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피해 보호장치 시급”

도내 교사 10명 중 9명 이상이 교권보호 장치의 일환인 경기교권보호헌장 제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경기도교육청이 배재대 강명숙 교수팀과 도내 교원 1천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교권보호방안 및 교권보호헌장 제정 연구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95.7%가 교권피해 구제 및 보호장치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교권보호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는 절반이 넘는 51%가 관련 법제도 정비와 보완을 선택했으며 19.5%는 교원들의 교권수호 노력을 꼽았다. 교권침해 발생의 주된 원인으로는 73.9%가 교권경시 풍조를 지목했고 그 해결책으로는 교육청 내 교권보호 전담기구와 인력배치(88.9%)를 희망했다.실제로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원폭력폭행사건은 모두 285건에 달한다.이에 도교육청은 최종 연구보고서가 나오는대로 여론수렴을 거쳐 이달 하순께 전국 처음으로 경기교권보호헌장(가칭)을 제정, 발표하고 교권침해 대응 매뉴얼도 제작보급할 예정이다.교권보호헌장에는 교원이 보장받아야 할 권리의 종류를 구체적으로 명시되고 교권관련 교육 및 연수 의무화, 교권침해 원스톱 해결체계, 피해교원 구제 전담기구 설치 및 인력 배치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김동수최모란기자 moran@ekgib.com

꿈 키우는 ‘즐거운 배움터’ 만들어요

모든 아이들이 학교 현장에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어려움은 많겠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경기북부지역 학교 현장을 행복한 한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모든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새로운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다.이를 위해 2청은 올 한해 학교교육과정과 교수학습 중심의 학교학급 만들기 등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아이들이 행복한 새로운 학교 만들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우선 새로운 학교 정책 개발과 방향 설정을 위해 태스크포스팀과 학부모 모니터단을 구성하고 경기북부 모든 초교를 대상으로 창의적 교육활동을 지원할 새로운 학교와 학년학급 단위의 교실 운영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우선, 새로운 학교 사업으로 지역사회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의적으로 운영되는 학교 가운데 8개교를 선정, 한학교당 500만원씩 지원하고 선진 기관 방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신나는 학급 경영, 창의적 교육활동, 미래 진로교육 등 각각 100학급씩 새로운 학급 300학급과 새로운 학년 50팀을 선정해 급당 50만원과 팀당 100만원을 지원하고 우수 학생은 포상할 계획이다.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문화 풍토 조성을 위해 교육연구실천회 50팀(팀당 3~9명)을 선정, 팀당 100만원씩 지원하고 학부모 1천명으로 학부모 모니터단을 구성한 뒤 각 사업을 모니터 할 학부모 모니터단 8팀을 선정, 팀당 300만원씩 지원한다. 2청 황승택 장학관은 중기 발전 청사진을 마련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도내 모든 학교에서 행복한 학교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청은 지난 3일 고양 풍동초교와 4일 남양주 가운초교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학교 교육문화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의정부=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개학증후군… 우린 그런거 몰라요”

용인에 사는 이수진씨(47여가명)는 내달 초 개학을 앞두고 아이가 갑자기 머리와 배가 아프다며 땡깡(?)을 부려 골머리를 썩고 있다. 남편과 맞벌이를 하고 있는 이씨는 아이와 평소 대화를 많이 할 시간이 없어 이같은 투정이 단순히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를 가야 되는 스트레스로 인해 그런 것이라 가볍게 여겨 따끔한 꾸중으로 대신했다. 하지만 점점 아이가 말수도 없어지고 정신까지 산만해 학원서 특별수업도 따라가지 못한다는 학원선생님의 말을 듣고 어찌할 줄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처럼 새 학기를 앞두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두통, 복통 등에 시달리거나 두려움을 느끼는 개학증후군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새 학기 학교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지금부터 개학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겨울방학 성적표를 만들자개학에 집중한 나머지 한 달여 방학생활을 정리하지 못한 채 새학기 준비에만 몰두하는 학생이 의외로 많다. 새학기 맞이에 앞서 겨울방학 동안의 생활과 추억을 정리하고 평가하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방학 전에 세웠던 공부 목표와 계획을 잘 실천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초등학생은 공부 습관을 잡아줘야 할 시기이므로 겨울방학 계획을 잘 실천했는지 점검해 계획표는 실천하기 위해 짜는 것임을 각인시켜야 한다.단, 실천하지 못한 것에 대해 무작정 자녀를 추궁해선 안된다. 왜 계획을 지키지 못했는지, 실천을 방해한 것은 무엇인지, 해결방법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보자. 제대로 실천했다면 적극적인 칭찬으로 사기를 북돋워 주는 것도 잊지 말자.◇밀린 방학 숙제는 사이버 도우미를 활용하라학생들에게 밀린 방학 숙제는 엄청난 개학 스트레스다. 방학 숙제를 얼마나 끝냈는지 부모가 함께 점검하자. 독서 감상문과 일기 등의 필수 과제와 체험 학습 등 선택 과제를 구분해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끝낼지 계획을 짜본다. 만일 시간에 쫓겨 방학숙제를 도와줄 여력이 안된다면, 사이버 도우미를 활용해보자.요즘은 인터넷 사이트서도 다채로운 방학 도우미 사이트들이 많아 잘만 활용하면 엄마 못지않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다음 키즈짱은 동영상 및 이미지로 방학 과제물을 도와주는 겨울방학 숙제(kids.daum.net/homework) 사이트를 오픈했다. 모자이크, 콜라주 등의 미술기법 및 소묘, 수채화에 관한 그리기 숙제, 클레이아트 및 한지공예, 펠트 공예를 비롯한 각종 만들기 숙제 등 혼자 하기 어려운 그리기와 만들기 숙제를 동영상으로 보면서 바로 따라 할 수 있도록 100여 개의 동영상을 제공한다. 이밖에 감자 사이트(www.i-screamhome.co.kr)도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1학년 과정에 걸쳐 영어, 수학 등의 주요 과목을 선행 학습할 수 있다.◇즐거운 추억 되새기기겨울방학 동안 체험했던 각종 추억들을 정리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부모님과 함께 한 다양한 체험이나 신나는 겨울휴가 등 행복했던 일들을 떠올리는 과정에서 방학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정리의 과정을 통해 방학을 끝내고 개학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도 알려줄 수 있다. 방학이 끝나는 것을 아쉬워한다면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개학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규칙적인 생활로 공부 리듬 만들기방학 동안 늦게 일어났던 아이라면 규칙적인 기상 습관을 되찾는 연습이 필요하다. 아이가 평소 먹고 싶어 하던 것을 기상 시간에 맞춰 준비해 준다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아침에 하도록 해보자. 개학을 준비하는 시기에는 되도록 낮잠을 재워선 안된다. 등교하면 일정 시간을 담임 교사의 수업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학교 수업 시간에 맞춰 일과를 짜주는 것도 좋다. 공부 시간만큼은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쉬는 시간엔 10여분 동안 쉬는 공부 리듬을 찾도록 도와줘야 한다.◇학교생활 기대감으로 개학준비 끝방학생활을 모두 정리했다면 본격적인 개학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자녀가 학교생활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과 기대를 갖도록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자녀와 함께 학교에 미리 방문하거나 담임 교사에게 안부 전화를 하거나 방학 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게 하는 것은 손쉽게 학교생활에 대한 친밀감과 기대감을 키우는 방법이다. 또한 학교를 주제로 엄마, 아빠의 개학 스토리를 들려주는 것도 좋다. 학교가 가기 싫은 곳, 힘든 곳이 아니라 즐거운 장소, 친구들과 어울리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권소영기자 ksy@ekgib.com

‘대~한민국 미래’ 경기도서 큰다

2009 대한민국인재상에 경기도 고등학생 8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수상자는 윤필립군(정발고), 한지이양(안양예고), 변성빈군(한국애니메이션고), 임선규군(경기과학고), 양하은양(흥진고), 심선욱군(용인외고), 정나은양(국청심고), 임이랑양(파주여고) 등이다. 특히 이들 수상자 중 윤군 등 4명은 2009년 1월 29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수여한 제3회 글로벌인재상을 수상한 학생들로 글로벌인재상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당시 윤필립 군은 로봇, 임선규 군은 수학, 정나은 양은 환경, 양하은 양(당시 군포중 3학년)은 체육 분야에서 각각 글로벌 인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인재상은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해 갈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다양한 영역의 재능과 성과, 역경 극복, 성장 가능성 등을 선발 기준으로 해 고등학생 60명을 선발하고 있다.수상자별 주요 공적 및 연구 활동은 다음과 같다. ▲윤필립(17)=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금메달(2008), 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동상, 전국 학생 로봇 경진대회 금상, Korea 산업로봇 발명경진대회 금상(2006), 고양시과학문화축제한마당과학로봇경진대회 최우수상(2009), 글로벌인재상(경기도교육감/2009),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은상(2009), 컴퓨터 자격증 14개, 정보소양인증(정발고등학교, 2009). ▲한지이(17)=서울디지털대학교 사이버문학상 1등(2009), 계간 시작 공모 당선(2009), UN 국제교류봉사상, 제1회 겨레얼 살리기 전국고등학생 백일장 1등, 제10회 한양대학교 시이어짓기 대회 총장상, 제9회 전국 고등학생 농어촌 문학상 대회 1등, 제9회 전국 청소년 호수예술제 1등, 제25회 3.15의거 전국 백일장 장원 등 60회 수상실적. ▲변성빈(18)=2009 Brazilian Student Film Festival 경쟁부문 수상, 제5회 대한민국국제청소년영화제 된바람상, 2009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페스티벌 우수상, 2009 동랑청소년종합예술제 동랑대상, 제5회 상상필름페스티벌 최우수상(경기도교육감), 70th UNICA World Film Festival 동상(튀니지/유니카세계영화제위원장), 2회 서울세계단편영화제 동상. ▲임선규(17)=제50회 국제 수학올림피아드(IMO) 은메달(2009), 제20회 아시아태평양 수학올림피아드 동메달(2008), 한국 수학올림피아드 최종시험 (FKMO) 2년 연속 최우수상, 글로벌 인재상(경기도 교육청/2008), 논문으로 조건 C(p)를 만족하는 유향 그래프의 경쟁그래프에 대한 연구(한국 과학창의재단/11쪽/2008) ▲양하은(15)=2009 KAL CUP Korea Open Under 21 단식 1위, 제1회 코리아 주니어 오픈 국제 탁구대회 카뎃부문 단체전 1위, 제2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단체 1위 및 단식 1위(2009), 2009 프랑스주니어 오픈 탁구대회 주니어 단체 1위주니어 단식 1위, 도하 주니어 오픈 탁구대회 주니어 단체 1위카뎃 단식 1위(2009). ▲심선욱(18)=2009년 미국수학능력시험 2400점(만점 2400점) 득점, 6회 전국고교경제 한마당 동상(2009), 세계학자대회 한국대회 동상(2009), 미국수학경시대회 수상(2009), 5회 한국청소년 합창콩쿠르 동상, 3회 전국 플래그 풋볼대회 3위, 제11회 전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 장려상(푸르덴샬 사회공헌재단이사장/2009), 중국경제 들여다보기(한티미디어, 98쪽) ▲정나은(18)=건국대학교-Fraunhofer Next Generation 태양광 연구소 인턴(박막 태양 전지와 염료 감응형 태양 전지 직접 제작), 국제 Internet Science and Technology Fair 대상(미국 상무부 장관상/2007-2008), 2009 국제 창의력 대회 대상(대만 교육부/2009), 2009 국제 치어리딩 연맹(ICU) 세계 치어리딩 챔피언십 국가 대항전 치어리딩 국가대표 출전 ▲임이랑(18)=제18회 중학생 수학과학 경시대회 지역예선대회 과학부문 금상, 제16회 경기도 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 발표대회 동상(경기도교육감/2008) 수상, 2010학년도 대학입시 카이스트(KAIST) 학교장추천 전형 최종 합격, 경기도 영어의사소통 인증고사 1등급, 제4회 파주시 청소년 우수동아리(R.C.Y) 경연대회 우수상./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미래를 여는 교육 - 경기대학교

경기대학교는 자체 발전전략인 경기비전 2012를 기초로 대학내 핵심 역량을 개발하고 대학 간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기 위해 특성화 분야들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특성화 사업은 21세기를 선도할 수 있는 국제감각과 현장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내 교육 경쟁력을 갖춘 특성화 분야를 지원하는 3개 정책사업과 전 대학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 2개 공모사업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특히 공모 특성화 사업은 대학이 위치한 지역의 발전 전략과 연계해 지역 선도 대학으로 거듭나는 원동력을 제공할 방침이다.경기대는 특성화 사업을 통해 대학의 차별성을 확보하고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대학 고유의 브랜드를 생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디자인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 교육 지난 2006년 9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제 1단계 사업을 벌이고 있는 디자인비즈니스 교육 특성화 사업은 취업률 100%를 뛰어 넘어 완전취업 실현이라는 핵심목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있다.완전취업이란 취업의 양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취업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전원 산업활동의 주체가 되는 것을 뜻하며 국내외 주요기업에 취업해 디자인을 경영전략의 핵심요소로 운용하면서 독자적인 디자인컨텐츠 개발에 의한 창업을 의미하고 있다.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 기업이 찾는 대학으로의 위상을 확보하고 기업맞춤형 특성화교육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비즈니스 전문화 교육, 국제화 교육, 산학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디자인비즈니스 교육환경에 필요한 교육기자재 및 설비구축, 여러 명의 교수가 함께 강의를 진행하는 학과교과목의 팀티칭 실시 등 다양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에듀테인먼트 콘텐츠 교육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는 에듀케이션(education교육)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오락)의 합성어로 게임을 하듯 즐기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형태를 의미한다.국가 차세대 핵심동력으로서 문화 콘텐츠 산업이 부각됨에 따라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부문의 경쟁력이 강화돼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라 에듀테인먼트 문화콘텐츠의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고 트랜드를 창조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문화산업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신재생에너지 융합 기술 신재생에너지 융합기술 특성화 사업은 21세기의 국가의 지속발전가능사회의 원동력은 환경친화적 신에너지원의 확보와 에너지 소재 및 기술의 개발과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기계공학, 화학공학, 환경공학을 주축으로 전자, 물리, 신소재 관련 전공들이 참여해 산학, 학연 등의 공동프로그램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이와 함께 연구와 개발의 중심축으로서 한국전력기술과 연계한 환경에너지연구센터를 유치했으며, 다양한 기업체와 연구소 등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역시 수행하고 있다.생물자원 보존 개발을 위한 BEIT 융합기술 생물자원 보존 복원 개발을 위한 BEIT 융합기술 특성화사업단(단장 이상섭)은 미래산업인 바이오 기술분야의 교육 및 연구, 사업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ET, NT, IT 등 연관 분야와 함께 융합기술을 개발할 목적으로 2005년 설립됐다.사업단은 경기대 총장 직속기관으로 총장, 특성화위원회, 사업단장, 책임교수, 참여교수, 연구원으로 구성돼 있다.국내 대학 최초로 생물자원 환경분야 특성화사업단으로 지정됐고 국내 유일의 세계소재은행협의회(WFCC)에 가입된 국가 지정 환경미생물 분야 은행이다. 또 국내에서는 플랜트 규모 순환자원화 공장동을 갖춘 사업단이기도 하다.사업단은 각종 오염원의 제거 효과를 가진 1만여 균주를 개발해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분양하고 기탁하는 업무도 함께 하고 있다.사업단은 최근 3년간 관련 특허만 53건을 획득했고 논문도 500편 이상 발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사교육 없는’ 시골학교의 힘!

남양주 청학고등학교농촌지역 고등학교로 올해 대학입시에서 발군의 실력을 거양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주인공은 경기도 남양주에 소재한 청학고등학교(교장 이응상), 이 학교는 현재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에 70여명(중복 포함)이 최종 합격한 상태고 수도권까지 포함하면 110여명(중복 포함)에 이르고 있다. 9년이란 짧은 역사의 조그만 시골 학교에서 이뤄낸 쾌거다.우선, 청학고 3학년부의 입시 노하우는 누가 봐도 월등하다. 또 학생들 스스로 학습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어 1, 2학년 학생들은 매일 밤 11시까지 청마루 도서실 모둠학습실에서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학교측은 3학년을 대상으로 별도의 독서실 형태 진학실(김정은 홀)을 학기 중은 물론 방학 중에도 운영, 면학분위기를 꾸준하게 유지시켜 주고 있다. 해마다 바뀌는 입시 흐름에 맞춰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논술면접반(지도교사 이영창)은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에게 사교육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도록 서울 상위권 대학반 등 수준별 10명씩 소수 정예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교내 국어 교사들이 의기투합, 대학별 기출 문제 풀이와 첨삭 지도, 다양한 독서 활동과 토론을 통한 수준별 통합 논술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도 돋보인다. 올해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에 최종 합격한 김정은 학생(수능 상위 1%대)은 학교에 입학해서 내신 관리에 초점을 맞춰 대학 입시를 준비했던 전략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특히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진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뿐 만 아니라 효율적인 학력 향상 방법까지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대 수의예과에 최종 합격한 임여선 학생은 학교에서 마련한 논술면접반에 참여, 체계적인 준비를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야간 자율 학습에 참여 한 것이 성적 향상은 물론 힘들 때 같이 하는 친구가 있다는 위안도 얻을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개교 초기 청학고는 학생들의 문제 행동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에게 외면받아 온 혹독한 시련도 거쳤다. 이러한 힘든 시기를 거쳐 이제 명문고로서의 입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특히 이런데는 최찬욱 교감의 공로가 컸다는 게 학교 모든 교사들의 평가다. 최 교감은 고교선택제특목고 입시 개선입학사정관제 등 여러 교육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지금, 이에 부응하기 위해 진학지도팀방과후교육팀포트폴리오지도팀 등을 구성, 운영해 보다 내실있고 발전된 학교상을 정립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희망 경기교육 “참 잘했어요”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2009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 공모에서 전국 최다 입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표창은 16개 시도교육청의 자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학교를 대상으로 대학교수 등 교육과정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단에 의해 최우수 100개교(초 50, 중 30, 고 20)를 선정하도록 하고 있다.이 중에서 도교육청이 총 23개교(초 11, 중 7, 고 5)를 차지해 11개교가 입상한 서울을 현저한 차이로 앞질렀다. 특히 수원 영통초등학교(교장 김기완)는 화성의 얼을 계승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 육성, 시흥 함현중학교(교장 이준구)는 교사와 학생이 엮어가는 탄력적 교육과정으로 자람터행복터 만들기, 수원 고색고등학교(교장 송수현)는 둘(2+2), 셋(2+1) 수준별 학습으로 수업 만족도 높이는 지역 특화형 고색비전 2012 프로젝트 운영 이라는 주제로 전국 최우수의 영예를 안아 경기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널리 입증했다.최우수 입상교에는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우수학교 교과부 장관 표창과 인증패 및 담당교사 표창이 수여되며 추후 발표할 교과학년 분야 입상교에는 담당교사 표창 및 교과학년 협의회비로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경기도 자체 대회에서 선정된 27개교에는 교육감 표창이 수여된다. 도교육청에서는 이번 성과를 교육의 본질인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경영, 학교 교육과정 자율 운영체제 확립,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로 보고 입상교의 우수사례를 일선 학교에 보급,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로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아울러 주어지는 교육과정의 틀에서 벗어나 학교현장에서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을 실현,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데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표창은 단위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평가를 통한 학교 교육의 질 향상과, 학교경쟁력 강화를 통한 공교육 신뢰도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전국 공모대회다.학교여건 및 지역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 우수학교를 발굴포상함으로써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창의적 실천의식을 고취시키고 교육과정 평가 인정체제를 확보하기 위해 교과부가 매년 실시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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