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서 35개 메달 획득 ‘1등’
경기도가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총 3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8연패의 기록을 세웠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2~26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경기도가 금메달 24개 등 35개의 메달을 따면서 전국 1등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8연패를 달성한 것으로 경기도내 기업의 경영품질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품질분임조는 전국 8천269개 업체에 5만2천802개에 달하며 인원수는 53만2천200명에 이르며, 이 중 경기도는 2천284개 업체, 분임조수 1만1천608개, 분임원수 11만 8천400명를 차지한다.
올해 대회에는 경기도 예선을 통과한 35개 팀이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한 대회에서 금메달 20개를 넘게 획득하는 첫기록까지 세웠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2007년부터 저온검사설비를 개선, 모바일제품 부적합률을 줄이는 방법으로 연간 19억원을 절감한 개선사례를 발표해 금메달을 땄다.
특히 경기도는 대회 시작 6개월 전부터 각 분임조와 지도교수를 1 대 1로 연결해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하는 개인지도를 받도록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로 8연패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했다.
박태수 경기도 기업정책과장은 “다른 시도의 극심한 경계와 경쟁을 뚫고 1등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올해 대회의 성과는 더욱 값지다”며 “도내 기업의 품질관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품질분임조란 작업 및 업무와 관련한 문제를 찾아내 개선하기 위해 10~15명 내외로 구성된 기업 내 소집단으로, 경진대회는 전국에서 출전한 품질분임조가 개선사례, 운영, 연구, 학습동아리 등 4개 분야 15개 부분에서 개선사례를 발표하면 이를 심사위원이 분석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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