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16·18일 무료건강강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은 오는 16일 오후 2시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알레르기 무료건강강좌를 연다. 강좌는 △밤마다 기침하는 우리아이, 천식인가요?(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알레르기 비염:언제 수술하나요?(이비인후과 홍석진 교수) △엄마가 하는 아토피피부염의 관리(피부과 박경훈 교수) △알레르기 완치법:알레르기 면역치료(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정희 교수) 순으로 진행한다. 강의 시작 1시간 전에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알레르기 검사(알레르기피부시험)를 무료로 진행하고, 강의 후 질의응답과 개별 상담이 이뤄진다.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며, 무료 알레르기 검사는 사전 전화 예약자 선착순 100명만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소아청소년과 주최로 우리아이 성장과 영양관리에 대한 무료 건강강좌도 연다. 이날 강의는 △소아청소년과 소아영양 전문의 조진민 교수가 우리아이 몸무게가 늘지 않아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소아청소년과 소아내분비 전문의 심영석 교수가 너무 잘 먹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영양팀 이영란 팀장이 우리아이 영양 성장 모니터링 등이다. 강의 시작 1시간 전부터 모든 어린이 참석자를 대상으로 성장발육과 골 연령 등을 평가하는 검사를 시행하고 예약자에 한해 보호자도 함께 검사 받을 수 있다. 문의 및 예약 (031)8086-2560,2561 류설아기자

고도비만 치료 ‘위소매절제술’ 의사 경험이 관건

고도비만의 수술적 치료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위소매절제술이 위암 수술 경험이 많은 외과의사가 시행하는 경우 합병증 없이 안전하고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에 발표됐다. 위소매절제술은 위를 가는 튜브 모양으로 잘라 위 용적을 줄이는 것으로 음식을 먹을 때 늘어나는 위저부를 잘라내기 때문에 수술 후 위가 늘어나지 않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팀(허훈ㆍ변철수ㆍ손상용 교수)은 2010년 6월에서 2014년 2월까지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해 위소매절제술을 받은 환자 20명에 대한 수술결과를 분석했다. 20명 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평균 나이는 36세, 수술 전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37㎏/㎡, 수술시간은 평균 124분, 수술 후 입원기간은 평균 5일이었다. 그 결과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해 수술하다가 수술 합병증으로 개복 수술로 전환한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 수술 도중 사망한 환자나 수술 후 출혈, 누출 등 합병증이 생긴 환자도 없었다. 수술 1년 후 체질량지수(BMI)는 평균 26.1㎏/㎡로 감소했고, 정상 체중 범위를 넘은 초과 체중분에 대해서도 수술 1년 후 평균 70%가 감소했다. 더구나 아주대병원이 시행한 복강경 위소매절제술은 복부에 낸 0.5~1.5㎝의 작은 구멍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개복 수술에 비해 몸에 부담이 적어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작아 미용적 측면에서도 우수하며 상처 부위 감염 확률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번 연구의 대상인 고도비만 환자 20명의 수술을 집도한 한상욱 교수는 복강경 위암수술만 1천500건 이상 경험했다. 한 교수는 고도비만 치료에서 복강경 수술이 보편화되었고 개복 수술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며 풍부한 복강경 위암수술 경험을 가진 외과의사가 고도비만 수술을 시행할 경우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류설아기자

술 때문에? 국내 간암 사망 OECD 1위

간암의 주된 원인은 술이 아니라 B형 간염과 C형 간염 등 바이러스성 간염이다. 최근 바이러스성 간염이 B형에서 C형으로 급변하고, C형 간염 신약들이 국내에 속속 도입되면서 대한간학회가 C형 간염 가이드라인 개정을 예고했다. 간학회는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인The Liver Week 2015'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직 국내에 승인되지 않은 C형 간염 치료제까지 가이드라인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간학회는 이를 위해 다음 달 말 서울아산병원에서 만성 B형 간염과 만성 C형 간염의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안상훈 간학회 홍보이사는국내에도 먹는 C형 간염 신약이 진입하고, B형 간염의 완치율을 높이는 요법들이 활발히 연구되는 등 바이러스성 간염의 치료법이 발전하고 있다며최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가이드라인 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간학회에 따르면 국내 간암 발생의 74.2%는 만성 B형 간염, 8.6%가 C형 간염에서 진행한다. 우리나라의 간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8.4명으로 OECD 국가 중 압도적 1위이며, 이웃한 일본보다 2배 이상 높다. 하지만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인식은 낮아 술과 담배만 피하면 간암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B형 간염은 많이 퇴치됐지만, 최근 급증하는 C형 간염은 백신도 없고, 감염초기에 자각증상도 거의 없어 20-30년 뒤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C형 간염 치료제는 주사제인 페그인터페론과 먹는 약인 리바비린을 병용하는 기존 치료법 외에 다양한 먹는 신약들이 국내 진입하고 있다. 일단 한국BMS제약과 길리어드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BMS가 다클린자(다클라타스비르 성분)와 순베프라(아수나프레비르 성분) 병용요법, 이른바닥순요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 가운데 길리어드의 소발디(소포스부비르)가 지난 10일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닥순요법은 24주 치료 기준으로 약값이 863만원으로 저렴하다. 환자 본인부담액은 259만원 정도다. 치료성공률이 높은 신약이면서 기존 인터페론 기반 치료요법(원내 처방 기준 392만원)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소발비는 리바비린과 병용해 치료기간이 12주로 짧으면서 치료성공률이 높은 게 특징이다. 길리어드는 올해 하반기에 복합제인 하보니(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 성분)의 허가도 앞두고 있다. BMS의 닥순요법, 길리어드의 소발비와 함께 글로벌제약사인 애브비가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복합제(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와 다사부비르 병용요법도 개정될 가이드라인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에서는 BMS제약의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 성분) 제네릭의 출시가 예고돼 있다. 바라크루드의 물질 특허는 다음 달 9일 만료된다. 지난해 매출이 1500억원에 이르는 블록버스터 품목이다 보니 60여개에 이르는 제네릭(복제약)이 출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네릭의 파상공세가 예상되자 BMS제약은 녹십자와 지난 1일 바라크루드의 국내 영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방어 태세를 갖췄다. 바이러스성 간염의 가이드라인 개정과 함께 향후 비바이러스성 간질환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광협 대한간학회 이사장은앞으로 바이러스성 간염과 더불어 한국과 중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지방간 등 비바이러스성 간질환에 대한 연구와 정책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美 아이오와 의대 “사과껍질에 근육노화 억제 물질 들어있다”

사과껍질에 근육노화 억제물질. 외신이 사과껍질과 그린 토마토에 근육의 자연노화를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 의과대학 내과전문의 크리스토퍼 애덤스 박사는 11일(한국시간) 사과껍질에 들어 있는 우르솔산(ursolic acid)과 그린 토마토에 함유된 토마티딘(tomatidine)이 근육노화를 일으키는 단백질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노화로 근육이 약화되고 위축된 늙은 쥐들에 0.27%의 우르솔산 또는 0.05%의 토마티딘이 섞인 먹이를 두 달 동안 먹게한 결과 근육량(Muscle mass)이 약 10% 늘고 근력이 30%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애덤스 박사는 밝혔다. 이는 청년 쥐들의 근육량과 근력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쥐 실험에선 이 두 가지 물질이 골격근의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켜 근육 단백질 합성, 근육량, 근력의 약화를 가져오는 ATF4 전사인자를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의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쥐들의 ATF4 전사인자를 억제해 보았다. 이 결과, 우르솔산이나 토마티딘을 먹은 쥐들처럼 근육이 노화에 대한 저항력을 나타냈다. 이 연구 결과는 노화에 의한 근육약화와 위축을 억제하는 약물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 결과는 생물화학 저널(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온라인판에 실렸다. 온라인뉴스팀

당신의 수면시간은? “심장건강 위해선 하루 7시간 수면이 필수”

하루 7시간 수면. 하루 7시간의 수면이 성인 심장 건강에 가장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코호트 연구소 김찬원장유수성은주조주희 교수팀은 건강검진을 받은 4만7천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설문지를 이용, 연구 참가자들이 직접 최근 1개월 동안의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을 평가하도록 한 뒤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와 혈관맥파속도를 각각 조사했다. 전산화 단층촬영으로 측정하는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는 동맥경화반의 총량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다. 동맥경화반은 혈관 내 지방축적과 염증반응 등으로 노폐물이 쌓인 상태를 말한다. 혈관맥파 속도가 빠르면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진 것으로 본다. 조사 대상 가운데 하루 5시간 이내 수면은 15%, 9시간 이상 수면은 3% 수준이었다. 연구 결과 수면 시간이 5시간 미만이거나 6시간인 사람들은 수면시간이 7시간인 사람들보다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가 각각 50%, 34% 높았다. 하루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인 경우도 이 수치가 하루 7시간 자는 경우보다 70% 높게 측정됐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가 심장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만, 우울증, 생활습관 등을 모두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혈중 코티졸 수치의 변화로 석회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수면이 너무 길면 잠을 자는 도중 자주 깨는 수면의 분절현상으로 교감신경이 항진돼 혈관질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향후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을 확인할 때는 수면의 시간이나 질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온라인판에 11일 발표됐다. 온라인뉴스팀

직장생활 행복하려면 화분을 키워라

창문 있는 사무실도 좋아 행복한 직장생활을 원한다면 사무실에 화분을 한번 키워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직장에 적어도 한 개 이상의 식물이 있는 직장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업무 만족도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 연구팀은 텍사스, 캔자스, 미주리 주 지역에서 일하는 직장인 45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소득 수준, 교육 수준, 직위 같은 요소와 함께 직업 만족도, 업무 환경, 사무실에 식물과 창문이 있는지 여부, 직장인의 업무환경 선호도, 인구학적인 정보 등이 질문에 포함됐다. 연구팀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바탕으로, 사무실에 식물을 키우고 있거나 사무실 밖으로 녹색공간이 보이는 자리의 직장인 업무 만족도와 창문이나 식물 없이 지내는 직장인의 업무 만족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창문 옆자리면서 식물을 바로 곁에 두고 있는 사람이 직장생활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등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창문이 없고 식물을 두고 있지 않은 직장인은 업무 만족감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나이, 민족, 임금, 교육 수준, 직위 등에 따라 만족감이 달라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남성이 여성보다 식물이 있는 사무실 환경에서 영향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에 식물을 두고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업무 만족도가 더 높다고 응답했으나 여성의 대답에서는 별 차이가 나지 않았다. 연구팀은사무실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히 창문만 있는 것보다 식물을 배치해 두는 것이 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런 내용은 LA타임스 등에 실렸다.

‘가을맞이 기미, 잡티치료 ’ 아꼴레이드, 울트라포머 리프팅으로 여름철 상한 피부 회복

가을맞이 기미, 잡티치료 아꼴레이드, 울트라포머 리프팅으로 여름철 상한 피부 회복 여름철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에 심한 자극이 주어지는 계절이다. 여름철 소홀한 피부 관리는 피부에 각종 잡티를 생기게 하는 등 많은 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요소이다. 그래서 이제 가을을 맞이하는 많은 사람들이 본격적인 피부 관리에 접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여름철 무더위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상한 피부를 회복시키거나 처진 피부를 다시 탱탱하게 끌어 올려주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이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바로 주근깨나 흑자, 후천성 양측성 오타양 모반 등의 피부 잡티이다. 때문에 최근 가을맞이 색소치료 차원에서 닥터린피부과의 아꼴레이드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닥터린 클리닉 제공] 닥터린 피부과의 아꼴레이드는 높은 에너지 레이저빔이 획일한 에너지 속도로 진피층과 표피층에 있는 멜라닌만을 선택적으로 안전하게 파괴시켜 재발하기 쉬운 기미나 잡티, 오타 반점 등의 색소성 병변 치료를 하는 한 방법이다. 닥터린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레이저는 멜라닌 흡수율이 탁월하여 치료 시 피부 주변의 조직 손상 없이 선택적으로 빠르게 치료할 수 있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피부 잡티에 대한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 가을맞이 색소치료로 닥터린피부과의 아꼴레이드 치료를 이용하여 큰 개선이 이루어졌다는 후기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한편 구의역에 위치한 닥터린 피부과는 울트라포머라는 리프팅 기술로도 이름이 잘 알려진 곳으로서 이에 대한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닥터린피부과 리프팅 울트라포머는 강한 초음파 에너지를 모아 피부 속 원하는 타겟층에 열 응고 존을 형성하여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키는 원리로 이루어진다. 울트라포머 리프팅은 피부 속 깊게 강력한 에너지를 주입하면서도 피부표면의 손상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시술 후 특별한 표시가 나지 않고 피부에 칼을 대는 등의 행위가 없기 때문에 이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증이나 불편함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구의역 닥터린 피부과의 인영호 원장은 최근 가을맞이 색소치료로 아꼴레이드에 대한 문의와 울트라포머 리프팅에 대한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 첨단 장비와 기술을 통한 시술을 통해 환자들의 고민을 해결할 것이며 항상 성실하고 친절한 진료를 약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성들이 입 냄새보다 더 싫어하는 ‘이것’

바깥으로 보이는 곳만 깎아야 여성들은 남성에게서 나는 입 냄새를 몹시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런 입 냄새보다 더 싫어하는 것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남성 건강잡지멘즈헬스 보도에 따르면 400여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입 냄새가 나는 남성과 코털이 삐죽 튀어나온 남성 중 누굴 만나는 게 낫느냐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입 냄새가 나는 남성과 만나는 게 낫다는 응답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콧구멍 안에 있는 털은 외부 물질이 신체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지만 바깥으로 보이는 털은 여성에게 극도의 혐오감을 주는 등 소용이 없다는 것이 밝혀진 셈. 그렇다면 코털의 길이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43%는 코털 깎는 기계를, 26%는 미용가위를 사용해 코털을 깎는다고 답했다. 또 23%는 집게 등으로 뽑으며 2%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리우드의 남성 이미지 및 치장 컨설턴트인 크레이그 휘틀리는코를 손가락으로 집은 뒤 왼쪽으로 비틀어 튀어나온 코털을 전용 가위로 자르고 다시 오른쪽으로 비틀어 같은 방법으로 코털을 제거하면 된다고 말했다. 휘틀리는여러 연구결과 바깥으로 튀어나온 코털보다 좀 더 잘라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알레르기나 오염 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면 바깥으로 보이는 코털만 깎아내는 것이 가장 좋다며배터리를 사용하는 다듬는 기계는 콧속의 중간 털까지 다 깎아내고 코를 축 늘어지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집게를 사용하면 통증이 있기 때문에 털 몇 개를 뽑아낼 때만 이용하고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내용은 미국 경제매체치트시트닷컴이 보도했다.

단백질 과잉섭취 시 일어나는 5가지

성격까지 변할 수도... 단백질은 애써 만든 근육을 유지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이 이런 단백질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한다. 미국의 폭스뉴스가 단백질 과잉섭취 시 일어나는 짜증스럽고 위험한 5가지를 소개했다. ◆입에서 악취를 내뿜는다=고지방 다이어트 등을 할 때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화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케톤증이 발생할 수 있고 몸의 연료로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태우기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단기간에 체중을 급격히 줄이는 데에는 효과가 있지만 입에서는 고약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런 냄새는 신체 내부에서 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양치질을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기분이 급격히 나빠진다=우리의 뇌는 기분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생산하기 위해 탄수화물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탄수화물 공급이 줄어들면 초조하고 불평이 많아지기 쉽다. 호주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저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은 고 탄수화물, 고 지방 다이어트를 한 사람에 비해 체중 감량 폭은 비슷했지만 태도가 이랬다저랬다 변덕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콩팥을 망친다=단백질이 몸에 들어가면 질소 부산물이 나오는 데 콩팥이 혈액에서 이를 걸러내는 작용을 한다. 단백질을 적당량 먹으면 콩팥을 거쳐 소변으로 빠져 나오지만 과잉 섭취 시에는 콩팥에도 부담이 크게 가게 된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면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로 망가지게 된다. ◆소화가 잘 안 된다=닭 가슴살이나 코티지치즈는 근육을 위해서는 아주 좋다. 하지만 소화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섬유질이 없다. 매일 25~30g의 섬유질을 섭취하지 못하면 변비가 생기고 헛배가 부르는 등 소화기능에 여러 가지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체중이 오히려 늘어난다=고 단백질 다이어트는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는 데에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이런 다이어트에 집중하다보면 오히려 체중이 증가한다. 7000여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실시된 연구에 의하면 단백질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적게 먹는 사람에 비해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9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술 좋아하는 당신, 고관절 괴사증 조심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는 이모씨(54)는 평소 2주에 한번 꼴로 회식 자리를 갖는다. 본인도 애주가이고 직원들도 술을 즐겨 마시는 편이라 회식을 하면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가 이어진다. 그런데 이 씨는 언제부터인가 엉덩이와 허벅지가 아파서 바닥에 앉아 있기가 힘들어졌다. 단순 통증으로 생각했으나 걸을 때마다 기분 나쁜 통증이 있어 병원을 찾았고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7천300여명에 달했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에게 2배 이상 많이 나타났는데 그 중에서도 50대가 전체 환자의 26.4%로 가장 많았다. 대퇴골두라고 하면 넓적다리뼈의 윗부분으로 골반 뼈와 연결되어 엉덩이 관절(고관절)을 이루는 부위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은 이런 대퇴골두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고관절 부위에 괴사가 진행되는 질환이다.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나 과한 음주와 스테로이드 사용이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잦은 음주는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는데 이로 인해 미세혈관이 막히면서 혈액 순환 장애를 유발해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아진다. 구로예스병원의 황은천 원장은초기 증상이 심하지 않은데다 통증 부위가 다양하고 명확치 않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심해지면 보행이 어려워지고 불편함이 커지기에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리와 엉덩이 부위가 아프고 뻐근하면 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개인에 따라 앉았다 일어나기가 힘들거나 걸을 때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증상이 심해지면 통증으로 양반 다리가 어려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검사는 엑스레이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으로 가능하며 괴사가 진행되기 시작하였다면 약물이나 주사 등 비수술적 치료가 아닌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관절을 보존할 수 있지만 진행 정도가 심각하면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황 원장은수술은 환자의 상태와 질환 위치와 정도에 따라 판단하게 되는데 관절을 최대한 살리려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며예방을 위해서는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삼가고 미세 혈관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서 규칙적인 운동과 고른 음식 섭취 등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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