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획위원장 박찬응씨 환경부장관상 수상

경기도가 벤처타운 건립을 추진중인 안양시 만안구 안양 8동 옛 가축위생시험소 안에 조성된 숲을 지키기 위한 운동을 벌여온 ‘도심공원 조성을 위한 범시민기구’ 문화기획위원장 박찬응씨(40). 그가 네셔널트러스트 운동본부가 주관하고 교육부, 환경부, 산림청이 후원한 제1회 네셔널 트러스트 웹 컨테스트에 응모해 금상(환경부장관상)을 차지했다. 박위원장은 “트러스트 운동은 영국 등 선진국에서 도심의 땅을 주민들이 매입해 보존하자는 운동으로 지난해부터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운동”이라며 “이 땅을 잘 지켜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박위원장은 “도나 시에서 지역경제활성화 측면을 강조하지만 숲을 살려 보존하면 시민들이 많이 찾게되고 장기적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더욱 도움이 된다”며 “훼손을 통한 개발은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같은 박위원장의 노력으로 도가 가축위생시험소 전체 부지에 벤처타운을 건립하겠다던 당초 계획을 일부 수정, 벤처타운과 공원으로 동시에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자신에게 준 상이 아니고 이 땅을 지키려고 한 많은 시민들에게 환경부와 산림청이 잘 지켜달라고 준 상이기 때문에 앞으로 도심숲에 푯말 등을 부착시키는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안양=홍성수기자 sshong@kgib.cotk.kr

문화의 새로운 장 이룩 김선기 평택시장

“문화예술을 통해 마음의 풍요로움과 화합된 모습으로 활기찬 평택을 만들수 있다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문화의 새로운 장을 이룩해내 문화시장이라는 평을 받고있는 김선기 평택시장. 김시장은 문화의 불모지였던 평택시에 취임한 이후 각종 예술공연과 문화축제를 연중 곳곳에서 펼치면서 시민들에게 마음의 풍요로움을 심어주고 있다. 5월 문화축제를 문화예술 축전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10월 문화축제 또한 민속의 얼을 이어가는 평택농악 축제와 향토문화 축제로 승화시키면서 단발성 행사가 아닌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이끌어 냈다. 또 평택시민들로 구성된 평택시 교향악단과 합창단, 오케스트라 등 시민예술단을 적극 지원, 명실상부한 예술단체로 승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왔다. 김시장의 이같은 관심으로 올 한해만도 남부·서부·북부문예회관에서 음악, 미술, 연극 등 각종 공연이 잇따라 펼쳐져 3만여명의 시민이 관람하는등 문화·예술의 도시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김시장은 지역 예술인들의 왕성한 창작 활동을 도모하고 시민에게는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총 15억여원을 투입, 평택호 관광지내에 문화아트캠프를 조성하고 있다. 김시장이 이처럼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자 주민들은 “아이들과 문화공연 등을 함께 관람하며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가족의 소중함과 마음의 풍요로움을 느끼게 됐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김시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권관·신왕·내리 등 3개지구 81만여평에 경정장, 수상스키장, 미니어쳐파크, 수변 카페테리아 등을 망라한 테마파크를 조성, 다양하고 격조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종합문화 관광지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안양 문화기획위원장 박찬응씨

경기도가 벤처타운 건립을 추진중인 안양시 만안구 안양 8동 옛 가축위생시험소 안에 조성된 숲을 지키기 위한 운동을 벌여온 ‘도심공원 조성을 위한 범시민기구’ 문화기획위원장 박찬응씨(40). 그가 네셔널트러스트 운동본부가 주관하고 교육부, 환경부, 산림청이 후원한 제1회 네셔널 트러스트 웹 컨테스트에 응모해 금상(환경부장관상)을 차지했다. 박위원장은 “트러스트 운동은 영국 등 선진국에서 도심의 땅을 주민들이 매입해 보존하자는 운동으로 지난해부터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운동”이라며 “이 땅을 잘 지켜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박위원장은 “도나 시에서 지역경제활성화 측면을 강조하지만 숲을 살려 보존하면 시민들이 많이 찾게되고 장기적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더욱 도움이 된다”며 “훼손을 통한 개발은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같은 박위원장의 노력으로 도가 가축위생시험소 전체 부지에 벤처타운을 건립하겠다던 당초 계획을 일부 수정, 벤처타운과 공원으로 동시에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자신에게 준 상이 아니고 이 땅을 지키려고 한 많은 시민들에게 환경부와 산림청이 잘 지켜달라고 준 상이기 때문에 앞으로 도심숲에 푯말 등을 부착시키는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안양=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김우석 농협중앙회 하남시지부장

“농협의 주인인 농민을 배려하는 지부경영으로 신뢰를 쌓는데 주력했고 시지부의 근본체질을 더욱 탄탄하게 바꾸기 위해 노력했을 뿐입니다” 김우석 농협중앙회 하남시지부장(55).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후 31년간 농협에 몸담아온 금융전문가로 지난 99년 2월 하남시지부로 부임한 김지부장은 지난해 시지부탄생 이후 처음으로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비교적 적은 규모의 23개 시·군지부중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당시 29억원에 불과했던 총수신잔액이 1천260억원으로 무려 4천245%성장했으며, 총대출잔액도 37억원에서 641억원으로 증가, 이익관리와 생산성제고 등 10개 부문 중 7개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 김지부장은 항상 “회수되지 않더라도 채무자에게 말조심하라·상대를 이해하라·법적조치 등 최후의 상황이 되더라도 충분히 이해시켜라”고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직원들 또한 이를 충실히 수행, 현재까지 법적조치를 통해 채무를 회수한 경우는 전무하다. 결국 하남시지부는 채권관리부분에서도 고정이하여신비율(연체율)이 농협 전국평균 4.1%보다 낮은 0.05%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금융기관으로서의 임무와 땀흘리는 농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역할은 동전의 양면처럼 따로 떼어놓을 수 없는 하나라고 생각한다”는 김지부장은 “시지부 탄생 이후 처음으로 종합업적평가 1위와 채권관리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시지부 모든 식구들이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남=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