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英 어학연수에 성대 복학까지…네티즌들 응원 이어져

배우 구혜선이 성균관대학교에 복학 소식을 전하자,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구혜선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학 신청 승인되었어요! 기념으로 오랜만에 성적표를 올려보아요. 올해는 공부 복이 가득"라는 글과 함께 2012년 당시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구혜선은 지난 2011년 성균관대 예술학부 영상학과에 입학했지만, 졸업은 하지 않은 상태였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지난해 8월 안재현과 파경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혜선은 "새롭게 시작하지 않으면 그냥 퇴보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며 "이제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떠난다. 집중 코스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만하는 거다.환기를 시킬만한 것은 오로지 공부밖에는 없다는 생각에 공부하고 학교 복학 신청해 놓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구혜선의 인스타그램에는 "언니! 화이팅! 너는 할 수 있어요" "혜선씨 팬이요 마음 편하게 하세요. 이쁘네 응원합니다" "응원할게요 끝까지" 등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구혜선은 '항해 다시 또 다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장건 기자

쿨 이재훈, 10년 전 결혼해 이미 두 아이 아빠

그룹 쿨의 이재훈이 이미 10년 전에 결혼해 두 아이를 둔 아빠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일간스포츠는 5일 "이재훈이 2009년 오랫동안 사귄 여자친구와 부부의 연을 맺고 2010년 득녀, 2013년 득남해 가정을 꾸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재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7세 연하와 약 4년간 교제한 뒤 자연스럽게 가정을 이뤘다. 이 때문에 2013년 '한밤의 TV연예'에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재훈은 그러나 첫 아이 출산 후에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아내가 임신중독증과 부정맥 등으로 건강이 안 좋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결혼 사실을 알릴 기회도 없었다. 그러다 10년이 지난 지금 이재훈은 결혼 사실과 함께 두 아이도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도 직접 글을 남겨 사과했다. 이재훈은 "일반인 아내와 가족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상처를 주고 있는 건 아닌지 많은 생각이 들었고 하루라도 빨리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남편으로, 아빠로 당당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고백하고 나니 더 많은 생각들이 밀려오네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지는 못했지만 한결같이 저를 위해 무한한 크기의 배려와 양보를 해준 아내에게 감사하고, 제 아내가 이 고백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심스럽게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스런 관심을 바라며 사죄의 말씀을 이만 줄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재훈은 1994년 쿨로 데뷔해 '해변의 여인' '애상' '슬퍼지려 하기 전에'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탄생시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 가수로도 활동한 그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종종 모습을 드러냈다. 장영준 기자

정유미, 강타와 열애 심경 고백…네티즌 응원 이어져

배우 정유미가 가수 강타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심경을 고백했다. 정유미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저의 기사에 놀라셨을 주변 분들과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말씀을 전해 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다"며 운을 뗐다. 이날 "강타와 정유미가 현재 교제 중이다. 다섯 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같은 취미 속에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한 매체의 보도에 이와 관련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와 강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양측 모두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정유미는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며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직접 제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 또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본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응원해주는 많은 분께 늘 감사 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항상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저의 소중한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도 아픔 없이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네티즌들의 "언제나 응원해요" "축하합니다" "언니 언제나 응원해요! 오늘도 아픔 없이 웃는 하루가 되기를" "좋은 만남 이어가시길 바라요" "응원할게요. 저는 늘 팬으로서 응원을 담을게요" 등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유미는 H.O.T. 팬클럽으로도 알려졌다.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H.O.T.를 따라다니다가 연기자가 된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강타는 1996년 그룹 H.O.T.로 데뷔, 이후 솔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2004년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한 정유미는 최근 MBC 드라마 '검법남녀2'에서 열연을 펼쳤다. 장건 기자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마루타' 이름 변경…"731부대 상기돼"

일본 만화 잡지 소년 점프 측이 일본 소년 점프에서 연재 중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등장인물 '시가 마루타(志賀丸太)'의 이름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소년 점프 측은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간 소년 점프 10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등장인물 '시가 마루타에 관해 '그 이름이 역사를 상기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름을 지을 때 작가나 편집부에서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가 없는 역사와 작품이 연관되는 것은 본의가 아니기 때문에 작가와 상담 하에 코믹스판에서는 해당 인물의 이름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시가 마루타'는 작품 속에서 잔혹한 생체 실험을 일삼는 빌런으로, 작품 내 종합병원의 창설자이자 현 이사장으로 소개됐다. 통나무라는 뜻의 '마루타(丸太)'는 과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731부대가 인체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면서 민간이 피해자들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앞서 이날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작가 호리코시 코헤이도 "이번 주 소년 점프에 등장한 시가 마루타의 이름에 대해 역사적인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는 의견을 많이 받았다. 그런 의도로 이름을 짓지 않았다"면서 "지적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이후 이름을 변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25권까지 발매됐으며, 2,500만 부가 넘는 판매량을 보였다. 현재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 중이다. 장건 기자

배우 성준, 상근예비역 전환…"여자 친구와 아이 위해" 자필 편지 공개(공식)

배우 성준이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와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최근 복무 전환을 신청해 상근 예비역으로 남은 군 복무를 이어간다. 배우 성준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3일 "지난 2018년 12월 군 복무를 위해 입대한 성준이 소속사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며 운을 뗐다. 소속사에 따르면 성준은 군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었고, 군 입대가 임박한 사이 새 생명이 생겼다. 1년 뒤 성준은 아내와 아이를 위해 복무 전환 신청을 했고,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 복무를 하게 됐다. 오앤엔터테인먼트는 "뒤늦게나마 용기를 내 고백한 성준에 대한 격려와 축복,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리겠다"며 "일반인 신부를 배려해 자세한 사항은 공개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성준은 모델 출신 배우로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 '무서운 이야기2' '명왕성' '악녀',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 '구가의 서' '연애의 발견' '상류사회'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배우 성준의 손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배우 성준 입니다. 평소에도 표현이 서툴렀기에, 전하고 싶은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얼마나 잘 표현해낼 수 있을지 고민 끝에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현재 저는 대한민국 군인으로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입대 즈음, 저는 인생의 큰 변화와 함께 기쁜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에게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입니다. 이에 기쁜 마음으로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의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큰 기쁨이었고 기적이자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바로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입대를 앞두고 있던 저로서는 최선이라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1년의 시간이 지났고, 최근 제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이 되어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미숙한 초보 가장으로서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고, 이를 계기로 여러분들께도 부득이 조금은 늦어버린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기쁘고 좋은 소식이지만, 그 시기 바로 전달해 드리지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초보 가장으로서 잘 해내고 싶었던 저의 이야기도 조금은 이해해 주신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저는 남은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다시 배우 성준으로, 가장으로도 지금보다 더 단단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2020년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저 역시 또 다른 변화를 기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