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제81회 ‘부평나눔장터’ 열어 주민 800여명 참여

인천 부평구가 최근 연 ‘제81회 부평나눔장터’ 행사장이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 구 제공
인천 부평구가 최근 연 ‘제81회 부평나눔장터’ 행사장이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 구 제공

 

인천 부평구는 최근 구청 앞 어울림마당에서 ‘제81회 부평나눔장터’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부평나눔장터’는 구가 주최하고 인천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하는 자원순환 한마당이다. 올해 상반기 79회, 80회 행사를 한 데 이어 3번째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등 75개팀 800여명이 참여했다. 집에서 쓰지 않는 옷이나 신발, 아동용품, 잡화, 주방용품, 도서 등이나 직접 만든 물품을 사고 팔며 나눔과 순환을 실천했다.

 

또 구는 청바지 리폼과 비누만들기, 우드버닝, 라탄공예, 생활공예체험 등의 체험마당과 국악밴드 ‘유피리밴드’의 국악공연 등을 마련하기도 했다. 우드버닝은 나무를 태워 그림을 그리는 활동이고, 라탄공예는 등나무에서 얇게 뽑아낸 나무 줄기인 라탄으로 소품 등을 만드는 공예다.

 

이와 함께 구는 ‘1회용품 줄이기’와 ‘다회용품과 함께하는 친환경 부평’, ‘재활용 촉진을 위한 폐건전지 및 종이팩 교환’ 등의 캠페인을 했다. 이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과 폐우산 수거 및 수선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구는 오는 10월19일 ‘제82회 부평나눔장터’를 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정에서 쓰는 중고 물품을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장터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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