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공공시설물 올해 잇따라 개관

하남시 미사도서관과 미사보건센터 등 주요 현안투자사업으로 추진중인 공공시설물이 올해 안으로 잇달아 개관을 앞두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미사도서관(아리수로 545)은 공정률 90%로 내부 인테리어공사가 마무리가 끝나는 오는 5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서관은 부지면적 4천㎡, 연면적 6천447㎡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총사업비 201억원이 투입됐다. 3D 프린팅과 코딩이 가능한 메이커스페이스 ▲1층 유아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체험형동화연구실 ▲2층 종합자료실, 청소년자료실, 소모임실 ▲3층 디지털자료실, 만화자료실, 보존서고 ▲4층 강당, 문화교실, 하늘마루공원을 배치해 독서ㆍ문화ㆍ교육의 복합공간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 4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청소년수련관은 총 사업비 178억 원을 투입, 연면적 7천144㎡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다. 미래 주역들의 중심공간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며 실내집회장, 미디어실, 파티룸, 스포츠교실, 쿠킹스튜디오, 체육관, 동아리실, 자치활동실, 밴드보컬연습실, 클라이밍장, 코인노래방, 카페 등 청소년 문화 및 체험활동 복합공간으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부지 6천188㎡, 연면적 7천303㎡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총사업비 360억 원이 들어간 미사보건센터는(미사강변대로 200) 미사강변도시 인구증가에 따라 보건사업의 다양한 서비스 수요증가에 따른 능동적인 양질의 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가 설계변경을 반영, 공정률은 72%를 보이고 있다. 오는 10월 개관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오는 4월 공사 준공과 함께 센터개소 준비팀을 구성하고 5월부터는 체성분 분석기를 포함 146종 508개 의료장비 구입하고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 연계시험에 돌입한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보다 편리하고 세련된 수준 높은 시스템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명품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직원들의 보다 세심한 관심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2020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상호 하남시장

김상호 하남시장의 2020년 경자년 키워드는 도광양회 유소작위(韜光養晦有所作爲ㆍ밖으로 능력을 드러내지 않고 실력을 기르면서 꼭 해야 할 일은 한다)사자성어다. 이어 김 시장은 40만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전진을 담은 2020년 비전을 제시하고 당면한 현안문제 해결에 팔을 걷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명실상부한 중견도시로의 기반 조성은 물론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구도심)의 도시재생을 통해 신도시와 균형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 해 시정 운영의 주요 방향은. 중장기적으로 3기 신도시 교산지구 개발과 더불어 원도심과 신도시의 도시재생 균형발전을 위해 지하철 3호선을 원도심의 지하철 5호선(하남시청역)과 환승체계를 구축, 원도심과 신도시의 연계 강화와 공공시설 등을 공유함으로서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겠다. 또 자치와 문화, 복지는 시민의 생활만족도에 직결된 문제로 도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시민의 자치와 문화ㆍ복지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더욱이 40만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보건센터와 복지관,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 시민이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공공시설인 만큼 공공시설 건설과 리 모델링 관리에 주력하겠다. 청소년수련관 개관의 차질 없는 준비와 미사보건센터의 10월 개관을 철저히 준비하겠다. -교산신도시에 대한 구체적인 복안은 정부가 지난해 10월 중순 교산ㆍ춘궁동 일대를 3기 신도시 우선 공공주택지구로 지정ㆍ고시함에 따라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그리게 됐다. 이에 시는 교산신도시 내 자족용지 92만㎡(판교의 1.4배 )를 4차 산업 중심지구로 조성, 지식기반ㆍR&Dㆍ중소벤처전용ㆍ바이오헬스 등 첨단산업단지로 만들 구상이다. 또, 역사유적의 보고인 춘궁동 일원에 지역특성을 살린 특화마을을 가꾸고 역사박물관 등도 지어 전통문화체험단지로의 변모를 꾀할 계획이다. 춘궁동(春宮洞)은 1910년대 춘장리(春長里봄이 긴 마을)와 궁촌(宮村궁이 있는 마을)을 합친 곳으로, 시의 여러지역 가운데 단연 빼어난 풍광과 많은 문화유적이 분포돼 있는 동네로 유명하다. 이밖에 광역교통개선대책도 추진해 2030년까지 5개의 신규 철도노선과 고속도로ㆍ광역간선도로를 건설하는 5철ㆍ5고ㆍ5광시대를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거둔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지난해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했다.이에 걸맞게 우리시는 지난해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초생활보장 분야 지자체 평가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펼친 정책 개선의 노력들이 두각을 보였다고 자부한다. 지자체 기관표창으로 총 17건을 수상했다. 혁신ㆍ보건ㆍ복지ㆍ홍보ㆍ교통ㆍ건축 등 모든 분야에서 800여 공직자와 시민이 하나돼 이룬 성과물이다. 특히,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대상 기초생활보장분야 대통령상 수상은 신규수급자 발굴과 부정수급 급여 관리노력 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장기 경기침체로 인해 지역경제는 더 어려워졌고, 행정이 감당해야 할 복지의 대상은 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생과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정운영을 펼치겠다. 자치의 시대라고 한다. 자치는 곧 참여다. 따라서 시민 여러분의 꿈을 알려 달라. 그리고 함께 행동해 달라 그 꿈을 향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걸음씩 나아가는 2020년 하남시가 되겠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청소년수련관, 4월 개관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이 오는 4월 개관한다. 15일 하남시에 따르면 청소년수련관은 총 사업비 178억원을 들여 3천135㎡의 부지에, 연면적 7144㎡(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 문화, 창작, 예능활동의 중요무대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운영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수련관운영위원회 위원 중 30% 이상을 청소년으로 구성해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정책 결정과 실행에 직접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혁신교육지구 지정과 연계한 자유학년제 진로지원, 청소년 진로캠프, 진로체험활동, 4차산업 기반 하남형 인재육성을 위한 드론, VR, 3D제작 과정, 클라이밍, 농구, 풋살 등의 스포츠 강좌도 운영한다. 또 유튜브 등 개인방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해 미디어 제작, 촬영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수련관에는 실내집회장, 미디어실, 파티룸, 스포츠교실, 쿠킹스튜디오, 체육관, 동아리실, 자치활동실 등을 조성된다면서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와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국제화추진협의회 국승현 부회장, 10여개 단체서 왕성한 봉사… 국내외 민간교류 앞장

국내는 물론 국제 민간교류 활성화를 통해 하남시의 위상제고에 앞장서는 히포크라테스가 있다. 고희(古稀)의 나이를 잊고 사재(私財)를 털어가며 지역 내 10여 개 단체에서 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국승현 하남시 국제화추진협의회 부회장(71ㆍ햇살병원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하남시는 지난 1992년부터 미국 아칸소주 리틀락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국 부회장이 지난 2002년 국제화추진협의회 임원과 부회장을 맡으면서 해마다 두 도시 간 홈스테이(방학기간) 등 청소년 문화교류가 활성화됐다. 물론 이 기간에 두 도시의 수장과 공무원, 협의회 임원들은 해마다 한 번꼴로 방문과 답방이 오가는 것은 불문가지. 더욱이 그는 지난해 7월 리틀락시 맥아더공원에서 시와의 우정을 상징하는 하남시-리틀락시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진두지휘했는가 하면 김상호 하남시장 등 방문 일행과 6ㆍ25 한국전 참전용사 간 상봉을 주선, 미국사회에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다. 당시 참전용사와의 상봉은 시와 리틀락시 간 자매교류 27년 만에 처음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그의 민간교류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국 부회장은 지난해 4~5월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베트남 하남성과 잇달아 국제자매도시를 추진해 성사시켰다. 그는 당시 관내 기업인을 대거 이끌고 두 도시를 잇달아 방문해 민간 주도의 기업유치 설명회와 상공회의소 정보교환, 상징조형물 제막식 등의 성과를 일궜다. 그의 아이디어는 지난해 9월과 11월 하남시 최초로 전남 신안군, 강원 영월군과 잇달아 국내 자매도시 결연을 이끌어 내 문화ㆍ관광ㆍ교육ㆍ행정분야 등에서 교류해오고 했다. 그는 지난 1985년 광주시 동부읍 시절 신장동에 개원한 이후 줄곧 하남지역 지체장애인시설과 경로원 등을 틈틈이 찾아다니며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 평소 솔직하고 선이 굵은 호탕한 성격이지만 업무 면에선 책임감이 강하고 맺고 끊음이 분명한 그는 지난 2002년 하남시체육회 상임 부회장으로 취임,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지난해 5월 신설된 중부지방국세청 하남시세정협의회장과 지난 7일 결성된 ㈔한국청소년육성회 하남지구회장 등 관내 10여 곳의 단체장을 맡는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국 부회장은 21세기 공공외교의 전환점을 맞아 국제자매도시 국가 특성에 맞는 방안을 가지고 기업ㆍ문화교류를 추진해 시민중심ㆍ기업 중심의 국제교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국내외 교류가 실질ㆍ효율적 상호 이익을 가져올 수 있고 시민이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도공,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 강화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쓰레기 발생량이 해마다 늘어나자 한국도로공사가 적발ㆍ단속 중심으로 관리 대책을 전환하고 나섰다. 1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주변의 쓰레기 발생량과 처리비용을 집계한 결과, 쓰레기의 총량은 지난 2014년 5천117t, 2015년 5천768t, 2016년 6천42t, 2017년 6천867t, 2018년 7천509t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쓰레기 처리비용 역시 2014년 10억4천만 원에서 2018년 16억7천500만원으로 60% 이상 늘었다. 특히, 귀성ㆍ귀경객이 몰리는 명절연휴기간 고속도로에서 하루 평균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이 평소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하루평균 쓰레기 발생량은 2014년 45t, 2015년 44t, 2016년 47t, 2017년 46t, 2018년 52t으로 매년 늘어났다. 반면, 평일 하루평균 발생량은 2014년 14t, 2015년 16t, 2016년 16t, 2017년 18t, 2018년 20t이어서 대조를 보였다. 이에 도공은 기존의 쓰레기 수거활동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적발ㆍ단속 중심으로 쓰레기 관리 대책을 전환키로 했다. 도공은 안전순찰차의 블랙박스를 활용해 고속도로 본선과 갓길의 무단투기를 적발하고, 쓰레기 상습투기 장소에는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설치해 무단투기 적발 예외없이 관계기관에 고발ㆍ신고할 방침이다. 개인이 생활불편신고 애플리케이션(앱)에 사진ㆍ동영상 등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를 신고하면 해당 지자체에서 확인후 과태료를 부과하는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제도에 대해서도 졸음쉼터와 휴게소 등에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노선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교통사고를 유발하는데다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인력과 예산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설 연휴 동안 쓰레기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고속도로 이용자는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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