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신지초교 명상숲 조성사업 완료

▲ 양주시는 백석읍 복지리 신지초등학교에 추진한 명상숲 조성사업을 이달초 완료하고 학교측과 사후관리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주시는 백석읍 복지리 신지초등학교에 추진한 명상숲 조성사업을 이달초 완료하고 학교측과 사후관리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명상숲 조성사업은 학교 내 녹지를 확대·보전하고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소나무, 매화나무, 앵두나무 등 12종 4천400그루를 식재하고 산책로와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감상하고 시원한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 녹색쉼터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집중력, 호기심, 정서적 균형 등 숲이 주는 교육적인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명상숲에 대한 기술자문을 하게 되며 학교는 명상숲 조성과 활용·보전에 적극 동참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억원을 들여 덕정중학교를 비롯 12개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했으며 앞으로도 국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지속적으로 명상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명상숲이 조성되면 여가시간을 이용해 학교를 찾는 지역주민들이 늘어나고 주민간의 소통이 활발해져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도 생기는 효과도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부지에 다양한 수종의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고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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