 주인인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와 에너지문제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자리에서 기성 세대로서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 광명시 기후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는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학부모가 만드는 포럼, 11월 청소년, 학부모, 시민단체, 기업 및 행정이 함께 만드는 포럼 개최 등 지속적으로 기후변화와 에너지문제에 대한 토론 및 시민 의식 전환에 노력할 계획이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추가경정 예산 생활정책 중심 9천251억원 편성

광명시는 2일 제5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광명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주요 현안사업, 일자리 창출, 미세먼지 대책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시민 생활안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추경예산은 환경분야와 시립어린이집 리모델링 예산 등 주요현안 사업을 반영하기 위한 9천251억 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172억 원(2.4%)이 늘어난 7천356억 원, 특별회계는 129억 원(7.3%)이 늘어난 1천895억 원 규모다. 항목별 편성을 보면 시민체육관 체력단련장 리모델링 사업(10억원), 연서도서관 건립 공사(11억원), 하안도서관 리모델링 사업(15억원), 철산동 평생학습원 복합청사 증축 설계비(5억원), 철산어린이집 리모델링 공사(6억5천800만원), 구름산어린이집 리모델링 공사(3억6천400만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71억7천300만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정부 추경안을 반영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수 시민의 혜택, 지역발전과 사회적 약자 지원으로 합리적인 재원배분을 통해 소외되는 시민 없이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예산편성에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19년 제5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제248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현직 경륜 선수, 추격전 끝에 성추행범 붙잡아 화제

현직 경륜 선수로 활동 중인 김상근 선수(39)가 여고생을 성추행하고 달아나던 범인을 추격 끝에 붙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김상근 선수는 지난 7월 28일 오후 10시쯤 경남 김해시 친구 집에서 나와 집으로 향하던 중 한 여성의 비명 소리와 함께 누군가 다급히 도망치는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김 선수는 도착 즉시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쓴 채 달아나는 남성을 ?아가 순식간에 몸을 날려 이 남성을 제압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했다. 이같은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김 선수는 지난달 29일 스피돔 광명홀에서 정병찬 총괄본부장, 경륜선수, 임직원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용감한 경륜선수패를 받았다. 김 선수는 그때 그 상황이라면 여기 계신 선후배 경륜 선수 누구나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남자보다 약한 여자나 아이들이 보호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병찬 총괄본부장은 이번 선행이 우리 경륜 선수의 위상을 높이고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원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시 한번 김상근 선수의 용감한 행동에 너무나 감사하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선수는 지난 2006년 경륜 선수 13기로 데뷔해 2009년 기자가 뽑은 우수 경기인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스포츠동아배 대상경륜 우수급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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