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2일 시민회관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광명희망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포럼은 공무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강사로 나서 현재 남북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국제정세와 지방ㆍ중앙정부의 역할에 관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 전 장관은 강의를 통해 “지금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북한은 다른 국가들의 요구에 ‘주면 좋고, 안 줘도 상관없고’식의 입장에서 최근 ‘우리도 이거 내걸 테니, 너흰 이걸 내놓아라’는 식으로 태도가 바뀌었다”며 “이때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서 평화의 기류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번 일본과의 관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오늘 남북정세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며 “공무원들이 현 정세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초청해 ‘일본경제 침략 바로알기 특강’을 실시해 직원들의 정치·경제적 안목을 넓히고 한·일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광명=김용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