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자원봉사센터(센터)는 자원봉사 명예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31일 양평 과수마을에서 각 동 센터 자원봉사 명예 공무원 36명이 참가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었다.워크숍은 딸기 따기, 찹쌀화전 만들기, 잼 만들기, 허브화분 만들기 등 자연체험활동으로 진행돼 심신의 피로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단체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화합과 친목 등도 도모했다.박형우 구청장은 열심히 수고하는 자원봉사 명예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 연수구가 지역 내 기초생활 보상수급세대 등을 대상으로 낡은 전기시설 사전 점검 및 정비 등 공무원 전기 봉사단 운영을 본격화한다.지난 2004년 결성된 공무원 전기 봉사단은 매년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기초생활수급세대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모자가정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주로 형광등이나 콘센트, 등기구, 스위치 등의 노후 부품을 교체해주거나 낡은 가전제품을 비롯한 여러 전기 시설물의 무료 점검정비를 챙겨주고 있다.올해만 현재까지 모두 63가구에서 253개 물품을 교체해줬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메트로 노사가 승기천 가꾸기 자원봉사 활동에 팔을 걷어 부치는 등 지역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이광영 사장과 허우영 노조위원장 등 110여명은 최근 승기천에서 정화구간 표지판 설치, 산책로 주변 꽃길 및 고수부지 꽃 단지 조성, 잡풀 및 외래 초화류(환삼덩쿨돼지풀 등) 제거, 쓰레기 수거 등 하천 내 정화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인천시 하천살리기추진단(단장 안승목)과 맺은 1사 1하천 가꾸기운동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됐다.그동안은 부서개인별로 한달에 1차례 이상 자율적으로 실천해왔다. 메트로는 1사 1촌 결연을 통해 매년 강화군 양도면 삼흥2리 산문마을 일손을 돕거나 마을 특산물인 포도와 쌀 등을 단체로 구입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도 이어가고 있다.이와 함께 올해도 다양한 사내 봉사단들을 중심으로 자원봉사활동도 실천하고 있다.옛 인천지하철공사 시절인 지난 1998년부터 계속된 끼니를 거르는 어린이 돕기를 비롯해 사진동호회의 지역 내 마을회관이나 복지관 등을 찾아 홀몸어르신 등에게 무료로 영정 사진을 찍어주는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기관사들이 모여 결성한 사랑나눔봉사회도 3년째 매월 둘재넷째주 화요일마다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고 있다.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인천지하철1호선 역 29곳에서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이동을 도와주는 헬프콜 서비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이광영 사장은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생태하천 복원 및 수질오염 개선에 앞장서 녹색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면서 더 많은 곳에 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지난달 25일 오전 강화군 양도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들에게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양도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지난 2007년 5월31일 자매결연을 맺은 일산병원은 4년째 무료 진료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이날도 일산병원 내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의료진 20여명이 양도면 주민 90여명을 진료했다.일산병원은 양도면 주민들의 건강검진 비용 30% 할인과 어르신들에 대한 무료 진료, 농촌체험봉사,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치과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가 튼튼해졌어요.지난달 31일 정신지체 장애 학생들이 다니는 인천연일학교(교장 강병훈) 치과진료실.지역 내 서울대 출신 치과 전문의들이 이러쿵 저러쿵 말을 붙여가며 학생들의 치아를 꼼꼼하게 살피고 있었다.유치부부터 초중고교 및 전문대 학생들까지 진료실을 찾는 연령층은 다양하지만 너나 할 것 없이 긴장된 모습은 숨길 수 없다.하지만 매주 목요일이면 어김 없이 학교에 오는 의료진들을 반기는 이 역시 학생들이다.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 우광균 치과전문의 한 사람으로 시작한 연일학교에서의 치과진료 봉사는 현재 8명이 동참하면서 매주 목요일마다 의료진 2~3명이 한 팀이 돼 연일학교를 찾는다. 치과진료는 양치지도는 물론 방사선촬영(표준), 예방치료(치아 홈메우기와 불소 치료), 스케일링, 발치, 레진, 충전치료, 근관치료, 응급치료 등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실질적으로 필요한 치료를 해주고 있다.지난 2000년 이 학교 충치보유 학생은 전체 학생의 54%를 차지했지만, 치과진료 봉사 시작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 충치 보유 학생은 22%로 낮아졌다.현재 충치가 있는 학생은 전학생이거나 치료시기가 너무 늦어진 경우, 또는 장애 특성 상 진료협조가 어려운 학생들이다.학부모들은 장애 아이를 데리고 치과에 가면 가벼운 충치도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학교에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어 좋고, 오랜 기간 아이들을 위해 진료를 해주시는 의사선생님이 계셔 마음이 놓인다며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학생들이 이처럼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게 된 데는 아이들에게 치과 할아버지로 불리는 우광균 치과전문의(82)의 공헌이 크다. 그는 1999년 10월 40여년 동안 운영해온 치과를 정리하고 수억원대 치과기자재를 연일학교에 기증, 교내에 치과보건관리소를 열었다.직접 소장을 맡으며 12년 넘게 장애학생들을 위한 치과진료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처음에는 대화조차 잘 통하지 않는 아이들을 치료하느라 매일 전쟁을 치르다시피 하며 애를 먹었지만 정신지체아와 관련된 책을 읽고 심리도 연구하면서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었고 진료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치과의사를 할 수 있는 손재주를 얻은 것에 감사한다는 우 소장은 장애학생들일수록 가장 나중으로 미루거나 방치해 버릴 수 있는 질환이 치과질환이라며 앞으로도 저를 필요로하고 힘이 닿는 한 계속 장애학생 구강 건강에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 중구역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곳곳에서 대청소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봄을 반겼다.4일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 임직원과 용유동 상담가 등 20여명이 용유을왕동 선녀바위 해변가 일대를 돌며 새봄맞이 대청결운동을 펼쳤다.이들은 을왕리 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 등지를 돌며 관광객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해변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휴지를 줍고 깨진 유리병 등 위험하게 널려 있는 쓰레기를 모두 수거했다.이와 함께 센터 소속 9개 봉사단체 90여명은 인천역~동인천역 일대를 돌면서 가로수와 화단 등을 정리하고 버스정류장 9곳을 깨끗하게 정비했다.특히 정류장에 너저분하게 붙어있는 불법 광고전단들을 모두 떼어내고 담배꽁초 등도 치웠다.환경정화 봉사활동이 끝난 뒤에는 피켓을 들고 인천역부터 동인천역으로 행진하면서 거리환경 살리기 캠페인도 펼쳤다.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한별단 봉사단 20여명과 정보산업고등학교 1학년 학생 200여명은 답동소공원과 율목공원, 율목사거리, 유동삼거리 등 학교 주변을 돌면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천했다.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따뜻한 봄이 되면서 괜히 몸이 나른해졌었는데 이처럼 학교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니 기분도 상쾌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다며 친구들과 깨끗하게 청소했던 거리가 계속 깨끗할 수 있도록 쓰레기도 버리지 않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오는 6일로 예정됐던 인천시와 인천도시개발공사(도개공), 인천대 등 3자 간 인천대 송도 신캠퍼스 이전사업 정산 관련 최종 협약이 결렬됐다.이 때문에 구 인천대가 위치했던 지역에 대한 제물포스마트타운 사업 등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도 안갯속에 빠졌다.3일 시 등에 따르면 최근 송영길 시장 주재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오는 6일로 예정된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옛 인천전문대 부지 등 기관들 간 재산권 이관 등의 내용을 담은 인천대 송도캠퍼스 이전사업 정산 관련 최종 협약에 대해 논의했다.최종 협약은 정산의 일환으로 인천대가 전문대 부지 22만1천489㎡를 도개공에 넘겨주고, 도개공은 인천전문대 재배치 사업비 1천9억원을 인천대에 줘 부족한 학교시설을 추가로 지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었다.그러나 인천대 측이 시에 대해송도 신캠퍼스 등 학교 소유 부지 지원에 대한 무상 제공 확약서를 써주지 않으면 협약을 맺을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서면서 최종 합의가 무산돼 논의는 원점으로 돌아갔다.인천대 관계자는 송도신캠퍼스 건설비용 등으로 이미 제물포 캠퍼스 소유권을 넘겨줬고, 인천전문대 재배치는 당초 사업계획에 포함됐으니 (부지와는 별도로) 사업비 1천9억원 지급은 당연하다며 시가 전문대 부지를 무상으로 달라는 건 말도 안 되며, 부지 값어치만큼 송도신캠퍼스에 땅을 주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인천대가 무상으로 요구하고 있는 부지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 교육용지 33만㎡ 이상(조성원가 이하)과 24공구 유수지 10만8천900㎡, 24호 근린공원 3만6천300㎡ 등이다.인천대는 최근 법인화 논의가 국회에서 이뤄지자, 캠퍼스 내 강의실 부족을 앞세워 시가 약속한 재정지원금 9천432억원은 물론 송도 부지와 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운영권 등 시에 각종 재산을 받아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비용을 줄이려면 인천대 협조가 절실한데 대학 측이 무리한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며 기관별로 TF팀을 꾸려 각각의 입장에서 사업비를 정산해보고, 재논의하면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 검단지부가 창단됐다.서구, 연수구, 남동구, 계양구, 동구, 남구, 중구, 부천 등에 이어 7번째다.인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는 지난 2006년 i-UNITED라는 이름에서 지난 2009년 4월 지금의 이름으로 개편됐고, 인천 전역 어린이들이 축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검단지부는 지난 2일 오후 3시 검단중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이들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검단지부는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초등 3~6학년 등 3개팀에 각각 20명 등 60명이 활동한다.최승열 인천 유나이티드 단장은 인천 축구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손홍재 검단중학교 교장은 검단지역이 축구를 즐기고 사랑하고, 생활화는 곳인데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가 창단하게 돼 기쁘다며 검단중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이들이 축구를 매개로 희망을 갖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인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 검단지부는 매주 화목요일 오후 4~6시, 주말 오후 3~5시 검단중학교 운동장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인천 부평구 재정위기 극복 범시민위원회(극복위)가 정부의 322 부동산거래 활성화대책인 취득세 50% 감면조치에 대해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극복위는 지난 1일 오전 구청 3층 상황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취득세 감면정책 즉각 철회와 지방재정 악화 방지 대책, 지방 세수 감소 보전대책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극복위는 성명서를 통해 취득세 인하방침은 지방자치의 근본정신을 훼손하는 것으로 피해는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을 부득이 추진한다면 국세인 양도소득세 감면 등 다른 방법으로 추진하거나 지방세 감소분 전액을 정부가 연내 보전해야한다고 주장했다.극복위는 취득세 감면정책에 대한 향후 대처방안을 논의했으며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자체 예산절감방안 마련도 요구했다. 극복위는 지난해 12월 박수목 전 구청장을 위원장으로 지역 원로와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23명이 참여해 재정위기를 대처하고 극복해 나가기 위해 구성됐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시민단체가 참여한바람직한 서부간선수로 조성을 위한 협의회(협의회)가 서부간선수로 생태하천 조성안을 최종 확정했다.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오후 계양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제11차 협의회를 갖고 생태하천 기본설계(안)을 확정한 뒤 이를 바탕으로 용역을 실시, 5월 17일 오후 이를 바탕으로 주민 공청회를 계양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열 계획이다.이날 확정한 서부간선수로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서부간선수로 너비 30m 길이 3㎞ 구간에 옹벽의 고저차와 벌어짐을 방지하고 경관을 고려해 사석쌓기공법이 적용된다.관개(농경지에 물을 대는 것)시 1.5m, 비관개시 1m로 수심을 유지하고 수로 너비 10m, 둔치 너비 5m 등으로 정비하는 방안이 호안공법에 적용된다. 홍수 방지를 위해 서부간선수로와 교차하는 목수천계산천방축천은 서부간선수로 하부에 잠관을 설치하기로 하고 예산 20억원 조달방안도 마련된다.기존 서부간선수로와 굴포천 관로 설치구간(삼산2동 삼산타운 2~3단지 428m 구간)을 굴포천 상류 쪽으로 더 이동하는 방안과 생태지도 작성을 위한 수생식물 식재도 검토된다.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는 협의회 요청을 검토, 반영해 최종 용역보고서를 준비한 뒤 다음달 17일 공청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방침이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