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까지 30분"…이케아 동부산점 오픈에 '인산인해'

수도권 외 첫 매장인 이케아 동부산점이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13일 개장했다. 방문객들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차마 가지 못한 이들은 정보를 공유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이케아 동부산점 앞에는 마스크를 쓴 고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이후 방문객이 2천명 이상 몰리면서 한대 입장 제한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에도 사람들은 몰렸고, 매장 입구에선 발열 검사가 이뤄졌다. 이에 이케아 매장 주변에선 교통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항의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온라인에선 현장을 직접 다녀온 이들이 사진과 함께 각종 정보를 공유했다. 한 네티즌은 "한참을 기다리다 이제서야 입장 중"이라며 사람들이 길게 늘어선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공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한 번 가려고 했는데 엄두가 안 나네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 일 줄이야.." "코로나 때문에 사람 없을 줄 알았는데 정말 많네요" "저는 입장까지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문을 여는 첫 점포인 이케아 동부산점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영업장 면적이 4만2천316㎡에 달하는 대규모 매장이다. 매장 내에선 가구와 액세서리 등 1만여개 제품을 판매한다. 장영준 기자

도쿄올림픽 조직위, "중지나 지연 고려안해"…日네티즌 반응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대회 연기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시사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프로젝트 리뷰'에서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책에 대해 "도쿄올림픽이 중단되는 등의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지만, 중지나 지연은 고려하지 않는다. 정부와 연계해 냉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일본 관련 기사에서 한 네티즌은 "어떻게든 (올림픽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 개인적으로 코로나19가 사람을 죽일만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지금 중국에 가고 싶어하지 않듯 외국인들은 일본에 오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 지금 해야 할 일은 냉정해야 할 것이 아니라, 안심하고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 일본 정부의 대책은 다른 나라에 신용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사와 관련,네티즌들은 "40도 가까운 무더위 속에 마스크를 하고 보러 갈까? 감염이 두려워 해외의 관광객도 격감하지 않을까? 올림픽에 걸린 2조, 3조엔의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1,000조엔의 국가 적자가 1,002조엔, 1,003조엔이 된 것뿐이라 정부는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책임의 소재도 확실하지 않다" "육상경기에서 중국이나 일본 선수 옆의 외국선수가 마스크를 하고 달리지 않을까?" 등의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한 네티즌은 "현시점에서는 개최나 중지, 연기를 결정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된다"며 "다른 사람의 댓글처럼 내정이 정해진 선수는 확실하게 '중지하게 해달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대로 (감염) 확대가 계속되면 '개최해라!'라고도 생각되지 않는다. 더 확대되면 중단할 수밖에 없고,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개최하면 된다. 어쨌든 '검토'라고 말하지 않아도 그렇게 됐을 때 대처법 등은 지금부터 생각해 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대회조직위원회가 도쿄올림픽 준비 사항 점검하는 '프로젝트 리뷰'는 13일과 14일 양일간 도쿄 도내에서 진행된다. 장건 기자

남태현 "걱정 끼쳐 죄송" 사과에 팬들 "항상 응원할게"

밴드 사우스밴드의 멤버 남태현이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것에 사과했다. 남태현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 동안 걱정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낭떠러지 앞에서 음악과 대화하는 방법이 최선이 아님을 알았다"고 전했다. 그는 "봄이 끝나기 전 남태현과 사우스클럽의 최선의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 그리고 조금 더 건강하게 작업하겠다"며 "숨막히지 않게 많이 사랑하고 아껴가면서 노력하겠다. 항상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함께 올린 사진 속에는 햇살 아래 환하게 웃는 남태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게시글에 "난 항상 응원 할게요" "We love youuu" "항상 최선을 다해줘서 고마워요" "내가 항상 니 곁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줘" "웃음을 잃지 말아요" "태어나 줘서 고마워요, 힘내세요"라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중 감정이 격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그는 "팬들 때문에 살고 있다. 제가 요즘 어떤 곡을 써야할지도 모르겠고, 좋은 곳도 나오지 않는다. 열심히 만든다고 만드는데 대중들 코드와 맞지 않는다고 하니 제가 잘못한 것인지"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또 "위너라는 그룹에서 나오고 잘 안 된 것 맞다. 몰상식하게 나온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무릎 꿇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11일 라이브 방송에서는 "내 음악 좀 좋아해 달라.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같은 남태현의 모습에 팬들의 우려가 쏟아졌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그룹 위너를 통해 데뷔, 201년 탈퇴했다. 이후 2017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장건 기자

장문복, 전 여친 사생활 폭로에 답답한 심경 토로 "할많하않"

그룹 리미트리스 멤버 장문복이 사생활 폭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장문복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분간 아픔도 남겠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선은 넘지 말아야지"라며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라고 적었다. 장문복은 이어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모든 게 용서되는 건 아니야"라며 "할많하않"이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장문복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장문복의 사생활을 폭로해 논란이 됐다. 이 네티즌은 "장분복의 실체를 밝히고자 이 글을 적게 됐다"며 장문복이 첫 만남에서부터 성희롱적인 발언과 스킨십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연락을 이어가던 도중 장문복은 또 한 번 스킨십을 요구했고, 교제 후에는 연락 문제로 마음 고생을 하게 했다고. 아울러 장문복이 피곤해서 잠든 와중에도 늘 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 뿐 아니라 장문복이 교제 중에도 다른 여자들과 영상 통화를 하는가 하면, 다른 여자들과 술을 마시고 거짓말을 했다고 이 네티즌은 주장을 이어갔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팬들은 진실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문복은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2'에 이어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9년 7월 그룹 리미트리스로 데뷔했다. 다음은 장문복 SNS 글 전문 짧은 기간 참 많이도 싸웠다. 계속되는 너의 의심과 구속은 좋은 추억마저... 당분간 아픔도 남겠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선은 넘지 말아야지.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것 같다.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모든게 용서되는건 아니야..할많하않. 장영준 기자

이하늬, '기생충' 오스카 수상 축하 글·사진 삭제…"감격 앞섰다"

배우 이하늬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축하파티에 참석한 SNS 게시물들로 논란이 일자 고개 숙여 사과하고 관련 게시물들을 모두 삭제했다. 이하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 동료분들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올린 피드에 마음 불편하시거나 언짢으신 분 들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는 내용의 사과글을 올렸다. 앞서 이하늬는 '기생충'의 미국 LA 수상 축하 파티에 참석해 인증샷을 올렸다. 당시 이하늬는 "누가 보면 내가 상탄 줄. 그런데 정말 그만큼 기쁘다. 오늘 잠은 다 잤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본인이 수상한 것도 아닌데 왜 참석했냐"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이하늬는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아요. 또 다른 한국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 숙여 찬사를 보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해명했고 문제가 된 사진들을 삭제했다. 다음은 이하늬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선배, 동료분들을 축하해주고 시픈 마음에 올린 피드에 마음 불편하시거나 언짢은신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아요. 또 다른 한국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숙여 찬사를 보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