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로! 세계로! 미래로!20세기 마지막 7일간의 열전 제80회 전국체육대회가 이제 21세기 체전의 서막 부산체전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7일 오후6시 인천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폐막식은 화려했던 개막식때와는 달리 간소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식전 공개행사에서는 400여명의 학생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 한복차림으로 청사초롱을 손에 든채 석별의 아쉬움을 표현하며 트랙을 빙둘러선다. 경기장 한가운데선 교사, 학부모, 학생 200여명이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민족의 화합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인천지방무형문화재 3호 나나니 타령을 선보이고 폐회식을 알리는 팡파르가 울려퍼지면 각 시도선수단들이 경기장으로 입장한다.
선수단이 모두 입장하면 제80회 전국체전의 성적결과 발표와 함께 우승시·도기가 게양되고 축가합창이 울려퍼지고 대회장의 폐회사가 끝나면 태극기와 대회기가 서서히 내려진다.
최기선 인천시장이 대한체육회 김운용회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하고 이를 받은 김운용회장은 다음 전국체전 개최지인 부산의 문정수 시장에게 성공적인 체전 준비를 당부하며 대회기를 전달한다.
최기선 인천시장의 환송사와 유병세 인천광역시 교육감의 폐회선언이 끝나고 7일간 열전의 현장을 밝혀주었던 성화가 서서히 꺼지면 젝스키스, 크릭B 등 인기가수들이 펼치는 축하공연과 청소년들의 댄스공연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때 경기장에 설치된 전광판에서는 ‘부산에서 만납시다!’라는 문구가 나타나고 선수단이 퇴장하면서 폐막식의 막이 내려진다. /체전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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