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는 지난달 31일 장흥 송추효요양병원에서 각종 재난 발생시 현장 지휘체계 확립과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송추효요양병원 1층 식당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상메시지에 따라 실제 재난에 준해 총괄지휘부, 대응계획부, 자원지원부, 현장지휘대, 긴급복구부 등 각자 임무 분담을 맡아 진행됐다. 훈련은 1단계 평가관의 메시지 전달, 2단계 현장지휘소 등 설치운영, 3단계 현장응급의료소, 지원대기소 설치 및 현장응급처치, 4단계 현장 상황종료 및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최돈인 현장대응단장은 긴급구조통제단은 신속한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평상시 개인별 기능을 숙달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각종 대형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LH 양주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양주시 회정덕정동 등 일원의 양주회천지구 조성공사 및 양주옥정-회천 간 도로공사 대행개발 사업자 선정 입찰 결과, 중흥건설(주)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그동안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 하던 양주 회천지구 개발사업이 대행개발 방식으로 전환, 사업 낙찰자가 선정됨에 따라 양주신도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LH에 따르면 LH 양주사업본부가 지난 1일 대행개발 사업추진 지구인 양주회천지구 조성공사 및 양주 옥정~회천 간 도로공사의 대행개발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신청을 접수한 결과, 1순위에서 중흥건설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대행개발은 LH가 추진하는 사업방식 다각화 방안 중 하나로 택지개발사업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조성공사 등 일부를 민간사업자에게 맡기는 개발방식으로, 해당 토지를 공급받으려는 사업자를 대상자로 선정한 뒤 공급받은 택지의 매매대금은 공사비와 상계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낙찰자인 중흥건설은 양주 회천지구 조성공사와 양주옥정~회천 간 도로공사를 맡고 비용 중 일부는 양주옥정지구 공동주택용지 A11-3BL(약 4만㎡)으로 공급받아 상계처리하게 된다. 이번에 개발되는 회천지구는 모두 413만4천㎡로 오는 5월 본격 착공해 2019년 5월 완료할 예정이다. 권문택 양주사업본부장은 이번 대행개발 성사로 회천지구 착공과 동시에 옥정지구 공동주택용지 매각이 성사돼 양주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가 높은 분양가에 따른 분양률 저조로 고전해온 홍죽산업단지의 분양가를 120만원대로 낮추면서 입주신청 기업과 입주문의가 늘어나는 등 분양에 탄력이 붙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0월부터 분양에 나선 홍죽산업단지는 양주시, 경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천143억원을 공동 투자해 지난해 1월25일 준공 인가를 받았다. 홍죽산단은 당초 9개 업종 40여개 업체가 입주하도록 계획됐지만 경기침체와 3.3㎡당 164만7천원의 높은 분양가로 인해 현재까지 20.5%의 낮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분양가 인하를 통한 분양률 높이기에 나서 지난해 일반관리비 등 사업시행자 간접사업비 47억원을 재투입(3.3㎡당 4만원)해 분양가를 1차로 136만원으로 낮췄다. 이어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대출금리 1% 이차보전 및 대출조건(3년 거치 5년 상환) 완화 등 파격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분양가를 3.3㎡당 6만5천원을 추가 인하해 평당 120만원대로 낮췄고 올해 3월 부지규모 1만6천500㎡ 이상 기업, 시설투자 50억원 이상 등 대규모 투자사업과 집단화 이전기업을 대상으로 부지매입비를 지원하는 기업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최근 콘포테크(기계), 영일교육(전자), 서울금속(기계), 대호테크(전기), 동방파스텍(금속), 정다운식품(식품), 돈가스클럽(식품) 등 7개 기업이 입주신청을 완료했고, 20여개 기업이 입주를 검토하거나 계약체결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저조한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양주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지역농협들이 지난해 경영실적 부진으로 당기 순이익이 대폭 줄어들면서 조합원들에 대한 배당률도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양주지역 농협들에 따르면 양주회천광적농협 등 7개 지역농협은 3월 결산보고회에서 2013년 경영성과를 발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경영실태를 공시했다. 경영성과 중 가장 중요한 지표인 당기 순이익을 살펴보면 지역농협들의 경영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장흥농협이 가장 크게 줄어들어 2012년 8억4천11만3천원이던 당기 순이익이 2013년 2억6천834만5천원으로 5억7천176만8천원(68.0%)이 줄어 당기 순이익이 3분의 1로 급감했다. 회천농협은 2012년 54억5천400만원에 이르던 당기 순이익이 2013년 38억2천900만원으로 16억2천500만원(29.80%)이 줄었으며 광적농협도 2012년 30억2천300만원에서 2013년에는 17억7천300만원(58.6%)이 줄어든 12억5천만원에 그쳤다. 남면농협은 2012년 13억668만6천원에서 2013년에는 3억9천60만4천원 감소(29.8%)한 9억1천608만2천원으로 나타났으며 양주농협은 2012년 18억100만원에서 2013년 14억1천900만원으로 3억8천200만원(16.6)이 줄는 등 지역농협들의 영업 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에게 배당하는 이익배당률도 크게 낮아졌다. 이익배당률이 가장 적은 지역농협은 장흥농협으로 2012년 5.12%에서 1.93%로 낮아졌다. 또한 광적농협은 배당률이 6.30%에서 4%로, 남면농협은 6.0%에서 4.5%로 크게 낮아졌고 양주농협은 5.5%에서 5%, 회천농협은 5.50%에서 5.45%로 소폭 낮아지는데 그쳤다. 이와 관련 A농협 관계자는 지난해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여건으로 영업실적이 저조했다며 수익성은 악화됐지만 조합원들에 대한 배당은 크게 줄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8일 학교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학교로 초등 7곳, 중학교 5곳 등 모두 12개교를 선정하고 3천4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평생교육사업, 학교시설 이용 평생교육 프로그램사업, 다문화 가정 평생교육사업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올해는 자치단체의 평생교육사업과 차별성을 갖고 학교만이 지닌 장점을 활용한 사업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사업 중심으로 선정했다. 사업별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평생교육사업으로 보산초교의 꽃모자 보산 실내악 삼중주단, 송내중앙중학교의 독서치료, 배드민턴숲 체험, 남문중학교의 악기연주반 등을 선정, 450만 원씩 지원한다. 또 학교시설을 이용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사동초교의 배우고 실천하는 동화구연 연수 등 5개교, 덕정중의 배드민턴 교실, 회천중의 천연비누 및 화장품 만들기, 신흥중의 바리스타다도예절전통 차 체험 등이 각각 선정돼 200만 원씩 지원한다. 이밖에 가납초교의 다문화 가정 평생교육을 위한 신바람 한글교실 운영 등에 450만 원을 지원,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환경을 조성한다. 안대준 교육장은 학교가 중심이 돼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 형성과 지역문화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를 가로지르는 신천이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을 위한 지원대상 오염하천으로 최종 선정돼 국고 등의 지원을 받아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 생활불편 해소는 물론 수질개선 등이 기대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지원사업은 생태하천, 하수도 등 다양한 수질개선 사업을 오염 유역에 집중 투자해 사업간 시너지 효과와 함께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 사업이다. 시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신천은 최근 환경부의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향후 4년간 수질개선 등을 위해 국비 6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내년부터 4년간 국비 600억원, 시비 260억원 등 860억원을 들여 백석광적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4개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부지역의 중심지역인 백석읍, 광적면의 경우 그동안 민간투자사업(광적BTO, 백석BTL)의 해지 소송 등으로 사업이 붙투명했으나 시의 오랜 노력 끝에 사업비 중 국비 70%를 지원받아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는 내년에 국고 200억원 등 280억원을 들여 백석하수관로정비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해 2018년 준공할 예정이며, 국고 230억원 등 총 330억원을 투자하는 광적하수관로정비사업은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내년에 공사를 착공, 2017년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은현하수관로정비사업도 국비 90억원을 지원받아 내년말 준공할 예정이며, 신천하수처리장 내 간이공공하수처리시설도 국비 130억원을 지원받아 내년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17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개인주택까지 연결하는 배수설비공사까지 포함돼 기존 오수정화조를 사용해온 백석읍, 광적면 주민들의 악취와 정화조 청소 등 생활불편은 물론 신천의 수질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Part1. 지난 2013년 1월10일 과천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본사 사장실. 김창호 사장과 현삼식 양주시장이 힘찬 악수를 나눴다. 양주시가 역점적으로 조성한 홍죽산업단지에 세계적 패션기업인 코오롱이 첨단 기능성 니트 원단 생산시설을 짓는 시설투자 MOU를 체결한 것. 이후 일처리는 일사천리로 진행돼 4월 니트전문 가공공장 공사에 착공해 9월 준공했고 11월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노스페이스, 콜럼비아스포츠웨어, 잭울프스킨 등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에 최고 수준의 기능성 원단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번 양주공장 자체 신규 일자리는 200명에 불과하지만 관련 섬유업체의 이전 등이 이어지면서 창출할 신규 일자리는 2천~3천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art2. 지난 2013년 1월17일 오후 2시 양주시청 내 지하 1층 1천㎡ 규모의 대강당은 한파도 무색할 만큼 뜨거운 취업 열풍으로 가득 찼다. LG패션복합단지를 운영하는 LF네트웍스가 양주시와 함께 주최한 V-PLUS 프리미엄 패션 스퀘어 채용박람회. 3월 양주시 회정동에 개장하는 LG패션 복합단지 내 여성의류, 캐주얼, 스포츠 브랜드 등 입주매장의 숍매니저와 매장 판매직을 비롯해 복합단지 내 여성의류 공장 봉제인력, 편의시설인 식당가와 커피전문점 등 다양한 인력을 뽑는 자리였다. 어려운 구직난을 반영하듯 20대의 취업준비생은 물론 40~50대의 중견 구직자까지 2천500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었고 이날 채용박람회를 통해 500여명이 새 일자리를 찾았다. 양주시는 LG패션복합단지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채용 규모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각 지자체들마다 일자리 창출에 올인하고 있다. 양주시는 민선 5기 출범 당시 지역 일자리 공시제를 통해 2만1천567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양주시의 일자리 창출 양대 축은 기업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센터를 통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늘리기다. 일자리공시제는 시장이 시민들에게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제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이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일자리센터를 신설하고 상담인력을 증원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월 1회 이상 다중집합장소를 찾아 상담하고 신규 업체 및 근로자 20인 이상 업체 현장방문 등 찾아가는 서비스와 함께 질 높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재정지원을 토대로 한 공공일자리 1만1천418개, 기업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1만1천434개 등 총 2만2천852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기업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한 지역에 기업이 들어오면 많은 것들이 변한다. 허허벌판은 우후죽순 들어서는 건물들로 상전벽해를 이루고 기업들은 필요한 인재를 찾고 이를 ?아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대기업이라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많은 기업들이 몰려올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바로 시민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드는 첨병이다. 양주시는 지난해 1월 기업의 꿈을 현실로, 100년 기업의 터전이란 슬로건의 홍죽산업단지를 완공했다. 이곳에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는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양주공장을 비롯해 대표적 프랜차이즈기업인 ㈜카페베네, 음향과 영상전달 시스템의 선두주자인 ㈜인터엠 등 우량기업이 자리를 잡았거나 한창 공사 중이다. 이들 입주기업이 신규 채용한 인원은 ㈜인터엠 257명, ㈜카페베네 140명, 코오롱패션머티리얼 120명, 정다운식품 80명, 하누소푸드시스템 60명 등 16개 업체 1천120명에 이른다. 지금도 계속 기업유치가 이뤄지고 있어 공단이 분양을 완료하면 50여개 업체에서 신규 일자리 4천~5천개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웃도어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영원무역(채용규모 150명, 업무지원 830명)이 광적면 석우리에 니트와 아웃도어를 생산할 국내 1호 공장을 3월 준공할 예정으로 있는등 메이저급 섬유패션업체들이 양주시에 속속 둥지를 틀면서 섬유분야에서만 3천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다. 특히 시는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유통물류무역 등의 허브 역할을 할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를 수년 간의 노력 끝에 지난해 12월27일 개관한데 이어 서울이 아닌 지방 중소도시로서는 처음으로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밀라노에 버금가는 섬유도시로서의 부상을 대내외에 알렸다.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개관은 1천500억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83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섬유종합지원센터가 활성화 되면 기대되는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 만들기의 첨병 일자리센터 양주시 일자리센터는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인다는 슬로건으로 맞춤형 취업상담을 통해 민간과 공공부문에 1만3천336명의 일자리를 연결했다. 시는 재정지원사업을 최대한 늘려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노인일자리사업, 결혼이민자 지원사업, 장애인복지 일자리 지원, 산불감시원 등 복지취약계층의 일자리 1만1천115개를 만들었다. 특히 지역의 특산물, 자연환경, 인적구조 등을 활용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 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과 일자리를 함께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7곳, 마을기업 4곳을 육성했다. 또한 지난해 2월 LG패션복합단지 내 판매시설에 근무할 직원 200명을 뽑는 채용박람회를 통해 120명을 취업시키는등 민선 5기 4년 간 수요자 중심의 채용박람회(19회) 개최를 통해 구직자 1천318명 가운데 42%인 558명이 취업에 성공하는등 오프라인 채용박람회에서 높은 구인충족률을 달성했다. 양주시에 소재한 제조업체 3천256개 중 섬유관련 업체는 29.5%인 960곳으로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반면 섬유기업=3D업종이라는 인식이 만연한 탓에 구직자들은 근무환경이나 복지 수준의 정도는 따지지도 않은 채 취업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양주시는 LG패션복합단지,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영원무역 등 세계적인 섬유패션업체 유치를 계기로 구직자를 대상으로 섬유패션도시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봉제교육, 찾아가는 MBTI교육 등 맞춤형 직업교육을 지원, 구인업체가 원하는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봉제전문인력 193명을 양성해 LG패션 공장 등에 154명을 취업시켰으며 올해엔 섬유업체의 인력수급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비교적 근무여건이 양호한 섬유업체를 선별해 중?장년층을 타켓으로 양주시기업인협의회 및 10개 섬유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현장적응 교육을 실시한 후 채용을 확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청 민원실 구석에 자리잡고 있던 일자리센터도 민원실 앞 중앙에 배치하고 3명이던 취업상담사도 1명을 더 늘려 4명을 배치했다. 월 1회 이상 다중집합장소 등에 일자리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신규 업체 및 근로자 20인 이상 기업을 방문해 현장 근로여건 등을 확인한 뒤 시청 일자리센터를 방문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를 알선하는 등 양적 일자리 창출에서 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향후 일자리 대책 올해는 민선 5기가 마감되는 해이자 새로운 일자리공시제를 추진하는 중요한 해이다. 민선 5기는 나름대로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보였으나 아직도 갈 길은 멀고도 험하다. 다른 지자체들도 자신들만의 장점을 살린 전략과 열정으로 일자리만들기에 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주시는 지난 18일 폐회한 제244회 임시회에서 양주에 입주하는 대규모 투자기업이나 첨단특화산업, 집단화 이전 기업에 대해 토지매입비와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를 통과시켰다. 기업하기 좋은 양주시를 만들기 위한 또다른 걸음이다. 시민들에게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용센터 설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한 노력도 함께 할 계획이다. 일자리센터의 운영인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발굴단, 구인구직자 사후관리 등을 통해 미스매치를 최대한 줄여 고용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축소되는 재정지원사업을 감안해 도로, 가로변 청소를 노인일자리사업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소상공인들이 골목상권 보호와 빠른 정보 교류를 위한 길이 열렸다. 영주시 소상공인협의회(이하 양소협)은 30일 양주2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에 이종길 인택 대표(53)를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한 협의회는 향후 소상공인의 협력과 교류, 정보와 나눔 등에 중점을 두고 기획사업, 현안사업, 교류협력사업, 공익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 도농복합형 도시의 특성을 살려 지역 내 농가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의 일일장터나 직거래 납품 등을 확대하고, 양주시를 비롯한 각 기관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및 건강한 지역 상권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종길 초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5인 이하 소규모 기업을 포함해 유통 서비스업, 일반 음식점 등 회원 모두가 공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지역상권 보호는 물론 활력과 생동감이 넘치는 지역상권을 위해 보다 폭 넓은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소협은 협의회 창립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소상공인들이 모여 10여 차례 모임을 갖고 창립을 논의해 왔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가 정부의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를 설치하는 주택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단독공동주택 소유자 및 입주자 대표자로 지원범위는 3㎾이하 태양광 100만원, 20㎡이하 태양열 140만원, 17.5㎾이하 지열 190만원이며 총 4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4월1일부터 사업비 소진시까지 접수한다. 보조금 관련 궁금한 사항은 지역경제과 녹색에너지팀(031-8082-60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
봄햇살을 만끽하며 즐기는 둘레길 걷기는 건강과 마음의 여유를 찾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줍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상배)는 지난 12일~2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노인복지관 소속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생태 나누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생태 나누리 프로그램은 환경부 복권기금 후원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최근 경기악화, 고용부진 등으로 노인,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나눔문화를 확산코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둘레길 코스는 단순히 걷기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이준 열사 묘역 참배, 태극기 역사 이야기, 조상의 지혜가 담긴 자연친화적 다리인 섶 다리 걷기 등 다양한 역사와 문화, 생태 체험 등으로 꾸려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배 소장은 북한산 국립공원 이용에 어려움이 있던 어르신 등 사회 약자층에게 저지대 탐방로인 북한산 둘레 길에서 진행되는 생태 나누리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생태복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