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힘을 합쳐 해외 관광 개발사업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해외 관광 사업이 대기업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기존 관념의 틀을 깼다는 점에서 이번 협정은 하나의 롤 모델로 눈여겨볼 만하다.종합건축 설계 감리회사인 ㈜엘탑종합건축사사무소와 글로벌 마케팅 전문회사인 ㈜엘로비스는 지난 7월 28일 사이판에 리조트, 호텔, 스파&풀빌라 건립사업을 추진하던 ㈜FLAME SAKO와 업무협정을 맺고 사이판 북부 마피지역에 10만㎡ 규모의 대단위 호텔, 리조트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이는 현재 사이판에 있는 그 어떤 호텔이나 리조트 보다도 큰 규모이며, 특히 사업 타당성 면에서 상당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업의 공사기간은 총 2년 정도로 예정돼 있으며, 사이판 현지교민, 여행업계는 물론 원주민들까지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가칭 FLAME SAKO 호텔, 리조트, 스파&풀빌라 공동 개발사인 ㈜엘로비스의 유태호 대표는 이번 사이판 호텔, 리조트, 스파&풀빌라 건립은 객실수 400여개의 6성급 호텔을 포함, 대단위 워터파크 시설 및 신혼여행객들을 위한 빌라동까지 갖추는 등 사이판에 현저히 부족한 특색 있는 리조트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총공사비로 1억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호텔, 리조트 공사 개발권을 사이판 정부로부터 따낸 것은 향후 사이판 관광개발에 한국업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경제일반
유진상 기자
2011-08-03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