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공공의료 롤모델을 향하다] 5. 안성병원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병원이 관계 기관 간 각종 사업을 벌이는 주축이 되고, 지역 주민들이 마음을 나누고 대화하는 장이 된다. 때론 청소년들이 미래를 탐색하는 공간으로 시시각각 탈바꿈한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병원장 김용숙)의 모습이다. 경기도 안성시와 인근 지자체를 통틀어 하나뿐인 종합병원이자 공공병원으로서 관계기관, 지역 주민, 청소년 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안성 병원을 들여다봤다. 지역사회 기관과 의료 사각지대 찾으며 촘촘한 수요 파악 “안성병원은 도농복합형인 지역사회와 네트워크가 촘촘합니다. 지자체 다양한 기관의 종사자나 자원봉사자들이 안성 병원에 대해 호의적인 이미지와 선호도를 갖고 있어서 참 놀랐습니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앞으로 해야할 일이 더 많을 것 같아요.” 올해 전형적인 도시형(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안성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박효숙 간호과장의 말이다. 공공병원들이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필요한 것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안성병원은 수 년간 지역사회와 탄탄한 신뢰를 구축해 이미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자리잡았다는 설명인 것이다. 안성병원의 진료권은 안성시는 물론 인근의 평택시와 용인시 외에도 천안까지도 포함한다. 실제로 안성시에서는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시청의 보건 관련 과, 보건소, 지역내 복지관, 보험공단 등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병원 뿐만 아니라 각 기관에서 의료 수요를 파악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폭넓은 공공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보건소와 연계한 치매환자 관리사업이 대표적이다. 지역에 늘어나는 노인 인구를 고려해 사업을 벌인 결과, 수입은 지난 2013년 6억900만원에서 2014년 8억8천900만원으로 46%나 증가했다.이와 연계해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질환과 농작업성 질환 관료 진료 및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 의료진을 초빙하고 관절치환수술 및 관절내시경에 사용하는 MRI 장비를 도입했다. 지난해 15억900만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지역에서 필요한 의료 수요 예측이 적중한 것을 방증한다. 안성시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비중도 높은 편이다. 이에 지역 내 외국인센터와 연계해 적극 홍보하면서 이용률이 점차 증가 추세다. 응급실에서 무료 진료받고 독감 예방접종한 외국인 수만 따져봐도 연 336명에 달한다. 또 만성질환관리사업으로 병원에서 월 1회씩 정기 교육진행, 직접 환자의 집을 방문해 관리하는 방문교육(514명), 대중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만성질환관리(1천314명), 올해에만 4번의 캠페인(1천5명) 등을 벌였다. 특히 인근 종합병원에서 수익성 문제로 가정간호서비스를 폐지하면서 안성병원만 유일하게 가정간호를 진행, 환자의 요청이 있는 충청남도까지 방문간호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우울증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진행하는 정신 건강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안성시는 도내 31개 시ㆍ군 중 자살률이 상위권에 속한다. 도농복합지역으로 농약과 같은 독극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적 요소도 한 몫 한다는 분석이다.이에 지난해부터 지역의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연말이면 설문조사를 벌여 대상자를 선정하고 관리하고 있다. 현재 대상자만 570명 이상으로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삶의 의욕을 돋워주는 1박2일 캠프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소세영 공공사업과장은 “어려운 사람들을 찾지 않아도 각 기관에서 찾아주면 우리 병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직접 처리하거나 그 외 업무나 서비스는 감당할 수 있는 기관으로 연계해주는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각 기관이 할 수 있는 일과 다른 기관의 사업을 공유하고 있어 문제 해결 과정이 짧아지고 서비스 받을 수 있는 폭도 넓어진 것은 장점”이라고 말했다. 신축 이전으로 교육부터 의료 서비스까지 한계 극복 기대 청소년 방학에는 안성병원이 더 시끌벅적해진다. 환자가 아닌 청소년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봉사처를 찾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봉사 체험교실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병원에 다양한 직업군이 존재한다는 특성을 살려 봉사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직업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기는 상당하다. 오전 8시30분부터 병원의 3개 전화로 신청을 받는데, 30분이면 마감된다고. “공공병원인만큼 교육기능도 하죠. 본업이 있는 의료진이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김포처럼 먼 곳에서 와서 열심히 하는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는 시간인 만큼 행복하게 임하고 있죠. 공간이 좁아서 한 번에 35명 밖에 받지 못해 아쉬워요.”(소세영 과장) 안성병원은 교육기능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에서도 ‘한계’에 봉착한 상태다. 현재 151병상인 병원의 가동률이 90% 이상이다. 진료 수입이 최고점을 찍은 상태로 운영 중인 셈이다. 매년 오르는 인건비에 진료 수입 등 성장세가 최고점을 기록한 상황인 만큼, 흑자를 낼 수 있는 구조가 없는 것이다. 다행히 2년 후부터 또 다시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17년 당왕동 택지지구내 2만3천㎡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8천㎡, 299병상 규모로 신축 병원을 건립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시는 병원과 주변도로를 연결하는 길이 150m, 왕복 4차로를 50억원을 들여 개설할 계획도 세웠다. 류설아기자 인터뷰 김용숙 안성병원장“직원들의 주인의식, 주민신뢰로 연결”안성병원에 들어서자 ‘지역응급의료기관 2년 연속 1위’가 적힌 플래카드가 펄럭였다.김용숙 안성병원장에게 소감을 묻자 “응급실은 병원의 명운을 결정짓는 곳으로 활성화할수록 병원에 유익”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응급실은 병원의 관문으로 중증도 환자가 얼마나 많이 오는 지 확인할 수 있고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서 신뢰 혹은 외면받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는 지점이라고. 또 응급실 내원 환자가 입원환자로 연결되기 때문에 병원 전체의 가동률을 높여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그래서일까. 김 원장은 지금도 일주일에 하루씩 응급실에서 머문다. “체온이 떠나면 죽는 것처럼 병원장으로서 병원의 현 상태(체온)를 정확하게 감지하”기 위함이다.이처럼 직원과 환자와 좀 더 가까이 있으면서 병원을 이끌어 온 ‘가족 경영’은 10년 전 안성병원에 취임할 때부터 유지한 그의 확고한 경영 방침이다. 김 원장은 전국에서 공공병원의 최장수 병원장 근무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직원과 지역주민으로부터의 신임을 방증한다.“아직도 일주일에 2~3일은 병원에서 잡니다. 술 마시는 거 좋아하지는 않지만 직원들과 돌아가면서 저녁 먹고 술도 마십니다. 강조하죠. 나는 언젠가 떠날 사람이니 당신들이 ‘주인’이다. 주인의식을 가져라.”김 원장이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강조한 지난 10년, 안성 병원은 더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없을 만큼의 한계까지 성장세를 기록했다. 김 원장이 취임한 첫 해 병원 실적(진료인원, 진료수입)은 127%를 기록했고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올렸다. 당연히 전 직원의 업무량이 늘었지만, 자발적으로 일을 찾아서 하는 분위기다. 메르스 사태로 진료비 수입이 기존의 40%까지 떨어지면서 봉급을 절반 밖에 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직원들에게 전액 지급하는 ‘감동’을 주고 약속을 지키는 경영 원칙이 그 배경이 됐다.이제 김 원장은 2017년을 그린다.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완전히 달라진 개념을 적용해 진료과를 확대하고 세분화해야 한다. 각종 서비스도 업그레이드시켜야 할 시점이다. 그가 말하는 바뀌지 않아야 할 것은 “병원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 이것을 이끌어내기 위해 열심히 일한 직원들의 주인의식”뿐이다.류설아기자

분당차병원, 줄기세포 뇌졸중 치료제 임상환자 모집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팀(김옥준, 오승헌, 김진권 교수)이 국내 최초로 급성기 중증 뇌경색 환자에서 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Cordstem-ST)의 안전성 및 효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2단계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대상자 모집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2단계인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대조 시험으로,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식약처 변경 신청 승인 하에 1단계에는 제외되었던, 급성뇌경색 관련하여 혈전용해술 혹은 혈전제거술을 시행 받은 환자 중 신경학적으로 호전이 없는 환자군도 대상에 포함된다. 김옥준 교수팀은 현재 1단계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로, 6명의 환자에서 줄기세포 투여 후 큰 부작용이 없었으며, 상당수 환자에서 효과를 보였다. 모집대상은 19세 이상 80세 미만의 급성기 중증 뇌경색 환자 12명으로, 발생한지 7일 이내의 환자만 참여 가능하다.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모든 환자는 MRI(추적 검사), PET, 뇌파, 다양한 혈액검사와 줄기세포 치료 등이 무료로 지원되고 입원비와 외래 진료비 일부도 지원 받게 된다. 문의 분당차병원 신경과 외래 (031)780-5840 성남=문민석강현숙기자

명지병원 간 센터, 간 이식 메카로 ‘우뚝’

고양시에 소재한 서남의대 명지병원의 ‘간 센터’가 경기 북서부의 간 이식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명지병원은 ‘간 센터’ 개설 한 달 만에 2건의 간 이식수술을 잇달아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간 센터 이건욱 교수팀은 지난달 24일 간성혼수 질환이 나타난 A씨(66)를, 같은달 29일에는 강경변증의 B씨(46)의 간 이식수술을 진행했다. 현재 A씨는 수술 후 1주일 만에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B씨도 10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수술을 집도한 이건욱 교수는 “워낙 변수가 많은 것이 간 이식 수술이지만, 현재까지 경과로는 두 환자 모두 매우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며 “두 환자에게 새 생명을 준 기증자와 보호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30여 년간 서울대병원에서 간 이식 1,000례를 집도한 국내 간암 및 간 이식의 명의로 꼽히며, 지난 2013년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명지병원은 지난 9월 말 이건욱 교수(외과)를 비롯해 이효석 교수(내과), 박재형 교수(인터벤션 영상의학과) 등 서울대병원 출신의 ‘간 명의’ 3인방을 주축으로 한 ‘간 센터’의 문을 열었다. 김형수 명지병원장은 “이번 두건의 간 이식 수술 성공은 간 질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전문성과 긴밀한 다학제 협진체계를 갖춘 명지병원 간센터가 문을 연 지 불과 한 달 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장석일의 건강산책] 건강 선진국의 조건

최근 해외 출장을 통하여 접한 국민 건강증진 정책의 모범사례를 소개 해보고자 한다. 직원들의 안녕과 건강에 관심이 대단히 많은 회사가 있다. 이 회사의 일과 시작은 독특한 풍경으로 시작된다. 상사는 매일 아침 업무 관련 질의는 뒤로하고 금연, 절주 등 부하직원들의 건강관리 상태를 먼저 물어본다. 경영성과가 최우선인 일반적 기업문화와는 크게 다른 모습이다.자연스레 상사와 부하 간에 사적인 대화가 많아지고 소통의 폭이 늘어난다. 국가도 관련기관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하여 회사의 건강한 직장 조성에 동행한다.직원들의 애사심은 매우 높고 생산성도 뛰어나다. 다른 이야기는 경제, 생활환경 등이 극도로 열악했던 한 마을에 관한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절대 빈곤층이 대다수였고 술과 담배는 이들의 일상이었다. 심지어 마약에 빠져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공공건강기관이 나서 이 지역을 회생시키기 위한 금연, 금주 프로그램 등 건강회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더불어 마을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시책도 병행하였다. 마을 주민들은 자립의 희망을 품었고 술, 담배, 마약은 사라져갔다. 빈민촌의 굴레에서 행복을 꿈꾸는 건강한 마을로 재생된 것이다. 언급한 사례는 미국이나 유럽 국가 같은 선진국의 이야기가 아니다. 필자가 최근에 업무 차 방문해서 보고 온 태국의 이야기다. 개발도상국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태국은 건강증진 분야에서는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이다. 지역사회나 기업의 건강증진 활동을 돕는 태국건강증진재단(ThaiHealth)은 신뢰도가 높고 존경을 받는 공공기관이다. 우리나라는 법 제정으로 건강증진정책을 시행한지 벌써 20년이 지났으나 개선과제가 많다. 태국은 지역사회나 기업이 특성에 맞게 개발, 시행하는 프로그램을 정부와 공공기관이 지원하는 상향식(bottom-up)의 구조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중앙에서 금연, 절주 같은 개별 정책을 개발하여 지자체나 보건소에 내려 보내는 하향식(top-down) 구조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건강증진의 영역도 아직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자리 창출 등 우리가 다루지 못하는 사회적 건강까지 관리하는 태국과 비교하면 부끄러운 일이다. 태국건강증진재단의 건강증진기금도 우리에 비해 절대적으로 많다.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예산이나 조직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의 안녕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인식이다. 이러한 개념이 정부, 기업, 지역사회에서 상식으로 통용된다면 그것이 건강선진국의 조건이다.

성빈센트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6년 연속 ‘최우수 1등급’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2015년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으며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1등급 의료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평가로 성빈센트병원은 ‘6년 연속 1등급 획득’, ‘3회 연속 최우수의료기관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심평원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진료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의료의 질이 높은 병원(종합점수 상위 20%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및 가감지급사업’을 시행, 올해 평가 결과를 지난 13일 공개했다. 그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1시간 이내 뇌 영상검사 실시율, 1시간 이내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등 총 9개 평가 항목에서 누락없이 모두 최고등급을 받아 종합점수 100점, 1등급 최우수 의료기관 및 가산지급대상으로 선정됐다. 전국 159개 병원 전체 평균이 93.91점(동종 종합병원 평균 91.84점)이다. 뇌혈관센터장 성재훈 교수(신경외과, 입원진료부장)는 “이번 성과는 매 시간 응급콜에 대처해준 뇌혈관센터 모든 팀원 여러분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결코 불가능했을 것”이라면서 “뇌혈관센터는 앞으로도 ’프로의식‘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설아기자

이춘택병원, 스미스앤드네퓨 베리라스트(VERILAST) 인공관절 도입 눈길

이춘택병원(윤성환 원장)은 스미스앤드네퓨 코리아(Smith & Nephew, 대표 고규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로봇 인공관절 수술법에 스미스앤드네퓨의 베리라스트(VERILAST) 인공관절을 도입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춘택병원은 지난 9월 스미스앤드네퓨가 올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베리라스트 인공관절을 로보닥 수술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했다. 이에 로 인공관절 수술의 높은 정확성과 정밀성에 베리라스트 인공관절의 견고함과 안정성을 갖춰 수술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을 늘어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미스앤드네퓨의 베리라스트 기술은 마모와 부식이 적고 생체에 적합한 인공관절 기술로,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일하게 30년 수명을 인정 받은 제품이다. 특허 받은 옥시늄(OXINIUM) 금속합금을 적용해 기존 코발트크롬 인공관절에 비해 두 배 이상 단단하고 20% 가벼우며, 마모율은 최대 97%까지 낮다.이밖에도 금속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니켈과 크로뮴 함유율이 각각 0.0035% 및 0.02%에 불과해 각각의 함유율이 0.5% 및 30%에 달하는 코발트크롬 제품에 비해 금속 민감성 환자에게 적합하다.이춘택병원의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수술 전 미리 수술부위를 3차원 CT를 통해 촬영하고 로봇이 계산해놓은 좌표 값에 따라 환자의 뼈 모양을 파악해 가상으로 수술을 해봄으로써 0.1mm오차도 줄일 수 있다. 베리라스트 인공관절을 로보닥 수술에 적용함으로써 국내 관절염 환자들이 정확하고 정밀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환 원장은 “스미스앤드네퓨의 베리라스트 기술은 이미 유럽 등 세계 무대에서 인정 받은 혁신적인 인공관절 기술”이라며 “로보닥 수술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규범 대표는 “로봇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이춘택병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첨단 인공관절 수술법과 베리라스트 인공관절 소재의 혜택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설아기자

[경기도의료원, 공공의료 롤모델을 향하다] 4. 이천병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원장 이문형)은 오는 2018년 큰 전기(轉機)를 맞는다. 300병상을 갖춘 신축병원을 건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천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이자 가장 큰 병원으로서 마냥 신나게 기다릴 수 만은 없다. ‘지역 거점 공공 의료원’으로서 민간병원들이 수익 문제로 해결하지 못하는 의료 수요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이에 하드웨어(건물과 의료 시설 등)가 완전히 갖춰지기 전부터 기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일부 공공 의료원들이 대규모 건물과 시설을 자랑하며 문을 열었다가 그에 맞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비난 받았던 ‘촌극’을 피하겠다는 방침이다.전국적으로 신축을 앞둔 공공 의료원들에게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같은 공공 의료원 아니다… 지역 특유의 의료 상황 존재 이천 의료원은 이천시 전 지역과 인접한 여주군과 광주시 등을 대상으로 한 지역 거점 병원이다. 이천시 인구는 올해 6월 기준 21만908명으로 이 중 노인인구는 12%다. 의료급여 수급자는 2천948명으로 전체인구대비 1.4%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천 의료원은 이천시에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지역 내 병원 2개소(351병상) 중 125병상(35.6%)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지역 내 의원 중 대부분이 정형외과와 내과 등을 개설 운영중이며 이천 의료원처럼 공익적 기능을 담당하는 곳은 없는 형편이다. 이처럼 ‘형님’격에 해당하는 이천 의료원은 많은 지역민이 찾고 있다. 실제로 병상 가동율은 2012~2014년 3개년 분석 결과 매년 평균 85% 이상을 기록하며 지역 특유의 의료 상황을 방증하고 있다. 2012년에는 91.10%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14년에는 지역 의료 수요를 반영해 병원 신축에 앞서 ‘응급의료센터’를 개소, 중증 환자를 적극 돌보고 있다. 기존에는 이천 시청을 중심으로 서울시까지 50km, 수원시까지 40km 거리에 위치해 중증 환자들이 곧바로 서울과 수도권의 대학병원으로 갔다. 하지만 이천 의료원이 응급의료센터의 문을 연 직후인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타 병원에서 전원한 환자만 665명에 달하는 등 이천과 여주, 양평 등 경기 동남부 응급의료를 책임지고 있다. 또 환자 가족의 교통비와 체류비 등으로 인한 의료비와 타 지역으로의 세수 유출 등의 경제적 손실을 막고 인근 지자체의 응급환자를 확보하는 일거양득을 거두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1시간 거리에 대학병원들이 있기 때문에 정작 이천시에는 의료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풍요 속 빈곤’을 겪고 있다”면서 “그나마 지난해 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하는 등 300병상 신축 병원 건립에 앞서 일단 ‘기능’을 부여받은 특수한 상황”이라고 정리했다. 진료과 신설 등 서비스 강화… 2년 후를 준비 이천 의료원은 지난 2일 제 2 신경과를 개설하고 치매와 뇌졸증 관련 진료 특화에 적극 나섰다. 점차 늘어나는 노인 인구, 비례 증가하는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함이다. 신축병원에서는 심장내과를 중심으로 최근 증가하는 고혈압과 당뇨 등 심혈관 질환 관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심혈관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2~3년 전부터 인근 대학병원과 심내혈관 진료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치매관리센터를 운영해 급속한 고령화로 발생하는 치매와 같은 뇌혈관질환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치매처럼 부가가치가 낮아 민간 병원이 관심 없는 진료과를 미리 개설하는 등 체계적으로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계획은 한편으론 이천 병원이 추구하는 공공 의료원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단계다. 만성 질환에 대한 예방 활동이 해당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줄면서 지급 보험료가 적어지고 그만큼의 세금을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성공적 순환 구조’를 지향한다. 같은 맥락에서 민간병원이 수익성때문에 제공하기 어려운 포괄적ㆍ지속적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메르스처럼 신종 염병이 출연했을 경우 감염병동과 격리병상을 운영하는 역할을 자처하고, 재활 및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2년 후를 준비하는 것은 직원들도 마찬가지다. 현재 직원과 간부 가릴 것 없이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병원 신축 전 응급 상황을 설정해 예행연습을 하는 등의 점검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화상 진료’와 같은 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한 의료 서비스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이천 의료원은 매월 1회 인근에 위치한 여주 교도소의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교도소 내 의료진과 이천 의료원의 의료진들이 함께 한 재소자의 상태를 문진하고 치료 방향을 논의한 협진 시스템이다. 재소자들이 외래진료를 받을 경우 이동에 소요되는 안전 문제와 비용 등 우려되는 각종 문제와 부담을 해소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무엇보다 신축 병원 개소와 함께 누구나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고급 상품(의료서비스)’를 내놔야만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로 앞으로 2년 동안 의료원 직원들의 마음가짐부터 각종 의료서비스까지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인터뷰 이문형 이천병원장“과도한 적자는 도덕성의 문제…재정자립도 높여 고급서비스 제공”이문형 이천병원장은 공공의료원계 ‘베테랑’이다. 1988년 강원도 원주 의료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0년 이상 줄곧 공공의료계에 투신(投身)했다. 이천 의료원만 해도 올해로 7년째 근무 중이다. 흔히 말하는 공공의료원의 ‘착한 적자’를 옹호할 것 같았다. 그러나 ‘착한 적자’ 논리를 비판했다.“일단 공공의료기관이 사람들에게 짐이 되어선 안된다. 세금 낸 사람, 투자를 결정한 사람들이 ‘해줄만 하다’는 인식을 형성해야만 재투자와 고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구조가 형성된다. 투자 감가상각비와 적정 수준의 인건비를 벗어난 적자는 도덕성의 문제다. 적자의 폭을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정도로 낮추고 재정자립도를 높여야만 한다.”이와 함께 공공의료기관의 존재 이유와 중요한 기능을 강조했다. 단순히 의료 소외 계층에 대한 의료 서비스가 아니다. 일명 ‘저수지 이론’이다.“공공의료기관이 의료 소외 계층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전부가 되어 수행하는 의료 서비스의 질이 낮은 것으로 인식시켜선 안된다.특정 계층이 아닌 다계층이 찾는 공공 의료원으로서의 모습을 갖춘 상태여야만 적정 수가의 진료비용을 책정했을 때 민간 병원들이 함부로 부당하게 진료비를 높이지 않는 표준진료로서 기능(역할)할 수 있을 것이다.”사회적으로 공공의료기관이 ‘적정 수준의 의료비 책정’ 기준점이 된다는 설명이다. 덧붙여 이 원장은 “국민은 정부나 지자체에서 공공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의료장비가 당대 최고 수준인 것을 기억해 민간병원과 비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처럼 공공의료기관의 혁신을 주장하는 이 원장이 준비하는 2018년 병원 신축과 그 이후가 기대된다.류설아기자

[경기도의료원 공공의료 롤모델을 향하다] ③ 파주병원

‘웰라이프’를 넘어 ‘웰다잉’이 주목 받는 지금, 말기암 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해 공공의료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호스피스완화의료는 치료가 어려운 말기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통증 및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 영적 고통을 완화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총체적인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한때는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왔지만, 최근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대형종합병원내에 전문병동과 전문의료기관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부족은 물론, 연명을 위한 과잉치료, 전문 시설ㆍ인력ㆍ장비 부족 등이 문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어떤 분야보다 공공의료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파주병원은 일찍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투자 해왔다. 공공의료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말기 암 환자가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환자와 가족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다.지난달 29일 찾은 파주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은 기존 병실 분위기 와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차가운 벽에는 나무와 새들이 그려진 포인트 벽지가 붙어 있었고, 복도 곳곳에는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만든 장식물이 걸려있었다. 복도에는 클래식이 울려퍼졌고, 병원에서 반입이 금기됐던 화분과 화초도 볼 수 있었다. 또 6인 병상은 환자들의 쾌적함을 위해 3인 병상으로, 병실의 호수를 나타내는 숫자는 은방울ㆍ로즈마리ㆍ자스민이라는 문구가 대신했다. 아울러 가족들이 쉴 수 있는 가족실과 휴게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강의실, 환자들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임종실이 설치돼 있었다. 병원이 가지고 있는 차가움과 죽음을 앞둔 엄숙함 보다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환자와 가족들의 얼굴에도 두려움과 슬픔은 찾아볼 수 없었다.파주병원은 이처럼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위해 병동 시설을 재정비하고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는 것을 물론 의사ㆍ간호사ㆍ사회복지사ㆍ성직자ㆍ자원봉사자 등 전문적인 완화의료 지식을 가진 의료진을 영입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미술치료’ ‘원예요법’ ‘목욕ㆍ이미용 관리’ ‘추억만들기’ 등 신체ㆍ심리ㆍ영적 돌봄에 이르기까지 완화의료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자들의 안정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임종 직후 사별 가족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 ‘사별가족 편지 발송’ ‘사별가족 모임-그루터기’를 진행하며 우울증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참여에 어려운 가정이나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는 경우에는 가정방문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가정방문 완화의료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가정ㆍ호스피스전문 주치의와 간호사, 완화병동 전담의, 완화병동 사회복지사가 함께 재가 암환자를 찾아가 통증관리, 영양관리, 수액요법, 임종간호, 기타 증상 등에 대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시연기자  인터뷰 김현승 병원장“하룻밤을 새도 모자랍니다.(허허)” 파주병원의 자랑거리가 무엇인지 묻는 말에 김현승 파주병원장이 한 대답이다. 여느 기관장이나 할법한 말이지만, 파주병원에 대한 그의 애정은 확실히 남달랐다.그는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예전 도립병원, 공공병원이라고 하면 저질의료와 불친절한 병원이라는 인식에 기피돼 왔지만, 파주병원만큼은 이러한 인식에서 탈피해 대학병원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병원은 무엇보다 의료수준이 높아야 한다. 파주병원은 의료수준이 대학병원급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저를 포함한 28명의 전문의들이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해 의료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자신했다.그의 이런 자신감은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가 파주병원에 부임한 건 2007년이다. 그때만 해도 이곳에서 일하는 의료진조차 병원에서 진료 받는 것을 거부했다. 가벼운 감기에도 반차를 내고 인근 병원에 갈 정도였으니 말이다.“8년 전만해도 이곳에서 일하는 관계자 조차 다른 곳에서 진료를 받았죠. 하지만 지금은 저를 비롯해 모든 병원관계자, 가족까지도 이곳에 입원하고, 수술 받고 있습니다.”병원의 변화는 병원관계자 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알아챘다. 치매, 중풍, 만성알코올중독 환자들만 넘쳐났던 병원에, 일산ㆍ신촌으로 빠져나갔던 급성기질환 환자들이 찾기 시작한 것.그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믿음과 신뢰가 상당히 좋아졌다”며 “무조건 인근지역으로 나갔던 환자들이 이제는 병원이 갖추고 있지 않은 3~4개 진료과목을 제외하고는 우선적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갑작스럽게 찾아온 변화는 아니다. 철저한 계획아래 예견된 변화였다. 그는 취임 1년 후 2020년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병원을 만들자는 중장기계획 ‘Challenge 2020!’을 세워 공공의료의 변화에 한발 짝 먼저 준비해왔다. 이와 함께 공공의료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역할에 주목했다. 바로 호스피스완화의료와 공공의료사업.“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공공의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인간의 죽음에 대한 존엄성을 다루는 부분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분야보다 철저한 교육을 거친 전문가들과 최고의 시설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공공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의료지원, 민통선마을 및 오지마을 무료진료, 최빈국을 위한 의료봉사 등도 이미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는 “파주지역은 외근인 노동자들과 탈북주민, 민통선 등 오지마을이 많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불법체류 외국인을 위한 무료진료와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하면서 민간외교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호스피스완화의료란치료가 어려운 말기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통증 및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 영적 고통을 완화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총체적인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목, 어깨, 허리 통증관리 방법, 베이스텀을 이용한 연부조직 이완술로!

목, 어깨, 허리 통증관리 방법, 베이스텀을 이용한 연부조직 이완술로!최근 여러가지 원인으로 물리적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고나 부상으로 인한 견디기 힘든 통증들은 바로 치료를 하지만, 참고 넘어갈 수 있는 약한 통증들은 대부분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통증을 그대로 방치게 될 경우 고질적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대처가 꼭 필요하다. 많은 이들이 고질적으로 겪고 있는 대표적인 통증으로는 목, 어깨, 허리 통증이 있다. 이러한 통증들은 주로 바르지 못한 자세나 운동 부족 등의 이유로 생기게 된다.목 통증의 경우, 일자목이나 거북목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목이 한 쪽 방향으로 쏠린 상태에서 장시간 일을 하여 그 상태가 유지되는 경우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목과 어깨 근육 쪽에 심한 긴장상태를 야기하면서 목 통증이나 어깨 통증을 유발하며, 하늘을 올려다보기가 어렵거나 어깨가 결리는 등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또한 어깨 통증이나 허리 통증은 평소 오랜 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자세는 몸의 근육들이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하고 혈액의 공급도 방해하기 때문에, 중간 중간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어주지 않는다면 통증이 생기기 쉽다. 이러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한다면 통증 완화 및 케어 방법을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종로 PT로 알려진 ‘다함 웨이트’에서는 “이러한 중요 신체 부위의 통증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개인의 체형과 특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개인 별 맞춤 1:1 관리가 필요하며, 신체의 교정에 있어서는 뼈를 맞추는 것과 동시에 뼈 주변의 근육 밸런스를 조정할 수 있는 연부조직 이완술을 통해 체형 교정과 통증관리를 함께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통증 케어의 한가지 방법인 신장법은 근육의 긴장과 통증을 완화하고 연부조직이 더욱 적합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인데, 연부조직 이완술의 경우 한 근육 내에서 긴장 상태인 특정한 영역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 일반적인 신장법과 다르다.최근 통증관리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연부조직 이완술의 한 종류인 ‘베이스텀 테크닉’을 찾고 있다. 베이스텀(Bow & Arrow Soft Tissue Mobilization Technique)이란 활, 화살 모양의 도구를 사용하여 통증관리를 해주는 스킬이다. 이미 재활 기구로 특허를 받았을 정도로, 재활이 필요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용이 되고 있다. 광화문/종로 PT 다함 웨이트에서는 통증관리에 관한 전문가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이러한 베이스텀 테크닉과 다양한 교정 운동기를 통해 1:1 맞춤 체형 교정을 실시하고 있다. 목이나 어깨, 허리 등의 통증으로 다함웨이트를 찾아온 많은 사람들이 연부조직 이완술과 재활운동을 통해 빠른 개선효과를 나타내고 있다.종로 PT 다함 웨이트에서 통증 케어를 받았던 한 회원은 “그 동안 목이나 어깨 쪽의 통증이 심해 전체적인 통증 완화를 위해 다함을 방문했다. 연부조직 이완술이라는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방식을 통해 접근하여 효율적으로 재활운동의 효과를 느낄 수 있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다함웨이트&필라테스 홈페이지 : http://www.다함.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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