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도일 병원장이 척추질환으로 내원한 환자를 진찰하고 있다. 성남시 분당에서 식당 일을 하는 P씨(66ㆍ여)는 수년간 앓고 있는 척추관협착증이 골치다.매일 밤 잠 못 이룰 정도의 허리와 다리 통증으로 밤을 새는 날이 허다한 P씨는 결국 일을 그만뒀다. 이후 여러 병원에 들러 진료 받았지만 상태가 심각해 하나 같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하지만 혈압과 당뇨질환이 있는 P씨는 수술 중 혹시나 잘못될까 봐 두려움에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한 채 이렇다 할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그러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강남의 한 비수술로 척추를 치료하는 고도일병원을 찾았다. 고도일병원은 수술없이 ‘풍선확장술’로 치료했다. 20분 내외로 짧은 시술을 받은 P씨는 꾸준히 인대강화주사 치료와 병원에서 알려준 코어운동법을 실천, 현재 통증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령, 당뇨, 혈압,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적합한 비수술, ‘풍선확장술’참을 수 없는 허리통증으로 하루 하루를 힘들게 버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다빈도 질병 순위 통계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은 지난 2010년 17위를 차지했으나 2014년에는 10위로 올랐다. 특히 척추관협착증 환자 중 62.2%는 60~70대다.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으로 척추관이 눌리면서 신경이 압박 받아 다리가 저리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을 느끼고 심해지면 혼자서 5분도 제대로 걸을 수 없게 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수술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신마취를 하는 수술 대신 국소마취만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 비수술치료법인 ‘풍선확장술’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아시아의 척추 브랜드’로 급부상 중인 비수술 척추 · 통증 · 관절 고도일 병원은 비수술치료법을 적극 도입했다. 이 중 ‘풍선확장술’은 기존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최대한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치료할 수 있도록 고안된 비수술 치료법이다. 풍선확장술은 국소 마취 후 꼬리뼈에 있는 관을 통해 풍선확장이 장착된 약 지름 1㎜의 작은 특수 카테터를 병변 부위에 도달시키게 된다. 그 후 풍선의 확장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고 유착을 풀어주는 약물을 투여하면서 염증을 가라 앉히는 치료법이다. 이 풍선확장술은 시술 시 섬세한 작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과 치료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시술의의 숙련도가 가장 중요하다.고도일 병원장은 “풍선확장술 시술 후 주변 인대를 강화시켜주는 인대강화주사와 척추심부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코어운동 도수치료를 병행하면 재발 방지와 빠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선전화된 비수술 척추, 통증, 관절 협진시스템 구축고도일병원은 신경외과,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만성피로 클리닉 등 각 분야의 숙련된 전문의가 분야별로 협진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료하는 통합 진료가 가능하다. 또 국내 비수술 척추치료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척추 심부의 인대를 강화시켜주는 인대강화주사요법, 척추관절을 교정해 통증을 줄이고 체형을 바르게 잡아주는 도수치료클리닉, 이유 없이 온몸이 아픈 섬유근육통과 만성통증을 치료하는 만성통증클리닉,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환자를 위한 만성피로클리닉까지 구축하면서 많은 비수술 척추병원의 롤 모델로도 주목 받고 있다. 고도일 병원장은 “앞으로도 세상의 모든 통증을 치료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미션 아래 전 직원이 각자 맡은 부서에서 환자를 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대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개원 16주년을 맞아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받도록 연구와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 대통령 의료자문의인 고도일 병원장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허리튼튼봉사단’을 조직해 용인 노인 요양원 방문 봉사 및 무료진료, 반포노인복지관 봉사, 매주 반포동 거리 청소 봉사, 다문화 가정 돕기 의료봉사 등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 유해물질에 대한 직업적 노출, 실내 오염, 감염 등에 의해 기도와 폐가 손상돼 숨이 차고, 기침, 가래가 생기는 병을 말한다.전 세계적으로 매우 흔한 질환이고 사망률도 높다. 하지만 노인 환자들이 많고 병에 대한 인식도 부족해 병의원에서 진단 받고 적절히 치료하는 환자는 소수에 불과해 계속 환자 수와 사망자 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가장 중요한 원인 물질은 흡연이며 직업성 분진과 화학물질, 실내외 대기오염 등도 영향을 준다. 40세 이상에서 흡연, 분진(먼지), 가스, 실내연기(취사, 난방) 등 위험물질에 노출된 적이 있으면서 운동 시 심해지는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으면 폐기능검사를 통해 진단한다.평지를 걸을 때 숨이 차서 동년배보다 천천히 걷거나, 자신의 속도로 걸어도 숨이 차서 멈추어 쉬어야 하는 정도라면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단,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는 천식, 울혈정 심부전, 기관지확장증, 결핵, 기관지염 등과의 감별을 위해 추가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COPD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운동능력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또 급성악화 및 질환의 진행을 예방해 궁극적으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데 그 목표를 둔다. 일단 흡연 환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COPD의 중증도와 관계없이 폐기능 감소를 늦출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또 환자의 숨 찬 정도, 1초 호기량, 지난해의 악화 회수 등에 따라 COPD 치료의 기본인 기관지확장제를 사용하고, 경우에 따라 흡입용스테로이드를 병용 투여한다. 폐기능이 정상치의 60% 미만이고 지속적인 증상이 있거나 악화로 고생한 적이 있는 환자의 경우 지속적으로 적절한 약제의 투여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은 매년 10~12월 반드시 접종하며, 폐렴구균백신은 효과에 대한 근거가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해 접종하는 것이 좋다. COPD는 많은 연구와 신약개발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했다. 환자는 이 질환의 관리와 치료에 대해 정평이 나있는 병원을 선택해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카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김치홍 교수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허동화 원장의 연구 논문 두 개의 작은 피부절개를 이용한 새로운 척추 내시경 치료가 척추분야 국제학술지인 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JNS Spine은 SCI 분야 등재 논문으로 신경외과 척추분야의 주요한 국제학술지다. 허동화 원장은 ‘두 개의 작은 피부절개를 통해 시행한 척추 내시경 치료’를 이용해 척추관 협착증 환자를 치료한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작은 피부절개만 했기 때문에 정상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빨랐다. 또한,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시행하던 척추 내시경 수술은 수술기구의 접근이 어렵고 직접적으로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내시경 수술보단 절개법을 시행해 왔다. 허동화 원장은 “이번 척추 내시경 치료는 두 개의 작은 구멍을 이용하여 수술하기 때문에 집도의가 양손을 자유롭게 이용하여 수술이 가능하다” 며 “척추관협착증 뿐만 아니라 중증 디스크 탈출증 환자에게도 내시경으로 수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만점을 받으며 2년 연속 최우수 1등급 의료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심평원은 전국 117개 기관에서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은 만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폐암 진료 적정성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성빈센트병원은 전체 평균 95.11점, 동일종별(종합병원) 평균 92.0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8.88점 등을 훨씬 웃도는 100점을 기록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앞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호흡기계 질환 약품수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 류설아기자
▲ 지훈상 병원장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이 2016년에 추진할 5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고객 만족’, ‘Open Collaboration Innovation’,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 ‘연구 인프라 강화’, ‘전사적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진료 및 입퇴원 대기시간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협력 병의원과의 교류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분당차병원은 또 국가 인증 경기 동남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아 국내 최고 수준의 중증 응급의료 시스템을 갖춰 오는 3월 해당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경기권 응급의료의 메카이자 롤모델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다.이와 함께 올해 연구중심병원 2단계 진입을 앞두고 새로운 R&D 비즈니스모델 개발, 1상 임상시험 사업시스템의 구축, 다양한 임상 및 중개연구의 기회가 주어지는 연구특전교수 추가확보를 통한 차세대 의료진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지훈상 병원장은 “고객 만족은 우리 병원 발전의 시작이자 근본이고 끝”이라며 “2016년은 고객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5대 핵심과제를 적극 실천해 더 큰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강현숙기자
2016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항목 확대와 국가암검진 주기와 연령 변경 등 보건의료제도 중 많은 변화가 이뤄진다.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보험 혜택을 확대하는 등 치료비를 줄여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들이 눈에 띈다. 놓치지 말고 꼼꼼하게 확인해 건강한 한해를 준비하자.국가암검진 검진주기와 연령이 바뀐다.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함이다. 주 대상은 간암과 자궁경부암이다. 간암은 암의 진행 속도가 빠른 점을 고려해 검진 주기를 1년에서 6개월로 조정한다. 자궁경부암 검진은 20대의 자궁경부암 및 상피내암 발생이 증가 추세를 감안해, 검진 시작 연령을 30세에서 20세로 대폭 낮췄다.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목록에 포함시켰다. 기존에는 전액 본임부담이었으나, 올해부터 어린이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접종 연령 등은 올 상반기 중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암ㆍ심장ㆍ뇌혈관ㆍ희귀난치질환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다. 우선 1월부터 암, 희귀난치질환의 진단, 약제 선택, 치료 방침 경절 등 환자 개인별 맞춤의료에 유용한 유전자 검사 134종에 대해 새로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기존에는 암과 희귀질환 진단에 필요한 유전자 검사는 100%는 환자 부담이었다. 3월부터는 환자가 매우 적거나 질병 코드가 없는 극희귀질환, 불명확한 희귀질환에 대해서도 본인 부담률을 줄여 주는 산정특례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연중 4대 중증 관련 초음파검사와 수면 내시경 등 비싼 필수 검사들에 대해 건강보험 확대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 무릎인공관절수술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무릎관절증때문에 지속적으로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경제적 이유로 수술 받지 못하는 노인들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으로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치환술(슬관절)’ 인정 기준에 준하는 질환을 겪고 있으며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4인 기준 263만5천원)’여야만 한다. 종전에는 전국가구 평균소득 40% 이하(4인 기준 199만원)를 적용했다. 지원 범위는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 본인부담금 80%(최대 100만원)이다. 의료급여 수급자는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을 위한 혜택도 늘렸다. 1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한약제제에 짜먹는 약(연조제)과 알약(정제)도 포함된다. 그동안 한약제제는 가루약(산제)에만 보험적용했다. 향후 제형의 다양화를 추진해 현재 56종 처방중 7종을 연조제로 개발하고 보험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12월23일부터 시행된 ‘노후준비지원법’에 따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무ㆍ건강ㆍ여가ㆍ대인관계 등을 전문가가 진단한 후 관련 교육과 사후관리 등을 제공하는 ‘노후준비서비스’를 실시하고, 위조ㆍ불법 의약품을 차단하기 위한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는 등 새로운 보건의료제도를 만날 수 있다. 류설아기자
증가하는 사마귀 질환, 울산피부과의 짧은 시간 효과적인 치료방법사마귀는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원인과 발생부위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하다. 사마귀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질환으로, 발생하면 접촉으로 다른 부위에 옮겨가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가 울퉁불퉁 튀어나와 보기 싫은 사마귀, 특히 겨울철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사마귀를 겨울철에 더 주의해야하는 이유는 바로 면역력 때문이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사마귀에 감염되지 않게, 또는 이겨내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 면역력이 떨어지기 마련, 이때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되기 쉬워지는 것이다. 울산 사마귀치료, 사마귀냉동치료로 해결하기 2~3mm 크기의 좁쌀을 뿌린 것처럼 오돌토돌 솟아나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한 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땀이 나는 통로에 증식하면서 진피층에 깊이 자리를 잡아 제거하기가 어렵다. 나이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통증은 없으나 방치할 경우 돌기가 서로 융합하여 눈 밑, 이마, 목, 가슴, 배, 등, 외음부, 팔, 손등으로 번져 증상이 심해지고 치료도 어려워지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유리하다. 울산피부과의 사마귀치료는 잠복기, 활동기, 비활동기로 나눌 수 있으며 진행정도에 따라 치료기간과 횟수가 달라질 수 있다. 1. 사마귀 잠복기 : 2~3개월 잠복하며 드물게 6개월 이상 되는 경우도 있다.2. 사마귀 활동기 : 1~3년이며 국소 제거술 후에도 계속 번지거나 재발되므로 피부의 재생치료 병행이 아주 중요하다.3. 사마귀 비활동기 : 발병 후 2~3년 뒤로 변형된 각질층이 남아 바이러스 활동이 거의 없어진다.사마귀는 주변으로 번지기도 쉽고, 재발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검증된 방법인 냉동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냉동치료는 극저온의 질소를 이용하여 해당부위를 순식간에 얼리고 떼어내는 것으로 아주 빠르게 사마귀를 파괴할 수 있다. 사마귀의 감염된 조직을 파괴하고, 해동되면서 더욱 조직의 파괴를 가속화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통증도 적고 재발률도 훨씬 낮다. 일반적으로 2주 간격으로 치료를 진행하며 조기에 치료 시 좋은 경과를 볼 수 있다. 울산피부과 냉동사마귀치료, 피부과 전문의에게 확실히 사마귀는 미용상의 이융뿐만 아니라 사마귀가 생긴 부위에 따라 걸을 때나, 물건을 잡을 때 불편을 주며, 자가접종에 의해 퍼질 수 있기에 조기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여야 한다. 치료법의 선택은 사마귀의 위치, 크기, 숫자, 이차세균 감염의 유무, 환자의 나이, 성별 및 면역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의사의 경험에 좌우된다는 점을 유념하고 병원선택에 신중을 가하여야 한다.또한 사마귀치료는 시술뿐만 아니라 시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피부과전문의와 경과를 잘 살 펴보고 차후 치료를 이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울산 서울피부과 김준형 원장은 “각종 민간요법으로 제거를 시도하다가는 오히려 2차감염이 발생되어 흉터가 남거나 더 주변으로 번져서 치료가 까다로워진다.”며 “사마귀의 경우 레이저치료나 냉동치료를 통한 치료결과가 전 세계적으로 셀 수 없이 입증되어 있어 민간요법보다는 효과가 입증된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길이다.”라 전했다.사마귀 냉동치료 후에는 시술 부위가 검어지고 물집이 생기거나 아플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모두 해결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말고 전문의의 지시사항에 잘 따라서 치료를 완료하는 것이 좋다.도움말 : 서울피부과 대표원장 | 피부과 전문의 김준형
성빈센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1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4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외래환자를 진료한 6천69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기준은 진단 및 질환의 조절정도를 파악하는 폐기능 검사, 주 치료약제인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꾸준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고 있는지 등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표준치료 시행 정도 등이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87.47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세부 항목을 보면, 폐기능검사처방률은 81.51%로 전국 평균 58.7%를 훨씬 상회했으며, 가장 중요한 치료약제인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률도 91.14%로 전국 평균 67.9%에 비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가 연간 3회 이상 한 개 기관에서 꾸준히 진료 받는 ‘지속방문 환자비율’ 또한 92.05%로 전국 평균 85.46%를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이번 결과는 지난해 동안 폐암 적정성 평가, 천식 적정성 평가, 호흡기계 질환 약품수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1등급을 획득한 데 이은 것으로, 호흡이질환계에 있어 성빈센트병원의 입지를 더욱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지홍 성빈센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발병시 치료가 쉽지 않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환자를 적절히 관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새해가 밝았다. 많은 소망과 소원이 있겠지만, 단연 내 가족, 나의 건강을 기원하는 바람들이 가장 많았을 것이다.예년보다 춥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럴 때일 수록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올 한해 건강하게 나기위한 겨울 건강관리법을 소개한다.■ 춥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발생하는 독감 겨출철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주변 환경이 건조해진다. 이런 날씨에는 호흡기와 기관지 점막이 마르기 시작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결국 감기나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독감은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다. 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발생률이 높으며, 보통 일반적인 감기보다 증세가 심해 피로감이 동반된 고열이 나타나고 심한 두통과 오한, 근육통을 호소하게 된다.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 침을 많이 흘리거나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심하게 보채기도 한다. 더욱이 독감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여기서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으로는 폐렴이 있다. 특히 소아나 만성 심폐질환을 앓는 노인, 면역기능 저하 환자 등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는 가능하면 빨리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겨울철 건조한 공기는 피부의 적 겨울철 건조해진 공기는 피부에 좋지 않다. 피부는 외부 환경에서 우리 몸을 보호하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 가장 바깥쪽의 표피층은 15∼20층 정도의 세포가 벽돌처럼 쌓여 있는데, 외부 공기가 건조하면 벽돌에 균열이 일어나고 그 균열을 통해 우리 몸의 수분이 빠져나간다. 따라서 벽돌의 균열을 최대한 막아야 하는데,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보습제다. 보습제는 건조한 공기로 인해 갈라진 틈을 막아주고 피부에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해준다. 가급적이면 향이 없고 무색이 좋으며 크림 타입이 로션 타입보다 보습력이 오래간다. 아무리 좋은 보습제도 8시간 정도 지나면 피부에서 없어지기 때문에 하루 3번 정도 바르는 것이 좋다. 목욕은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 하고, 물기를 닦은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 겨울철 건조한 실내 환경 습도 조절이 필수 건조한 환경은 피부 표피층을 파괴해 건조증을 악화시키고 호흡기의 일차 방어막인 코 점막과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해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능력을 급격하게 떨어뜨린다. 따라서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 젖은 수건이나 화초, 수족관 등을 이용해 습도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또한 밀폐된 공간은 감기 바이러스의 전파 효율성을 높여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 쉬우므로 하루에 3번 이상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 충분한 휴식과 균형잡힌 식사가 가장 중요 마지막으로 겨울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건조한 피부를 위해 오메가 3, 오메가 6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물성 기름(대두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들깨, 참기름 등)를 섭취하거나, 비타민 C와 항산화제, 비타민 A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토마토, 키위, 당근, 오렌지, 귤, 피망 등)를 섭취하면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 또 단백질, 미네랄 등을 잘 섭취해 신진대사와 면역성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손을 자주 씻는 등 올바른 개인 위생 관리와 충분한 휴식, 운동이 필요하다. 송시연기자 도움말=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김규남 교수
대한민국은 10년 넘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가진 나라로, 연간 10만 명 중 약 29.1명이 자살로 사망하고 있다(세계 평균 12.4명). 노인 자살률도 예외는 아니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2014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70세 이상 노인 10만 명 당 116.2명이 자살로 사망했고, 이는 최소 5.8명에서 최대 42.3명인 다른 나라의 노인 자살률에 비해 최대 20배에 이르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사진) 교수팀은 심각한 우리나라 노인 자살 문제의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노인 자살문제를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는 국내 최초로 코호트(cohort) 분석을 통한 전향적 연구를 진행하고 세계기분장애학회 공식 학회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그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오산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655명을 대상으로 2010년 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국제신경정신분석도구(Mini-international Neuropsychiatric Interview) 기반 개별 인터뷰를 통해 노인의 자살 성향, 자살 시도 등의 문제와 원인을 분석했다. 숙련된 간호사가 각 노인에게 1개월 동안의 자살 행동경향을 인터뷰하고, 추적 관찰했다. 수집한 자료를 연령ㆍ성별 보정과정을 거쳐 표준화한 결과, 한 달 간 자살 충동을 느낀 노인은 연간 1천명 당 70.7명, 실제 자살을 시도한 노인은 연간 1천명 당 13.1명에 달했고, 자살을 시도한 노인 9명 중 1명은 사망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자살 성향의 발생은 우울증이 있는 노인에서 3배 이상 높아, 우울증에 대한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은 일단 자살 성향이 발생하면 만성화될 위험이 2배 이상 높았으나, 적절한 일상 운동이 이 위험을 1/3 수준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노인 자살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빈곤 노인에 대한 지원책과 더불어 지역사회에서 노인 운동을 장려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이 필요하고,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관계망 형성과 알코올 남용 등에 대한 적극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는 “안타깝게도 높은 노인 자살률이 잘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 독거 및 빈곤 노인의 증가와 우울증에 대한 소극적 대처가 노인 자살 문제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노인에 대한 경제적 안전망 강화와 함께 일상에서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는 문화와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노인 자살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