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로 건강을 돕는 ‘하남시민 어씽데이(Earthing Day)’가 시민의 호응 속에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하남시맨발걷기협회(회장 김범준)는 지난 1일 오전 하남 미사한강모랫길에서 제2차 하남시민 어씽데이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맨발걷기 건강 니즈를 달랬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맨발걷기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강성삼 의회의장, 서춘성 하남시국제화추진협의회장, 최창숙 하남시여성의용소방대장, 우인식 하남몽골교회 담임목사 등이 동참했고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연재) 소속 봉사단체는 행사 진행을 지원했다. 맨발걷기는 혈액순환 개선, 불면증 해소, 염증질환 해소, 심장기능 향상, 면역체계 강화는 물론, 정신적 힐링에도 상당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호인이 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시는 도심 곳곳에 맨발 모랫길과 황톳길 등을 조성, 맨발걷기 도시로의 위상을 굳히면서 동호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의 미사한강모랫길은 왕복 약 10㎞로 검단산과 한강을 바라보며 어씽을 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모랫길”이라며 “3곳의 황톳길과 2곳의 모랫길을 조성했고 앞으로 2곳의 황톳길을 추가 건설, 하남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김범준 회장은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검담산, 말바위산, 하남교회 뒤 여우산 등의 운동 환경을 개선하고 동시에 맨발걷기 운동의 확산을 주도해서 하남시민의 육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적 건강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맨발걷기협회는 매달 첫 번째 토요일 오전 10시에 미사한강모랫길에서 하남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하남시민 어씽데이를 연중 개최하고 있다.
하남시
김동수 기자
2024-06-03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