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우한 교민과 의료진 위해 아산-인천에 마스크 기부

가수 홍진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 홍진영은 31일 오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충남 아산에 위치한 경찰인재개발원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마스크 5000여 개를 기부했다. 이 중 우한 교민들의 임시 숙소로 사용되는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는 홍진영이 기부한 마스크를 이날 전세기를 타고 우한에서 입국한 현지 교민들과 격리 시설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위생 용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홍진영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초기부터 기부 방법을 고심해오다 자신이 홍보 모델로 활동 중인 '홍메이드' 마스크를 기부하는 방법으로 선행을 실천했다. 마스크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홍진영이 기부한 마스크는 KF94 등급의 마스크로 황사, 미세먼지는 물론 유해 물질과 신종 플루 등에게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어 2차 감염 등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진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추가 감염자가 나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마음에서 마스크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많은 분들께서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에 동참하셔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비슷해보이즈 '신종코로나 몰카' 해명영상 삭제...사과문 게재(전문)

유튜브 채널 '비슷해보이즈' 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몰래 카메라' 촬영과 관련해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비슷해보이즈 측은 3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슷해 보이즈는 29일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연출된 사람을 추적하며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시민들과 경찰들에게 피해를 준 것으로도 모자라 약 한 시간 전, 이에 대한 논란이 담긴 해명 영상을 올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내용은 사과보다는 변명뿐인, 전혀 진실되지 못한 것"이라며 "이제야 저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게 됐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9일 방진복을 입고서 추격전을 벌이며 우한 폐렴 감염자가 도주하는 상황극을 펼쳤다.이에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동대구역에서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로 보이는 사람을 추격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비슷해보이즈 측은 30일 영상을 통해 "동대구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을 가장해 촬영을 진행한 채널은 저희 채널이 맞다"며 "물의를 일으킨 점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들은 영상을 통해 "사회적으로 혼란을 일으킬 의도가 아니었으며 경각심을 주기 위해 촬영했다. 의도와 다르게 상황이 와전됐다"고 말했다. 사과보다는 해명에 가까운 영상에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졌고, 해당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결국, 비슷해보이즈 측은 유튜브 채널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자필 사과문 게재 후에도 네티즌들은 "동대구역 근처에서 니네들 장난 때문에 얼마나 무서웠는지 아냐" "자숙이 아니라 접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생각하며 행동하세요.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그저 돈벌이로 이용하려는 행동이라고 밖에 해석 안되네요" "사과하는척하는 영상 올리고 비난 댓글 쏟아지니 이제서야 인정하시네요. 그래도 잘 봤는데 이제는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비슷해보이즈는 구독자 수 57만 명의 인기 유튜브 채널로 주로 몰래카메라 등의 영상을 게재했다.현재는 유튜브를 제외한 모든 SNS 계정을 비황성화 전환한 상태다. 다음은 비슷해보이즈가 올린 자필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비슷해보이즈입니다. 비슷해보이즈는 1월 29일 낮 12시경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연출된 사람을 추적하며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시민들과 경찰들에게 피해를 준 것으로도 모자라 약 한 시간 전, 이에 대한 논란이 담긴 해명영상을 올렸습니다. 그 내용은 사과보다는 변명뿐인 전혀 진실되지 못한 것이였습니다. 이제서야 저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정말로 깨닫게 되었고, 그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최악의 선택이었음을 인정합니다. 저희는 돌이킬 수 없는 이 모든 상황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자숙하겠습니다. 심려를 미친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장건 기자

신종코로나에 안혜경·하리수 등 손 씻기·마스크 착용 독려

국내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있다. 안혜경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픈 거 아님 주의!"라며 마스크를 쓴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마스크를 꼭 써요' '기침은 입을 가리고' '또는 옷 소매에' '손은 항상 깨끗하게' '운동은 규칙적으로'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또 하리수는 이날 우한 폐렴과 관련된 긴급재난문자를 공개하며 "하루에 한 번씩 오는 재난문자 정말 사태가 심각한가 봐요. 모두 건강 챙기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하리수는 "n95마스크는 벌써 품절 kf94마스크로 100개 샀네요! 손 세정제 품절이라 온라인 주문했어요! 모두들 건강챙기세요!"라고 전한 바 있다. 황미나 기상캐스터도 "여러분 마스크 쓰고 다니세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씻으시고 옷소매로 코와 입 가리고 기침하는 기침 예절도 꼭 지켜주세요"라며 질병관리본부에서 공개한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어 "알리지 않고 병원으로 바로 가시면 피해보는 사람이 늘어나는 행동입니다. 감염증 환자가 의심될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1339번으로 꼭 '전화부터'하셔야 해요. 상대가 안 아파야 내가 안 아프고 내 가족이 안 아프단 마음으로 개인위생 철저히 지켜서 하루빨리 무사히 지나가길 바래보아요"라고 덧붙였다. 윤세아 또한 "마스크 꼬옥~ 모두들 무탈하소서"라면서 마스크를 쓴 사진을 공개했다. 그룹 엑스원 출신 조승연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에게 "여러분 마스크 잘 챙겨 다니세요"라며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최아리 기상캐스터는 "출근길부터 뉴스 끝나고까지 마스크를 꼬옥 챙기게 되네요"라며 "KF94마스크를 권장합니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지난 27일 우한 폐렴 관련 기사를 게재하며 "WHO(세계보건기구)는 뭐하냐 이게 비상사태가 아니라니 참 안타깝습니다"라며 "이미 뚫렸지만 더 이상 퍼지면 안 되기에 좀 과하다 싶을 정도의 조치들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는 이미 사스 메르스 때도 늦장대응으로 충분히 고통받았었습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6일에는 달샤벳 출신 백다은은 "마스크 꼭 껴야돼요. 기침도 꼭 가리고"라며 '올바른 기침 예절'과 관련된 이미지를 올렸다. 한편, 이현승 기상캐스터는 28일 "가족 서점 데이트, 근데 우한 폐렴 때문에 금방 들어왔어요. 하아 언제까지 이래야하죠"라며 걱정을 보였고, 장성규도 "영화 시사회를 마스크 끼고 보기는 처음이다. 다른 분들께 죄송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싫다"고 이야기했다. 장건 기자

강성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팬미팅 잠정 연기

가수 강성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팬미팅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강성훈 측은 지난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이 심각한 상황에 치닫고 있어 아티스트와 팬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성훈 측은 "팬미팅에 오시는 분들 대다수가 외국에서 오시는 분들로 파악되고 있어서, 공연 티켓을 포함한 항공편, 호텔 등 예약 수수료 등에 팬분들께 오는 피해를 최대한으로 줄여드리기 위해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긴급하게 인스타 라이브 방송과 함께 공지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강성훈 측은 홈페이지에 관계자의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남기며 이를 통해 환불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훈은 오는 14일~15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미니 콘서트&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신곡도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모두 미뤄졌다. 다음은 강성훈 팬미팅 연기 공지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성훈 님의 팬미팅 "For You & I" 연기에 대한 공지를 드립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의 발병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아티스트와 팬분들 건강 보호를 위해 공연 주최 측인 SO인터내셔널과 협의 끝에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긴급히 대응하게 된 것은 현재 강성훈 님 팬미팅에 오시는 분들 대다수가 외국에서 오시는 분들로 파악되고 있어서, 공연 티켓을 포함한 항공편, 호텔 등 예약 수수료 등에 팬분들께 오는 피해를 최대한으로 줄여드리기 위해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긴급하게 인스타 라이브 방송과 함께 공지하게 되었습니다.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하신 분들의 경우 직접 예매 취소도 가능하지만 취소 수수료 부분에 있어서 팬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인터파크 측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현재 설 연휴로 인하여 화요일부터 업무가 개시되기 때문에 그 이후에 자세한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SO인터내셔널을 통해서 구매하신 분들을 연휴가 끝나는 화요일부터 한 분 한 분 계좌로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 오니 예매를 하셨던 메일을 통해 환불받으실 계좌와 성함,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확인 후 환불 조치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송에서 이야기했던 내용에 관해서는 내용이 조금 많았던지라 정리 후에 영문 번역과 함께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