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에서 계양구를 거쳐 서울 강서구까지 연결되는 BRT사업을 두고 사업계획 변경과정에서 계양지역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2일 시와 구 등에 따르면 청라지구부터 서울 화곡역까지 23.1km를 잇는 BRT사업은 총 사업비 1천233억원이 투입되며, 1단계로 내년 6월 개통을 목표로 계양구 효성동~부천~서울 시계구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하지만 진행과정에서 사업비 절감을 위해 작전역 교차로 통과방식을 입체방식에서 평면방식으로 바꾸고, 작전역 환승센터를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주민들은 청라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어져 불편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있다.주민들은 이 지역은 이미 서울과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지하철이나 고속도로 등 교통시설들이 조성된만큼 기존 편의성 제공을 위해 계획됐던 시설들을 재검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주민들은 BRT사업으로 좌회전 및 유턴 불편, 차선 감소 등 교통 혼잡이 우려되고 녹지대 훼손, 재정난 가중 등도 발생될 수 있는 만큼 교차로 입체방식 설계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주모씨(51인천시 계양구 효성동)는 BRT사업이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되고 있지만 주민들에게 무리한 불편을 감수하라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없던 것을 새로 만들어 달라는 게 아닌만큼 대안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도권교통본부에 전달했다며 답변을 받아 BRT사업이 무리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일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개장한 뒤 트위터를 통해 인터넷 도박 회원을 모집해 온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및 도박 개장 등) 등으로 A씨(38) 등 5명을 구속하고, 8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해외에 서버를 둔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 20개를 개설, 트위터 등을 통해 회원을 모집해 축구, 농구 등 각종 스포츠 경기에 1회당 5천원100만원을 배팅하게 하는 등 인터넷 도박을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이 제3연륙교 유료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반발하고 나섰다.2일 국토해양부와 인천시, LH 등에 따르면 영종~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의 수익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영종청라지구 주민 등 이용객들에게 통행요금을 받고 현재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에게 지원되고 있는 통행료 감면정책을 폐지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주민들은 민자를 유치, 영종도와 외부를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했다는 이유만으로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은 비싼 통행료를 지불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며 반발하고 있다.(사)인천아파트연합회 영종용유아파트지회 등과 주민들은 인천국제공항과 육지를 연결하는 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 제3연륙교 등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에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인만큼 경제성과 수익성 등을 분석하려면 통행료를 받는 차원이 아닌, 접근성 증대에 따른 물류 편리성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제3연륙교가 개설되면 영종청라지역 인구 유입이 늘어 토지와 주택 매매가 활발해지고 지역경제가 살아나 세수가 증대하는 등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데도 주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에 주민들은 제3연륙교 조기 착공과 무료통행 보장 등을 정부와 시 등에 촉구했다.주민들은 통행료 징수와 관련,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 아파트연합회를 결성, 공동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김규찬 중구의원은 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 등에 이어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인천국제공항 접근성 증대 등 경제적 효과는 산출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엄청나다며 단순히 통행료를 얼마 걷어야 제3연륙교 수익성을 맞출 수 있다는 식의 발상은 영종용유 주민들의 이동권을 제한하는 행위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최근 계속된 장맛비로 과일 당도가 떨어져 소비자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2일 오전 7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앞.이곳에서 만난 도매상 최모씨(56인천시 남동구 만수동)는 20여년째 과일 도매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요즘처럼 어려울 때가 없었다며 이처럼 호소했다.전국에서 올라온 과일을 구입하기 위해 평소 같으면 인산인해를 이뤘으나 이날은 한산했다.상인들은 10~20% 낮은 가격을 제시했지만, 올여름 유난히 긴 장마와 잦은 폭우 등으로 과일 당도가 떨어져 손님은 절반으로 줄었다.이 때문에 상인들의 속앓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소매상 윤모씨(53인천시 남구 학익동)는 산지에서 농민들로부터 구입한 가격에 내놓아도 당도가 떨어져 반응이 시큰둥 하다며 (우리같은) 상인들도 그렇지만, 애지중지 키워온 농민들의 심정도 안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구월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쓰레기장에는 수박, 참외, 자두, 자몽, 오렌지 등이 버려져 있었고, 이들 과일을 선별해 무료로 가져 가는 이들도 있었다.소매상 김모씨(49여인천시 중구 항동)는 매년 물가는 오르는데 과일값은 10년째 제자리인데다, 장맛비로 당도도 떨어져 산지에서 구입한 원가에 내놓아도 찾는 이가 없다며 과일이 팔리지 않아 쓰레기장에 버릴 때는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했다.주부 한모씨(43여인천시 연수구 옥련동)는 구월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이 마트보다 과일값이 저렴한 건 알고 있지만, 최근 과일 당도가 떨어지는데다 바구니 물가가 들쭉날쭉, 과일 구입이 꺼려진다고 말했다.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인천시는 오는 4~9일 한중일 청소년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류의 도시 인천에서 마주하는 평화를 주제로 제10회 청소년 역사체험캠프를 연다.캠프는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전후 세대들의 역사인식 차이를 좁혀 동아시아 화해와 평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한중일 청소년들은 광성보와 고려 궁지, 강화 민통선 마을, 배다리 일대,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 인천시립 박물관, 자유공원, 차이나타운 등을 방문한다.인천대에서 각자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오픈카페와 평화의 벽화 그리기 행사 등을 통해 각 나라 역사를 공유하고 우정과 친선 등도 다진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인주중학교에서 2011 남부 중학생 영어캠프(Nonstop English Camp)를 개강했다.오는 5일까지 진행될 캠프는 중학교 2학년 학생 120명, 원어민교사 10명, 한국인 교사 20명 등 모두 150명이 참여했다.남여 학생 6명씩 소규모 인원으로 10학급을 편성, 하루 7시간씩 영어의사 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집중 훈련도 받는다.학생들은 개강 첫날 모형 여권을 이용, 입국신고서(Immigration Card)를 작성하고 입국심사를 통과하는 연습을 통해 영어캠프에 참가하게 된 목적과 관심분야 등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캠프생활을 시작했다.교육과정은 오전 읽기쓰기말하기 등 영어 집중훈련, 오후 온몸 영어체험학습으로 2시간 블록 타임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캠프기간 동안 영문 단편소설을 읽는 Story Reading 수업과 읽은 내용을 독후감으로 작성하는 Writing Activity를 통해 12면체 입체 다각형을 완성하는 등 영어의 4기능을 모두 연계해 공부한다.학생들이 다양한 원어민의 수업을 접할 수 있도록 Situational English와 Pop 퀴즈, 실생활 영어체험학습, Amazing Race, 영어방송퀴즈, 인천국제공항 현장학습 등도 이뤄진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하대가 운영하고 있는 인하 서머 스쿨(Inha Summer School)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 경제, 언론학 등을 배우는 세계화 교육 강좌로 자리를 매김하며 외국인 대학생 참가가 꾸준히 늘고 있다.인하대는 지난 1일 미국 워싱턴대 등 19개국 43개 대학에서 245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오는 19일까지 3주일 일정에 들어 갔다.올해 참가 인원은 지난해 14개국 24개 대학 171명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일본 야마구치대 학생들 8명만으로 시작했던 지난 2004년과 비교할 경우 3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출신 대학도 늘었다. 싱가폴 경영대를 비롯해 중국 샤먼(廈門)대, 오스트리아 그라츠공대, 스웨덴 말뫼대, 영국 컴브리아대,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립대 등 국가별지역별로 다양하다. 인하서머스쿨은 대학 캠퍼스 국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대학생들은 한국 문화, 경제경영, 커뮤니케이션 과목 및 한국어 수업 등을 통해 1인당 5학점까지 이수한다.이처럼 취득한 학점은 소속 대학을 통해 모두 인정받을 수 있다. 이들은 경복궁, 강화도 초지진 등 역사 유적지는 물론 용인 민속촌, 한국은행, 인천경제자유구역, 전쟁기념관 등 수업과 연계된 다양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에도 참가한다. 학생 27명과 함께 인하 서머 스쿨을 처음 찾은 중국 장난(江南)대 웨이 쩐지 인솔 교사(29)는 모든 과목이 영어로 이뤄지는 점과 뛰어난 커리큘럼을 보고 참가했다며 인하 서머 스쿨 인기가 높아 참가 학생수를 제한해 뽑았을 정도라고 말했다.프랑스 ISEP 컴퓨터공학전공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위고씨(22)는 인하 서머 스쿨은 한국과 한국문화, 경제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며 정규 학기가 시작되기 전 미리 한국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경제자유구역개항지 등 방문인천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 톡톡인터뷰 모세종 인하대 대외협력처장-올해 서머스쿨 교육과정은.올해로 8년째를 맞는 인하 서머 스쿨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스웨덴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언어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다.올해는 한국어 코스는 물론 인하대 강점을 살려 한국경제경영과 언론학 강의 등을 비로해 다양한 외부 현장체험 프로그램들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어서 외국인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개항지, 인천이민사박물관 등을 방문하는데 이는 외국 학생들, 특히 아시아문화에 생소한 유럽 학생들에게 인천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유럽 학생들의 참가가 부쩍 늘었는데.지난해 14개국 24개 대학에서 올해 19개국 43개 대학으로 늘었지만 무엇보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8개 대학 47명이 참가한 건 고무적이다.인하대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함께 한국 문화를 접하고 싶어하는 유럽 대학생들의 관심이 그만큼 커졌다고 판단된다.국내 여러 대학들이 서머스쿨을 운영하고 있지만 인하대의 경우 학생 1인당 기숙사비를 포함해 43만달러만 받기 때문에 외국 학생들에겐 부담이 적을 것이다.-인하대의 국제교류 현황 및 방향은.교류협정을 체결한 대학만 40개국 184개 대학으로 학생 1천123명이 학위과정 및 어학연수 등을 밟고 있다.인하대는 지난 2004년 개교 50주년을 계기로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중국 등 세계 유수 대학들과 글로벌 U8 컨소시엄을 구성해 양자간 교류를 넘어 다자간 협력을 통해 교육과 연구의 국제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이같은 기존의 국제네트워크와 연계,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처한 교류지역 확대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급부상하고 있는 신진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 잠재력 있는 우수 해외 인재들을 활용한 국제교육과 연구역량 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 부평고(교장 박윤국) 학생 16명이 지난달 14~30일 미국 유타대에서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을 받고 귀국했다.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유타대와 MOU를 체결하면서 계획됐다.학교 측은 공고를 통해 1학년 6명, 2학년 10명 등을 선발했다.프로그램은 유타대 사범대 교수들에 의해 진행됐으며, 아시아담당 디렉터인 한인석 교수 지도로 학생 4인당 패컬티(Faculty:교수진) 1명이 배정됐다.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정규교육 이외에도 오후 7시부터 2시간 정도 유타대 학생들과의 그룹별 프리토킹 등으로 생생하고 살아있는 영어표현을 배우기도 했다.진로에 따라 해당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를 만나 인터뷰하는 기회도 주어졌다. 주말에는 샌프란시스코 탐방, 우수 대학 조사 관찰, 유타주 아치스 국립공원 탐험, 콜로라도강 레프팅 등을 체험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최숙자 교감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매너를 실천, 현지인들로부터 호감을 샀고 친근하게 교류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2학년 김정현군(18)은 넓은 세계 속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박윤국 교장은 학생들이 세계의 문화를 비교 분석하고 우수 대학의 교육 체험을 통해 국제적인 안목을 넓혀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인원을 늘리고 성적 우수 학생 이외에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일 해외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후 해외에 있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것처럼 진단서를 위조, 보험금을 타 낸 혐의(사기)로 A씨(48)를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일본에 있는 선박회사 검사원인 A씨는 해외 출장 때마다 1회 가입 소멸성 보험인 보험료 1만5천원 안팎의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한 뒤, 해외 출장 중 병을 얻어 현지 병원에 입원, 치료받은 것처럼 속여 모두 16차례에 걸쳐 보험금 1천300여만원을 받아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48곳 17억원 피해 배수펌프장 신설 등 대책요구매번 비만 내리면 물에 잠겨 제품 생산이 아니라 기계 수리와 사무실 청소 등으로 시간을 다 보내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인천 계양구 서운동 33㎡ 남짓한 공장에서 금속 부품들을 생산하는 방영길 정도정밀 사장(51)은 1일 오전부터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했다. 원래 오는 5일까지 300만원 상당의 금속 부품들을 납품해야 돼 이제 겨우 60% 정도 생산했지만, 정작 한창 돌아가야 할 기계는 지난달 31일 내린 비로 기계에 물이 들어가 멈춰 움직일 줄을 몰랐다.힘겹게 아내와 운영하던 방 사장은 지난달 31일 침수된 공장을 간신히 정리하고 물량을 맞추기 위해 휴일에도 일하던 중 물이 무릎까지 차오르면서 기계에 물이 차는 것을 눈을 뜨고 지켜봐야만 했다.간신히 생산품이나 가재도구는 지켰지만 방전기, 밀링, 선반 등 덩치가 큰 기계들은 이미 가벼운 수리로 해결될 상태가 아니었으며, 사무실 집기도 물이 차오른 흔적을 그대로 남긴 채 엉망진창이었다.결국 방 사장은 납기일 안에 물량을 맞추기 위해 사무실 청소 및 기계 정비는 아내에게 맡겨둔 채 아는 공장을 통해 외주로 돌리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녔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방 사장은 지난해도 추석때 물난리를 겪었는데 올해 벌써 수차례 겪으니 이제는 자다가 빗소리만 들어도 잠이 벌떡 깨고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고 말했다.지난달 31일에만 인천지역에 165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지난 1주일 내내 비가 계속 내리면서 굴포천과 서부간선수로 사이에 위치, 지대가 낮은 서운동 일대는 정도정밀 1천300만원을 비롯해 이웃한 공장 48곳이 17억원 상당(계양구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었다.이 일대 공장들은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무분별한 개발이 계속되면서 논밭이던 주변 지대가 상대적으로 높아졌고, 특히 굴포천이 배수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물이 역류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하고 있다.이 일대를 관리하고 있는 하화용 ㈜일문주택개발 관리차장은 25년 동안 이 일대는 저지대이지만 무릎이나 허리까지 물이 찰 정도로 침수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다며 배수펌프장을 신설, 인근 하천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달라고 말했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