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정보 인터넷으로 생중계 높은 관심

전국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각종 경기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돼 시민과 선수단과 임원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지난7월1일부터 운영 중인 인천시 ‘전국체육대회’인터넷 홈페이지(http://sports.metro.inchon.kr)가 당일의 경기상황은 물론 체전기간 동안의 모든 기록과 결과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중계되는 경기정보는 종합순위·메달순위·부문별 득점집계 및 명세·세부종목 득점 및 메달득점·시도별 집계·신기록 집계 및 명세 등이다. 또 최고기록과 대진표 등 모든 공식기록을 빠르게 서비스하고 있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체전경기를 낱낱이 살펴볼 수 있다. 이런 사이버 중계로 체전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체전 개막전 일일평균 2천5백명에서 1만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선수단 알림방과 체전 이모저모도 제공, 선수단 상호간의 이해와 뒷얘기들을 전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시 체육회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인터넷 도우미방에선 10대의 PC를 통해 체전 관계자와 취재진에게 필요한 정보를 프린트로 뽑아 주고 있으며 인천의 명물을 체험하기 위한 맛있는 집, 가볼만한 관광지 등도 소개해 줘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실제 경기모습을 인터넷상의 동영상으로 전달하지는 못해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와 관련, 체전 홈페이지 운영요원은 “이른 아침부터 경기일정을 체크하고 수시로 발생하는 자료를 입력하느라 밤늦게까지 정신이 없지만 체전사상 최초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는 자부심으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체전특별취재반

전국체전 레슬링경기 판정시비로 얼룩

전국체전 레슬링 경기가 올해도 판정시비로 얼룩졌다. 전남 레슬링선수단과 학부모 등 30여명은 15일 오후 4시 10분께 부터 2시간 20분 동안 인천동부체육관 레슬링장 매트를 점거했다. 이들은 함평군체육회 명의의 ‘레슬링 꿈나무 죽이는 대한레슬링협회는 각성하라’‘편파판정 웬말이냐 때묻은 체육인은 물러가라’는 내용의 유인물 100여장을 배포하고, 같은 내용의 현수막 2개를 경기장 가운데 펼친뒤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일부 학부모는 경기장에 드러눕거나 주저앉아 레슬링협회 임원들에게 14일까지 진행된 레슬링 고등부 그레꼬로망형 경기에서 부정판정이 난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인물을 통해 ‘올해 전국대회 전관왕을 차지한 함평실고 임민우군이 그레꼬망형 76㎏ 결승에서 대구의 최모군에 대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심판들의 편파판정으로 은메달에 그쳤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특히 임선수가 폴자세에 들어갔는데도 폴선언을 안한데다 경기중 5초 이상 양선수가 쉬고 있어도 심판이 그쳐’선언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함평실고 김금용군이 그레꼬망형 85㎏급 준결승에서 대전의 안모군에 대해 1라운드에서‘폴자세’를 취했는데도 심판이 이를 인정치 않아 져 동메달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같은 학교 한기동군은 그레꼬망형 63㎏급 1회전에서 경북의 정모군과 경기중 다리를 걸지 않았는데도 다리를 걸었다고 부정판정을 하고 3점인데도 1점밖에 인정치 않았고, 전경민군은 91㎏급 1회전에서 6대 3으로 이기고 있던중 부당하게 폴이 아닌데도 폴패를 당했다며 부정판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레슬링 심판위원들은 “부정판정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레슬링 협회측은 수년간 심판판정 시비로 몸살을 겪어왔는데 지난해에도 전남선수단 코치가 부정판정에 항의하며 알몸시비를 벌여 퇴장당했고, 지난

<화제>초미니팀 경인여대 탁구 결승안착

‘초미니 팀의 반란.’제80회 전국체전 탁구 여대부 인천시 대표팀인 경인여대가 단체전에서 승승장구하면서 결승에 안착,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15일 오후 여자대학부 준결승전이 열린 문일여고 체육관. 경인여대는 카톨릭대(경북)를 3대1로 물리치고 대망의 결승전에 안착했다. 이날 경기에서 시종 우세를 보이며 여유있게 은메달을 확보한 경인여대의 승전보는 금메달 이상의 값진 보석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천시 체전참가사상 여자대학부 단체전에서의 결승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팀을 창단한 경인여대는 아직까지 정식 창단식 조차 갖지 못한 젖먹이. 특히 이번 대회의 ‘엔트리멤버’는 4명에 불과한 초미니 팀으로 이들의 잇따른 승전보에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탁구 단체경기의 기본인원은 4명으로 선수층이 두터운 다른 시·도는 우수선수를 선발해 단체경기에 내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황우준(30) 코치와 한솥밥을 먹으며 초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녹색테이블의 마녀군단’의 주인공은 이주연(25·주장), 표미영(20), 장명선(19), 박은정(19). 특히 이들은 전날 벌어진 준준결승전에서 용인대(경기)를 맞아 2시간10분간에 걸친 사투끝에 3대2로 신승, 여대부 최고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게 됐다. 이날 경인여대에 무릎을 꿇은 용인대는 예선전에서 여대부 최강자 창원대(경남)를 꺽고 준결승에 오른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였기 때문에 마녀군단의 연승을 우연으로 보는 이는 없다. 황우준 코치는 “선수가 4명에 불과한 초미니팀이라 만일 선수 가운데 단 1명이라도 부상을 입으면 단체전 출전조차 불가능해 체전기간내내 마음을 졸였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여대는 16일 전북선발팀을 맞아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한판승부를 벌인다. /체전특별취재반

미리보는 인천 전국체전 폐막식

황해로! 세계로! 미래로!20세기 마지막 7일간의 열전 제80회 전국체육대회가 이제 21세기 체전의 서막 부산체전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7일 오후6시 인천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폐막식은 화려했던 개막식때와는 달리 간소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식전 공개행사에서는 400여명의 학생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 한복차림으로 청사초롱을 손에 든채 석별의 아쉬움을 표현하며 트랙을 빙둘러선다. 경기장 한가운데선 교사, 학부모, 학생 200여명이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민족의 화합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인천지방무형문화재 3호 나나니 타령을 선보이고 폐회식을 알리는 팡파르가 울려퍼지면 각 시도선수단들이 경기장으로 입장한다. 선수단이 모두 입장하면 제80회 전국체전의 성적결과 발표와 함께 우승시·도기가 게양되고 축가합창이 울려퍼지고 대회장의 폐회사가 끝나면 태극기와 대회기가 서서히 내려진다. 최기선 인천시장이 대한체육회 김운용회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하고 이를 받은 김운용회장은 다음 전국체전 개최지인 부산의 문정수 시장에게 성공적인 체전 준비를 당부하며 대회기를 전달한다. 최기선 인천시장의 환송사와 유병세 인천광역시 교육감의 폐회선언이 끝나고 7일간 열전의 현장을 밝혀주었던 성화가 서서히 꺼지면 젝스키스, 크릭B 등 인기가수들이 펼치는 축하공연과 청소년들의 댄스공연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때 경기장에 설치된 전광판에서는 ‘부산에서 만납시다!’라는 문구가 나타나고 선수단이 퇴장하면서 폐막식의 막이 내려진다. /체전특별취재반

양궁경기서 첫 세계신기록 작성

폐막을 이틀 앞둔 제80회 전국체전 5일째 양궁경기에서 첫 세계신기록이 작성됐다. 대회 5일째인 15일 장용호(예천군청)는 양궁 남자 일반부 예선라운드 32강전에서 이번 체전 첫 세계신기록을 쏘았다. 또 사이클 여자 일반부 도로 개인독주 25km의 최현순(현대엘리베이터)과 육상 여자 고등부 1천600m 계주의 인천체고도 각각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이날 하룻동안 한국기록도 5개나 쏟아지는 풍년을 이뤘다. 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장용호는 이날 인천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32강전(18발 예선라운드)에서 176점을 쏴 지난 94년 바딤 치카레프(카자흐스탄)가 독일 하노버대회에서 세운 종전기록 175점을 1점 높이는 세계신기록을 냈다. 이날 기록은 국제양궁연맹의 공인절차를 거쳐 연내 세계기록으로 인정받게 되며 장용호는 90m, 70m, 개인전, 단체 결승기록에 4개의 세계기록을 작성, 오교문(인천제철)과 함께 ‘최다 세계기록 보유자’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장용호는 이날 8강전에서 경기도대표인 복병 이승룡(상무)에 108대110으로 패해 세계기록을 경신하고도 4강진출에 실패했다. 또 사이클 국가대표 최현순(21·현대엘리베이터)은 이날 강화도 강화역사관 앞을 출발, 해안도로를 따라 초지3거리를 돌아오는 사이클 여자 일반부 도로 개인독주 25m레이스에서 35분51초91을 기록, 1위로 골인했다. 최현순이 작성한 이날 기록은 지난 97년 전국체전에서 김선녀(창원시청)가 세운 종전기록(37분09초88)을 1분40초 가량 앞당긴 한국최고기록이다. 한편 육상에서는 쌍둥이 자매인 한민희와 선희, 강혜민, 박경진 등이 팀을 이룬 인천체고팀이 여자 고등부 1천600m 계주 결승전에서 3분44초97을 기록, 89년 서울체고가 세운 종전기록(3분46초37)을 무려 10년만에 1.40초 앞당기며 우승했다. 이밖에 역도 남자 일반부 77kg급의 이강석(강원도청)과 김종식(강

인천시 종합 3위입상 확정짓다

인천시는 전국체전 참가사상 최고성적인 종합3위 입상을 확정지었다. 제80회 전국체전 36개 종목 가운데 12개 종목이 막을 내리는 등 대회가 종반에 접어든 15일 인천시는 종합점수 2만1천502점을 마크, 2위 경기도와의 차이를 2천600여점으로 벌리며 3일째 중간 종합득점순위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날 끝난 카누와 씨름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등 금10, 은11, 동16개를 추가하면서 종합3위 입상을 확정했다. 인천시의 메달합계는 금52, 은52, 동73개이다. 인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고 1600m 계주에서 인천선발(한민희·한선희·강혜민·박경진)은 3분44초97로 우승,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 89년 서울체고팀이 세운 3분46초37를 무려 1초40이나 앞당기는 호기록이다. 또 남고 1600m 계주(신집섭·정창섭·박기훈·신대철)도 정상을 차지했으며 여대 멀리뛰기 김수연(인하대)과 남대 1500m 박호민(부산외대)이 금을 추가했다. 카누 대회 마지막날 이석환은 남고부 C-1 500m에서 2분04초21로 정상을 차지한데 이어 C-2 500m에서도 유태영(이상 해사고)과 조를 이뤄 금을 추가, 4관왕에 등극했다. 여일반에서는 K-2 500m에 출전한 민향선·이애연(이상 옹진군청)이 금을 추가하면서 2년만에 종목패권을 안았다. 씨름에서는 용사급 원성도, 청장급 최종훈(이상 연수구청)이 꽃가마에 올라타며 종목우승을 자축했다. 수영 여일 자유형 800m에 출전한 장진영(인천시청)은 9분22초89로 결승점에 안착,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구기종목에서는 축구 남대 인천대와 여고 인천공예여고가 단국대와 연산정보고(이상 충남)를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 종목우승도 넘보게 됐다. 럭비 일반부 인천전문대도 부산대를 26대17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배드민턴 남일부(동양화학)와 여대부(인천대)가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탁구 남대부(인하대)와 여대부(경인여

최현순 사이클종목 15연패 한국신기록 작성

실업 2년생 최현순(현대엘리베이터)이 제80회 전국체전에서 대회 사상 초유의 종목 15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 사이클에서 첫 한국기록을 작성했다. 국가대표 최현순은 15일 대회 폐막을 이틀 앞두고 강화도에서 재개한 사이클 여자 일반부 도로경기 25km 개인독주에서 35분51초91을 기록, 심정화(부산도시가스·37분13초80)를 여유있게 제치고 한국신기록(종전 37분09초88)으로 우승, 4연패를 향해 달리고 있는 도선수단에 낭보를 띄웠다. 또 전날 부진을 면치 못했던 카누는 비록 인천에 뒤져 종목 2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남고부 카약 1인승(K-1) 500m의 임지환(청평공고)이 1분48초29로 금물꼬를 튼 뒤 여고부서도 노수희(구리여고)가 2분14초41로 우승했다. 남일 K-1 500m 남성호(상무)도 1분37초5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일 K-2 500m서는 남성호-문철욱조(상무)가 1분37초54로 우승물살을 갈라 남성호는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남일 K-4 1천m의 상무와 여고부 K-4 500m의 구리여고는 각각 3분06초39, 1분51초15로 나란히 우승, 여고 K-1에서 우승한 노수희도 역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초반 부진했던 유도는 이날 남대부 경기에서 최용신, 김기수(이상 용인대), 김성범(한양대)이 3개의 금메달을 추가 정상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73kg급 결승에서 최용신은 송대남(충북)을 한판으로 눌러 우승했으며, -81kg급 김기수와 -100kg급 김성범도 각각 안동진(전남), 박영재(충북)를 한판으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연일 금을 쏟아내고 있는 역도에서는 남자 일반부 62kg의 연제도(한체대)가 인상서 130kg을 들어올려 금행진을 계속했고, 사격 여일 더블트랩의 김샛별(경희대)도 131점을 쏴 1위를 차지했다. 체조서는 남고 단체전의 수원농생명과학고가 212.475점으로 종목 첫 우승을 일궈냈고, 펜싱 여고 플러레 단체전의 성남여고, 탁구 남대 개인전의 김승환(경기대), 볼링 남

경기도육상 대회 8연패 금자탑세워

전국최강의 경기도육상이 제80회 전국체전에서 대회 8연패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경기도는 15일 인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 9, 은 12, 동 19개로 총 5천756점을 획득, 충남(금 12, 은 15, 동 5·4천344점)을 제치고 8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최종일 경기에서 경기도는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남자 대학부와 여자 일반부 1천500m의 조재득(한국체대), 유수희(용인시청)가 각각 3분59초11, 4분32초61로 은메달 두개를 추가했다. 또 우승이 기대됐던 여자 고등부와 여자 일반부 1천600m계주서도 각각 경기선발팀이 3분49초37, 3분52초43으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 일반부 1천600m의 선발팀은 3분17초82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예상대로 트랙종목에서 금 7, 은 10, 동 13개로 1위에 올라 8연패달성의 견인차역할을 담당했으나 필드종목서는 금 2, 은 1, 동 6개로 부진을 면치못해 필드종목의 전력강화가 시급함을 일깨워 주었다. 특히 11개 실업육상팀을 거느리고 있는 경기도는 이번 체전 일반부에서 남녀 중거리의 이재훈(과천시청·1천500m)과 유수희(800m)만이 금메달을 차지, 문제점을 노출했다. 많은 점수가 걸려있는 마라톤서는 은메달 1개에 그쳤으나 고른 득점으로 3위에 오르는 성적을 거두었다. 한편 인천은 트랙에서 3관왕 2명을 탄생시키며 9개의 금메달을 따내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부상한 반면, 마라톤서는 하위권인 10위에 그쳐 종목 상위입상의 걸림돌이 됐다. /체전특별취재반

경기도 종합 4연패, 인천 종합3위 확정적

경기도 종합 4연패, 인천시 종합 3위의 사상 첫 도전이 사실상 확정됐다. 경기도는 대회 폐막을 이틀 앞둔 15일 현재 36개 종목 가운데 12개 종목이 끝난 상황에서 1만8천932점으로 인천(2만1천502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으나 3위 서울(1만7천764점)에 1천168점으로 앞서고 있는데다 남은 경기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어 4연패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인천은 이날 2년만에 정상을 되찾은 카누를 비롯 씨름, 승마, 보디빌딩 등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 선두를 고수하고 있고, 남은 경기에서도 경쟁 팀인 충남을 크게 앞지르고 있어 3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16일 경기가 종료되는 테니스와 정구, 복싱, 역도, 유도, 양궁, 사격, 볼링 경기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어 선두 인천을 제치고 선두에 복귀, 4연패를 향한 마지막 불꽃을 태우게 된다. 또 경기도는 폐막일 까지 벌어지는 종목 중에도 축구, 농구, 핸드볼, 사이클, 펜싱 등에서도 서울을 따돌릴 것이 확실하며 당초 우려했던 태권도와 체조도 점수차이를 크게 줄이고 있어 수영,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등 일부 열세종목을 충분히 만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자력으로 사상 최고성적인 4위에 올랐던 인천 역시 초반부터 순항을 거듭, 3위 안정권에 진입했다. 인천은 줄곧 선두를 달렸던 강세가 28개 종목이 종료되는 16일 ‘빅2’인 경기, 서울에 의해 추월이 예상되지만 축구, 야구, 탁구, 배드민턴 등 강세종목이 남아있어 4위 충남이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다./체전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