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피부과 도정화 원장 “여드름흉터, 개인 맞춤 복합치료가 효과적”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피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특히 여드름흉터 등 각종 흉터를 개선시키려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최근 피부과 업계에서는 흉터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루메니스사의 뉴울트라펄스앙코르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는 기존 울트라펄스앙코르 레이저의 최신 버전이다. 기존 버전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울트라펄스앙코르 레이저에 없던 Deep FX 모드가 탑재되어 화상흉터나 깊은 흉터같이 딱딱하게 섬유화된 조직까지 침투하여 재생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흉터치료 결과에 있어서 상당히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고민인 여드름흉터는 피부 진피층 손상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빈번해 한 번 생기면 회복이 어려워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여드름흉터 치료 시 얕은 흉터는 레가또, 프락셔널 레이저 등으로 개선이 가능하며 깊은 흉터는 특수 흉터 레이저인 뉴울트라펄스앙코르 레이저, 패인흉터의 내부 유착관계를 끊어주는 서브시전, 메조젯 등 복합시술 병행을 통해 한 단계 개선이 가능하다. 부산여드름흉터 치료로 유명한 서면피부과 피브엔의원의 도정화 원장은 “여드름흉터의 경우 보통 자극이나 손상을 입게 되면 피부는 염증반응을 보이게 되고 이러한 염증반응은 멜라닌세포의 과민반응과 멜라닌의 과도한 생성을 가져오는데 이러한 증상은 수개월 지속된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증 후 과색소침착(PIH)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피부타입을 고려한 적절한 치료와 함께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즉, 흉터치료 중 색소침착을 유발하는 약물의 사용을 금해야 하고 자외선 차단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부산피부과 피브엔의원의 도정화 원장은 “여드름흉터는 피부 자체의 재생능력을 요하는 치료인 만큼 섬세한 치료가 관건이다. 여드름흉터는 방치할수록 점점 더 치료가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초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겉으로 보기엔 다 같은 패인 흉터 같지만 여드름 흉터에도 V자형, U자형, 박스형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때문에 일률적인 치료가 아닌 일대일 개인 맞춤 진단을 통해 복합치료를 진행해야 기대할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석일의 건강산책] 2015년, 건강 좀 나아지셨습니까?

한해를 회고 할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용어가 ‘다사다난’이다. 국민 건강 관점에서 2015년은 이슈가 참 많았다. 연초에 시행된 담뱃값 인상과 금연 효과에 대한 갑론을박으로 국가 건강정책이 국민적 관심사로 대두되었다.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였던 메르스 사태는 국민건강이 국가적 책무임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 이후로도 건국대 집단폐렴 사태와 다나의원 C형 간염 집단 감염 등 크고 작은 건강 이슈들이 끊이지 않은 한 해였다. 남긴 교훈과 과제는 강력한 컨트롤타워와 공공성의 강화. 그리고 이를 통한 건강 불평등의 감소다. 정책적 접근의 키워드는 해법을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의 차이다. 메르스 사태 이후 국가 방역체계와 공공병원의 기능을 강화하고 응급실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높았다. 그러나 시혜도 측면에서 효과가 높은 현안 경제정책 등에 밀려 실제로 실현된 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이러한 미온적인 대처가 건국대 사태와 다나의원 사태로 이어졌다는 지적은 뼈아프다. 그러면 국민 개개인이 체감하는 국가적 건강 성적은 어떻게 평가되었을까? 좋지 못하다. OECD가 발표한 ‘2015 삶의 질(How‘s life?)’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건강만족도는 평균(68.8점)보다 20점 이상 낮은 44.8점이다. 삶의 만족도도 평균(6.58점)보다 낮은 5.80점에 머물렀다. 회원국 중 단연 최하위 수준이다. 그동안 지속되어온 경제 성장 우선 정책에 밀려 보건복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는 뒤쳐져 있었다는 점을 반증하는 조사 결과다. 필자의 평소 지론이지만 의식주로 대변되는 국민 보살핌을 이제는 국민의 건강과 행복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 국민 건강 지킴이를 자임하며 건강정책 일선에서 한해를 보냈던 입장에서 2015년의 건강 이슈들은 필자에게 많은 숙제를 남겼다.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그렇다고 희망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다. 2016년은 국가 정책을 입법하여 국민을 보살펴야 하는 새로운 일꾼들이 탄생한다. 국민건강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개척하는 봉사자들이 다수 배출되기를 기대한다. 내년에는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정책들이 넘쳐나기를 소망한다. 독자 여러분 새해에는 몸과 마음 모두 아프지 마세요. 그리고 행복 하세요

‘갑상선기능저하증’ 여성이 남성의 6배 많다

전신 대사 활동이 떨어지면서 쉽게 피곤하거나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에 비해 6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당부된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질병코드(E03)로 ‘기타 갑상선기능저하증’ 질환 환자 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0년 31만 8천349명에서 지난해 41만3천797명으로 4년 사이 30%(9만 5천448명) 가량 증가했다. 연평균 6.8% 증가한 셈이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료비도 급격히 늘었다. 2010년 617억원에서 947억으로 연평균 11.3%나 올랐다. 눈 여겨볼 대목은 여성 환자와 남성 환자의 발생 수였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대게 여성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그 차이가 무려 6배나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4년 기준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 남성 환자가 전체 발생의 14.7%, 6만878만 명인데 반해, 여성 환자는 전체 85.3%로 35만2천919명에 달했다. 이에 대해 남주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자가면역 질환은 여성에서 더 흔하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도 자가면역성 갑상선염(하시모토병)이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연령별로 50대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연령별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발생을 보면 50대 환자가 10만6천288명으로 40대(8만7천586명), 30대(7만1천586명)에 비해 2~3만여 명 많았다. 남 교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일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가 높다”며 “10만 명당 환자수로 보정하면 연령군이 높아질수록 증가하고 있어, 50대가 갑상선기능저하증 호발연령층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해 말초조직의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전신 대사과정이 저하됨으로 인해 피로, 동작 및 말 느려짐, 추위에 민감, 변비, 체중증가, 서맥,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월경량 및 기간에 영향을 미쳐 월경불순이 나타나고, 월경 과다가 가장 증하며, 무배란으로 인한 난임, 유루증이 발현할 수 있다. 남 교수는 “1형 당뇨, 악성빈혈, 갑상선 기능 이상의 가족력, 정신질환으로 인한 약물 복용자, C형간염 치료, 부정맥으로 아미오다론 복용, 백반증 등의 고위험군 환자들에서는 미리 갑상선 기능검사를 시행하여 중증으로 진행하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광수기자

분당차병원, 복지부 지정 권역응급의료센터 선정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이에 분당차병원은 성남, 용인, 광주, 하남, 양평, 여주, 이천 등 경기 동남부권역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24일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으로 △응급환자 전용 중환자실, 응급병동, 음압병동 등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위한 시설 확장 △응급환자 진료에 필요한 의료장비 추가 구매 △의사 및 간호사, 응급구조사, 방사선사 등 인력충원 등을 통해 내년 3월 1.5배 확장된 규모로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응급의학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중증 응급환자를 직접 진료한다. 또한, 감염 환자의 철저한 관리를 통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 대형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응급의료 지원, 지역 협력 의료기관에 대한 교육 및 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분당차병원은 그 동안 경기도 지역 중심 의료기관으로서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해 병원 내 전산망을 활용한 ‘환자 알림 서비스’ 운영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담 전문의를 통한 환자관리 △마취통증의학과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응급수술 관리 △외과 질환의 1시간 이내 수술 △119대원 및 응급의료종사자 대상의 ‘직접 의료지도 체계’의 도입 △소아전용 응급실의 분리운영 등 응급환자 진료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왔다. 지훈상 분당차병원장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은 분당차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신속하고 정확한 중증 응급환자 진료뿐 아니라 체계적인 응급의료 시스템을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 경기권 응급의료의 메카로서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질적 개선 및 응급의료 교육 활성화를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성남=문민석강현숙기자

피지공화국 前 영부인, 이춘택병원서 수술

피지공화국 전 영부인이 이춘택병원(원장 윤성환)에서 무릎 로봇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7일 이춘택병원에 따르면 12월 초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의 라투 에펠리 나일라티카오 전 대통령의 영부인이 양쪽 무릎 로봇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오랫동안 양측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던 피지 전 영부인은 11월 대통령 퇴임 후 가장 먼저 로봇인공관절 수술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인의 소개로 한국에 있는 이춘택병원을 방문, 수술까지 받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아디 코일라 나일라티카오, 피지 공화국 전 영부인은 로봇인공관절 수술 후 아주 만족하며 21일 퇴원했다”고 전했다. 이춘택병원은 또 별도의 해외 마케팅을 벌이지 않는 상황에서 러시아, 중국,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환자들이 찾아와 ‘글로벌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실제로 12월에는 이춘택병원에서 3명의 외국인 환자가 수술을 받았다. 외국인 환자 방문수도 매년 증가추세다. 2011년은 219명, 2012년은 276명, 2013년은 279명, 2014년에는 340명을 기록했다.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던 올해에는 11월 기준 312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윤성환 원장은 “대부분 지인소개로 찾아오시는데 우리병원의 수술실력을 인정하고 타국에서 수술하는 외국인의 불안한 마음을 잘 헤아려 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의료기술을 외국인에게 더욱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설아기자

다사랑중앙병원 ‘해주클리닉’ 국제보건박람회서 호응

의왕 다사랑중앙병원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모스크바 시내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국제보건박람회 내 한국 의료관광 홍보관에 국내 의료기관 중 하나로 참여해 ‘해주클리닉’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모스크바 메디쇼에 이어 두 번째로 모스크바를 찾은 다사랑중앙병원은 의료진과 통역사 및 진료 지원 파트로 구성, 안신(安神)차 시음과 알코올 사용장애 선별검사(AUDIT), 단주침(이침) 시술 등 ‘해주클리닉’ 의료 상담을 실시했다.특히, 뇌 세포와 간을 보호해 주고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특허 의약품인 ‘청간해주환’의 효능에 대한 호응과 의료센터와 에이전시, 병원 측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다사랑중앙병원 한방과 심재종 원장은 “‘해주클리닉’에 대한 러시아인의 관심에 놀라웠다”며 “다양한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 러시아 내 ‘해주클리닉’을 널리 알릴 것”이라라고 말했다. ‘해주클리닉’은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에서 지난 6월 개소한 해외 음주자 대상 알코올 해독 양ㆍ한방 협진 프로그램으로 음주 후 건강을 관리해주는 알코올 캐 프로그램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자가도뇨 장애 및 장·요루 환자’들 숨기고 싶은 고민 해결

“남에게 알리기 힘든 질환을 가진 분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장애인이 겪는 빈곤과 불평등 실태는 여타 OECD 국가들에 비해 이루 말할 수 없이 심각한 수준이다.선거철마다 쏟아지는 장애인을 위한 선심성 공약들은 수시로 ‘공염불’에 그치기 일쑤며 정부가 쏟아내는 각종 정책들도 예산난을 이유로 좌초되며 다시 한번 이들을 좌절케한다. 이런 상황에서 장애인들의 인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 CEO가 있다.바로 콜로플라스트 코리아(주) 배금미 대표가 그 주인공. 미국의 투자금융회사 프랭클린 템플턴과 존슨앤드존스, DHL 등의 세계 굴지의 회사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배금미 사장이 지난해 3월 콜로플라스트 코리아(주) 대표로 부임하며 ‘수익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며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콜로플라스트는 헝가리 ,미국, 중국과 프랑스 등 전세계 42개 지사를 둔 글로벌 업체로 지난 2007년에는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전국 6개(서울, 대전, 대구, 부산, 전주, 광주)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콜로플라스트는 척수 손상으로 장애를 입은 이들의 배뇨 활동을 돕기 위한 획기적인 제품을 출시, 전 세계 도뇨 카테터 제품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오는 2016년 새롭게 출시되는 스피디캐스 컴팩트는 일반적인 사용 뿐만 아니라 미용적인 관점까지 배려한 제품으로 일반 카테터 보다 3분의 1 정도 밖에 안되는 사이즈로 축소돼 출시된 제품으로 카테터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지난 2013년 권위있는 디자인 상인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외과적 수술을 통하여 대변이나 소변의 배설구가 복벽에 만들어진 사람들을 위한 장(요)루 관리 제품 및 만성 창상이나 건강하지 못한 피부 치료를 위한 창상 및 피부 관리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바이아테인 실리콘은 상처 분비물의 흡수력과 부드럽게 밀착되고 자극 없이 제거되는 드레싱 제품으로 상처 치료에 고통을 겪는 모든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 대표가 이끄는 콜로플라스트 코리아(주)는 단순한 이익 창출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든든한 지원자로 나서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콜로플라스트 코리아(주)는 지난 2013년 척추장애인협회, 장루협회와 MOU를 체결, 현재 자가도뇨 카테터 구입 시 정책적으로 보험 급여를 받을 수 없는 후천인성 신경인성 방광환자에 대한 보험 적용 확대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배 대표는 주한글로벌 기업 대표자 협회(GCCA) 소속 회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강대학교 등에서 개설한 CEO특강을 통해 재능 기부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배 대표는 “단순한 매출 상승이 목적이 아닌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몸소 실천하고 장애인 권익 개선에 적극 동참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이뤄내는 것이야말로 콜로플라스트의 경영 이념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성공 신화 뒤에는 언제나 ‘사람의 가치’가 있었다는 배 대표. 그는 “장애는 순번이 없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언제 어느 순간 찾아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있는 ‘예비 장애인’” 이라며 “고통을 겪는 이들의 모습이 언젠가는 우리들 미래의 모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들을 위한 제품 연구는 물론 열악한 장애인 사회적 제도가 개선될 때까지 우리 콜로플라스트 코리아(주)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의학 칼럼] 겨울철 자외선차단, 방심하면 안돼

SPF와 PASPF는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표시이고, PA +, ++, +++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표시한다. 따라서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할 때에는 SPF수치 외에 PA+의 표시도 같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 SPF를 측정할 때의 자외선 차단제의 양은 1㎠ 당 2㎎으로 전신에 발랐을 때 약 30㎖ 정도이다. 실제는 측정할 때의 양보다 1/4~1/3 정도 바르므로 자외선 차단의 효과도 1/4 정도만 나타난다. 따라서 바르는 양이 적을 때는 SPF지수를 높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의 성분자외선 차단제의 성분은 유기성(화학적 성분)과 무기성(물리적 성분) 제제로 분류되고 있으며 각각 여러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이상적인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 A와 B를 완전히 차단하고 미용적으로도 우수해야 하며 사용감과 내구성 또한 우수해야 하는데 한가지 성분만으로는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상품화된 대부분의 자외선차단제는 몇 가지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다. 물리적 성분(무기적 성분)은 자외선을 거울처럼 반사시키거나 산란시키는 성분으로 이산화티타늄, 산화아연이 있으며 자외선A와 B를 모두 차단하며 알러지를 일으키지 않고 어린이용 제품에도 사용된다. 단점은 얼굴이 하얗게 변하는 백탁현상이 있어 미용적으로 좋지 않다. 화학적 성분(유기적 성분)은 자외선을 흡수하여 차단하는 제재로 종류에 따라 자외선 A와 B를 차단하는 성분이 있다. PABA유도체나 벤조페논, 아보벤존 등이 있다. 발랐을 때 투명하므로 미용적으로 우수하다. 하지만 드물게 광알레르기 현상을 일으키는 성분이 있다. 보통 자외선차단제는 물리적 성분과 화학적 성분이 혼합되어 다양한 파장의 자외선을 차단하고 있다. 자외선차단제의 선택일상적인 생활에서는 SPF15정도의 차단제를 사용하고 야외활동에서는 SPF30 이상의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시에는 20~30분 전에 바르고 2~3시간 간격으로 바르도록 권장한다. 땀이나 물에 의해 쉽게 없어지므로 물에 들어갔다가 나올 경우는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다. 바르는 양을 충분히 사용하고 두 번 이상 발라서 골고루 퍼지게 한다. 6개월 미만의 유아는 자외선차단제의 부작용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인하대병원 변지원 교수

동탄성심 유태석 교수, 아·태소화기학회 ‘Travel Awards’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 외과 유태석 교수가 아시아 태평양 소화기학회(Asian-Pacific Digestive Week 2015)에서 ‘Travel Awards’를 수상했다.아시아 태평양 소화기학회가 2009년 설립 이후 매년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올해에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됐다.‘Travel Awards’는 학술위원들이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모든 연제를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발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유태석 교수는 ‘B형간염으로 인한 간암으로 간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재발예측에 유용한 B형간염 DNA와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연구(Impact of HBV DNA Level & Antiviral Agent on the Recurrence of Patients After Liver Resection for Hepatitis B VirusRelated Hepatocellular Carcinoma, 교신저자 : 서울대학교 서경석 교수)’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B형간염으로 인한 간암으로 간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수술 후 B형간염 DNA수치와 항바이러스제 복용여부가 간암재발에 중요한 예후인자가 될 수 있음을 밝혔다. 특히 연구결과에서는 수술 후 B형간염 DNA수치가 1x103IU/mL 이하일 경우 5년 무병생존률이 43.2%,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 환자일 경우 56.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B형간염 DNA 수치가 높은 환자라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 경우 DNA수치가 낮은 환자만큼 예후가 좋았다. 반면 B형간염 DNA수치가 낮은 환자라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지 않은 경우 예후가 좋지 않았다. 유 교수는 “B형간염으로 인한 간암으로 간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B형간염 DNA수치를 평가하는 것과 더불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 수치를 낮게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류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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