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은 의정부시의원 발의 공동주택 관리 조례 공포

의정부시의회 김태은 의원이 발의한 ‘의정부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의정부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일 공포됐다. 의정부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는 노후 건축물의 방수 성능 개선을 위해 비가림 경사지붕 설치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 단독주택 최상층에만 적용되던 규정을 “10년 이상 경과된 주거 용도 건축물(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로 확대해 적용 범위를 넓혔다. 또 경사지붕 높이를 1.5m에서 1.8m로 상향 조정해 실질적인 방수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건축주가 연면적을 10% 이상 확장할 경우 예치금을 재산정하도록 의무화해 공사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했으며, 건축위원회 위원의 해촉 기준을 명확히 해 행정 효율성을 제고했다. 의정부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는 화재, 자연재해 등에 대비한 재해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 옥상비상문 자동개폐장치 도입, 긴급재난알림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시켜 공동주택의 안전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김 의원은 “공동주택관리 조례 개정안은 재난에 취약한 공동주택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개선과 재난 알림 시스템 도입으로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 의정부시지부, 의정부농협과 농촌일손돕기 실시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지부장 남궁평)와 의정부농협(조합장 김명수)은 최근 용현동 배농가에서 ‘2025년 의정부시 범농협 영농지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시 도시농업과 및 농협중앙회, 의정부농협, 농협은행, NH투자증권, 농협자산관리, 농협네트웍스 등 범농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함께나눔 봉사단, 의정부농협 여성단체인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영농부녀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지원 동참 공감대를 확산하고 영농지원 총력 결의를 다지는 발대식을 진행 후, 병충예방을 위한 배나무 껍질 벗기기 작업과 농가 주변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행사를 주관한 남궁평 지부장은 “오늘 영농지원 발대식을 통해 지역사회 농가의 풍년농사를 기원한다” 며 “앞으로도 범농협 함께나눔 봉사단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 조합장은 “농촌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영농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농촌지역에 기관 및 봉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 의정부 한마음 건강걷기 12일 팡파레…“우리 벚꽃과 함께 걸어요”

의정부 최대 걷기 축제인 ‘2025 의정부 한마음 건강걷기'가 오는 12일 오전 중랑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내 삶을 바꾸는 도시,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시 후원으로 의정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체육회·경기일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의정부 최대·최고 걷기축제 형식으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벚꽃이 활짝 피는 4월에 맞춰 열려 시민들이 봄꽃을 즐기며 가족, 연인과 친구와 함께 부담 없이 봄나들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가 열리는 의정부 중랑천 동막교 일원은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의정부 벚꽃 명소다. 지난해 행사는 가을에 열렸는데도 1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룬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참가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걷기 참가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 중랑천 동막교 인라인광장에 집결해 중랑천을 따라 4㎞ 정도를 걸어 돌아오면 된다. 의정부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고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포츠타월 등 기념품이 지급되고 반환점에서 배포하는 경품권을 받아 경품함에 넣으면 뜻밖에 큰 경품을 받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행사 경품으로 김치냉장고, 청소기, 발광다아오드(LED) TV 등 고가의 가전제품, 의정부을지대병원·성모병원 등 건강검진권, 자전거, 쌀 등 농산물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 전 후에는 의정부시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과 벨리댄스 등 지역 예술동아리 공연도 마련된다. 한편 시체육회는 경남지역 산불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만큼 행사 전 희생자 추모와 빠른 피해 복구를 기원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송명호 의정부시체육회장은 “의정부건강걷기는 매년 1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시민들의 기대만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네르바대 유치…다양한 협력사업 공동진행

의정부시가 미국 미네르바대를 유치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네르바대 본부에서 미네르바대와 ‘글로벌 교육 및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지난 1월 21일 미네르바대 총장의 의정부 방문 이후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거쳐 성사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마이크 매기 미네르바대 총장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뜻을 모았다. 미네르바대는 20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혁신형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통적인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교육 방식 대신 ▲도시 순환형 학습 모델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 중심 수업을 운영하며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샌프란시스코, 서울, 베를린, 런던, 하이데라바드, 부에노스아이레스, 타이페이 등 7개 글로벌 도시를 순환하며 학습하고 있으며, 현재 190여 명의 학생이 한국에 체류 중이다. 특히 ‘세계혁신대학 평가(WURI)’에서 2022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미래형 고등교육 모델의 대표 사례로 세계적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미네르바대의 글로벌 혁신 거점을 의정부시에 조성하고 ▲세계 청년 혁신 포럼을 의정부시에서 공동 개최하며 ▲지속적인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적합한 입지 추천과 제도적 지원, 포럼 운영 협력을 포함한 행정적 기반을 제공한다. 미네르바대는 교육‧연구‧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와 기업 간 교류를 주도한다. 마이크 매기 총장은 “의정부시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의정부시와 혁신허브에 참여하는 협력 모델은 미네르바대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파트너십”이라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미네르바대의 글로벌 거점과 국제 포럼을 의정부에 유치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인재와 기업이 모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구체적인 성과”라며 “청년 인재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도시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해 하반기 ‘세계 청년 혁신 포럼’을 미네르바대학교와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준공 완료…“지역 균형발전 촉진 기대”

의정부시는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 절차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군기지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낙후된 산곡동 일원을 문화‧관광‧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의정부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2018년 4월 첫 삽을 뜬 후 약 6년에 걸쳐 조성됐으며 총면적은 65만6천㎡ 규모다. 총사업비는 약 6천612억원으로 시와 민간이 공동 참여한 의정부리듬시티㈜가 사업을 시행했다. 조성은 1~3차 단계별로 진행됐으며 사업구역 외 공원과 도로 등 기반시설 6만5천㎡도 함께 정비돼 도시 기능을 보완했다. 단지에는 주거용지, 상업시설용지, 관광시설용지, 도시기반시설용지 등이 계획에 따라 조성됐다. 주거용지에는 일반분양 아파트 536가구와 공공임대주택 824가구 등이 공급돼 시민 주거 안정을 뒷받침하게 됐다. 상업시설용지에는 ㈜이마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약 7만2천㎡ 규모의 유통시설 입점이 예정돼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관광시설용지에는 디지털미디어센터(I-DMC) 조성이 계획돼 있으며 버추얼프로덕션(가상 배경 촬영 시스템), 볼류메트릭(360도 입체영상 구현 기술), 모션캡처(실제 동작을 디지털 캐릭터에 적용하는 기술) 등을 갖춘 첨단 콘텐츠 기반의 글로벌 스튜디오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준공으로 지역 간선교통망도 함께 완성됐다. 송산로와 고산지구를 연결하는 ‘서광로’와 ‘운수대통로’가 개통되며 고산지구, 민락지구, 캠프 스탠리 북측 지역 간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를 통해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생활권과 상권 간 연계성도 강화됐다. 김동근 시장은 “복합문화융합단지는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닌 낙후된 산곡동을 시의 미래를 상징하는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시킨 전환점”이라며 “문화, 산업, 경제,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기반을 완성하고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업 유치 등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복합문화융합단지를 중심으로 의정부를 경기 북부의 문화경제 중심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의정부시 ‘캠프 레드클라우드’ 부지 활용방안 시민이 결정…공론장 개설 운영

의정부시민들이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이하 CRC)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공론장을 개설하고 시민 주도로 개발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미군반환공여지 시민참여위원회는 오는 12, 19일 이틀간 의정부 음화이음역에서 반환된 미군기지인 CRC 부지의 향후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CRC 시민 공론장을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론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참여민주주의 실현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참여단과 의정부시민이면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방청할 수 있다. 미군반환공여지 시민참여위원회 관계자는 “CRC는 오랜 세월 미군기지로 사용되며 지역사회와 단절돼 있었지만 이제는 시민 품으로 돌아와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공론장을 통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치적 이념이나 정쟁을 넘어 상생과 통합의 해법을 도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론장은 단순한 토론을 넘어 시민 주도 도시계획의 전환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주민, 청년, 문화예술인, 도시계획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통해 CRC 부지를 의정부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론장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시민과 함께 CRC의 미래를 단계별로 만들어 가는 과정의 시작”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캠프 잭슨 시가화용지 변경 확정…도시개발 등 현안 사업 가속도

의정부시가 2035년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공여지 캠프잭슨 도시개발사업부지 등 시가화 예정 용지 신규 물량을 확보하면서 현안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경기도의 최종 승인을 받은 ‘2035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을 4월1일부터 30일까지 공고한다고 31일 밝혔다. 최종 승인된 계획은 2021년 11월 이미 수립된 ‘2035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목표 연도와 인구계획은 유지하면서 발전종합계획 변경에 따른 캠프잭슨 도시개발사업부지 등 시가화 예정 용지 0.297㎢를 신규 물량으로 확보했다. 지난해 11월 수립된 ‘2035 의정부 공원녹지기본계획’의 내용도 추가 반영했다. 이는 대내외적인 다양한 여건 변화를 수용하고 의정부시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지난해 9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을 했으며 올해 2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의정부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캠프잭슨 도시개발사업 등 지역 현안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중현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도시 발전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가화 예정 개발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며 “목표 연도의 도시 지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토지이용계획, 단계별 개발계획 수립 및 시행으로 경기 북부 거점도시이자 자족도시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시 도시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시청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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