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약사회, 약국 경영 활성화...전국 첫 전용 모바일 앱 출시

경기도약사회가 전국 약사회 중 최초로 약국 경영 활성화 등을 위한 전용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도약사회는 이러한 창구로 회원 역량을 강화해 도민 등에게 수준 높은 약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일 출시된 경기도약사회 모바일 앱은 비대면 시대에 회원 간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회원들의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콘텐츠, 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약사들을 위한 연수교육에는 44개의 관련 교수, 대표 약사 등의 강좌가 등재돼 있다. 연수 이력 관리는 물론 각종 교육 동영상을 제공해 회원 약사들이 언제 어디서든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지난 3월 전문약사법이 통과되면서 오는 2023년 이후부터는 전문약사 시대가 된다면서 개국 약사가 전문강사로서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전문 커리큘럼 과정을 마련했다. 기존에는 31개 시군의 회원들이 교육을 이수하고자 먼 길을 오셔야 했는데 그런 시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약사회에서는 세무, 법률, 노무 등 고충 처리를 전문가와 일대일로 상담할 수 있고 약국행정에 대한 각종 공지를 재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약국 공동구매 몰에서는 회원들이 이벤트 형태로 건강식품과 의약품 등 공동구매에 참여해 비용을 절감하도록 했다. 박 회장은 비대면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이러한 창구를 통해 회원 간 원활한 소통과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면서 경기도약사회원들의 이러한 노력이 결국 소비자, 도민들에게도 좋은 서비스로 돌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전공의 사직서 집단 제출 속 정부 '국시 연기' 해결 실마리 찾나

정부가 집단 휴진을 중인 전공의들을 고발하면서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며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정부가 1일 예정됐던 의사 국가시험(국시) 실기 시험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해 갈등 봉합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전국의 전공의들이 각자 사직서를 제출했다. 아주대병원 전공의들은 전공의 245명과 전임의 1명의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등 서울대병원 계열의 전임의들도 사직서를 냈다. 도내 대학병원 전공의 대표는 1일부터 릴레이 1인 피켓 시위를 이어가며 비대위의 방침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며 정부가 고발 조치 등 강력대응을 이어간다면 전공의들도 더욱 강경한 행동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한 혐의로 전공의 10명을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또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 281명에 대해 내렸던 업무개시명령 대상도 전국으로 확대했다. 1일 예정이었던 의사 국가고시 시험은 일주일 연기됐다. 정부는 애초 국시를 강행할 예정이었지만, 의사국가고시 응시 회원 3천36명 중 93.3%가 접수를 취소해 결국 시험 연기를 결정했다. 만약 실기시험 거부가 현실화돼 3천여 명의 의사가 배출되지 못하면 공중보건의 등의 의료인력에 공백이 생긴다. 한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31일 전공의 단체 진료거부 관련 브리핑에서 (전공의 파업 지속 결정은)정부로서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결정이며 전공의단체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다시 한번 전향적인 결단을 내려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회의 보건복지위원장, 의료계 원로 등에 더해 대통령까지 약속한 협의를 믿고 이제 전공의단체는 조속히 진료현장으로 돌아올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정자연기자

아주대병원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구축' 사업 선정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8월 초 아주대병원을 비롯해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감염병 전담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건복지부 주관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사업에 지원한 결과 경북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치료제ㆍ백신의 신속한 개발 지원을 위해 임상시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임상시험 수행이 가능한 거점병원과 환자 확보가 용이한 감염병 전담병원 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를 선정해 운영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주대병원과 경기도의료원은 지난 4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경기도 협의체(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아주대의료원, 경기도의료원, 고려대 안산병원)를 시작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러한 양 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기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네트워크 구축 컨소시엄을 빠르게 구성할 수 있었다. 연구책임자인 최영화 교수는 아주대병원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임상시험센터의 운영 경험 및 인프라와 경기도의료원의 코로나19 환자 풀, 진료 경험을 공유ㆍ활용해 효율적이며 신속한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면서 앞으로 정부 및 기업이 주도하는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자연 기자

경기도약사회, '소통, 역량 강화' 위한 모바일 전용 앱 출시

경기도약사회가 전국 약사회 중 최초로 약국 경영 활성화 등을 위한 전용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도약사회는 이러한 창구로 회원 역량을 강화해 도민 등에게 수준 높은 약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일 출시된 경기도약사회 모바일 앱은 비대면 시대에 회원 간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회원들의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콘텐츠, 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약사들을 위한 연수교육에는 44개의 관련 교수, 대표 약사 등의 강좌가 등재돼 있다. 연수 이력 관리는 물론 각종 교육 동영상을 제공해 회원 약사들이 언제 어디서든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지난 3월 전문약사법이 통과되면서 오는 2023년 이후부터는 전문약사 시대가 된다면서 개국 약사가 전문강사로서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전문 커리큘럼 과정을 마련했다. 기존에는 31개 시군의 회원들이 교육을 이수하고자 먼 길을 오셔야 했는데 그런 시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약사회에서는 세무, 법률, 노무 등 고충 처리를 전문가와 일대일로 상담할 수 있고 약국행정에 대한 각종 공지를 재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약국 공동구매 몰에서는 회원들이 이벤트 형태로 건강식품과 의약품 등 공동구매에 참여해 비용을 절감하도록 했다. 박 회장은 비대면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이러한 창구를 통해 회원 간 원활한 소통과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면서 경기도약사회원들의 이러한 노력이 결국 소비자, 도민들에게도 좋은 서비스로 돌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자연 기자

눈 위협하는 자외선, 무더위 속 눈건강 챙겨야

폭염은 쉽게 눈을 공격한다. 강렬한 햇빛으로 눈이 부신 날이 잦은 여름엔 눈 건강에도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자외선은 우리 눈을 공격해 시각 세포의 손상을 일으키기 쉽다. 눈의 각막, 결막, 망막에도 화상을 입혀 심한 경우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질환으로 실명의 위험까지 이를 수 있다. ■ 수정체 혼탁, 사물 중심 까맣게 보이면 의심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단백질 변성으로 뿌옇게 불투명해지면서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크지만 당뇨병이나 과도한 흡연, 음주 습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별다른 통증은 없어도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크게 저하돼 물체가 겹쳐 보이거나 빛 번짐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어두운 곳보다 밝은 곳에서 눈이 부시거나 시력저하가 심하다는 게 특징이다. 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있는 신경조직인 황반부에 변성이 생겨 시력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질환이 진행되면 물건의 선이 물결 치듯 굽어 보이는 시각이상의 경험을 하거나 사물 중심이 까맣게 보이지 않아 중심이 지워진 듯 보일 수 있다. ■ 비타민 AㆍC 섭취, 햇빛 노출 줄여야 여름철 이러한 질병에서 눈을 보호하려면 장시간 야외활동을 삼가고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외출을 자제하고 자외선이 차단되는 선글라스와 넓은 모자, 양산을 반드시 챙겨 외출해야 한다. 또 비타민 A와 C가 많은 음식이나 루테인이 많이 있는 시금치, 브로콜리, 완두콩 등을 섭취하도록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안철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건강증진의원 원장은 백내장이나 황반변성과 같은 질환은 일찍 발견할수록 시각 세포 손상이 적어 치료 효과가 높고, 시신경 손상이 많이 진행한 경우 시력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진단 시 꾸준한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자연 기자

전공의 집단휴진 이어간다...의료공백 장기화

집단 휴진을 이어오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단체 행동을 유지하기로 했다. 31일에는 경기지역 등 전국의 전공의들이 같은 시각 사직서를 제출하며 정부에 강경한 뜻을 밝힐 예정이다.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이 이어지면서 진료 공백 장기화 우려가 현실화됐다. 30일 대전협에 따르면 전공의들은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무기한 집단휴진 등 단체행동을 비상대책위원회 지침에 따라 지속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지난 29일 오후 10시부터 30일 오전까지 밤샘 회의를 이어가면서 파업 지속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정부의 업무 개시명령에다 고발조치로 내부 분위기는 강경 대응에 쏠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1일에는 전공의들이 작성한 사직서를 같은 시각 제출하며 강경한 뜻을 밝힌다. 전공의 등의 집단 휴진이 이어지면서 환자들의 진료와 수술 일정 등에도 차질이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지역 대형병원 등에서는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이 시작된 21일부터 인력이 부족해지자 외래 진료와 수술 등을 연기하거나 축소하며 대응해왔다. 병원 교수들의 동참 여부도 주목된다. 실제 교수들은 제자인 전공의를 고발한 조치를 철회하라고 요구 중이다. 일부 도내 대학병원에서는 교수회의에서 파업과 관련한 내용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의사협회도 여전히 강경 대응으로 맞서고 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지난 28일 정부의 정책 입장 변화가 없으면 9월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방역당국 "신천지 단체 혈장공여에 깊은 감사"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한 대규모 혈장 공여에 나서면서 방역당국이 감사 뜻을 밝혔다. 신천지는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요청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2차 단체 혈장 공여를 진행 중이다. 1일 160명씩 참여해 다음 달 4일까지 1천100여 명의 신도가 혈장을 공여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가 지난 7월 13~17일에 진행한 1차 단체 혈장 공여에 409명, 개별적으로 219명이 동참하면서 현재까지 총 628명의 신자가 혈장공여를 마쳤다. 이번 2차 단체 혈장 공여 종료 시 총 완치 신도 1천700여 명이 혈장 공여에 참여하게 된다. 신천지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혈장 공여에 앞장서고 질병관리본부의 요청에 긴밀히 협조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만큼 각종 불편ㆍ부당한 조치들이 조속히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만희 총회장은 서신을 통해 성도들의 혈장이 국가와 국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쓰일 수 있도록 혈장 공여에 앞장서자며 완치 성도들의 혈장 공여를 적극 권장했다. 방역당국은 대규모 혈장공여를 진행 중인 신천지에 감사 의사를 표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27일에 이어 29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에서 회복된 후 다른 환자를 살리기 위해 기꺼이 혈장 공여에 참여한 국민들이 많다며 특별히 지난 2~3월 대량 환자가 발생한 신천지 신도들이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단체 혈장공여 그리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대구시의 적극적인 장소 제공 협조, 대한적십자사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다시 한번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위기 앞에서 우리 사회가 보여주고 있는 포용과 용서 그리고 단합이 현재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거리두기 준수에서도 발휘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에서도 큰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원재기자

업무개시명령 속 전공의 1인 시위… 의료 공백 장기화 예고

정부의 새 의료 정책을 놓고 정부와 의사계의 정면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의대 교수들도 전공의들의 행동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고, 정부 역시 정책 철회의 뜻을 보이지 않으면서 전공의들의 단체 행동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 등 일부 지역에서는 경기지역 전공의들이 1인 시위를 진행하며 정부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 28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제5차 젊은의사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도 복귀한 전공의들은 드물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전공의와 전임의 대상 업무 개시명령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한 상태다. 전날까지 현장조사 결과 수도권 수련병원에서는 약 80명의 전공의가 업무에 복귀했다. 현재 아주대병원 전공의 247명 전원, 고대 안산병원 전공의 149명 등 경기지역 전공의 상당수가 사직서를 작성한 상태다. 이들은 대전협의 방침에 따라 일시에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지역 전공의들은 수원 올림픽공원과 광교 아브뉴프랑 등에서 피켓을 드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1인 시위에 나선 최성욱 아주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환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필수 인력에 한해 교수님들이 애써주시는 것으로 안다며 하루빨리 병원으로 돌아가 일하는 게 몸과 마음이 편하다. 정부에서 잘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과대학 교수들은 제자들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의 성명을 잇달아 내고 있다. 지난 27일 아주대성균관대 의대 교수들은 의료계 파업 지지 성명을 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소속 전국 40개 의대 학장, 병원장 등도 성명서를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의대 학장들, 병원장들은 예비 의사인 의대생들을 보호하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대생들을 교육 현장으로 되돌려 놓을 것을 (정부에)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개원의들도 이날까지 제2차 의사 총파업을 이어갔다. 김지훈 수원시의사회장은 응급, 분만, 중환자실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한 분야는 정상 운영하며 시와도 협조를 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의료계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정책인 만큼 겸허하게 새로운 토대에서 정책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의견을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의사가 필요하면 얼마나 필요한지 같이 논의하고 맞춰 나가면 되는데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은 과거 권위주의시대에서 볼 수 있던 행태라며 국민 건강 위해 논의한다는 확신을 보여준다면 의사들은 즉시 복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으며 전날 휴진율은 68.8%에 달했다. 개원의가 주축인 대한의사협회(의협)도 2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총파업을 벌이고 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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