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호우강풍폭설 등으로 대형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주택가 주변의 피해 우려목 제거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1억1300만원을 들여 피해 우려목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0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까지 관내 97개소 455본의 피해목을 제거함으로써 재해 우려가 있는 현장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주민 불안 및 불편을 해소했다. 또 피해 우려목을 주민 자체적으로 벌채해도 되지만 장비임차 등 경비가 많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어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사업시행 시, 재해우려도와 작업난이도를 파악해 제거순위를 결정하고 긴급한 재해 우려목에 대해서는 우선 제거하는 등 타당성조사를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피해 우려목 제거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팀이나 군청 산림과(580-2484)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은 올해 양질의 목재 생산 및 생태적환경적으로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795ha의 면적에 큰나무 및 어린나무 가꾸기, 덩굴제거, 풀베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100ha에는 경제수 3십만본을, 37.5ha에 대해서는 큰나무 및 미세먼지 저감조림 11만3천본을 심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여름재해가 시작되기 전 위험수목 제거작업을 완료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수기자
가평군의회(의장 송기욱)는 27일 오전 10시 제280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열고, 6월 14일까지 19일간의 회기에 들어간다. 이번 제280회 정례회에서는 지난 4월 23일 구성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기호)에서 5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9일간에 걸쳐 집행부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했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19년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6월 10일부터 6월 13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배영식)에서는 2018년 회계연도 가평군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 승인안 등 3건의 결산 승인안을 비롯 2019년도 수시분 가평군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가평군의회 송기욱 의장은 개회사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불합리한 모순과 관행을 시정개선하고, 종합적이고 정책적인 안목을 가지고 군정 전반을 살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송 의장은 이어 지난 4월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을 언급하며, 집행부를 상대로 우리 주변 곳곳에 숨어 있는 각종 재난재해의 위험요소 및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관리, 위험요인 사전조치 등 예방활동의 강화,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체계 구축 등으로 군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이 소상공인 조례 개정으로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 육성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27일 군에 따르면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 및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4월 소상공인 지원 조례 전부개정을 공포하고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7명의 소상공인 지원위원회를 구성, 운영중에 있다. 이와 함께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신용을 경기도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 대출해주는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을 돕고 있다. 현재 관내 63개 업체에 12억여 원이 지원됐다. 또 군은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에 8천여만 원을 투입한다. 예산 소진 시까지 건당 총 소요비용의 50~80%가 주어지며 지난해에는 11개 업체 27건에 8천여만 원이, 올해는 6개 업체 18건에 4천여만 원이 지원된 상태다. 아울러 경기도 중소기업육성기금사업으로 운전자금,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등에 180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특히 기업현장 중심의 맞춤형 1:1 애로기술을 해결해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강화하고자 기술닥터 사업도 추진한다. 기업 당 300만 원 이내로 군 70%, 경기도 30%의 출연금이 들어간다. 더불어 지식재산경영, 진단 및 컨설팅, 특허기술 동향조사, 브랜드 개발 및 전략수립 등 지식재산창출 지원사업과 지역규제 여건에 부합하면서 인허가 등 절차가 신속한 북면 목동지방산업단지, 상면 태봉리 미니공단 및 봉수리 단지 등에 기업유치를 벌여 나가기로 했다. 현재 3개 공단에는 30개 업체가 등록돼 있는 등 관내에는 총 132개 업체가 운영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제조업체, 관광숙박업 등 관내 대표기업 11개 업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인 상생협력 간담회를 통해 공생의 길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며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창업활동 지원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순환적 경제구조를 만들어 어려운 기업 환경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은 지난 24일 가평군 설악면 천안리에 위치한 용문산 전적비에서 강현도 부군수를 비롯 송기욱 군의장 및 도. 군의원, 김영준 경기북부보훈지청장, 심진선 제6보병사단장, 전재현 용문산전우회장 과 625 참전용사, 각급 기관단체장, 군 장병, 학생,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문산 대첩 전승기념행사를 가졌다. 6.25 한국전쟁당시 한국전 최대 승리로 기억되는 대첩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헌화 및 분향, 전투약사 보고, 기념공연, 기념사, 승리의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전용사들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안보의식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용문산 전투는 지난 1951년 5월, 625전쟁 당시 춘계 대공세를 맞아 중공군 3개 사단과 혈투를 벌여 국군 최대의 승리를 거둔 역사에 기록되는 대전으로 당시 6사단 용사들은 결사(決死)라는 글자를 철모에 새기고 사투를 벌여 2만여 명에 달하는 중공군을 격멸시키고 주요장비를 노획하는 전과를 거둔 한편 중공군 주력부대를 격퇴시켜 한수 이남으로의 진출을 저지하고 국군에게 승리에 대한 자신감과 전투력을 상승시켜 UN군에게 공세의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용문산 전투는 휴전을 거부하던 적이 막대한 손실을 보아 휴전을 제의하지 않으면 안 될 만큼 625전쟁의 명암을 가르는 분수령이 됐고 전선을 현재의 휴전선상으로 북상시키는 결정적 역할이 된 것으로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물샐틈없는 방어로 제압해 미 육군사관학교 전술 교범에도 사주방어(All-round Defense)의 신화로 소개되고 있다. 한편 용문산 전투전적비는 순국한 6사단 장병들을 추모하고 전승을 기념함은 물론 호국정신을 함양하고자 1997년 6월에 가평군민과 6사단 장병, 용문산 전우회원 등의 성금으로 용문산 전투 년도를 상징하는 19.51m 높이에 625 발발 연도를 나타내는 1950년도를 상기시켜 건립된 전적비는 사주방어를 뜻하는 4명의 청성 군인 동상을 비롯하여 무궁화 꽃, 전투 약사, 헌시 등이 음각되어 있으며 전적비 내부는 국내 전적비로는 유일하게 작전 중 산화한 장교 8명, 사병 322명, 종군자 2명 등 332명의 호국영령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캠핑, 축제, 재즈의 섬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자라섬이 노란 물감을 칠한 듯 유채꽃으로 뒤덮여 꽃 섬에 이어 양귀비, 유채꽃, 수레국화 등 다양한 꽃들이 활짝 개화된 경관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라섬에 식재된 유채는 초여름에도 볼 수 있는 품종으로 쾌활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 자라섬 주변 북한강의 힘찬 물줄기와 잘 조화되면서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사진 삼매경에 흠뻑 취하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 가평군은 대표 관광명소인 자라섬의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고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월부터 1단체 1꽃길 1꽃동산 가꾸기 사업을 통해 자라섬 남도 일원 5만㎡ 규모에 꽃테마공원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자라섬 중도일원 7천㎡에 교목류 소나무를 비롯해 관목류 산철쭉 등 3종 3만4천주를 식재한 봄의 정원을 조성, 5월이면 만개한 철쭉길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도록 했다. 게다가 유채가 지는 8월 이후에는 가을 재즈페스티벌과 연계해 메밀, 백일홍, 코스모스를 식재하는 등 경관농업으로 보고 즐기며 체류할 수 있는 자라섬 관광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중도서도남도 등 3개 섬과 2개 부속섬으로 구성돼 있는 자라섬은 육로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기 때문에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면서 재즈페스티벌 등 유명축제를 비롯해 온실형태의 식물원인 연면적 3만㎡의이화원에는 열대, 조경수목 등 총 263종 1만8284본의 수목이 식재돼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조인재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23일 가평소방서를 방문, 이선영 서장을 비롯 예방대책팀장, 직원들과 함께 관내 여름철 수난사고 예상지역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관리 실태와 긴급대응체계 등을 지시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관관행락객이 가장많이 찾는 가평읍 승안리 소재 용추계곡을 방문, 수심이 깊어 사망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피서객 차량 등으로 인한 소방차 골든타임 내에 현장도착 지연과 물놀이야영객들의 피해, 야간 입수통제 등이 미흡한 안전사각지대 수난사고에 대비한 문제점을 협의하고 상습주차구간 주차금지 계도로 소방출동로를 확보하고, 연인산도립공원, 가평군청, 가평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대응체계 유지, 자율방범대를 활용한 야간 순찰활동 강화 등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용추계곡 방문에 이어 가평군 북면 목동리 소재 배터유원지를 방문한 조 본부장은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에 따른 안전장비 미착용 및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발생에 적극 대응해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근무를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경찰서는 23일 가평초등학교 정문에서 김도상 서장을 비롯 이병덕 교육장, 이복희 가평초등학교장 및 녹색어머니회어머니학부모폴리스 등이 참가한 가운데 교통안전 캠페인을 가졌다.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교통안전 지키기로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과 예방활동과 어린이가 먼저인 교통문화가 정착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피켓, 어깨띠, 현수막을 활용해 텀블러, 형광펜, 손부채를 나눠주며 차량운전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단횡단 하지 말기, 신호 지키기 등 교통법규 준수 홍보활동을 가졌다. 김도상 서장은 녹색어머니회들과 협력치안 및 교통안전 홍보를 통해 어린이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가평경찰과 녹색어머니회들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은 23일 상면 항사리 농가에서 관내 최초로 친환경 포트묘 모내기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를 가진 벼 포트묘 재배기술은 공간이 분리된 격자에 3~4개의 볍씨 종자를 파종, 일반 모에 비해 10일 이상 길러 모의 길이가 20~25cm 이상 되면 모내기가 가능하다. 일반적 모내기보다 모내기 후 활착이 빨라 잡초 경합에 유리하고 왕우렁이 농업을 적용하기 쉬워 진환경 쌀을 재배하는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기술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친환경 포트묘 모내기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올해부터 자체사업으로 추진해 각 읍면별 거점지역인 친환경 쌀 재배단지에 포트묘 생산 및 이앙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날 6천㎡의 논에 참드림 종묘 모내기를 실시, 오는 9월 상순께 수확해 추석 전 출하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장동규 소장은 지난해에 시범적으로 추진한 친환경 포트묘 사업이 종자와 비료 등의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친환경 쌀 생산으로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쌀 값 하락 및 재고량 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고품질의 쌀 생산과 적정생산 유도는 물론 무농약 재배 등 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이 관내 어린이집 원아 19개소 278명과 학부모가 함께 한 부모참관 프로그램을 운영, 학부모와 유대감 형성 및 상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지난달부터 부모들에게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정상적인 교육과 생활여건을 확인하고 급식의 위생안전영양관리 등 운영여건을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어린이집을 방문, 아이의 식습관을 주제로 가정에서의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갖는 한편 영양만점 과일찹쌀떡도 만들어 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23일 현재 12개소 어린이 182명과 학부모 152명이 참여하는 한편 남은 7개소 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 100명과 학부모 79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부모와 아이와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선생과 학부모들의 상호정보교류를 통해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군은 식중독 발생 사전 예방을 위해 6월말까지 관내 식중독 발생이력업소,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 관광지 주변 음식점 등 30여개소를 대상으로 시설을 진단하고 현장 개선사항을 지도하는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휴게음식업 기존 영업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통해 친절과 청결서비스 향상에 적극 참여토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 안전, 영양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안전한 식생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보건소(소장 박정연)는 청소년기 건강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아침결식 예방 및 아침밥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센터의 시범사업으로 청소년문화의 집과 협업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주1회이상 관내 중학교 및 고등학교 7개교 정문에서 아침밥이 보약이란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아침을 거르는 청소년들에게 간단한 아침도시락을 제공하고 아침식사의 중요성 인지에 따른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기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군 청소년문화의 집은 유해환경 노출에 따른 청소년들의 보호와 인식개선 안내를 통해 아침에 부족할 수 있는 영양을 보충하고 학습능력향상 및 성장 발달, 비만 및 편식을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문화의 집 등록학생 중, 중학교 1~3학년 총 15명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주1회 1시간에 걸쳐 영양교실을 운영하고 오는 7월까지 40주에 걸쳐 직업체험, 위생 및 영양 교육 등의 영양교실 운영으로 학생들의 진로는 물론 올바른 식습관 개선과 편식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8월부터 4개월동안에는 하반기 교육이 진행된다. 박정연 소장은 청소년기는 두뇌활동 및 육체적 성장과 함께 활동에 필요한 영양 요구량이 증가하는 시기라며 아침밥의 중요성을 홍보하여 균형잡힌 식생활 문화 조성과 청소년기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