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순 사이클종목 15연패 한국신기록 작성

실업 2년생 최현순(현대엘리베이터)이 제80회 전국체전에서 대회 사상 초유의 종목 15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 사이클에서 첫 한국기록을 작성했다.

국가대표 최현순은 15일 대회 폐막을 이틀 앞두고 강화도에서 재개한 사이클 여자 일반부 도로경기 25km 개인독주에서 35분51초91을 기록, 심정화(부산도시가스·37분13초80)를 여유있게 제치고 한국신기록(종전 37분09초88)으로 우승, 4연패를 향해 달리고 있는 도선수단에 낭보를 띄웠다.

또 전날 부진을 면치 못했던 카누는 비록 인천에 뒤져 종목 2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남고부 카약 1인승(K-1) 500m의 임지환(청평공고)이 1분48초29로 금물꼬를 튼 뒤 여고부서도 노수희(구리여고)가 2분14초41로 우승했다.

남일 K-1 500m 남성호(상무)도 1분37초5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일 K-2 500m서는 남성호-문철욱조(상무)가 1분37초54로 우승물살을 갈라 남성호는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남일 K-4 1천m의 상무와 여고부 K-4 500m의 구리여고는 각각 3분06초39, 1분51초15로 나란히 우승, 여고 K-1에서 우승한 노수희도 역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초반 부진했던 유도는 이날 남대부 경기에서 최용신, 김기수(이상 용인대), 김성범(한양대)이 3개의 금메달을 추가 정상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73kg급 결승에서 최용신은 송대남(충북)을 한판으로 눌러 우승했으며, -81kg급 김기수와 -100kg급 김성범도 각각 안동진(전남), 박영재(충북)를 한판으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연일 금을 쏟아내고 있는 역도에서는 남자 일반부 62kg의 연제도(한체대)가 인상서 130kg을 들어올려 금행진을 계속했고, 사격 여일 더블트랩의 김샛별(경희대)도 131점을 쏴 1위를 차지했다.

체조서는 남고 단체전의 수원농생명과학고가 212.475점으로 종목 첫 우승을 일궈냈고, 펜싱 여고 플러레 단체전의 성남여고, 탁구 남대 개인전의 김승환(경기대), 볼링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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