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방문객 관리시스템 호응… 전화 한통으로 OK

가평군청

가평군이 운영하는 전화 한통으로 출입기록을 대신하는 방문객 관리시스템이 호응을 얻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및 타인간의 간접 접촉이 우려되고 QR코드를 모르거나 안 되는 휴대폰을 갖춘 주민들에게 안성맞춤이다.

4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방문객 출입기록관리를 기존의 수기대장 및 QR코드 방식보다 더 편리하고 효과적인 방문객 출입기록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공공청사 및 가평추모공원, 기타 군 주관 행사장 방문시 현장 건물에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자 기록이 등록돼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최근 한달여 동안 열린 자라섬 남도 꽃정원 개방행사에는 방문객 4만여명이 전화 한통으로 편리하게 출입, 불편함과 시간적 낭비를 해소했다.

군은 앞서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공청사 출입구를 단일화하고 각 시설 정문 한곳에서 공무원 및 민원인 등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발열검사, 출입기록관리 등 방역수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발열체크 후, 발열자 발생시에는 귀가조치를 종용하고 보건소, 120콜센터, 1339상담센터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나와 가족, 이웃 등의 건강을 위해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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