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가수 강타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심경을 고백했다.
정유미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저의 기사에 놀라셨을 주변 분들과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말씀을 전해 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다"며 운을 뗐다.
이날 "강타와 정유미가 현재 교제 중이다. 다섯 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같은 취미 속에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한 매체의 보도에 이와 관련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와 강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양측 모두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정유미는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며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직접 제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 또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본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응원해주는 많은 분께 늘 감사 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항상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저의 소중한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도 아픔 없이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네티즌들의 "언제나 응원해요" "축하합니다" "언니 언제나 응원해요! 오늘도 아픔 없이 웃는 하루가 되기를" "좋은 만남 이어가시길 바라요" "응원할게요. 저는 늘 팬으로서 응원을 담을게요" 등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유미는 H.O.T. 팬클럽으로도 알려졌다.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H.O.T.를 따라다니다가 연기자가 된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강타는 1996년 그룹 H.O.T.로 데뷔, 이후 솔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2004년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한 정유미는 최근 MBC 드라마 '검법남녀2'에서 열연을 펼쳤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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