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15일 양주시 광적면 가납초교 앞에서 전병용 서장을 비롯,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시민경찰, 새마을교통봉사대 등 유관기관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서 양주경찰서 교통과는 여성청소년과와 합동으로 4대악 근절 및 안전한 등교 수칙 등이 담긴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했으며 포돌이 포순이로 변신한 경찰관들이 등굣길 아이들에게 교통안전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알렸다. 전병용 서장은 경찰서와 유관기관이 협조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집중해야 한다며 무단횡단 하지않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서행하기 등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꼭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는 세상을 꿈꾸며란 주제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2015 사제동행 독서토론 한마당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독서ㆍ글쓰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종합적 사고능력을 향상하고 전인적 성장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관내 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10개교에서 50명의 학생과 25명의 교사가 참석, 3개교씩 모둠을 구성하고 각각 지정된 장소에서 모둠토론 후 전체 발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다름 속에서 생각의 교차를 통한 배움의 자리가 됐다. 이날 토론은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공부가 사치일 수 있는 아이들과 더불어 지낼 수 있는 인성을 위해 공부상처(김현수 著), 아이들의 상처를 알고 개개인의 장점 자체를 보아줄 수 있는 교사들을 위한 교사상처(김현수 著)를 선정, 요즘 교육이 바라보고 있는 시선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덕계고 한 학생은 같은 책을 읽고 다른 느낌을 갖는 사람들과 의견을 나눠보고 싶어 참가하게 됐다며 삶 속에서 성공 경험이나 칭찬이한 글자를 마주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처음 해볼 수 있는 기회였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인간관계에 대해 언급해 학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김화형 교수학습지원과장은 토론과 발표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더해가며 더 큰 창의적 사고를 이끌어낸 멋진 시간이었다며 공부 못하는 아이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따뜻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선선한 바람이 가을임을 알리는 9월. 양주시 광사동 나리공원 일대는 목화를 비롯 코스모스, 해바라기, 백일홍, 천일홍, 바늘꽃 등 형형색색 꽃들이 만개해 그윽한 향기와 함께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수세미와 각양각색의 박을 구경할 수 있는 터널과 곳곳의 편안한 쉼터와 정자도 있어 가을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양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고읍지구 나리공원 내에 자연섬유의 대명사인 목화를 재배해 왔다. 시는 지난 3년간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개최한 목화 페스티벌, 지난해 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의 슬로우패션사업까지 목화는 이제 섬유패션도시 양주의 핵심 콘텐츠이자 상징이 됐다. 나리공원에는 목화만 있는 게 아니다. 가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인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칸나가 알록달록 고운 색을 뽐내며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밖에 꽃이 100일 동안 붉게 핀다 하여 이름 붙여진 백일홍과 꽃의 붉은 기운이 천 일 동안 퇴색하지 않는다 하여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의 백 배, 백일홍의 열 배란 뜻의 과장된 이름을 가진 천일홍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열매가 바늘처럼 가늘고 길게 생겼다고 이름 붙여진 바늘꽃도 피어있는데 섹시한 여인이란 꽃말처럼 꽃잎 끝이 새색시가 입술 연지를 바른 듯 붉은 색을 띄고 있는 게 특징이다.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양주시를 뜨겁게 달굴 2015 양주 목화ㆍ섬유페스티벌이 열흘 남짓 다가온 가운데 광사동 나리공원은 벌써부터 아름다운 꽃을 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을바람을 타고 만개한 목화와 코스모스가 정겹게 손짓하며, 해바라기가 파란 하늘을 향해 탐스럽고 노란 꽃을 피우고 있는 곳. 가을의 청취를 맘껏 느낄 수 있는 양주시 광사동 나리공원에서 가족, 연인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가 수십억원을 들여 조성한 농어촌테마공원을 이유없이 개장하지 않고, 홍보도 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테마공원 조성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더욱이 시는 테마공원 운영 인력과 예산 확보가 여의치 않아 개장을 하더라도 절름발이 테마공원으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어촌테마공원 조성 공모에서 양주 특산물인 딸기를 주제로 한 딸기테마공원이 선정된 뒤 2010년부터 올해까지 은현면 도하리 농기계센터 옆 부지 12만1천190㎡에 딸기테마공원을 조성했다. 이 공사에는 국비 25억원, 도비 7억5천만원, 시비 17억5천만원 등 총 50억원이 투입돼 딸기전시관, 딸기체험온실, 주말농장, 생태숲, 산책로 등이 조성됐으며, 마지막 공정으로 종합관리동이 완공되면 개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종합관리동이 완공된 현재까지 별다른 이유없이 개장이 미뤄지고 있는데다, 이에따른 홍보가 제대로 안돼 딸기테마공원 조성 사실을 모르는 주민들이 많은 상태다. 시는 지난달 현삼식 전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현 시장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시장직을 잃은 뒤 현재까지 개장이 미뤄지고 있다. 현재 딸기테마공원은 일부 조형물 설치만 남아 공정률 98%인 상태로, 이달말쯤 준공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설 운영을 위한 별도의 관리인력이 없는 상태이고 3억여원 정도로 예상되는 운영예산 또한 확보하기가 어려운 실정이어서 테마공원이 제대로 운영될 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 강모씨(45ㆍ은현면)는 지역에 테마공원이 들어선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며 수십억원을 들였다고 하는데 주민들 조차 모르는데 누가 찾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건물 등은 완공된 상태고 조형물 설치 등 약간의 예산이 들어가는 부분만 남아 이달말쯤 준공처리될 것이라며 테마공원 운영을 위한 별도의 관리팀과 운영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의회는 오는 21일까지 제26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승인건을 비롯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ㆍ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 총 23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번에 상정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총 규모는 제1차 추경 5천602억원에서 542억원이 증가한 6천144억원으로 당초 예산액 보다 9.67% 늘어났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제1차 추경액 4천457억원 대비 418억원(9.39%) 증가한 4천875억원이며, 공기업 특별회계는 제1회 추경 507억원 대비 200억원(3.95%) 늘어난 527억원, 기타특별회계는 제1회 추경 예산액 638억원 대비 103억원(16.22%) 증가한 741억원이다. 세입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방세 수입이 24억원 증가한 1천107억원, 세외수입은 98억원 늘어난 771억원, 지방교부세는 1억원 증가한 1천136억원, 조정교부금은 33억원 증가한 366억원, 보조금은 206억원 증가한 1천844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80억원 증가한 921억원이다. 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2차 추경예산안에 대해 14~15일 심도있는 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는 배우는 기쁨, 함께하는 평생학습을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 참가해 운영한 평생학습체험ㆍ전시부스를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전국의 평생학습도시를 비롯해 시도 평생교육진흥원, 지역센터, 평생학습 중심대학 등 260개 평생학습기관이 참가해 평생학습에 대한 정보와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양주시는 이번 박람회에 평생학습도시 자격으로 참가해 만다라를 이용한 컬러링 엽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파스텔화를 그리는 행복한 파스텔의 숲 동아리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함으로써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양주시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됐으며, 남녀노소 모든 계층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양주시의 우수한 평생학습사업을 홍보하고 평생 행복한 학습도시 양주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평생학습 참여자들의 성취감 고취와 동기부여의 장이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주시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평생학습사업을 추진, 타 시군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육군 26사단은 지난 10일 사단 사령부 연병장에서 불무리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병사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검정고시에 합격한 장병들의 불무리 고등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불무리 고등학교는 군에 입대한 장병들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장병들에게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 자격을 얻도록 해주기 위한 제도이다. 이는 군복무 기간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간으로, 헛되이 보내는 기간이 아니라 보람되고 성공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공감대 아래 진행되고 있는 인생성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군복무간 병사들이 못다한 학업의 꿈을 이룸으로써 개인적으로는 웅지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부대는 부대원의 사기와 전투력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는 검정고시 응시 희망자 29명 중 20명이 합격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합격자들의 부모들은 목표를 달성한 아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쁨을 나눴다. 검정고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졸업하는 김정훈 상병은 군생활 중에도 목표를 수립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는 것이 아닌 인생 성공을 위한 더 큰 목표를 세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6사단은 앞으로도 장병들의 학업 여건을 보장해 불무리 고등학교 졸업생을 배출하고 이를 통해 선진 병영문화 정착은 물론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주=이종현기자
역시 현장에 모든 답이 있습니다. 양주시가 권한대행체제에서도 현답회의로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10일 양주 관아지 일원에서 양주시장 권한대행 김건중 부시장, 윤항노 행정지원국장, 이재진 문화관광과장 등 국과장과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백년 양주목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상황에 대한 현장점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옛 양주 위상 되찾기의 일환으로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 제2유형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오백년 양주목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중간점검을 실시했다. 양주목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양주목 관아 복원, 저잣거리 조성, 임꺽정 테마 트레킹로드 조성, 무형문화재 체험장 조성, 병인박해 양주목 관아 순교성지 조성 등 총 5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양주시는 지난 1996년부터 190억원의 예산을 들여 동헌과 금화정을 복원하고 별산대공연장 건립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답회의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 관계자들이 현장에 모여 추진상황을 점검해봄으로써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행정 강화를 위한 현답회의를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농업회사법인 로컬양주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모한 2016년 로컬푸드 직매장 설립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로컬양주는 1차로 올해 하반기에 사업계획 컨설팅과 농가교육비 2천만원과 직매장 설치자금(3억원 한도), 직매장 개장에 따른 홍보비를 지원받게 된다. 양주시 농업인들과 시민이 주도해 창립한 (주)로컬양주는 이번 지원대상자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향후 생산자 조직화와 로컬푸드 직매장 개점 등 각종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동안 양주시에서 로컬푸드 운동을 주도해온 로컬양주는 내년 상반기 로컬푸드 직매장을 정식 오픈할 계획이며 찾아가는 이동식 로컬푸드 매장운영과 농가레스토랑, 친환경 카페, 거점농민가공센터,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 등을 아우르는 로컬푸드 종합타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컬양주추진위원회 이익노 위원장은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지역의 생산자, 소비자, 행정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며 협력해왔고 지역 국회의원과 시ㆍ도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국비 지원이라는 성과를 얻게 됐다며 본격적인 로컬푸드사업 추진은 이제 시작인만큼 욕심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계획대로 진행해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가 9일부터 12일까지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5년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 미래먹거리 곤충산업의 청사진을 선보이고 있다. 양주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식용곤충 시제품, 곤충사육 큐브, 곤충 디오라마, 식용곤충 요리 전시와 고소애로 만든 쿠키 무료 시식, 포츈 쿠키 상품 이벤트, 장수풍뎅이 표본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시와 곤충산업 업무협약을 맺은 서울호서전문학교, 한국외식과학고, 곤충법인경영체인 인섹트 비전(주) 등이 함께 참여해 적극 후원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도 기술적 자문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한국외식과학고 손은혜 학생은 부스에서 식용곤충 요리 레시피 설명과 함께 고소애 쿠키를 시식하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곤충요리 중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곤충요리 경연대회에서 우수상(한국외식과학고 김진수)과 장려상(한국외식과학고 이호야)을 수상한 허니버터 거저리칩과 흰점박이 꽃무지 핫도그 등 수준 높은 요리작품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관을 돌아보는 등 정부 차원의 높은 관심을 보여줘 양주시의 식용곤충산업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