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시간제 준 정규직 100여 명을 채용한다. 22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채용 분야는 창구 전담직원(텔러), 사무지원, 전화상담이다.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이 대상이며 금융권 근무 경력자는 우대한다. 근무시간은 하루 4시간씩 반일제이며, 정년이 보장되고 보수와 복지가 근무시간에 비례해 전일제 직원과 같은 수준의 복리후생 혜택을 적용받는다. 다음 달 2일까지 은행 홈페이지(www.ibk.co.kr)를 통해 지원하면 되고 서류심사와 실무자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오는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3주간 전산ㆍ상품 교육 등 실무 연수를 받은 후 7월 초 본점과 전국 영업점, 고객센터에 배치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에도 경력단절 여성 109명을 시간제 준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 유버 주식회사 : 영업원ㆍ경리회계사무원 모집 안산시 사동에 위치하며 친환경 광원인 자외선 LED 소자를 응용하여 경화기, 공기청정기 및 살균 응용 전자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영업원(고졸이상/경력2년이상) 1명, 경리회계사무원(고졸이상/경력무관) 1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 031-500-3332) ▲ (주)영오 : 영업원ㆍ품질관리원ㆍ사출기조작원 모집 용인시 포곡읍에 위치하며 화장용품 마스카라용기 셋트 및 의료용/화장용 브러쉬 제조업체이다. 이 회사는 영업원(초대졸이상/경력무관) 1명, 품질관리원(고졸이상/신입) 1명, 사출기조작원(학력무관/경력7년이상) 1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031-333-0512) ▲ (주)성동테크 : 제품연구원ㆍ영업원 모집 남양주시에 수동면에 위치하며 자동차용 고무부품 제조,판매 업체이다. 이 회사는 제품연구원(대졸이상/경력무관) 4명, 영업원(대졸이상/경력무관) 1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방문,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된다 (☎031-763-8014) ▲ (주)신원지앤피 : 포장디자인ㆍ인쇄기조작원 모집 이천시 신둔면에 위치하며 그라비아 인쇄업체이다. 이 회사는 포장디자인(초대졸이상/경력무관) 1명, 인쇄기조작원(학력무관/경력무관) 4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방문, 전화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031-677-3483) ▲ (유)미다스 : 영업원ㆍMCT조작원 모집 화성시 정남면에 위치하며 FRAME,정밀 금형 전문제작 업체이다. 이 회사는 영업원(학력무관/경력무관) 2명, MCT조작원(학력무관/신입 및 경력) 4명을 모집한다. 지원서는 방문, 팩스, 우편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031-353-9976)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주요 기업의 공채가 올 초부터 이어졌다. 서류 통과의 기쁨도 잠시, 입사의 2차 관문인 인적성 시험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인적성 시험에 통과하기 위한 좋은 전략은 없을까.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2일 주요 기업의 인적성 시험 일정과 준비방법을 전했다. 꼼꼼히 살펴보고 맞춤별 준비를 해보자. ■ LG유플러스, 인성 342ㆍ적성110문항 해결해야 LG유플러스는 오는 26일 인적성 시험을 치른다. LG Way Fit Test (인성검사)는 지원자의 가치관과 LG Way (LG그룹의 가치 체계) 간의 정합성을 평가하는 검사이다. 총 342문항이며, 50분 내에 해결해야 한다. 적성검사는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기초 역량 수준을 평가하는 것으로 110문항을 125분 안에 해결하면 된다. ■ SK그룹, 올해 신설된 역사 영역 맞춤대비 철저 SK그룹은 27일 인적성검사 SKCT(SK Comptency Test)를 시행한다. 올해는 역사 영역을 신설할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끌었다. 역사영역 문제는 객관식으로 출제되며 10문항이 정규 교과 과정 수준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평가는 인지역량(60문학, 75분), 실행역량(30문항, 20분), 심층역량(360문항, 50분)으로 구성된다. 인지역량은 수리적으로 사고하고 논리적으로 유추하는 능력을 측정한다. 실행역량은 대안과 목표 설정, 추진 역량을 측정하며 심층역량은 성격, 가치관, 태도를 측정한다. ■ S-OIL, 이해력ㆍ창조성ㆍ사고 능력 등 총체적 점검 S-OIL은 내달 10일 진행된다. 50분간 200문항의 사지선다형 문제가 출제되며, 30~40분 안에 모두 마칠 수 있는 평이한 수준의 문제로 구성된다. 적성검사는 110분 동안 60문항을 풀어야 한다. 포괄적 이해능력, 창조적 구성능력, 합리적 평가능력, 전략적 사고능력 등을 평가한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기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대규모의 새판짜기가 진행 중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대규모 구조조정이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장기화되는 세계경기 침체 속에 체력이 바닥난 대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군살빼기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구조조정 어디에서 진행되나? 우선 재계의 맏형격인 삼성그룹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다. 미래의 먹을거리가 될 사업을 키우고 부실한 사업은 축소하고 보강하는 것이 골자다. 삼성그룹은 제일모직을 비롯한 계열사를 쪼개고 붙여 삼성전자를 정점으로 한 전자부문 수직계열화를 한층 강화했다.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의 합병으로 중화학 부문을 정비하고, 삼성증권삼성생명 등 금융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한화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한화케미칼의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경영 공백에도 체질개선 작업에 한창이다. 지난해 말 대표적인 인터넷서비스 사업인 싸이월드를 독립시키고, 인터넷포털인 네이트를 강화하는 등 SK커뮤니케이션즈에 대한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SK네트웍스는 임직원 수를 줄여 조직을 슬림화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중견 건설사인 현대 엠코를 현대엔지니어링에 합병했다. 합병사는 화공 플랜트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에너지 분야 건설 수주에 힘을 쏟고, 토목과 인프라 사업은 현대건설이 맡는다. 자동차 중심의 사업구조를 강화하고 비(非) 자동차 부문 계열사 간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구상이다. ■기업 구조조정 왜? 재계의 새판짜기는 당장 올해 경제가 걱정돼서가 아니다. 현재의 추세로 나가면 짧게는 23년, 길게는 510년 후 먹을거리가 바닥날 것이라는 위기의식 때문으로 보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누적돼온 기업 부실을 없애는 과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2000년대 중후반까지 호황을 누리던 건설철강조선해운금융 등 국내 주요 산업은 금융위기로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직격탄을 맞고 나서 지금까지 회복되지 않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5년 이상 지나면서 그동안 쌓인 부채 등의 부담을 털어낼 필요가 생겼고, 잘 나가는 기업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경제에 새로운 동력이 없어 기업들의 이러한 사업재편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정부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시간제 일자리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정작 기업 인사담당자 3명 중 1명은 이에 대해 숙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40명을 대상으로 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에 관한 인식 조사 결과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아는 기업 인사담당자는 전체의 26.7%에 불과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사업주의 비용부담을 덜고자 정부가 사회보험료(국민연금, 고용보험료 사업주 부담 분)를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혜택의 대상이 되면 자격요건을 갖춘 시간제 근로자를 고용하고 혜택을 받을 계획이라는 인사담당자는 전체의 44.2%였다. 산업별로는 예술ㆍ스포츠ㆍ여가 산업 분야가 68.4%로 가장 높았다. 도소매업, 운수업이 50%, 제조업 47.6%의 순이었다. 전체 산업군의 고용 가능 인원은 평균 6.1명이었다. 혜택이 있음에도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제에 적합한 업무가 없어서(50.4%)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시간제 일자리는 업무 연속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22.8%), 전일제 1명 대신 시간제 2명을 쓰면 비용이 증가할 것 같아서(21.3%), 전일제 근로자와 갈등이 생길 것 같아서(5.5%) 등의 순이었다. 한편, 현재 시간제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33.3%였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불과 십여 년 전, 군(軍)과 관련해 흔히 내뱉는 말이 있었다. 할 줄 아는 것 없으면 군대에 말뚝이나 박아라 다. 한 때 군인 사이에서 무시와 조롱의 대상으로 비하되곤 했던 직업군인이 지금은 공시족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공무원과 대우와 처우가 같으면서도 경쟁률은 절반 수준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영어 등 시험난이도가 공무원보다 다소 낮아 부담감이 덜한 것도 인기요인이다. ■군무원 시험, 일정과 인원은? 올해 7월 시행되는 군무원 시험에서는 모두 1천56명을 뽑는다. 기관별 전체 선발규모를 살펴보면, 국방부 249명, 육군 305명, 해군 277명, 공군 225명이다. 이들 선발은 공채와 특채가 합쳐진 것으로 공채만 보면 국방부 126명, 육군 254명, 해군 257명, 공군 194명이다. 1천56명 중 공채선발은 831명(78.6%)이다. 인기가 많은 군무원 일반행정 9급 선발규모는 국방부 26명, 육군 13명, 해군 16명, 공군 15명이다. 4개 군 기관서 총 7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어떤 과목을 준비하면 될까? 군무원 시험은 국어, 한국사, 행정법, 행정학을 치른다. 영어는 토익 등으로 대체한다. 9급 기준 토익 470점 이상인 점수만 가지고 있다면 일반 공무원 시험과 군무원 시험 모두 치를 수 있다. 4개 군 기관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원서신청을 받는다. 지원자는 면접접수 마감일인 30일까지 기관이 요구하는 영어점수를 획득하면 지원할 수 있다. 필기는 7월 5일 4개 군 기관서 일제히 시행되고 합격자는 8월 초 중으로 기관별로 발표된다. 군무원 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방부 채용 홈페이지(http://recuit.mnd.go.kr)나 육군(www.goarmy.mil.kr/official), 해군(www.navy.mil.kr), 공군(www.airforce.mil.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주)신화정밀 : 캐드원, 제품검사원, 품질관리원 모집 안산시 성곡동에 위치하며 연성 인쇄 회로기판(FPCB제조) 제조업체이다. 이 회사는 캐드원(학력무관/경력무관) 2명, 제품검사원(학력무관/경력무관) 2명, 품질관리원(학력무관/경력3년이상) 1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방문,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070-8798-0355) ▲(주)영국전자 : 캐드원, 회로개발자 모집 용인시 중동에 위치하며 특수 영상 산업 장비를 개발제조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캐드원(대졸이상/경력5년이상) 1명, 회로개발자(대졸이상/경력5년이상) 1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070-4349-6184) ▲(주)디엠씨테크 : 경리사무원, 해외영업원 모집 시흥시에 정왕동에 위치하며 조관기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경리사무원(고졸이상/신입) 2명, 해외영업원(초대졸이상/신입) 2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된다 (☎031-431-3550) ▲CNS포장 : 경리사무원, 생산직, 납품운송기사 모집 안성시 고삼면에 위치하며 골판지 및 칼라박스 제조업체이다. 이 회사는 경리사무원(학력무관/신입) 1명, 생산직(학력무관/경력무관) 2명, 납품운송기사(학력무관/경력무관) 2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방문, 팩스,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031-677-3483) ▲(주)엠프로텍 : 해외영업원, 생산직 모집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하며 자동차 부품 정밀 가공 업체이다. 이 회사는 해외영업원(고졸이상/경력1년이상) 1명, 생산직(학력무관/경력무관) 2명을 모집한다. 지원서는 방문, 팩스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031-663-5745)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지난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3만1천명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고용노동부는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계획에 따라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교육기관 등 810개 기관에서 모두 3만1천782명이 지난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고용개선 대책을 마련해 오는 2015년까지 6만5천711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25만1천589명의 26.1%다. 지난해 무기계약직 전환 규모를 보면 중앙부처 3천677명, 자치단체 2천756명, 공공기관 5천726명, 지방공기업 1천166명, 교육기관 1만8천457명 등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전환 예정이었던 상시 집배원 1천26명을 지난해 모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고, 고용노동부도 취업패키지 상담원 355명을 한해 일찍 전환했다. 인천교통공사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용역, 파견근로자를 기간제근로자로 직접 고용했으며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은 환경미화 종사원 등을 무기계약직으로 직접 고용했다.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지연되지 않도록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격월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무기계약직의 직무특성과 근로자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직무보수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공무원 시험과 자격증 취득, 대기업 입사시험 등 구직을 위한 취업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이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통계청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2007년 68만2천명이었던 취업시험 준비자는 해마다 꾸준히 늘어 지난해 96만명으로 40.8% 증가했다. 만 1529세 청년층 인구 중 취업 시험을 준비하는 인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7년 6.9%에서 지난해 10.1%로 3.2% 포인트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51만3천명으로 여성 44만7천명보다 6만6천명 많았다. 시험 유형별로는 공무원 시험 준비 인원이 31만9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격증 등 기타 시험 준비자가 29만5천명, 민간기업 취업 시험 준비 인원이 26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민간기업 취업시험 준비 인원은 지난 2010년에는 13만3천명이었으나 대기업들이 직무적성검사를 확대하면서 3년 만에 배로 늘었다. 자격증 시험 준비 인원은 여성이 15만5천명, 남성이 14만명으로 여성이 많았고 민간기업 시험 준비 인원은 남성이 16만2천명, 여성이 9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공무원, 공기업 시험 준비 인원은 성별 차이가 거의 없었다. 4년제 대졸 및 대학원 졸업 학력의 미취업자 48만7천명 중 12만7천명(26.1%)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 또 4년제 대학 재학생(휴학생 포함) 172만7천명 중 취업 시험을 준비하는 인원이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12.1%로 2007년 8.7%보다 3.4%포인트 높아졌다. 4.4%인 8만6천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삼성그룹이 일요일인 13일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실시한다. 1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번 시험 응시자는 인턴직 지원자 2만명을 포함해 10만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그룹의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4천5천명이다. 국내는 서울 73개, 지방 12개 등 전국 85개 고사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해외 인재 영입을 위해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현지시간 13일 시험을 치른다. 삼성그룹은 단기 집중학습에 의한 효과를 배제하고 오랜 기간의 독서와 경험을 통해 종합적논리적 사고 능력을 갖춘 인재가 고득점을 할 수 있게 이번에 시험 내용을 일부 개편했다. 이는 최근 SSAT를 위한 입시학원이 성행하는 등 과열 양상이 띠는 것을 견제하려는 조치로도 풀이된다. 언어수리추리상식 등 기존 4가지 평가 영역에 시각적 사고를 추가하고, 상식 영역에서 인문학적 지식, 특히 역사와 관련된 문항을 확대했다. 문항 수는 175개에서 160개(500점 만점)로 줄었으나 시험 시간은 140분으로 변동 없다. 강현숙기자mom1209@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