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조찬포럼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회장 김풍호)는 1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김풍호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회장 및 회원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만여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의 주최로 대기업 CEO 및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성공경영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경기도 중소기업 CEO의 역량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강연은 전 효성그룹 사장 및 효성기술원 원장을 역임했던 성창모 현 효성기술원 고문의 21세기 산업기술변화와 융합기술기반 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성 고문은 강연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 경제환경 속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창조적 기술경영 및 융합기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풍호 회장은 지난 상반기에 개최됐던 제1회 포럼에 대한 기업인들의 반응이 좋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는 앞으로도 기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포럼, 경영자문 상담회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회원사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연합회가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호준기자 hojun@ekgib.com

사회적기업 지원 ‘인건비 편중’ 심화

경기개발硏분석사회적기업 지원정책이 인건비 지원에 쏠려 있어 정부 의존 성향을 키우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31일 경기개발연구원의 사회적기업과 정부의 역할(이슈&진단 16호)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사회적기업은 일자리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돼 지난 2007년 50개에서 올해 현재 555개로 급증했다. 하지만 정부의 사회적기업 지원정책은 전체 지원 대비 인건비 지원이 2007년 97%, 지난해 72% 등 심하게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영업손실을 정부나 지자체 등의 지원금으로 보충하는 정부 의존적 운영을 초래해 2009년 기준 영업손실이 매출액 대비 23.8%에 이르며 매출액 대비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금은 35.7%에 달하는 등 지원금 없이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운 실정이다.이와 함께 정부부처 간 경쟁은 지역사회 역량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일자리사업을 양산, 부처 간 사업 중복으로 인한 막대한 재정투입은 지원 사업들을 보조금 경쟁 사업으로 변질시켰다는 지적이다.또한 경기연은 현행 사회적기업 인증제가 사회적기업을 취약계층 고용비율, 사회서비스 제공 비율 등을 충족시킨 조직으로 협소하게 규정해 사회적기업의 확산과 활동영역을 제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경기연은 사회적기업의 자립을 위해 재정지원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인건비 지원 등 직접지원에서 융자, 경영지원 등 간접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현행 사회적기업 인증제를 공시제로 바꿔 사회적기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부처별 일자리창출 사업을 포괄보조금 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경기연 김을식 연구위원은 사회적기업이 공익과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정책 개선이 시급하다며 더 나아가 소외된 이웃과 지역을 위한 과학기술을 활용하는 사회기술형 사회적기업 등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기업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광교 ‘CJ제일제당 R&D센터’ 착공

경기도와 CJ제일제당은 31일 수원 광교신도시 첨단산업연구단지 내 공사부지에서 김문수 지사,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J제일제당 ONLYONE R&D센터 기공식을 가졌다.ONLYONE R&D센터는 이천의 제약연구소, 서울 강서구의 바이오기술연구소, 구로구의 식품연구소, 인천의 사료기술연구소 등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CJ제일제당의 4개 연구소를 통합한 연구소다.CJ제일제당은 오는 2013년까지 5천억원을 투자해 3만7천530㎡ 부지에 15층(연면적 13만5천㎡) 규모의 R&D센터를 지을 계획이다.특히 CJ제일제당은 올해 말까지 R&D연구인력을 800명 가량 증원할 예정으로 이 센터가 완공되면 총 1천여명의 인력이 광교신도시 통합연구소에 상주하게 된다.ONLYONE R&D센터는 CJ그룹의 CJ를 모티브로 한 지명현상설계에서 당선된 해외 유명 건축가 CANNON Design의 메다드 야즈다니(Mehrdad Yazdani)가 디자인해 광교신도시의 상징건물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2013년 CJ통합연구소가 광교에 건립됨에 따라 광교신도시의 복합자족도시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광교에서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ekgib.com

‘킨텍스 시설부지’ 현대차에 매각

국내외 경제 악화로 토지 매각에 어려움을 겪던 킨텍스 지원활성화시설 부지내 영업업무시설용지 1만6천여㎡가 현대자동차에 매각됐다.고양시는 31일 킨텍스의 영업업무시설용지인 S-3부지 1만6천705㎡에 대해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지난 30일까지 입찰서를 받은 결과 672억원을 제시한 ㈜현대자동차가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시는 현대차와 계약조건 등 세부적인 협상을 통해 9월 초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조속한 시일 내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부지 매각으로 2013년 준공 예정인 스포츠몰, 2012년 착공 예정인 아쿠아리움, 민선5기 출범 이후 976억원에 매각에 성공한 신세계 복합쇼핑몰 신축 등에 이어 세계 5위로 자동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 현대차까지 유치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국제전시컨벤션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특히 그동안 킨텍스 제2전시장 건립 등으로 커진 재정 부담을 이번 부지 매각으로 크게 덜게 됐다.최성 시장은 이번 매각으로 잔여부지 매각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많은 재정 부담을 안고 있던 우리시의 각종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10월 말 미주 방문에 이어 중국유럽지역 등 해외홍보마케팅을 추진한데 이어 국내에서도 대기업 등과의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킨텍스 지원활성화 시설부지 매각에 심혈을 기울여왔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경기기업 세계를 사로잡다] 한신조명 ㈜

소비자가 원하는 최적 품질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품질개선을 추구하며 미래의 새로운 빛과 조명을 위해 디자인과 기술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조명업체가 있다.하남시 덕풍동에 소재한 한신조명(주)가 바로 그곳이다.1994년 설립된 한신조명(대표이사 김수영)은 20여년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조명설계 프로젝트 및 조명기구 디자인을 이끌어가는 조명기구 전문기업이다.미래의 새로운 빛과 조명을 위해 디자인하는 조명산업의 선두기업인 한신조명은 꾸준한 디자인과 기술개발을 통한 발명특허, 실용신안, 디자인특허 등을 국내조명업계로는 드물게 120여건이나 보유한 업체로 향후 세계적인 조명전문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있다.무엇보다 품질관리를 최우선으로 성실과 신용을 중시하며 21세기 조명 미래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고객의 욕구 충족을 위하여 창조적 아이디어를 중장기 계획을 통해 가일층 연구 및 노력하고 있다. 한신조명은 조명기구를 전문 제조하는 업체로서 아파트, 사무실, 상업 공간 및 공원 등의 생활공간을 보다 실용적이고 아름답게 하면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구들을 직접 디자인하여 생산하고 있다. 아파트 등기구를 비롯해 형광등기구, 산업용, 장식용 주택조명 등을 개발 생산하여 현대아이파크, 우남퍼스트빌, 롯데캐슬, 서해그랑블, 동원베네스트, 신도브래뉴, 두산위브, 중흥S클래스 등 국내 대형 및 중견 건설사들에게 납품하고 있다.한신조명은 전기용품안전인증 ISO9001, KS인증 등의 주요인증을 획득하여 사전사후 관리를 철저히 수행하고 있으며, 설계에서 생산 납품까지 전 공정을 직접 관리하여 업무 프로세스를 준수하고 있다.20년 조명기구 한우물 아낌없는 연구 개발로발명특허실용신안디자인특허 등 120여건 보유올해 원적외선 방출축광기능 제품 출시 업계 주목기술력소비자 맞춤 제품 발판 글로벌 기업 속력 또한 시공 엔지니어들에 의견수렴을 통하여 제품의 설치 편의성, 안전성, 기능성 검토 등을 개발부 산하 전담부서인 품질관리과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한신조명 개발실에서는 국내 최고로 구성되어진 연구원들이 신소재 조명관련 제품개발에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특히 올해 발명특허(특허 제10-1046373호)를 획득한 원적외선 방출 및 축광기능을 갖춘 조명기구를 개발출시했다. 원적외선 방출 및 축광기능을 가지고 있는 이 기술은 새로 개발되는 제품뿐만 아니라 기존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서 향후 소비자들의 편의성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바 앞으로 업계의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이 기술은 별도의 에너지 소비가 전혀 없이 원적외선 방출과 축광기능을 지속적으로 가지는 것이 장점이자 특징이다. 이에 대해 김수영 대표이사는 최근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좀 더 단순히 디자인을 우선시하던 조명기구에 웰빙개념을 도입, 조명기구의 디자인을 변형시키지 않으면서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조명기구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처럼 원적외선 방출과 축광기능을 갖춘 조명기구를 개발함으로서 성장촉진 신진대사 촉진 및 탈취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특히 야간 활용도가 매우 높게 됐다. 또 가정에서 전등은 끄고 잠자리로 이동 중 어두워서 불편함, 취침 중 화장실에 가거나 물을 마시러 가는 중에 어두워서 모서리에 부딪치는 일과 넘어지는 등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특히 노인분등이나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의 활용가치가 높다.한신조명은 소비자가 원하는 최적의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조명기구를 건강 및 안전관련 기능성 상품을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한 기술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향후 계획에 대해 김수영 대표이사는 빛을 창조하는 기업이라는 컨셉을 살린 독자적인 브랜드 Ailuce로 국내는 물론 선진국의 유수한 조명업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조명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특히 소비자가 원하는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객만족 디자인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진취적이고 성실한 마인드로 조명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 최고 조명 전문기업, 더 나아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와 함께 조명기술개발을 통해 미래의 새로운 빛과 조명을 위하여 디자인과 기술개발에 전력투구해 조명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는 기업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한신조명은 이제 국내 제일, 더 나아가 세계로부터 주목받는 조명기구업체로 우뚝 서는 날을 꿈꾸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그동안 쉼 없이 꾸준히 달리면서 국내 조명기구업체에 또 하나의 획을 그으며 미래를 준비해온 한신조명이 빛을 창조하기 위해 디자인과 기술개발을 향한 날개를 펼치고 있다.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인터뷰 김수영 대표이사 새로운 빛 창조 쉼 없는 연구도전 미래의 새로운 빛을 창조하는 기업을 만들겠습니다.소비자가 원하는 최적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연구하고, 품질개선을 추구하며 미래의 새로운 빛과 조명을 위하여 디자인과 품질개발에 힘을 기울이겠습니다.20여 년간 오로지 조명기구 제조, 납품업체로 아파트, 사무실, 상업 공간 및 공원 등의 생활공간을 보다 실용적이며 아름답게 꾸미는데 일익을 담당해 오면서 조명업체 성공 주인공으로 부각되고 있는 한신조명(주) 김수영 대표이사가 밝히는 포부이다.김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첫 직장부터 조명업계에 몸담아 지금까지 20여 년간 오로지 한 우물만 파온 뚝심의 CEO이다.조명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신뢰를 바탕으로 품질로 승부하며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라 한다. 그는 남보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남과 똑같아서는 앞서갈 수 없다고 말한다.그래서 그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하여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일에 도전하며 끊임없이 차별화를 시도해 나갈 것이며 한신조명 임직원들은 소비자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혼신에 힘을 다할 것이다.그가 지향하는 기업관은 투명경영이다. 직원들과 한 가족처럼 지내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하여 직원들과의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그리고 그는 최선을 다하자를 생활신조로 무슨 일이든 전력을 다하는 스타일이다.제품개발에 있어서도 한 치의 방심도 용납지 않으며 영업에 있어서도 불도저같은 뚝심으로 밀어 붙여 그동안 많은 납품실적을 거두었다.이런 그의 모습에 많은 조명업계 종사자들이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또 최근에 개발한 원적외선 방출 및 축광기능을 갖춘 조명기구를 개발, 조명기구 업계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퇴직자들 창업이 보인다"

1955~19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되고 있다. 향후 3년간 150만명 이상의 장년층 직장인이 정년퇴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의 구조조정과 사회 전반에 걸친 일자리 부족 현상으로 재취업에 성공한 퇴직자는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퇴직자들의 창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실버창업자들은 업종 선택에서부터 커다란 벽에 막히기 마련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것은 기본이고, 창업을 위한 자금 마련도 막막하기만 하다. 이럴 때는 중소기업청이 야심차게 추진중인 시니어비즈플라자를 찾아보자. 중소기업청은 시니어들의 경력을 사회적 자산으로 활용하고, 시니어들의 안정된 시니어비즈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이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시니어비즈플라자는 창업 및 재취업 관련 교육과 경영법률세무 등의 전문가 컨설팅,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외에도 창업 후 필요한 회의실과 업무공간, 컴퓨터실, 비즈카페 등의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해 주고 있다.도내에는 올해 수원과 의정부시에 각각 시니어비즈플라자가 개설돼 중장년층 예비창업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영동시장에 위치한 수원 시니어비즈플라자는 올해 전국 6개 시니어 비즈플라자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지원 인프라가 잘 구성돼 있다.이 곳은 창업관련 각종 정보와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창업과 재취업을 원하는 은퇴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초보 창업자와 재취업 희망자들을 위해 창업학 교수와 컨설턴트, 석박사 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의정부3동 영빈빌딩에 위치한 의정부 시니어비즈플라자 역시 창업 및 재취업 희망자를 위한 각종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재취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창업 컨설팅을 통해 시니어층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게다가 수원과 의정부 모두 청년층이 참여할 수 있는 1인 창조기업 비지니스센터가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세대간의 교감 및 의견 교환이 가능해 시니어 창업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하지만 올해 처음 출범한 탓에 아직 부족한 점도 많다. 시니어비즈플라자가 일부 권역별로 있어 타지역 시니어층이 이용하기 어렵고, 실질적인 창업을 위한 전문자료와 지원도 부족한 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중기청은 하반기부터 창업 시니어의 사업 안정과 전문 경력 시니어들의 중소벤처기업 재취업 등 시니어 창취업 보완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먼저 기술창업 중심의 현 지원체계에서는 창업스쿨을 수료하거나 시니어비즈플라자를 통해 창업한 시니어들이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는 점을 보완키 위해 시니어 창업기업 보육센터가 설치된다. 내년까지 전국 3곳 이상에 설치될 시니어 창업기업 보육센터는 시니어비즈플라자에서 발굴된 예비창업시니어가 창업할 경우 각종 지원 및 컨설팅을 통해 창업 초기에 사업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 입주기업에 대한 공동브랜드 출시, 온라인 쇼핑몰 및 홈페이지 플랫폼 지원, 제품 신뢰성 보증, 소비자 피해 중재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 6곳에 마련된 시니어비즈플라자도 18개로 확대된다.그동안 시니어 취업지원이 채용박람회 등에 국한됐던 것도 대폭 수정된다. 중기청은 시니어들이 실질적인 자기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시니어채용 전문매니저 8명을 투입해 각 시니어비즈플라자와 지자체를 순회하며 구직시니어를 상담하는 시니어 채용 Road-Show를 개최키로 했다.또 시니어 재취업 확대를 위해 우수기능을 보유한 시니어가 2세대 기능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CEO 출신 퇴직인력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영개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현장 경력이 있는 시니어를 특성화고의 시간제 강사로 활용하거나 대기업을 퇴직한 창업스쿨 수료생을 코칭지원사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수원 시니어비즈플라자 관계자는 시니어비즈플라자에서 제공되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성공하는 수료생이 늘고 있다며 창업 마케팅부터 자금 조달, 인사관리, 성공 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더 많은 시니어들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호진기자hjlee@ekgib.com

추석 과일선물세트 ‘외국산 잔치’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과일선물세트가 외국산으로 점령당하고 있다.폭우와 긴 장마에 일조량 부족으로 추석용 과일 수급량이 부족해지자 사과, 복숭아, 포도 등 국산 과일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외국산 과일들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협수원유통센터 기준 사과 3개 가격은 9천800원으로 지난해 5천500원보다 78.1%나 급등했으며, 포도 4㎏은 1만2천원에서 1만4천900원으로 24.1%, 2만5천원이던 복숭아 4.5㎏은 2만9천원으로 16%가 오른 상태다.상황이 이렇자 과일가격 상승에 따른 장바구니 물가를 걱정한 소비자들이 외국산 과일을 선택하면서 대형마트의 수입과일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 1~18일 수입과일의 매출이 22.1% 올랐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각각 20.3%, 3.4%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게다가 추석을 앞두고 과일대란이 현실화되면서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는 추석용 과일선물세트를 외국산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식품관에는 추석선물세트 판촉전이 열린 가운데 과일선물세트 중 절반 가량이 키위와 석류 등 외국산으로 채워져 있었다.뉴질랜드산 골드키위세트가 각각 7만9천원, 9만9천원 등에 판매됐으며, 미국산 석류 9개가 7만5천원 등으로 국산 과일세트 옆자리를 당당히 차지한 것이다.또 홈플러스 동수원점에서는 칠레 그린키위세트가 1만1천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됐으며, 9세트 구매시 1세트를 덤으로 주는 행사까지 진행,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여기에 홈플러스 북수원점도 뉴질랜드산 제스프리 명품골드키위세트가 6만9천900원부터 2만9천9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며 거봉, 참외 등 국산 과일들보다 많은 자리를 차지했다.이처럼 풍성한 수확을 감사하는 민족 고유 명절 추석의 식탁과 선물이 외국산 과일들로 채워지고 있다.도내 유통업체 관계자는 물량 부족으로 사과와 배 혼합세트 등 전통적인 구성품보다는 여러가지 혼합과일이나 외국산 과일의 세트비중이 늘어났다며 아직 판매 초기이지만 워낙 국산 과일의 품질과 물량이 전년보다 떨어진다는 인식이 확산돼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경기경영자총협회,경총노사대학CEO과정입학식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경기경영자총협회(회장 조용이)는 30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제2기 경총노사대학 CEO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경기경총이 주관하는 노사대학 2기 입학식에는 김제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김기배 경기여성네트워크포럼 대표, 우봉제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이승규 경기일보 전무이사 등 내빈과 노사대학에 입학하는 경영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경총노사대학은 지역 CEO 및 임원, 고위공무원 등 각계 전문가들을 위한 학습조직으로 경영자들에게 사람중심의 경영구현으로 선진 노사문화정착과 최근 위축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위기에 빠르게 적응하고 대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이번 제2기 과정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열린다.교육과정은 ▲CEO를 위한 개별적 노동관계법▲중소기업의 미래는 사람이다 ▲노사관계의 혁신과 창의적마인드 ▲FUN 리더쉽을 통한 즐거운 직장 만들기▲세계질서의 변화와 한국인의 선택 ▲경영혁신과 창조경영 등 24개 강좌로 구성됐다.조용이 회장은 경영자들도 열정과 열의를 가지고 노사문제에 대한 갈등과 분쟁 없는 경기도를 만들자는 취지로 CEO과정을 마련했다며 노사대학을 발전시켜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도내 기업 ‘품질경영’ 8연패 쾌거

경기도가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총 3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8연패의 기록을 세웠다.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2~26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경기도가 금메달 24개 등 35개의 메달을 따면서 전국 1등을 차지했다.이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8연패를 달성한 것으로 경기도내 기업의 경영품질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것이다.품질분임조는 전국 8천269개 업체에 5만2천802개에 달하며 인원수는 53만2천200명에 이르며, 이 중 경기도는 2천284개 업체, 분임조수 1만1천608개, 분임원수 11만 8천400명를 차지한다.올해 대회에는 경기도 예선을 통과한 35개 팀이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한 대회에서 금메달 20개를 넘게 획득하는 첫기록까지 세웠다.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2007년부터 저온검사설비를 개선, 모바일제품 부적합률을 줄이는 방법으로 연간 19억원을 절감한 개선사례를 발표해 금메달을 땄다.특히 경기도는 대회 시작 6개월 전부터 각 분임조와 지도교수를 1 대 1로 연결해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하는 개인지도를 받도록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로 8연패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했다.박태수 경기도 기업정책과장은 다른 시도의 극심한 경계와 경쟁을 뚫고 1등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올해 대회의 성과는 더욱 값지다며 도내 기업의 품질관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품질분임조란 작업 및 업무와 관련한 문제를 찾아내 개선하기 위해 10~15명 내외로 구성된 기업 내 소집단으로, 경진대회는 전국에서 출전한 품질분임조가 개선사례, 운영, 연구, 학습동아리 등 4개 분야 15개 부분에서 개선사례를 발표하면 이를 심사위원이 분석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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