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올 상반기 자원회수시설 다이옥신 수치 ‘적합’ 판정”

의정부시가 올해 상반기 자원회수시설의 다이옥신 측정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측정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수행했으며 측정 과정에는 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등 지역주민들이 참관해 투명성을 높였다. 측정 결과 자원회수시설 1호기와 2호기의 다이옥신 농도는 각각 0.001ng-TEQ/S㎥로 나타났다. 이는 법적 배출허용기준인 0.1ng-TEQ/S㎥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로 자원회수시설이 철저한 환경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아울러 자원회수시설을 대상으로 한 환경상영향조사 결과 대기질, 수질, 소음‧진동, 악취 등 모든 항목이 환경기준 및 배출허용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설비 점검과 최적의 운영 방안을 적용하고 있다. 또 배출가스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정기적인 환경 점검을 통해 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시는 환경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원칙으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다이옥신 측정 결과를 정기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친환경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인호 자원순환과장은 “자원회수시설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모니터링과 환경 보호 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 공유학교 활성화 협력방안 모색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원순자)이 최근 2025년 제1회 의정부 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를 개최하고 공유학교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지역협의회는 경기미래교육체제 교육 3섹터 (1섹터 학교, 2섹터 경기공유학교,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 중 2섹터 의정부공유학교 확장을 위해 의정부 지역 위원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의정부공유학교 올래(ALL來)는 특히, 기본인성, 기초역량, 미래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의정부형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본인성) 국악오케스트라, 학생주도 창의예술, 선비문화수련, 마음그림, 의정부탐방, 키움 공유학교, ▲(기초역량) 의정부 다해봄 문해력, 수리력 공유학교, 한국어 공유학교, ▲(미래역량) 펀펀한 학교, 지역이음, 진로드림, 대학연계 학과체험 공유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대학교, 센터들과 협약을 통해 ▲학생기획형, ▲대학연계형 ▲공헌형, ▲수업위탁형 ▲학점인정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의정부공유학교는 12일 온라인플랫폼이 새롭게 오픈하며, 학생들은 ‘교육디지털원패스’를 가입하여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장은 “의정부공유학교 올래(ALL來)는 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며 “2025년 의정부공유학교 거점활동공간 확장을 통해 의정부 학생들이 소외되는 지역 없이 자신의 잠재력과 소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이마트와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의정부시는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유통기업인 이마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동반 성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이마트 입주가 확정되면서 마련됐다. 이마트가 입주할 시장용지는 총 7만2천728㎡ 규모에 달한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협약식 이후 김동근 시장과 이마트 관계자들은 복합문화융합단지 현장을 방문해 사업 부지 현황을 점검하고, 유통시설 조성계획을 논의했다. 양측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 방안을 구체화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이마트 점포의 원활한 영업 개시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시민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중소상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을 우대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의 노하우와 역량이 집결된, 수도권 북부 중심 도시의 품격에 맞는 멋진 쇼핑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마트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의 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는 대형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구축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출범 1주년 맞은 의정부도시공사, 5대 역점과제 추진

출범 1주년을 맞아 의정부도시공사가 2025년 5대 역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지난해 3월6일 출범한 의정부도시공사는 시설관리와 도시개발 2본부 체제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기존 시설관리 업무에서 도시개발 사업까지 가능한 공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김용석 사장은 6일 오후 2시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출범 1주년을 맞아 올해 5대 역점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사가 의정부 도시발전과 미래를 책임진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사의 5대 역점 추진과제는 ▲용현 공공주택 사업 본격화▲캠프잭슨·카일 도시개발사업 추진▲공사 경영수익 중장기 대책 마련▲교통,환경,체육시설 효율적 관리·운영▲의정부상권활성화 등이다. 공사는 먼저 용현 공공주택지구 사업 본격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 계획과 별도로 자족형 발전전략 용역을 실시해 독자적인 자족시설을 지구내 반영할 계획이다. 또 지구 내 16만㎡ 규모의 판교형 송산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한다. 송산테크노밸리는 ICT, 모빌리티, AI, 로봇 관련 기업 및 연구소를 유치한다. 1단계로 자족시설용지 내 우선 추진하고 2단계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이 목표다. 의정부역 광역복합환승센터도 추진한다. GTX-C 노선 연결 등 교통여건 변화에 따른 환승체계를 선재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공사 경영 수익 개선 대책은 총 23개 중장기대책을 마련해 라과디아 지하주차장 건설, 녹양역 환승주차 타워 건립,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추진, 컬링경기장 기업광고 유치 등을 통해 경영개선에 나선다. 의정부상권활성화는 오는 5월 상권진흥센터를 출범시켜 상권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기존 상권활성화 사업을 계승 발전키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2035도시발전 마스터플랜과 자본금 확충,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한미군 공여구역 특별법 등 전명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사는 지난해 성과로 2035 의정부 도시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공영주차장 하이패스 및 카카오T 자동결제 시스템 도입, 회계 규정 신설 및 금고 개설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강화, 주요 보직 직위 공모제 도입으로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 민락국민체육센터 신규 수탁으로 시민 체육시설 확충 등을 꼽았다. 김용석 사장은 “지난 1년 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2025년 1차 추경 984억 원 증액 편성…시의회 제출

의정부시는 1조5천818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조4천834억원 보다 984억원(6.6%) 늘어났다. 과먹별로는 일반회계는 1조3천801억원, 특별회계는 2천17억원 등의 규모다. 시는 국비 보조를 받아 추진 중인 현안 사업 위주로 ▲용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56억원 ▲국도39호선 송추길 확장사업 55억원 ▲중금오 국지도로 개설사업 28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또한, 민생 안정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2억원을 추가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을 위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지원 22억원에 약자 보호를 위해 ▲누구나 돌봄 사업 1억7천만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8천만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특히 2차례 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역세권개발사업 용역예산 8억원도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돼 시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동근 시장이 주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역세권개발사업에 대해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측은 구체적인 내용 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해 왔다. 이에 대해 시 일각에선 최소한 사업 추진을 검토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의정부시의회 제335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1일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부족한 재정 여건에서 약자에 대한 보호와 도시기능 강화를 위한 필수 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며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민생 안정과 주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근 시장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등 점검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5일 고산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융합단지 ▲디자인도서관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 완공과 착공을 앞둔 디자인도서관 및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진행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의정부시의 최대 현안 사업으로,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부분 준공을 완료했으며 3월 최종 준공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는 관광시설용지 및 상업용지 등의 부지 조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고산 잔돌문화공원 내 조성되는 디자인도서관은 이달 중 실제 착공 예정으로, ‘상상을 디자인하다’, ‘일상을 디자인하다’, ‘도시를 디자인하다’ 등을 슬로건으로 디자인의 가치를 담은 특화 도서관으로 조성된다. 기존의 미술도서관, 음악도서관과 함께 의정부시가 명실상부한 도서관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산지구 내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전국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조성 중인 아이돌봄 종합 플랫폼이다. 다양한 돌봄시설을 한곳에 집약해 영유아 보육, 초등 돌봄 및 교육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고산동은 법무타운 및 캠프 스탠리 등 뛰어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지역”이라며 “복합문화융합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업 유치로 자족도시 의정부를 실현하고, 디자인도서관 및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삶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지역 인재 육성에 240억원 투자…지역 교육정책 발표

의정부시가 240여억원을 들여 지역인재 육성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교육지원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교육정책의 방향과 목표를 5일 발표했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창의융합 교육’과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기북과학고 및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과 ‘지역 우수인재 선발 전형 신설’은 초‧중학생들의 이공계 학업 역량을 높이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에듀테크 미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AI), 코딩,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미래 직업군과 신기술을 체험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문‧예술 분야의 창의적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지역 내 예술중점학교 지원과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등을 통해 인문학적 감성과 예술적 창의력을 높이고 학문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시는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학생 주도형 활동 지원과 지역자원 연계에 초점을 둔 다양한 교육 사업도 추진한다. 학생 주도 동아리 지원사업으로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다양한 자율 동아리를 지원하며 연극, 뮤지컬, 오케스트라, 과학, 소프트웨어(SW)·AI 등 학생들이 흥미와 재능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모든 학생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하며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학교급식경비 지원사업’을 통해 급식에 필요한 식품비와 운영비 전반을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급식경비 중 인건비를 경기도교육청이 전액 부담하도록 조정해 시 재정 부담을 줄이고 교육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학교환경개선사업’과 ‘학교시설 개방 운영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를 운행해 송산권역에서 흥선권역으로 통학하는 고교 일곱 곳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통편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기존 2시간에 달하는 등하교 시간이 1시간20분으로 단축되는 등 하루 40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신입생 교복 지원사업을 통해 중‧고교 신입생은 물론이고 학교 밖 청소년까지 교복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11~18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보건용품 지원사업’을 운영해 매년 1만3천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아울러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스포츠강좌 바우처 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이 태권도, 수영, 헬스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며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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