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운동장에 中관광객 전용 쇼핑몰”

박우섭 남구청장, 대형마트 입점 불가 대안 제시

<속보>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이 기로에 서있는 가운데(본보 7일자 1면), 박우섭 남구청장이 숭의운동장에 대형마트 입점 대신 중국인 전용 쇼핑몰 유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 구청장은 9일 “재래시장과 달리 대형마트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거의 없는만큼, 숭의운동장에 대형마트 입점 반대에 대한 입장은 확고하다”며 “인천시가 대형마트 입점이 불가피하다면, 대신 인근 재래시장을 어떻게 살릴 수 있는지 다른 대안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주민·상인들이 뽑아준 단체장으로 최근 개정된 재래시장 인근 500m 이내 대형마트 입점을 금지하는 유통산업발전법 등을 명확하게 검토, 법적으로 막을 수 있는지 찾을 수 밖에 없다”면서 “대안으로 중국 관광객들이 서울로 쇼핑가지 않도록 중국 관광객 전용 명품관이나 쇼핑몰 등을 유치하는 방안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이어 비좁은 구청사 문제 해결을 위해 “도화구역 내 옛 인천대 종합실습실 일부 층을 매입, 일부 부서를 비롯해 시설관리공단이나 문화원, 사회적 기업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