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주택 등 피해 우려목 제거사업 호응도 높아

가평군은 호우·강풍·폭설 등으로 대형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주택가 주변의 피해 우려목 제거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1억1300만원을 들여 피해 우려목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0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까지 관내 97개소 455본의 피해목을 제거함으로써 재해 우려가 있는 현장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주민 불안 및 불편을 해소했다.

또 피해 우려목을 주민 자체적으로 벌채해도 되지만 장비임차 등 경비가 많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어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사업시행 시, 재해우려도와 작업난이도를 파악해 제거순위를 결정하고 긴급한 재해 우려목에 대해서는 우선 제거하는 등 타당성조사를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피해 우려목 제거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팀이나 군청 산림과(580-2484)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은 올해 양질의 목재 생산 및 생태적·환경적으로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795ha의 면적에 큰나무 및 어린나무 가꾸기, 덩굴제거, 풀베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100ha에는 경제수 3십만본을, 37.5ha에 대해서는 큰나무 및 미세먼지 저감조림 11만3천본을 심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여름재해가 시작되기 전 위험수목 제거작업을 완료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