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올해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모금액이 1억6천700여만원에 달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코로나19로 나눔 행렬이 줄었지만 장학금 기부는 개인과 단체, 기업 등으로 이어지며 40여건을 기록했다.
앞서 ㈜동우씨엠건설(회장 조만현)은 지역사회환원과 인재육성에 기여하고자 군청을 찾아 장학금 1천만원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다.
군은 장학금 기금이 시작된 지난 2013년 약 2천600만원을 모금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액수를 늘려 7년간 총 33억3천600여만원을 모금했다.
아울러 군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16억원을 조성하면서 목표치인 300억원의 72.01%를 달성,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조성된 장학기금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천429명(장학금 17억9천200여만원)에게 지원됐다.
올해에는 중학생 9명, 고등학생 70명, 대학생 79명 등 158명에게 장학금을 조기 지원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군민들의 고통을 덜어줬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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