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수집 통해 완화의료 발전 기대”

국립이나 공공적 성격의 병원을 제외하고 온전히 사립병원인 대학병원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을 운영하는 곳은 많지 않아요. 운영 적자도 엄청나고 그만큼 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손해 이상의 가치를 얻을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아주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의 전담 주치의인 이현우 교수(사진 왼쪽)와 통합의학센터를 맡고 있는 전미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이같이 입을 모았다. 환자와 가족에게는 좀 더 적극적인 치료와 돌봄이 가능하고 대학병원으로서의 장점을 살려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며 그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하는 등의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 교수는 완화의료를 위한 독립병동을 운영하면서 환자들이 좀 더 안락하게 느끼는 것 같다면서 의료진 역시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대하면서 심리적 소진에 힘들어하는 데 전담 의료진에 대한 교육과 경험이 쌓이면서 조금씩 편해지는 것이 또 하나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완화의료는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 시간을 주는 것이라면서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도 진통제를 마약으로 치부하고 중독을 우려해 터부시하는 분들이 많은데 암환자가 마약을 쓸 때 중독될 확률은 1% 미만이라며 통증을 줄이고 각종 증상을 완화하면서 편안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완화의료 병동 운영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완화의료병동 운영에 따른 효과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 교수는 국내에 완화의료 부문에 실질적인 연구가 많지 않다. 앞으로 5~6년 가량 데이터를 쌓아 분석하면 환자들에게 좀 더 효과적인 완화의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암 환자가 죽음을 두려워하며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대신 지금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마음 먹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하는 두 사람, 그리고 완화의료병동의 모든 사람들을 통해 품위 있는 죽음이 가능한 사회가 이뤄지길 응원해본다. 류설아기자

여성이 특히 신경 써야 할 질병 5가지

골다공증, 우울증 등...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이 더 길지만, 그렇다고 남성보다 병에 덜 걸린다는 뜻은 아니다.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남성보다 더 잘 걸리는 그래서 더욱 걱정해야만 하는 질병들이 분명 있다. 미국 건강, 의학 포털웹 엠디가 여성들이 우선 걱정해야 할 5대 질병과 그 발병 원인 , 예방법 등을 소개했다. ◆심장병=심장병은 성의 구별 없이 다가오는잔혹한 살인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여성의 29%가 심장병 때문에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국립여성보건네트워크 신디 피어슨 이사는여성들이 60대에 이르면 심장병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데 대부분 젊었을 때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사람이라며심장병은 숨이 가빠진다든지, 계단 한 층을 오르기도 버겁다는 등의 전조증세가 있다고 말했다. 여성들의 심장질환 증상에는 가슴 통증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턱 통증 △메스꺼움 △구토 △어깨통증 △짧은 호흡 등도 유념해야한다. 미국심장학회는 심장병 위험 요소로 △노화 △흡연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고혈압 △운동 부족 △비만과 과체중 △당뇨병 등을 꼽는다. ◆유방암=유방암은 미국 여성들에게서 폐암에 이어 사망률 2위의 암이다. 전문가들은여성들은 유방암에 대해 지나치게 두려워해 병원에 진단을 받으러가는 것조차 꺼려하거나, 필요 없는 유방절제술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미국 여성의학협회 다이안느 헬렌챠리스 전 회장은유방암은 매우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며 유방암 진단이 곧사망선고는 아니다고 말했다. 미국암학회는 유방암 위험요소로 △노화 △유전자(5~10%는 특정유전자 변이가 원인) △가족력 △개인력 △너무 이른 방사능 노출 △12세 이전의 빠른 월경 시작 또는 55세 이후 폐경 △자녀가 없을 경우 △합성 여성호르몬의 사용 △지나친 음주 △불충분한 영양상태 △비만 등을 꼽는다. ◆골다공증=미국골다공증협회에 따르면 미국 여성의 68%가 골다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마크 박사는골다공증은 예방이 가능하다며유아기, 청소년기 때부터의 생활습관이 골다공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골다공증의 위험 요소로는 △여성 △노화 △작고 연약한 골격 △백인과 아시아계 여성이 더 위험 △가족력 △불규칙한 월경, 폐경기 때의 에스트로겐 감소 △식욕부진 △칼슘과 비타민D가 부족한 식단 △좌식생활 △흡연 △지나친 음주 등이 꼽힌다. ◆우울증=우울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미국국립정신건강연구소에 따르면 연간 남성 600만명 정도에 비해 1200만명 정도의 여성들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미치지 않고 멀쩡해지기(Getting Sane Without Going Crazy)의 저자이자 심리학자인 도리 린 박사는여성은 그들의 삶을 지탱해줄 무언가의 연결고리를 찾아야한다며만약 그 무엇이 없다면 그들은 우울해 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때때로, 임신 후나 폐경기 때의 호르몬의 변화가 우울한 상태를 가져오기도 한다. 우울증의 기타 요인으로는 △이전의 우울했던 사건들 △우울증 가족력 △심장병 가족력 △심각한 만성질환 △남편과의 불화 △약물중독 △우울증을 일으키는 성분이 든 약 복용 △실직, 지인의 죽음 등 스트레스를 받는 일상 △빈혈이나 갑상샘 질환 △ 최근 심각한 질환이나 중대한 수술을 받은 경험 △신체적, 성적 학대를 받았던 어릴 때 기억 등이 꼽힌다. 린 박사는우울증의 요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아침에 눈을 떠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며일, 동료, 사랑, 애완동물, 자선활동 등이 좋은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가 면역질환=자가 면역질환은 인체의 면역시스템이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격해 일어나는 병이다. 자가 면역질환의 80% 이상이 루푸스, 다발성경화증, 제1형 당뇨병 등의 범주에서 나타난다. 미국자가면역관련질환협회에 따르면 자가 면역질환의 75%가 여성에게서 나타난다. 당뇨병이나 갑상샘 질환, 루푸스 등 외에 일반적이지 않은 질환들도 있다.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자가 면역질환의 요인으로는 유전자, 호르몬, 환경적 요인이 가장 크게 미친다. 자가 면역질환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질환이 나타나는 결정적인 요인이 질병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증상도 정확하지 않아서 진단을 받기까지 쉽지 않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혹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뭔가가 잘못된 점을 보인다면 진료를 꼭 받아봐야 한다.

툭하면 다리 꼬는 당신, 골반 척추도 꼬인다

임신과 출산에도 영향 의자에 앉기만 하면 이내 다리를 꼬는 사람들이 있다. 두 다리를 가지런하게 모으고 앉는 것이 힘들거나, 쩍 벌어지는 다리 습관 탓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혹은 단순히 다리를 꼬는 자세가 편하기 때문인 경우가 있다. 그러나 다리 꼬는 습관이 빈번해지고 익숙해지면 척추와 골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척추가 휘는 기능성 척추측만증, 골반비대칭과 같은 체형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체형 질환은 장기간에 걸친 자세습관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중 다리를 꼬는 습관은 바르지 못한 자세습관의 대표 격이다. 한 쪽 다리를 꼬게 되면 몸의 중심이 변화하게 되면서 골반이 한 쪽으로 틀어지고 척추는 그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여 몸의 좌우를 비대칭으로 변화시킨다. 문제는 이러한 자세가 어느 한 순간 잠시 동안에 유지되는 것이 아닌 습관적인 자세로 굳어질 경우에 있다. 대부분 양 다리를 번갈아 꼬기보다 편하게 여기는 한 쪽 다리만을 꼬는 습관으로 굳어져 있기 때문이다. 다리 꼬는 습관은 장기간에 걸쳐 골반 틀어짐을 비롯한 기능성 척추측만증 등의 신체 불균형을 유발하게 된다. 더불어 골반이 틀어지면 골반 내부에 있는 생식기관과 내부 장기들의 위치에도 영향을 주어 생리불순 및 장 기능 저하 등이 유발될 수 있으며, 요통 및 골반통과 같은 통증질환과 함께 심해질 경우 디스크 증상까지 나타나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골반불균형은 남성보다 근력에서 차이가 나는 여성에게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병될 수 있으며, 자궁질환을 비롯해 임신과 출산에도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음에 따라 여성의 경우 다리를 꼬는 습관에 더욱 유의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부천뽀빠이의원 권영욱 원장은우리 몸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다리를 꼬는 자세로 인해 골격계의 한 부분이 변형될 경우 연결된 골반과 척추를 비롯한 주변 근육이 함께 순차적으로 변형될 수 있다며문제는 이렇게 나타나는 비대칭 체형질환으로 인해 골반 및 척추에 체중의 부하가 걸리면 만성적인 통증 및 2차적인 질환이 유발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따라서 평상시 자세습관이 체형에 끼치는 영향을 유념하여 다리를 꼬는 습관 및 한쪽으로 치우치는 자세습관을 바르게 교정하여 주고, 직장에서나 가정에서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몸이 바른 정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습관적으로 꼬는 다리습관을 한 번에 고치기 어렵다면 발 받침대를 두어 양쪽 발을 번갈아 올려주는 등의 대체 자세로 천천히 변화해가는 것도 좋다. 무심코 행한 자세가 우리 몸의 건강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인지하여, 이를 바르게 교정해주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임플란트 보증제’ 통해 강한 자신감 보이는 이수역 사당동 ‘보스톤청플란트치과’

임플란트 보증제 통해 강한 자신감 보이는 이수역 사당동 보스톤청플란트치과 최근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편의를 누리고 있다. 특히 치아와 관련된 의료기술도 예외가 아닌데 사고나 노화로 인해 치아의 유실이 생기는 경우 많은 사람들이 최근 임플란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임플란트를 내세우는 치과들이 난립하면서 각종 부작용 사례도 등장하고 있어 환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보다 경험 많고 검증된 치과를 신중히 선택해 시술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이렇게 임플란트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요즘 이수역과 사당동 부근에서 임플란트 보증제를 실시하고 있는 치과가 있어 환자들의 믿음을 사고 있다. 사당동 치과 보스톤청플란트치과는 첨단 장비를 활용한 수술 결과를 내놓은 동시에 임플란트 수술 후 관리까지 보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임플란트 보증제는 임플란트 치근(Fixture)의 경우 시술 후 5년 이내 무상을 보증하며 임플란트 보철의 경우에는 보철물 장착 후 3년 이내 무상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추후 점검 비용도 시술 후 3년 이내 무상을 보장함으로써 기존 치과들과는 차별화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수역 치과 보스톤청플란트치과의 홍기정 원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임플란트를 시술을 받지 못하다가 이곳에 와서 치료를 끝낸 환자를 보는 것이 큰 기쁨이다. 청플란트치과는 오랜 임상을 통해 검증된 임플란트만을 시술하고 있으며 최대한 임플란트에 대한 두려움 없이 쉽고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당동 치과 보스톤청플란트치과의 임플란트 절차는 다음과 같다. 일단 구강진단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부분과 잇몸 뼈의 상태를 살피고, 식립 방향 및 깊이 등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그 후 시술단계에서 치아 본뜨기와 구강 정밀 검진 등을 실시하고 시술 후 보철물 제작 및 장착을 하는 등 체계적인 절차에 의해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수역 치과 보스톤청플란트치과의 홍기정 원장은 실력과 양심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환자 한 명 한 명을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진료하고 있다. 이러한 자신감을 통해 임플란트 보증제 또한 실시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당신은 화장실에서 몇 분? 한국인 배변 습관

변비 유무에 따라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은 얼마나 차이를 보일까. 손안의 인터넷 세상인 휴대전화를 배변 중에도 쓰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나만 그런가 싶은 한국인의 배변습관의 궁금증을 풀어줄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10대부터 60대까지 국민 2천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은 하루에 한 번 이상, 주로 새벽 6시부터 정오 사이에 배변하고 있으며, 평균 6.1분 동안 화장실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10명 중 3-4명 정도는 변비나 배변 후에도 변을 덜 본 것 같은 잔변감을 경험했고, 일관되지 않은 형태로 배변하거나 변비 또는 염증 형태로 건강하지 못한 변을 본다고 답했다. 변비 환자들은 10명 중 7명이 잔변감을 호소했고, 항문질환 진단율도 변비가 없는 사람보다 7.3% 더 높게 조사됐다. 변비가 있다고 답한 사람들은 배변을 위해 화장실에 평균 8.4분을 머물렀다. 변비가 없는 사람보다 평균 3.2분 더 길었다. 변비 환자 10명 중 3명은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10분을 넘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은 배변 중에도 휴대전화를 사용한다고 했고, 10대에서 이러한 응답은 10명 중 8명이나 됐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원활한 배변 활동이 삶의 질과 연관돼 있으며, 매일 일정한 시간에 하루에 한 번 배변을 하는 게 건강하다고 생각했다. 변비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병원 진찰이나 변비약 복용보다 유산균 음료(55.6%), 물(49.6%), 과일 및 채소(42.4%) 등 음식물 섭취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높았다. 학회 박규주 이사장은불규칙하고 불균형한 식사, 물 섭취와 운동의 부족 등 일상에서 흔히 간과하는 습관들이 쌓여 원활한 배변활동을 저해하고, 결국 대장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며특히 하루에 한번 이상 배변을 해야 한다는 강박과 쾌변에 대한 욕구로 무리하게 오래 화장실에 앉아 있거나 잘못된 상식에 근거한 대증요법에 의지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학회가 조사 전문기관인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닷새간 서울과 6대 광역시에 살고 있는 16-69세 남녀 2천명으로 대상으로 배변활동과 인식을 주제로 온라인에서 이뤄졌다.

뛰고 달려라… 운동하면 할수록 뇌기능 향상

멀티태스킹 능력 유지 고강도 운동을 하면 뇌의 주요 영역의 용적을 증가시켜 추리와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의 집행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연구팀은 59~80세의 성인 128명을 대상으로 뇌 이미지와 운동 수준에 관한 데이터 등을 분석했다.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사용해 관찰한 결과, 고강도의 운동이나 신체활동이 뇌의 활동 수준을 증가시켜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첼시 웡 연구원은운동이 뇌의 백색 물질 섬유질을 증가시켜 인지력에 도움이 된다는 이전의 연구결과가 있었다며이번 연구는 멀티태스킹을 수행할 수 있는 효과에 대해 명확하게 분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뇌의 멀티태스킹 능력은 작업 기억력, 과제 관리, 조정력 등과 같은 다수의 인지 과정을 필요로 하는 뇌 집행기능의 척도며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런 집행기능이 감소하지만 심폐 운동을 하면 집행기능과 관련된 뇌 활동뿐만 아니라 집행기능 수행력이 행동으로도 향상된다고 말했다. 일리노이대학교 심리학 및 신경과학과의 아트 크레이머 교수는이번 연구결과는 나이가 들어가도 생활방식을 바꾸면 뇌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노화신경과학 최신연구(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실렸으며 UPI통신이 보도했다.

[장석일의 건강산책] 생명을 구하는 사랑의 손길

우리나라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라는 부끄러운 통계가 또 발표됐다. 벌써 10년째다.2위인 헝가리와의 격차도 꽤 커서 자살선진국(?)이란 불명예를 떨쳐내기가 당분간 어려울 것이다. 자살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그런데 보건의료 정책만으로는 근본적인 예방이 어렵다. 좀처럼 상황을 개선할만한 해법이 잘 보이지 않는다.자살은 사회적으로 매우 비극적인 손실을 초래한다. 사회경제적 비용으로 환산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그 규모가 연간 약 6.5조원에 달한다. 자살은 단순히 숫자로 가늠 할 수 없는 우리 사회에 정서적 고통을 안긴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들의 심리적 절망감을 접하는 국민들은 암울한 우리사회의 단면에 허탈해 한다.그들의 선택과정에 누구라도 도움의 손길을 주었다면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자살예방협회가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내놓은 구호가 있다. 바로 ‘도움의 손길을 펼쳐 생명을 구하기(Reaching Out and Saving Lives)’이다.자살에 취약한 누군가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취지이다. 안부를 묻고, 그들의 이야기를 편견 없이 들어주고,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것만으로도 아까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비극적 결과로 내몰린 송파 세 모녀에게 진정 필요했던 것은 기초생활 수급자격등 법을 통한 보호가 아니었다.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이웃의 손길이었다. 따듯한 사랑의 손길이 절실한 대상은 자살 위험에 처한 사람만이 아니다. 자살로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세상에 남은 사람들, 자살 유가족에 대한 관심도 매우 중요하다. 이들은 자살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다른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유가족과는 다른 시선을 받는다. 또 그들이 느끼는 슬픔, 분노, 죄책감, 불신 등의 감정도 혼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유명 연예인 가족의 사례에서처럼 극단적인 선택이 연속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질. 정서적으로 여유 있는 삶을 살아가기가 녹녹하지 않은 상항에서 주변 사람들의 안위를 보살피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그러나 필자는 간곡히 청하고 싶다. 지금 이 순간 머리에 떠오르는 사람이 없는가? 바로 그에게 말을 걸어보자. 그것이 소중한 생명을 구원하는 사랑의 음성이다.

수원 윌스기념병원, 몽골에 의료기술 전수

수원 윌스기념병원이 몽골에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섰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박춘근 병원장이 몽골에 방문해 의료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학술 발표 및 몽골사무실 개소 등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춘근 병원장은 경기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경기도의 방문이 주춤해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경기도보건의료대표단 일원으로 방문했다. 몽골은 중국, 러시아에 이어 5위권의 외국인환자 내한 국가로 지속적인 증가세와 한국에 대한 의료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박 병원장은 지난 3일 몽골 제1국립병원에서 열린 한-몽 국제의료 학술대회에서 최소침습척추수술과 내시경디스크절제술 주제로 초청 강연에 나섰다. 최소침습수술은 피부절개를 최소화해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감소시키는 수술방법이다. 박 병원장은 척추고정술, 추경 나사못 고정술, 종양제거술, 경추(목) 수술에서의 최소침습수술에 대해 강연했다. 또 이날 오후 윌스기념병원 몽골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사무소는 수도인 울란바토르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많은 병원과 에이전시가 있어 협력이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 몽골국영방송인 MNB에서 동행 취재,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현지에 소개 될 예정이다. 또 나눔 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허리디스크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몽골환자 보모제렝 어용후(39여)씨를 수원 윌스기념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 병원장은 경기도 보건의료 몽골 신시장 개척사업에 적극 부응하고자 참여했다면서 나눔의료를 통해 다양한 의료 지원을 시행하고 한-몽간 보건의료분야 협력관계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설아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16·18일 무료건강강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은 오는 16일 오후 2시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알레르기 무료건강강좌를 연다. 강좌는 △밤마다 기침하는 우리아이, 천식인가요?(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알레르기 비염:언제 수술하나요?(이비인후과 홍석진 교수) △엄마가 하는 아토피피부염의 관리(피부과 박경훈 교수) △알레르기 완치법:알레르기 면역치료(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정희 교수) 순으로 진행한다. 강의 시작 1시간 전에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알레르기 검사(알레르기피부시험)를 무료로 진행하고, 강의 후 질의응답과 개별 상담이 이뤄진다.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며, 무료 알레르기 검사는 사전 전화 예약자 선착순 100명만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소아청소년과 주최로 우리아이 성장과 영양관리에 대한 무료 건강강좌도 연다. 이날 강의는 △소아청소년과 소아영양 전문의 조진민 교수가 우리아이 몸무게가 늘지 않아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소아청소년과 소아내분비 전문의 심영석 교수가 너무 잘 먹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영양팀 이영란 팀장이 우리아이 영양 성장 모니터링 등이다. 강의 시작 1시간 전부터 모든 어린이 참석자를 대상으로 성장발육과 골 연령 등을 평가하는 검사를 시행하고 예약자에 한해 보호자도 함께 검사 받을 수 있다. 문의 및 예약 (031)8086-2560,2561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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