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2015년 우수지회 선정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2015년 우수지회 선정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가 최근 ‘인구보건복지협회 전국 시도지회 회장 회의 및 2015년도 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 지회로 선정됐다. 경기지회는 출산장려를 위한 환경조성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출산·육아 인프라 구축 및 중·고등 학생과 군인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인구교육 실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경원 경기지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예비·신혼 부부 건강검진 및 임신부 태아기형아검사 등을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회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렬 경기지회 본부장도 “그동안 여러 가지 인식개선 활동을 진행한 결과, 도는 저출산 인식개선 부분에 있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구보건협회 경기지회는 매년 ‘인구의 날(7월11일)’ 기념식 및 문화행사를 추진해 인구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가족보건의원 운영, 저출산 위기극복 릴레이 토론회, 학생 및 군인대상 인구교육, 맘맘맘 카페 운영 및 문화강좌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있다. 송시연기자

건강한 100세 시대… ‘맞춤형 건강검진’으로 지키세요

“‘건강검진’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30여 년 전부터 ‘건강검진전문기관’이었어요. 사실 저 역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다가 5년 전 부임할 때에만 해도 한국건강관리협회의 경험치가 이 정도로 놀라울 거라 생각 못했어요.한국건강관리협회의 놀라운 선견지명과 그 동안의 노력에 감탄했죠. 이제 제가 할 일은 고객이 좀 더 편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입니다.”올해로 5년째 공익의료기관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이하 건협) 경기도지부에서 활동하는 정규병사진 병원장의 말이다. 그는 인터뷰 내내 국내 대표적 건강검진 전문기관임을 강조하며 자부심을 한껏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1964년 4월 ‘기생충 0% 달성’을 기록한 한국기생충박멸협회가 전신인 건협은 성인병 예방과 각종 질환 조기발견을 위해 1982년 각 시ㆍ도별로 지부를 설치했다.이후 검진센터를 세우면서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차별화 전략을 적극 추진했다. 1983년 건강검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그 해에 20여 개 검사 종목, 76만8천여 건의 검사 실적을 올릴 만큼 전사적으로 매달렸다. 1965년 4월에 설립된 도지부도 지난 2008년 12월 신청사를 완공하며 도 대표 건강검진전문기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선견지명’과 ‘경험치’에 이의를 달 수 없는 건협의 역사다.하지만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사는 법’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많은 병원이 검진 센터를 구축하는 현실에 기관 존립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진 않을까. 그러나 돌아오는 답은 추호의 흔들림도 없었다. “건협은 우리나라 최초로 WHO 공인을 받았어요. 특히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전문 검진 기관이죠. 전국에 탄탄하게 자리잡은 조직망을 수 십 년간 잘 운영해 왔고, 전 국민 생애에 걸친 빅데이터까지 확보했으니 앞으로도 ‘대표’ 자리를 놓치지 않을 겁니다.” 켜켜이 쌓은 시간과 노하우, 그리고 기관에서 건강검진이 차지하는 비중 등이 전혀 달라 수준차와 차별화가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건협은 예방의학과 건강검진 개념이 낯선 시대에 최신 검사 장비와 검진버스를 갖추고 집단 검사 및 접종, 성인병 검사, 조사연구 등을 벌여왔다. 도지부의 경우 지난해 유방촬영기 1대, 초음파기계 2대, 올해에는 위장촬영기 1대, 초음파 2대, 동맥경화검사기 1대 등을 구입할 정도로 최신 검사 장비를 갖추는 데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또 도지부의 고질적인 골칫거리였던 ‘주차전쟁’까지 해결할 방도를 마련했다. 이달 초 지상 5층, 지하 5층 규모의 주차장을 지을 수 있는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의 부지를 매입한 상태다. “이제 의료도 서비스라고 하죠. 건협은 종사자만 전국에 3천여 명에 의사만 200명 이상입니다. 이 많은 직원이 고객 한 분 한 분 정성껏 상담하면서 꼭 필요한 ‘맞춤형 검사’를 제안, 진행합니다. 더욱이 이른 아침 검진을 받으러 오는 고객분들의 자동차와 도로를 이용하는 출근 차량이 복잡하게 뒤엉키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웠는데, 이 고민까지 해결돼 기쁩니다.”지속적으로 최신 검사 장비를 마련하고 진단 서비스를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유용한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물었다. “지식이 많다고, 운동선수라고, 의사라고, 돈이 많다고 오래 살았다는 통계는 없습니다. 몰라서 못하는 사람은 없고, 실천을 못할 뿐이죠. 아주 쉬운 것부터 평생 지속적으로 해내는 정신력이 가장 중요합니다.”류설아기자

의왕 다사랑중앙병원, 알코올중독전문상담사 과정 수강생 모집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은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2016년도 제12기 알코올중독전문상담사 고급실무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21일부터 7월 23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하루 4시간씩 진행되는 알코올질환 중독전문 상담사 고급실무전문가 양성과정은 알코올 의존증 치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치료 및 상담에 필요한 전문적인 이론과 기술 습득을 목표로 진행된다. 특히, 중독의 개념ㆍ진단ㆍ평가, 알코올 중독 치료의 이해, 중독의 한방적 이해, 개인 상담의 이론과 실제 적용, 알코올 중독자의 심리적 특성 및 방어기제,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본 알코올 중독, 12단계 촉진 치료, 동기강화 상담과 동기강화 치료의 실제 적용, 알코올 사용 관련 내과적 질환, 공동의존과 알코올 중독의 가족 치료, 중독 재발 방지, 알코올 중독과 이중 진단, 집단 상담의 이론과 실제 적용, 변증법적 행동치료(DBT), 여성ㆍ노인 알코올 중독 환자의 특성과 치료, 회복 과정의 이해 등 모두 16개 강의로 구성돼 있다. 알코올 의존증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다사랑중앙병원 홈페이지(http://www.dsr5000.com)나 전화(031-340-5081)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세계 최고 병원정보시스템’ 재입증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중동에 수출되는 등 글로벌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베스트케어 2.0’이 북미의료정보경영학회로부터 최고 정보화 등급인 ‘Stage 7’을 재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북미의료정보경영학회’(이하 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는 북미에서만 64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450여 비영리 기구, 그리고 6만1천여 명의 회원이 가입된 세계 최대의 의료 IT 학회다. 해마다 개최하는 박람회에는 수만 명의 의료관계자들이 몰리는 것은 물론 조지 부시, 힐러리 클린턴 등 미국 정계 유명 인사들까지 단골로 참석하는 등 그 공신력이 검증된 곳이다. HIMSS는 의료 IT 시장 동향 분석은 물론 각 의료기관의 의료정보시스템의 정보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지표(EMRAM; EMR Adoption Model)를 통해 최저 단계인 Stage 0부터 Stage 7까지로 평가해 레벨을 부여하고 있는데,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분당서울대병원이 2010년 Stage 7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현재도 Stage 7 인증 병원 보유국은 미국, 독일, 네덜란드 등 7개국에 불과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유일하다. 최초 인증 당시에도 RFID와 바코드를 통한 실시간 투약 관리 등 ‘효율적이며 앞서 있는 병원정보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분당서울대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은, 이번 재인증에서도 그간 추가된 RFID를 이용한 모유수유, 혈액 관리 및 약물 안전 시스템과 CI(Clinical Indicator)를 통한 실시간 임상 질관리, 표준기반의 정보교류시스템 등 모든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무난히 평가를 통과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황희 의료정보센터장은 “그간 변화된 기준에 맞추어 재인증에 통과했다는 점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국제 인증에 맞추어 진화했다는 증명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여러 선도적 플레이어들이 내놓는 아이디어들이 Stage 7 기준으로 반영되고 있는 만큼, 뒤처지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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