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술 없는 코성형, 이것이 중요하다!

재수술 없는 코성형, 이것이 중요하다! 한 사람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는 다양한 조건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외모는 빼놓을 수 없는 조건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외모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눈성형, 코성형, 안면윤곽수술, 필러, 보톡스 등 다양한 성형수술을 고려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고 대중적인 것은 눈, 코성형이다. 얼굴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코는 얼굴의 전체적인 입체감 및 안면윤곽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동양인의 경우 콧대가 낮고 코끝이 뭉뚝하고 펑퍼짐하며, 연골이 작고 약해 벌어져 있어 서양인에 비해 코를 포함한 얼굴의 전체적인 요소가 평면적이 경우가 많은데, 작은 변화만으로도 얼굴에 입체감을 형성할 수 있는 코성형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코의 모양은 조금만 바뀌어도 얼굴 전체의 인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미지 개선을 위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코성형을 찾고 있다. 그러나 코성형의 인기가 많은 만큼 수술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코재수술을 찾는 사례 또한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울산의 성형중심, 삼산동에 위치한 강남LK성형외과 이은상원장은 개인 마다 코의 모양과 연골, 뼈 등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높은 코를 요구하기 보다는 수술 전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심도 깊은 상담을 통해 코의 모양과 구조에 대한 파악이 이루어지고, 얼굴 전체와의 조화를 고려한 코성형이 진행되어야 재수술의 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보형물을 이용해 수술을 할 때에도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잘못된 보형물을 선택 할 경우 보형물이 너무 티가 나거나, 코끝이 빨개지거나 강한 빛에 의해 보명물이 비춰 보이는 경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정확한 공간을 만들어 보형물을 위치시켜야 보형물의 움직임이나, 휘어져 보이는 모양을 방지할 수 있다. 코재수술은 첫 번째 수술 후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기존의 보형물을 제거하고 새로운 모양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첫 번째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고 까다로워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되는 것이 재수술이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수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검사 및 상담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LK성형외과에서는 콧대성형, 코끝성형, 매부리코성형, 콧볼축소, 화살코수술, 들창코수술 등 다양한 코성형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병원에서의 임상경험과 서울 강남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첫 번째 수술로 인한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코재수술 클리닉을 특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울산 강남LK성형외과 이은상원장

하루 딱 8잔? 수분 보충에 대한 오해 5가지

폭염 등으로 인해 부족해진 체내 수분을 채우는 방법은 간단하다. 물만 충분히 마시면 된다. 이처럼 수분보충은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잘못 알려진 상식들이 있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이 수분 보충과 관련한 몇 가지 오해들을 소개했다. ◆운동 전엔 물을 안 마신다=격렬한 운동을 하고 나면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땀을 통해 다량의 수분이 배출된 상태이기 때문에 반드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운동 중에도 마찬가지다. 갈증이 나는 상태로 버티지 말고 물을 마셔가면서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런데 운동 전에는 물을 마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탈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30분 전에 물을 마셔두는 것이 좋다. 200cc 이상의 물을 미리 마셔두면 운동 중 발생하는 두통도 방지할 수 있다. ◆하루 물 8잔을 고집한다=매일 물은 얼마나 마셔야 할까. 일반적으로 물 8잔이 일일 섭취 권장량처럼 알려져 있다. 그런데 사실상 물 섭취량은 개인의 체격, 몸무게, 활동량, 환경요건 등에 따라 달라진다. 그날 먹는 음식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은 날과 맵고 짠 음식을 많이 먹은 날 물을 마시는 양은 달라진다. ◆커피는 수분으로 생각하지 않는다=커피와 차가 체내 수분을 빼앗아간다는 일반적인 믿음이 있다. 이 음료들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이 탈수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건데 이는 잘못된 믿음이다. 커피와 차에 든 카페인이 이뇨제 작용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커피 자체가 가지고 있는 수분이 이를 충분히 보상해준다. 이뇨작용을 한다고 해서 마시지 않는 것보단 마시는 편이 수분 보충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활동량이 적을 땐 거의 마시지 않는다=목이 마를 땐 당연히 물을 마셔야 한다. 날씨가 덥다거나 운동을 할 때도 수분 보충은 필수다. 그런데 냉방시설이 잘된 도서관이나 사무실에 앉아있을 땐 거의 물을 입에 안 대는 사람들이 있다. 책상에 앉아 일을 할 때도 수분 보충은 필요하다. 수분 섭취량이 적어 소변량이 줄어들면 신장결석이나 요로감염증과 같은 질병이 생길 수도 있으니 항상 적당량의 수분을 보충하자. ◆음식과 물에 대한 욕구를 혼동한다=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들 땐 곧바로 음식을 먹는 것보단 수분 보충이 먼저다. 종종 음식에 대한 욕구와 수분 보충에 대한 욕구를 혼동하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물을 마시고 나면 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수원 윌스기념병원 허동화 원장 ‘마르퀴즈 후즈후’ 등재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의 척추센터 허동화 원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판에 등재된다. 110년 역사의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의 올해의 인물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국제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다. 매년 약 6만 명의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과학, 예술 등 각 분야의 세계적인 인물을 선정해 등재하고 있다. 허동화 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SCI급 국제학술지인 JSDT(Journal of Spinal Disorders & Techniques)에 <경추부 인공디스크치환술 후 발생하는 이소성 골화증>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이소성 골화증은 뼈가 있지 말아야 할 곳에 뼈가 자라나서 관절이 움직이는데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인공디스크 수술을 하는 경우 드물게 이소성 골화증이라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여러 가지 인공디스크 중에서 환자 상태에 가장 적합한 인공디스크 타입과 크기를 정해 수술 할 경우 이소성 골화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혀내는 성과를 거뒀다. 허 원장은 또 국제 최소침습 척추 수술학회, 아시아최소침습학회(ACMISST), 세계 신경외과 학회 학술대회(WFNS) 등 다양한 국제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척추수술 분야에 대한 활발한 학술활동과 임상치료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류설아기자

보호자 없이 간호사가 24시간 간병… 제2 메르스 사태 막는다

전국을 감염 공포로 몰아간 메르스 사태로 우리나라 특유의 간병 문화가 뭇매를 맞았다. 가족 혹은 간병인이 환자를 돌보기 위해 좁은 병실에 상주하고 친인척의 잦은 병문안에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지적이다. 그렇다고 거동이 불편한 내 아버지, 어머니, 자식 등을 홀로 병원에 입원시켜 놓는 것 역시 방치라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우리 특유의 정서다. 이러한 가운데 떠오른 대안이 바로 포괄간호서비스다. 이를 국내 척추전문병원 중 최초로 포괄간호서비스를 도입해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리잡은 수원 윌스기념병원을 통해 알아봤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2년간 포괄간호서비스를 시행, 안정적이고 빠른 시스템 정착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받고 2015년도 포괄간호서비스 시범병원 확대를 위한 대전,충남,충북지역 병원장 정책간담회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은 바 있다. ◇환자 중심 시설 개선 및 서비스 조기 정착시켜 주목 환자 만족도 80~90%대로 매우 높아 포괄간호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24시간 간호사, 간호조무사가 전문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간병비 부담 해소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국가시책으로 2013년 7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척추전문병원 중 유일하게 2013년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병동 시설 개선과 인력 채용 및 교육을 실시했다. 2014년 보호자 없는 병동에서 포괄간호서비스로 명칭이 바뀌었고, 66개 병상에서 시작된 포괄간호를 127병상으로 확대하며 전체 병동의 약 90%를 시행하고 있다. 2015년 포괄간호서비스는 수가시범사업으로 체계가 바뀌면서 전국 병원 중 7개 기관이 수가시범사업을 개시했으며, 41곳(7월 기준)이 시행 중이다. 평균 하루 7~8만원의 간병비가 소요됐지만, 올해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서비스 이용 금액도 평균 간병비보다 줄었다. 하지만 병원 측이 포괄간호서비스 병원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간호인력, 시설, 장비 등을 갖춰야 하는데 유지비용이 보전 되지 않아 제도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중소병원의 경우 안정적인 간호인력 조차 확보하기 어렵다. 윌스기념병원을 주목하는 이유다. 윌스기념병원은 채용이 어려운 간호인력을 지역간호사외 및 대학 간호학과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충원하며 포괄간호서비스 제도를 전체 병상의 90%까지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팀간호체계를 구축하고 시간대별로 담당 간호사의 업무를 체크리스트를 통해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병원 시설도 개선했다. 병동 중앙에 간호사들이 머물러 있는 메인 간호스테이션 외에 병실 사이사이 마다 별도의 서브스테이션을 설치해 환자와의 접근성을 높였다. 환자들을 위해 침대마다 콜벨은 물론 낙상방지를 위한 낙상콜을 개발 적용했다. 이는 환자 옷깃 등에 꽂아 놓은 연결 줄이 낙상 등 비정상적인 환자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하면 병실 밖 카운터에 알림 불이 들어오는 방식이다. 이 밖에 미닫이문, 환자의 동선을 체크할 수 있는 거울과 반사경 설치, 거동이 힘든 환자를 위한 재활센터 물리치료사의 병동 방문 치료, 주 3회 환자의 머리를 감겨주는 샴푸데이 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 실제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80~90%대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3년 10월29일~11월 23일까지 윌스기념병원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한 10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아도 되는 점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과 만족이 각각 45명(42.5%), 48명(45.3%)으로 총 87.8%를 차지했다. 개인간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해소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이 44명(41.5%), 만족이 49명(46.2%)으로 총 87.7%를 나타냈고, 간호사에 의한 간호 제공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이 53명(50.0%), 만족이 44명(41.5%)으로 91.4%가 만족했다. 또 다시 입원을 하게 되면 보호자 없는 병동을 이용하겠느냐는 질문과 주위 분들에게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의 응답이 87~88%를 차지해 보호자 없는 병동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보였다. 박춘근 병원장은 포괄간호서비스는 전문인력이 환자를 좀 더 안전하게 질높은 간병서비스로 돌볼 수 있는 제도로 의료선진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적극 도입했다면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제도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장석일의 건강산책] 통일 선행과제는 건강통일이다

70주년 광복절이 곧 다가온다. 매년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맞물려 분단과 통일문제가 화두로 등장 한다. 올해도 담론과 제언의 주류는 외교. 안보. 정치. 경제 분야 일 것이다. 그런데 매우 중요한 의제임에도 간과되고 있는 분야가 있다. 보건의료다. 동서독 보건의료 협정 체결이 독일 통일의 기폭제가 되었다는 분석. 학계 등 일부 전문 기관 외에 일반국민들은 인지하고 못하고 있다. 가족 동질성의 최우선 가치는 건강과 생명에 대한 일체성이다. 건강 문제를 공유하는 시스템은 게르만민족에게 일거에 한 핏줄임을 각인 시켰다. 보건의료 협력은 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함께 살아가야 할 한 동포라는 민족 통합의 필연성을 촉발시켰다. 정치와 무관한 보건의료 영역이 대망의 통일을 성사시키는 정치적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보건의료가 어떠한 분야의 남북 협력 보다 우선해야 할 역사적 선례인 것이다. 왜 보건의료에 대한 남북 협력이 시급한 지 실태를 살펴보자. 분단 이후 각 분야 삶의 지표에서 남북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와 관련한 지표는 북한 주민들이 심각한 고통에 직면해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2013년 기준 북한의 기대수명은 남자 65.6세, 여자는 72.4세로 각각 77.8세, 84.7세인 남한의 기대수명과 10년 이상 차이가 난다. 2010년~2015년 평균 출생아 천 명당 영아사망률은 북한이 22명으로 남한 3.4명과 격차가 매우 크다. 북한 정권이 체제 경쟁 도구로 활용했던 무상치료제는 이미 붕괴 상태다. 특권층을 제외한 일반주민들은 1.2차 의료서비스등 기본적인 혜택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현 정부는 과거 정부보다도 대박 론을 언급하며 통일 한반도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요체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정점으로 외교 안보 등 국가위상의 비약이다. 외형적 의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만 같아 아쉽다. 통일 후 북한 주민들에게 가장 먼저 제공되어야 할 삶의 질 변화는 무엇일까? 사회주의 이념 안에서는 구호로만 존재했던, 내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지켜줄 국가의 든든한 지원이다. 열악한 보건의료 체제의 획기적 개선에서 북한 동포들은 통일이 안겨준 감동을 느낄 것이다. 연구 발표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남북협력 체계 구축.국민적 관심사로 공론화되고 실행되어야 한다. 반세기 이상 다른 체제에서 살아온 이질감을 극복하는 따듯한 치유도구이기 때문이다. 통일 한반도가 명실상부한 공동체로 연착륙하려면 건강 통일이 선행과제다. 장석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소아과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 14. 열이 나면서 입술과 혀가 빨개요

2세 유아가 열이 5일 이상 지속되고, 눈의 흰자가 빨갛게 되고, 입술과 혀가 평소보다 빨개지고, 목에 몽우리가 잡히고, 몸에 발진이 생기고, 손과 발이 붓고 홍조를 보이면 가와사끼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가와사키병은 주로 영유아에서 급성 발열과 함께 전신적인 혈관염을 유발하는 발진성 질환으로, Kawasaki에 의해 1967년에 일본에서 처음 보고되었습니다. 이 질환에서 보일 수 있는 흔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화농이 없는 양측성 결막 충혈 ② 입술, 입 안의 변화: 입술의 홍조 및 균열, 딸기 혀, 구강 발적 ③ 부정형 발진 ④ 1.5cm 이상의 비화농성 경부 림프절 비대 ⑤ 급성기의 손발의 가벼운 부종과 홍조 가와사키병의 진단은 임상증상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아직까지는 이 질환을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임상검사는 없습니다. 전형적인 가와사키병의 진단은 5일 이상 지속되는 발열과 함께 위에서 언급한 5가지 임상 양상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어야 합니다. 이외에도 설사, 구토, 복통, 경한 황달 같은 위장관 증상, 뇌수막염, 보챔 등의 신경계 증상, 관절통, BCG 접종부위의 발적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치료 받지 않은 환자의 20-25%에서 심장의 관상동맥에 이상 병변이 발생할 수 있어서 꼭 치료를 해야하고, 심장초음파검사를 시행해봐야합니다. 가와사키병으로 진단을 받으면 면역글로불린이라는 약물을 정맥주사(IVIG)하고, 아스피린을 경구약으로 복용하게 되며, 보통 한 번의 면역글로불린 투여 후 해열이 됩니다. 이후에는 아스피린을 몇 달간 복용하면서 심장에 관상동맥이 늘어나는 관상동맥류가 생기는지 주기적으로 관찰하면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도움말 : 쉬즈메디병원 소아청소년과 백종욱 부원장

휴가 다녀온 뒤 더 피곤… 후유증 극복법 4가지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휴가 뒤 더 피로하고, 식욕과 의욕마저 떨어져 만사가 귀찮다는 이야기도 곳곳에서 들린다. 심지어 통증까지 더해져 재충전을 위한 휴가가 피로를 가중시켰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휴가 후유증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적정 수면시간 유지 =휴가 후유증의 가장 큰 원인은 수면주기와 호르몬체계 등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변하면서 생긴 생체리듬의 불균형이다. 피곤하다고 장시간 수면을 취하면 오히려 생체리듬이 깨지고,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하루 7~8시간의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통증에는 냉온욕 =장시간 비행이나 차량 여행으로 휴가 뒤 척추에 피로가 쌓이는 척추피로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보통 온몸이 욱신거리고, 목과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난다. 이럴 때엔 냉온욕을 즐기면 통증을 풀 수 있다. 40도 정도의 물에서 10-15분간 온욕을 한 뒤 1-2분 정도 냉욕을 하는 과정을 2-3회 정도 반복하면 좋다. ▲가벼운 산책 =걷기는 발바닥을 자극해 온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굳어져 있던 척추를 바로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걸으면서 햇볕을 쬐면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혈중 농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우울하고 무기력한 기분을 전환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약간 빠른 걸음으로 30분 정도 걷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 =척추 피로를 완화하는 데에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관절에 체중이 지나치게 실리거나 충격이 가지 않도록 한 번에 하기보다 조금씩 몇 번에 걸쳐 나눠 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동작은 피하고 몸을 편안히 놀릴 수 있는 정도가 알맞다. 스트레칭을 하다가 피로하거나 어지럽다면 운동을 중단하고 증상이 회복된 뒤 다시 하도록 한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휴가 중 물놀이 등을 하다 손목이나 발목을 접질려 통증이 심하면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졌을 수도 있기 때문에 통증 부위를 함부로 주무르거나 마사지하면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며먼저 냉찜질을 한 뒤 다친 부위를 천이나 붕대 등으로 단단하게 감싸고,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계란 노른자의 참 훌륭한 효능은 어디까지?…항암 효과에 DNA 손상 억제 효과까지

계란 노른자. 계란 노른자가 항암은 물론 DNA 손상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암세포를 줄이는 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 개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건국대는 축산식품공학과 백현동 교수(54)가 계란 난황의 단백질인 포스비틴의 인체 유래 암세포에 대한 세포독성과 항유전독성 연구 논문으로 지난달 미국 가금과학협회(PSA) 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논문에 따르면 계란 노른자 속 주요 단백질 중 하나인 포스비틴은 계란 한 개(60g) 당 0.22g이 들어 있는데, 이 포스비틴을 사람의 다양한 암세포에 적용하자 암세포 성장이 더뎌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자궁암ㆍ위암ㆍ간암에 효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방암이나 폐암에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작았다. 포스비틴은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물에 의한 DNA 손상을 억제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백혈구에 500㎍/㎖의 포스비틴을 넣자 그렇지 않은 백혈구에 비해 DNA 손상이 55.8% 감소했기 때문이다. 백 교수는 계란 노른자 속 포스비틴이 앞으로 암세포를 줄이는 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혈압 높으면 당뇨병 위험도 증가

당뇨병 환자에서 고혈압이 잘 발생한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진 내용이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고혈압 환자에서 당뇨병 발생률이 증가하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고혈압이 당뇨병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를 내놔 주목받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팀과 아주대학교병원 예방의학과 조남한 교수팀은 경기도 안산과 안성 지역을 기반으로 당뇨병이 없는 8359명(40-69세)을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대상자의 나이는 평균 49.2세였다. 그 결과, 혈압이 높으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 혈압인 사람(<120/80 mmHg)보다 고혈압 전단계(120-139/80-89 mmHg)인 사람은 당뇨병 발생 위험이 23%, 고혈압 1단계(140-159/90-99 mmHg)에서는 26%, 고혈압 2단계(160/100 mmHg)에서는 60%나 높았다. 연구팀은 분석 과정에서 당뇨병 발생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연령, 성별, 비만도, 간기능 이상, 고지혈증 유무, 당뇨병 가족력, 운동량, 음주량 등의 모든 위험 요소를 보정했고,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고혈압이 당뇨병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라는 것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또한 모든 환자의 차트를 분석해 항고혈압제 치료시작 시점과 약제의 종류를 분석했다. 조사대상의 4.4%인 381명이 한 가지 이상의 항고혈압제를 복용했는데, 칼슘길항제(37.0%),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 억제제(21.8%), 이뇨제(12.3%), 베타차단제(11.0%)의 순으로 약을 복용했다. 임 교수는혈압이 상승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심해지고 이로 인해 췌장이 손상을 받아 인슐린 분비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당뇨병이 발생하게 된다며혈압이 오르면서 증가된 활성산소가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을 저하시키고, 이로 인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복용한 항고혈압제 중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 억제제로 치료 받은 환자들에서 당뇨병 발생빈도가 낮았다. 임 교수는혈압 상승과 관련된 레닌-안지오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안지오텐신-2라는 물질이 우리 몸에서 올라가게 되면서 당뇨병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 억제제 치료 환자들에서 당뇨병 발생빈도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고혈압 환자는 당뇨병을 포함한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종합적으로 관리해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 교수는큰 그림으로 보면 혈압이 상승하는 초기부터 좀 더 관심을 가지고 혈압을 낮추도록 노력하는 것이 고혈압과 당뇨병, 두 가지 질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임상당뇨병지(Diabetes Care) 지난 7월호에 게재됐다.

배 나온 남성 흡연자, 요즘 특히 ‘이 병’ 조심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한반도가 가마솥 더위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강렬한 햇빛이 내리쬐는 날에는 눈 건강에도 신경써야 한다. 야외에서는 창이 넓은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등 자외선 노출을 줄여야 한다. 요즘처럼 강한 햇빛에 자주 노출되면 황반변성의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담배를 피는 사람이 여름 햇빛을 장시간 쬐면 황반변성에 걸릴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황반은 눈의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이다. 시세포의 대부분이 이곳에 모여 있고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도 황반의 중심이다. 시력의 핵심이 황반인 것이다. 이러한 황반이 노화, 독성, 염증 등에 의해 기능이 떨어지면서 시력이 감소되고, 심할 경우 실명할 수도 있는 질환이 바로 황반변성이다. 위험 인자는 연령, 햇빛, 흡연, 콜레스테롤, 낮은 항산화비타민 등이다. 황반변성은 나이에 따른 노인성 황반변성이 많으나 요즘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환경오염이나 과도한 야외 운동과 흡연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제 학술지인안과학 저널(Journal Ophthalmology)에 따르면 담배를 핀 사람들은 초기 황반변성의 최소 단계에서 중간단계로 발전할 위험이 36%나 높았다. 남성의 뱃살과 황반변성의 상관관계를 밝힌 호주 멜버른대학교 연구팀의 논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구팀은 뱃살이 두툼한 중년 남성은 갑자기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오면서 노인성 황반변성 위험이 높아진다고 했다. 장기간 햇빛을 쬐며 야외 활동을 하는 뚱뚱한 중년남성 흡연자는 황반변성의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는 것이다. 실명으로 이어지는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햇빛 노출을 삼가고 금연,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많은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등 녹색잎 채소와 오렌지, 키위 등 색깔 있는 과일 섭취가 권장된다. 달걀도 눈 건강에 좋다. 달걀에 풍부한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황반변성과 녹내장 등의 발생률을 낮춰주고 망막을 보호해준다.

문화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