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원순자)은 28일 의정부 관내 전문치료기관 및 심리상담센터 등 12개 기관과 학생 마음바우처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생 마음바우처 지원 사업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학생에게 전문적인 상담·검사·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기존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한서중앙병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디딤정신건강의학과의원, 성모사랑정신건강의학과의원, 서울정신과의원, 디딤주니어상담센터, 성모사랑심리상담센터, 서울발달심리센터에 더해 올해는 리하트병원과 의정부힐링스병원, 룰루랄라 마음연구소 3개 기관을 확대하여 총 12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관내 심리·정서적 고위기 학생의 위기 예방과 맞춤형 서비스 및 적극적인 치료로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순자 교육장은 “고위기 학생들이 학교-가정-지역사회 안에서 성장과 치유될 수 있도록 학생 중심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실물경제 전문가 연구모임인 코라테(Korea Round Table)가 젊은 경제인을 위한 특강과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기업경영인, 글로벌 경영컨설턴트, 전직 고위관료, 외교관, 대학총장, 교수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코라테는 비정치 순수 연구 모임으로 시작해 지난 10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달 한 번씩 모여 국내외 실물경제에 대한 이슈를 진지하게 토론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연구모임이다. 3월1일 오후 2시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시니어 파트너인 최정규 대표가 강연을 맡는다. 최 대표는 대한민국 외국계 경영컨설팅 1세대의 대표주자로 한국인 최초로 맥킨지 컨설팅의 시니어 파트너는 물론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글로벌 최고 임원까지 간 경제 전문가다. 또 최근 출판된 “대변환 시대의 한국 외교”의 저자이자 외교 전문가로 30여 년간 외교관 생활을 했던 이백순 전 호주대사, 현재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을 기획한 강은희 NIC 대표,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이창한 학장,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세종법무법인 김병규 고문(전 기재부 세제실장), 김낙회 전 관세청장 등 다양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눈다. 박희정 코라테 회장(삼성경제연구소 출신)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라테는 지역 경제와 인구소멸 문제를 눈으로 확인하고 회원들이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지역 경제인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체육진흥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의정부시 체육진흥위원회는 ‘의정부시 체육진흥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회장 및 부회장 각 1명을 포함한 동 체육진흥회의 장으로 구성된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15개 동(洞) 체육진흥회장 및 부회장이 참석해 체육진흥위원회 회장 및 부회장을 선출했으며, 의정부시 체육행사 홍보 및 동 체육진흥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동 체육진흥회의 구심점 있는 활동을 위해 일부 동에서 제안한 사항과 사업부서에서 건의한 사안들을 검토했다. 시는 향후 동별 특성화된 사업 및 공통 사업을 발굴해 동 체육진흥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제2기 동 체육진흥회가 출범한 만큼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체육진흥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단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시민이 건강한 도시를 위한 ‘웰니스 도시 의정부’ 비전을 발표했다. 박성남 부시장은 26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관광분야에 중점을 둔 타 지자체의 웰니스 사업과 차별화한 접근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웰니스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 등의 합성어로,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 적극적으로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시는 기존 타 지자체들이 관광 중심의 웰니스 사업을 펼치는 것과 달리, 웰니스의 4가지 핵심요소(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 웰니스) 증진을 위한 문화‧교육‧체육‧보건‧나눔 5대 분야의 사업을 추진한다. 정서적 웰니스를 증진하기 위해 시는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의정부의 자랑거리를 콘텐츠로 개발‧운영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공공장소 문화행사 활성화를 위해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 사업을 통해 올해 25개 팀을 선정해 상하반기 풍성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40회를 맞는 ‘회룡문화제’는 조선 태조와 태종의 상봉과 화해를 주제로 가두행렬, 백일장 등 의정부의 정체성을 더욱 풍성하게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해 9월 중 개최한다. 접근성 높은 의정부역사 내 지난해 8월 개관한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체험형 무료 전시와 기획 공연으로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시는 정신적 웰니스를 증진하기 위해 시민 모두가 학습의 기회를 갖고 지역자원을 연계한 학습공동체를 형성해 시민과 도시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 신중년, 고령층 등 연령별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직업교육이 자격증 취득과 재사회화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생애경력개발 단계별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세모학교’를 운영한다. 또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마을 학습공간을 발굴하고, 청소년들이 지역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도록 의정부의 자연자원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마을교육을 지원한다. 신체적 웰니스 증진을 위해선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의정부의 자원을 연계해 스포츠 대회가 열리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공존하는 체육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장애인이 체육활동에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내 체육시설을 활용한 체육교실 운영, 어울림 등반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부용천, 중랑천 등 생태하천을 연계한 동오 마실런 대회, 한마음 건강걷기대회 등 의정부의 자연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스포츠 대회도 예정돼 있다. 접근성 높은 체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부용터널 상부 파크골프장, 호원 실내배드민턴장, 호호당 2호점을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지난해 12월 개관한 민락 국민체육센터는 올해 2분기까지 3층 체육관을 포함한 전체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예방 강화로,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한 독거노인 24시간 건강 및 안전 관리, 시 자체 개발 앱인 ‘모두의 러너’를 활용한 걷기 사업도 추진한다. 사회적 웰니스 증진 사업으로 공동주택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아파트 봉사단’을 올해 관내 공공주택 18개소에서 운영하고,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고쳐드림 봉사단’은 올해 10개 가구를 대상으로 활동한다. 박성남 부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의정부의 잠재력이 웰니스 도시로서 강점이 될 수 있도록 문화, 교육, 체육, 보건, 나눔의 5개 분야를 의정부형 웰니스라는 목표 아래 새롭게 연결해 시민이 건강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의 고시텔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남성 거주자가 중상을 입었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고시텔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거주자인 70대 남성이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건물에 있던 15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32명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완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의정부시는 김동근 시장과 김연균 시의장 등 시 대표단이 지난 23~25일 자매도시 울릉군을 방문해 양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1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지난 2022년 첫 상호 방문을 마친 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교류가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김동근 시장과 김연균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정부시 대표단 19명은 울릉군수와 울릉군의회 의장의 환영을 받으며, 울릉군의회와 울릉군청을 차례로 방문해 행정‧의정 교류를 강화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선물을 교환하며 우정을 나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와 울릉군이 코로나19로 잠시 멀어졌던 시간이 있었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다시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의정부시와 울릉군은 자매도시 간의 우정을 더욱 깊이 다지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주요 건강지표 18개 중 15개가 개선됐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걷기 실천율, 비만율, 건강생활실천율, 현재흡연율, 당뇨병 진단경험률 등 핵심 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걷기 실천율(55.8%)은 전년 대비 5.8%p 상승해 전국(49.7%) 및 경기도(54.3%) 평균을 웃돌았다. 이외에도 ▲비만율 0.5%p 감소 ▲건강생활실천율 6.1%p 상승 ▲현재흡연율 6.1%p 감소 ▲아침식사 실천율 3.5%p 상승 ▲스트레스 인지율 4.0%p 감소 ▲당뇨병 진단경험률 1.0%p 감소 등 다양한 건강지표에서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걷기 실천율의 상승은 걷기 좋은 거리 조성, 모바일 앱을 활용한 걷기 프로그램 활성화, 생애주기별 맞춤 건강관리 사업, 시민 건강강좌 등 지속적인 건강 증진 정책의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의 걷기 프로그램에 달리기(러닝)를 추가한 새로운 모바일 앱을 도입해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건강증진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장연국 보건소장은 “주요 건강지표의 개선은 시민들의 건강생활 실천과 인식 향상의 결과로, 보건소 건강증진사업의 효과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욱 건강한 의정부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관내 미군 반환공여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경기도 공모에 응모했으며 지난 20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1차 서류심사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수완 기획경제국장은 제안 발표를 통해 의정부시 경제자유구역은 ▲미디어콘텐츠 ▲인공지능(AI) ▲바이오메디컬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하는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 인근 지역의 산업지구와 연결해 산업 간 융복합 성장을 강화한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도권 주요 산업 벨트를 연결하는 글로벌 첨단산업단지 조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디자인을 포함한 미디어콘텐츠‧AI 산업 중심의 비즈니스 허브 단지로 ▲캠프 카일은 의료기술‧바이오 산업 등 기술과 교육이 융합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등 반환공여지의 공간적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강조했다. 김동근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중첩 규제를 해소하고 지역 산업 기반을 조성해 도시의 성장잠재력을 실현하겠다”며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은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위한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의정부시가 민선8기 역점 추진 중인 장암동 불법훼손지 실외정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산림청 주관·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시행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해서다. 24일 시에 따르면 공원 및 녹지를 제외한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 사업은 수목원정원법을 토대로 생활정원을 조성해 생태계 건강성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대상지인 국방부 소유의 장암동 364-2번지 일원은 십수년간 불법경작 등으로 인해 토지 훼손이 심각해 주민 불편 민원이 지속됐던 곳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대상지에는 사업비 5억원(국비 100%)이 지원된다.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의정부시, 국방부가 설계부터 협업해 아름다운 생활정원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국방부가 다음달 불법 경작시설들을 철거해 사업 기반을 만들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설계와 시공을 거쳐 상반기 중 생활정원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사업 대상지는 비록 의정부에 위치한 토지지만, 소유 주체가 달라 직접적인 환경 개선이 어려웠던 곳으로, 적극 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오랜 민원을 해소했다”며 “오는 2035년 공원녹지기본계획을 통해 녹지 공간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름다운 정원 도시 의정부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 화재예방 관련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해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 안전이 강화될 전망이다. 20일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김지호 시의원이 발의한 ‘의정부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가 최근 열린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김지호 의원은 조례 제안 설명을 통해 “전기 자동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자 화재 발생 빈도 역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기차는 배터리 특성상 진화가 어렵고 화재 확산의 위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례 제정을 통해 전기차 화재예방 안전시설 설치 및 예방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조례안은 ▲안전시설 설치지원 근거 마련(화재감시 및 경보설비, 소화설비 등) ▲전기차 전용주차구역 안전관리를 위한 관계인 권고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전기차 화재 예방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의정부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